일본 패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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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1b><colcolor=#fff> 타키자와 신스케 滝沢伸介 | Shinsuke Takizawa | |
출생 | 1967년 2월 1일 ([age(1967-02-01)]세) |
일본 나가노현 치쿠마시 |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패션 디자이너, 디렉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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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패션 디자이너. 런던 펑크 룩과 바이크 문화에 자신만의 감성을 더해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 네이버후드를 창립했다.2. 생애
나가노현 치쿠마시의 유명한 라멘집 아들로 태어난 타키자와 신스케는 어린시절부터 펑크의 황금기인 런던의 음악을 자주 접하였다. 이에 고등학교 시절에는 펑크 밴드를 하면서 도쿄에 올라와 하라주쿠를 누비고 다니게 된다. 그는 런던 펑크 음악에 대한 것을 넘어 런던 패션잡지를 보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패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1]이후 런던으로 떠난 그는 도쿄에서 친분이 있었던 와일드 번치의 멤버인 넬리 후퍼에게 연락해 몇 주간 그의 집에서 지내게 된다.[2] 몇 주간의 여행동안 신스케는 런던의 유행이 이미 펑크를 떠났고 힙합과 레게가 성행하고 있다는 사실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게 된다.
다시 도쿄로 돌아온 신스케는 자신이 사랑했던 런던의 문화를 자국 본토에서 이어가고자 프리랜서 스타일리스트로 일을 함과 동시에 DJ로 활동하게 된다. 이 시기에 그는 친구의 영향으로 바이크 문화에 입문하게 되었다.
특별히 정해진 직업 없이 할리데이비슨을 타고 놀던 신스케에게 지인이었던 후지와라 히로시는 직접 전화통화로 본인이 만든 레이블인 Major Force의 디자인 담당을 신스케가 맡아줬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하게 된다.메이저포스를 약 8년간 운영하며 자신이 만든 티셔츠와 의류 등이 꽤나 잘 팔리는 것을 느낀 신스케는 독립을 생각하게 되는데, 후지와라 히로시의 뒷받침으로 이것은 네이버후드의 출발점이 되었다.
3. NEIGHBORHOOD
NEIGHBORHOOD founded in 1994 in Harajuku Tokyo. "Craft with Pride".
신스케는 메이저포스에서 독립해 만들 브랜드의 이름을 생각하던 중 자신을 이 자리에 있게 한 영국의 넬리 후퍼, 바이크를 사랑하던 친구, 동네 형이었던 후지와라 히로시 등과 같이 자신을 이끌어주고 버팀목이 되어준 친구들을 생각하다 보니 이웃이라는 단어를 생각하게 되었고, NEIGHBORHOOD로 브랜드 네임을 정하게 된다.[3]
검은색 계열의 브랜드 컬러와 어우러져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고딕체 또는 치카노 레터링과 비슷해 보이는 폰트의 레터링 로고는 헬스 엔젤스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또 다른 로고이자 아이덴티티인 해골 또한 역시 헬스 엔젤스에서 착안했다고 한다. 위 사진의 졸리 로저 로고는 헨리 에이버리의 것 혹은 거기서 영감을 받은 잭 스패로우의 해적기가 모티브이다.
헬스 엔젤스의 로고. 특유의 폰트와 해골을 확인할 수 있다.
3.1. 전개
타키자와 신스케는 후지와라 히로시의 good enough 매장과 같이 편집샵을 할 계획으로 FPAR을 멈추고 쉬고 있던 니시야마 테츠와 함께 팔 물건을 구하기 위해 미국 버팔로로 떠나게 된다. [4][5] 그렇게 버팔로로 떠나서 랄프 로렌 라인업중 하나인 RRL과 계약을 따내려 했지만 자금이 부족해서 실패, 결국 RRL 자켓[6] 몇 벌 만 들고 다시 일본으로 돌아와 신스케와 테츠의 각각 메이저포스와 FPAR에서 해본 경험을 되살려 직접 옷을 만들고자 RRL 자켓에 그래픽을 입히게 되었고, 생각보다 결과물이 멋지게 나오자 이것을 팔아보기로 한다. 그리고 이것이 네이버후드 오리지널[7]이 되었다.3.2. 특징
신스케는 변색되거나 손상되고 리폼한 빈티지 데님 제품, 작업복 등에서 영감을 얻어 네이버후드를 전개한다고 하며, 또 가죽과 블랙 컬러의 아이템 역시 많이 나오고 있다.신스케는 블랙을 사랑하는 이유에 대해 세 가지 이유를 이야기하였는데, 첫째, 강력한 에너지를 표출하고, 둘째, 사람들이 색보다 디자인에 집중하며, 마지막으로 텍스쳐, 부자재들의 디테일을 잘 나타내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실제로 네이버후드 컬렉션에서 자주 보이는, 검은색을 사용한 다양한 제품들은 각각 소재와 처리에 따라 질감과 디테일을 더욱 부각시키고, 단순한 검은색 그 이상으로 보이게 한다.
런던 펑크 룩과 바이크 문화에 크게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가죽, 타탄 체크, 니트 등의 소재를 많이 쓰고, 현재에는 훨씬 캐주얼한 나일론, 플리스 소재의 아이템들도 발매된다. 또한 신스케의 취향과 취미에 맞는 다양한 잡화 제품들도 나온다.
3.3. 기타
- 일본 패션 브랜드 특유의 문어발식 전개를 펼치는 네이버후드는 NEIGHBORHOOD, SRL[8], ONE THIRD[9] 세 가지의 라인을 가지고 있다.
- 바이크 컬쳐와 영국 펑크 락 등의 강한 브랜드 정체성을 바탕으로 수많은 브랜드. 디자이너,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해 왔는데. 후지와라 히로시의 프라그먼트를 시작으로 더블탭스, 베이프, 마스터 마인드, 비즈빔과 같은 하라주쿠 스지[10] 패밀리 브랜드들과 협업을 했고, 슈프림, 브이론, 안티소셜소셜클럽, 아디다스, 이스트팩, 컨버스, 닥터마틴, 그라미치. 케이스티파이와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들, 캠핑장비 브랜드인 헬리녹스, 시계 브랜드 SEIKO, 등과 같은 잡화 협업, 푸츄라, 준 이나가와, NERD, 존 메이어 와 같은 아티스트들, BT21, 트래비스 스캇의 캑터스 잭 등의 레이블과 콜라보하며 일본 뿐만 아니라 세계 전역으로 영향력을 끼치게 된다.
- 최근에는 헬리녹스와의 콜라보 이후로 잡화에도 관심이 크게 생겼는지 슈프림마냥 온갖 것에 네이버후드 로고를 박아넣고 검은색으로 떡칠한 잡화들을 발매하고 있기도 하다. 차분한 검은색에 강렬한 헬베티카 폰트 로고 덕에 상당히 인기를 끈다. 특히 헬리녹스 협업 캠핑용품과 네이버후드의 컬렉션에 포함되어 나온 각종 캠핑용품 잡화등으로 인해 인기를 끌었는지 차량이나 각종 일반 캠핑용품에 네이버후드 스티커를 뽑아 붙이고 다니는 경우가 생겼다. 당연히 스티커들은 네이버후드가 직접 만든것과는 다르다. 짝퉁이라는 이야기.
- 신스케는 취미로써 인센스를 피운다고 한다. 거기에 맞춰 권총, 손가락 욕, 화염병, 각종 동식물 등을 소재로 한 도자기 인센스 챔버를 내놓았는데, 이는 각종 브랜드에서 인센스 챔버를 내놓는 것의 시작이 되었다.
- 한국에는 도산대로 인근에 네이버후드와 더블탭스가 힘을 합해 세운 후즈 서울 (HOODS SEOUL) 매장이 있다.지도 홍콩, 베이징에 이어 세 번째 해외 매장이라고 하며, 다른 후즈 매장과는 다르게 OFF 라는 이름의 카페도 있다. 같은 건물에 편집샵 에크루의 매장과 AOMG 사무실도 있다.
[1] 이때 당시 펑크 패션계의 거장이었던 비비안 웨스트우드, 존 갈리아노 등을 좋아했다고 한다.[2] 넬리 후퍼는 이후에 U2, 스매싱 펌킨스의 앨범을 제작해서 큰 성공을 하게 된다.[3] 그는 아직까지도 후지와라 히로시와 넬리 후퍼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4] 이때 니시야마 테츠는 친한 친구였던 신스케가 평소 영국과 런던을 좋아했던 것을 바탕으로 당연히 물건을 구하러 영국에 갈 것이라 생각했지만 신스케는 네펜데스의 시미즈 케이조와 스즈키 다이키의 성공 사례를 봤기 때문에 미국에서 바잉해올 생각이었다고 한다.[5] 여담으로 이 때 테츠한테 빌려준 할리데이비슨은 아직도 돌려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6] [7] [8] specimen research labortory, 디자이너인 타키자와 신스케가 취미중 하나로써 집 옥상에 정원을 가꾸고 식물을 기르는데, 이때 쓸 수 있도록 화분과 원예용품등을 내놓는 라인이다. 식물의 줄기와 뿌리를 접목시킨 아나키 아이콘을 로고로 쓰고 있다.웹사이트[9] 아동복 라인이다. 일반 네이버후드 라인에서 나온 제품과 같은 그래픽을 사용한 제품들이 나온다. ONE THIRD라는 이름을 의류 디자인에 실제로 사용하진 않지만, 아동 사이즈 의류를 ONE THIRD의 라인 아래서 내고 있고, 택에도 적혀 있다.[10] 스트릿 지인, 스트릿 패션계에서 친분이 있는 아티스트, 디자이너 등을 일컽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