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6 17:34:43

타케모토 야스히로

타케모토 야스히로
[ruby(武本, ruby=たけもと)][ruby(康弘, ruby=やすひろ)] | Yasuhiro Takemoto
파일:n20080401_09_lucky_18_cs1w1_590x.jp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출생 1972년 4월 5일
효고현 아코시
사망 2019년 7월 18일 (향년 47세)
교토부 교토시 후시미구 모모야마마치
교토 애니메이션 제1스튜디오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학력 효고현립 아코고등학교 (졸업)
직업 애니메이션 감독, 애니메이션 연출가
애니메이터, 애니메이션 각본가
활동 기간 1990년대 ~ 2019년

1. 개요2. 생애3. 이야깃거리4. 작품
4.1. 감독4.2. 참여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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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애니메이션 감독, 애니메이션 연출가, 애니메이터, 애니메이션 각본가.

2. 생애

고등학생 시절 문예부원이었으나 그림을 좋아하고 잘 그리기도 해서 애니메이터가 되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요요기 애니메이션 학원의 오사카 학교 애니메이션과에 입학했고, 졸업한 뒤 교토 애니메이션에 입사하였다.

하청 업체였던 교토 애니메이션이 본격적으로 원청 제작을 시작하면서 감독, 연출 등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활동 초기에는 신보 아키유키와 함께 일하며 강렬한 아방가르드 연출을 곧잘 구사했으며, 이후 교토 애니메이션에서 본격적으로 연출 활동을 시작하면서 이시하라 타츠야와 함께 일하며 이시하라의 감정 표현 능력과 섬세함 역시 받아들여, 쿄애니의 대표 감독 중 하나로 올라오게 되었다. 그래서 섬세하고 따뜻한 장면을 잘 그려내는 교토 애니메이션의 연출가 중에서도 차갑거나 시니컬한 감성, 한껏 개그스러운 씬 등도 곧잘 그려내는 등 꽤나 독특한 연출 성향을 가지고 있는 감독이었다.[1] 원래 원화가 출신인지라 쿄애니 작품에서도 원화 작업에 활발하게 참여했었다. 잡지의 핀업 일러스트를 직접 그리기도 했다.

2019년 7월 18일, 교토 애니메이션 제1스튜디오 방화 사건 때 사망했다는 소식이 2019년 7월 26일에 니혼게이자이신문기사로 보도되었다.

3. 이야깃거리

  • 요요기 애니메이션 학원에 재학하고 있을 때는 애니메이터로 먹고 살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저축해왔다고 한다.
  • 회사 내에서 불리기를 '가장 미팅을 잘하는 남자'. 이시하라 타츠야 또한 쿄애니에서 가장 신뢰하는 사람 중 한 명이라 꼽는 등 주변인의 신뢰가 깊었다.
  • 라이트 노벨 작가인 가토 쇼우지와 굉장히 친한 사이였던 것으로 유명하다. 서로 간의 신뢰 관계가 돈독해 타케모토가 설정 변경을 하고 오리지널 전개를 해도 가토는 모두 칭찬하며 통과시켜 줬고, 가토의 애니메이션 각본가 데뷔를 타케모토가 적극적으로 도와줬다.[3]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 TVA의 오리지널 스톨도 가토의 전폭적인 지지 하에 타케모토가 직접 쓴 것이다.
  • 타케모토 감독이 불의의 사건으로 사망한 후 가토는 이런저런 자리에서 안타까움을 표현하며 그리워하고 있다. 그를 블루 데스티니 1호기로 비유하며, 척 보기엔 평범하지만 때때로 EXAM 시스템이 기동 되어서, 따라가는 게 힘들 정도였다는 애도 트윗을 남긴 바 있다. 그만큼 열의가 굉장한 사람이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 이야기를 할 때면 빠지지 않는 사건이 있는데, 바로 타케모토 감독이 센토 이스즈를 비롯한 여성 캐릭터들의 가슴이 흔들리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바스트 모핑을 일부러 넣지 않은 것이다.[4] 물론 굳이 따지자면 타케모토 감독은 '노골적으로 바스트 모핑을 강조하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지만, 그렇다 한들 격한 춤을 추는 장면에서도 가슴이 흔들리지 않으니 상당히 어색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이 때문인지 애니메이션 팬들 사이에서 타케모토 야스히로라는 감독은 몰라도 '아마브리에서 가슴 안 흔들어준 감독'이라고 하면 알아듣는 웃지 못할 상황이 일어나기도. 이 때문인지 팬들 사이에서 '꽉 막힌 감독' 이미지로 통하기도 하지만 타케모토는 오히려 성적인 묘사를 최대한 배제하는 걸로 유명한 쿄애니에서 거의 유일하게 서비스를 팍팍 넣는 감독이다.[5]

파일:external/upload.inven.co.kr/i0782068099.png
  •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 5화에서 나온 이스즈의 그림은 타케모토가 눈을 감고 왼손으로 그린 그림이다. 참고로 이 난해하기 짝이 없는 그림의 정체는 외환 거래(FX마진)라고 한다.
  • 야마모토 유타카는 자신의 스승으로 타케모토 야스히로를 꼽고 있다. 중요 장면에 매수를 많이 쓰고 카메라 앵글을 잡는 법 등 두 사람의 연출은 유사한 점이 많다. 둘의 관계도 나쁘지 않아서 타케모토는 풀메탈 패닉 TSR의 취재를 하러 외국에 나갈 때 야마모토 유타카와 같이 가기도 했다.

4. 작품

4.1. 감독

4.2. 참여작



[1] 이는 특히 본인의 감독작인 빙과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에서 쉽게 느낄 수 있다.[2] 라벨의 다프니스와 클로에,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7번 1악장,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 4악장이 사용되었다.[3] 실제로 타케모토의 추천을 받은 가토는 쿄애니에서 제작한 러키☆스타 &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2006년판 & 빙과에 각본가로 참여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4] 참고로 원작자 가토는 흔들자고 했고, 이 때문에 타케모토와 의견 충돌이 있었다고 하는데, 진지하게 싸운 건 아니고 그냥 친구끼리 가볍게 핀잔을 주며 개드립 치는 느낌에 가까웠다고.[5] 풀 메탈 패닉? 후못후 9화 온천 신에서 여성 캐릭터의 국부를 절묘하게 가리는 연출은 가토가 후기에서 '타케모토 서커스'라고 명명했을 정도로 인상적인 씬이다. 한국어판 기준 14권 수록.[6] 원래 감독이었던 야마모토 유타카가 강판당한 이후 5화부터 담당.[7] 원래 감독이었으나 제작 도중 사망했다. 사망한 지 2년 뒤에 방영되었지만, 예우 차원에서 스태프에 시리즈 감독으로 기재되었고 사망 이전에 제작이 어느 정도 진행됐기 때문에 타케모토의 콘티가 사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