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05 09:38:34

타카시마 쿠미

高島 久美(たかしま くみ)

파일:external/moe.animecharactersdatabase.com/1213-1439450481.jpg

유작의 등장 인물.

성우는 야마다 미호.

켄타 반의 담임으로 학원에서 제일가는 미녀 교사로 남학생들의 마돈나라 불린다. 그러나 애인이었던 동료 교사 요시자와 선생을 아케미에게 빼앗기고 서로 대립하는데 이것과 똑같은 패턴의 대립이 취작(마에지마 카오리미나미 아야카)에도 등장한다.

더운 날에 땀을 흘리는 이사쿠에게 손수건을 빌려 준 좋은 일을 했지만 손수건을 돌려 받은 다음 교무실에 버렸고, 쓰레기를 치우던 이사쿠가 그것을 발견하면서 이사쿠의 원한을 샀다. 그리고 상담 요청을 구교사에서 하자는 이상한 내용의 편지를 받았는데 친절한(?) 쿠미 선생은 기꺼이 구교사에 왔고 결국 봉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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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교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학생들을 인도하려 하나 시마다 진파치가 사라진 뒤부터 정신줄을 놓고 멘붕에 빠진다. 이 멘붕이 어느 정도냐면 2층의 1-2 교실 구석에 다리를 벌린 채로 멍하니 앉아 있는데 켄타가 자신의 속옷을 대놓고 봐도 멍하게 그냥 있을 정도다.[1]

다른 인물들처럼 능욕당하면 학교를 그만두는데, 이사쿠에게 납치당하지 않고 무사히 구교사를 탈출해도 진파치와 쿠미 선생만은 각각 사건의 공범과 후유증으로 인한 정신 피폐 때문에 학교를 그만뒀다는 언급이 있기도 하다.

5층 문의 열쇠를 얻고 화장실에서 쿠미 선생을 기다려주지 않으면 이토 이사쿠에게 납치된다. 이사쿠에게 붙들리면 능욕당하기 전에 이사쿠가 윗 부분아랫 부분이 시꺼멓다고 걸레라는 식으로 조롱한다.[2] 또한 능욕도중에는 성고문(?)을 통해 쿠미 선생에게 최소 4회 이상 남자의 그것이 들어왔다 나간 것을 알아낸다. 마지막엔 이사쿠가 밧줄로 쿠미 선생 자세를 거꾸로 고정시키고 인조 거시기를 삽입한 후 이사쿠가 즐거워하며 관람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스스로 연상을 좋아한다는 소가 무네미츠가 잡혀 있으면 억지로 하게 된다. 이사쿠에 의해 강제로 당하는 와중에 무네미츠의 그것이 깊숙이 들어오는 바람에 느끼는 장면이 나온다. 켄타와 미유키가 붙잡혀 이사쿠의 의해 강제 합체당하는 이사쿠 방화 엔딩에서는 최후에 화형을 당하는 다른 학생들과는 달리 이사쿠에게 끌려가 책임을 느껴 자살한 걸로 위장하여 교살당한다.

대체적으로 작중에서는 다소 무능하긴 해도 초반에는 연장자이자 교사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거기에 온순한 선생인 것 같지만 이사쿠에게 빌려주고 받은 손수건을 휴지통에 버린 것과 미키하라 아케미와 말다툼하는 모습을 보면 무조건 좋은 성격의 소유자는 아닌 것 같다.[3]

잘 부각되는 사실은 아니지만 등장인물 중 속옷 노출 장면이 가장 많은데, 5층에서만 네 번을 볼 수 있고[4] 2층에서도 한 번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아케미와 더불어 가슴사이즈가 압권이다. 괜히 학생들 사이에서 교내 마돈나로 통하는 게 아니다. 이사쿠 또한 쿠미를 능욕할 때 쿠미의 가슴을 매우 격하게 주무른다. 덕분에 비디오를 보는 켄타가 표현하길 쿠미선생의 가슴을 주무르는 이사쿠의 손 마디 사이로 가슴이 삐져나왔다가 들어갔다라는 식으로까지 표현한다.

팬디스크 도작에서는 뜬금없는 켄타의 고백을 받고 켄타의 연인이 되는 엔딩이 있다.

유작 OVA유작 리스펙트에서는 모두 별 볼 일 없는 모습을 보인다. 전자에서는 원작과 달리 초반부터 안절부절하고 징징대는 등 상당히 무능한 모습을 보여 신뢰를 잃는다. 또 아카가와 리카, 세리자와 미오가 사라지고 그들을 찾으러 간 남학생들이 돌아오지 않고 아케미마저 혼자 나가버리는데. 잠시 후 아케미의 비명 소리가 들리자 아사카와 코토미, 사카키 미유키와 함께 있다가 미유키마저 보이자 않고 비명소리가 들리자 혼자 도망간다. 사실 미유키는 소변이 마려워서 잠시 일행과 떨어져 화장실에 간 거고 켄타가 화장실 문을 갑자기 여는 바람에 비명을 지른 것이다. 결국 혼자 도망치고 빈 교실 구석에 숨어 벌벌 떨다가 진파치에게 인도되어 이사쿠에게 보내진다. 그야말로 무능함에서 전능한 모습. 그리고 후자에서는 미오와 함께 막판에 알몸으로나 등장하여 대사 한마디 없는 공기, 병풍을 담당한다.


[1] 참고로 이 이벤트는 필수로 보게 되는 것은 아니라, 보고 싶다면 약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3층에 올라가서 미유키가 잠깐 어디 들릴 곳이 있다며 가버리고 코토미도 뒤따라 가는 이벤트가 생길 때 따라가면 진파치와 부딛히게 되는데, 이 이벤트를 보기 전에 2층에서 쿠미선생이 멘붕해버려서 중얼거리는 것을 본 뒤 다른 층으로 갔다가 돌아와서 쿠미선생과 리카가 교실에서 떠나 있는 상태여야만 한다.[2] 그런데 게임 상으로는 시꺼멓지 않다. 오히려 핑크색에 가깝다. 그리고 애초에 색깔과 성관계 횟수는 근거 없는 설이다.[3] 버린 것 자체는 심한 게 맞지만 참작의 여지가 있다면 보통 이런 경우에는 사용한 손수건을 나중에 세탁해서 돌려주는 것이 예의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솔직히 소문도 안 좋고 생긴 것도 더럽게 생긴 아저씨가 땀을 닦은 손수건을 그냥 돌려줬는데 멀쩡하게 쓸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게다가 이사쿠 앞에서 버린 것도 아니고 그냥 몰래 버렸는데 이사쿠가 쓰레기통에서 발견한 것일 뿐이다. 이걸 갖고 성격을 판단하는 건 무리.[4] 두 개는 처음 쿠미선생이 조사하러 나갈때 따라가냐 안 따라가냐에 따라 나뉘는지라 둘 다 보려면 두 번 플레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