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8-08-05 16:36:48

키릴로차 르 반

를 원하는 자가, 복수를 행한 뒤에도 살아남으려 하면 안 되겠지요.
그 사람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엄청나게 강단 있는 사람이라고요. 남이 이래라 저래라 해서 통할 인간이 아니에요. 쉬어야 할 것 같으면 쉬고, 이제 해야겠다 싶으면 무슨 일이든 해치워버리는 그런 사람이에요. 살살 구슬려 달랠 수도 없고, 거짓말도 안 통하고, 그런 인간을 아몬드인가 보다 하고 으적 씹었다가는 이가 바로 나가지. 이렇게 자기만 잘난 인간은 자기를 숨기지도 않는 법이라서 곁에서 보면 바로 알 수 있는데, 지금 걱정 같은 걸 하고 있잖아요? 이런 인간한테 걱정이 무슨 소용이래? - 지지에 카니크
태양의 탑의 주인공 일행
키릴로차 르 반 사샤 비주 아리나즈미 아라비카 아라빈다 지지에 카니크
태양의 탑의 주인공. 본인은 모르지만 네냐 족이다. 그리고 전민희 소설 중 단연 가장 처참하게 몰락했던 주인공. 읽다보면 절로 탄식과 눈물이 나온다
본인은 네냐이고 마브릴, 네이판키아, 비카르나를 데리고 아르마티스 부락에 찾아가는 대륙의 인종 콜렉터
이스나이데 8744(듀플리시아드 244)년 황금 아룬드(13월) 1일 생.

1. 과거2. 현재

1. 과거

길게 늘어뜨린 검은 머리카락에 랑드유 석영같은 회청색 눈동자를 가졌고, 하나같이 미남들만 모인 친구들 사이에서도 눈에 띌 정도로 엄청난 미소년이었다.

어렸을 때는 할아버지와 친구들에게서 '키릴'로 불리다가, 친구들 사이에서는 일츠와 함께 언급되다 보니 '키릴츠'가 되었고, 이후 감옥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키릴'이라고 이름을 말함에 따라 다시 키릴로 불리게 된다.

가난한 사람들이 많이 사는 아르나브르의 뱅트완 거리에서 부모님 없이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었는데, 8세 때 루이즈 브릴모의 눈에 띄어 그때부터 그녀의 아들인 일츠 브릴모와 쌍둥이처럼 자라게 되었다.

루이즈가 키릴로차를 '크고 단단한 유리그릇 같은 아이'라고 평했듯이, 맑고 투명한 영혼을 지녔고 마치 거울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그 잘못까지 모조리 비춰 보여준다고 한다. 그래서 루이즈가 자신의 자식들과 키릴로차 그 자신을 위해 그를 곁에 있게 했다고.

반면 스노이켈은 ‘어려서는 쓸데없는 낙천성 때문에 헤메고 마지막엔 마법을 버리고 연인을 택할 것 같다’며 극딜한다.

일츠 브릴모, 앙리오트 마르셀리안 페레올과 친해져 즐거운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드라니라바티 학교에 가서는 귀족이나 왕족 친구들까지 사귀게 된다. 나이에 비해서도 지나칠 정도로 순진무구하고 세상의 어두운 면은 아무 것도 모르던 소년이라[1] 그런 대단한 친구들 사이에서도 구김살없이 클 수 있었다. 성적도 늘 프란디에 카리르밀과 1, 2등을 다툴 정도로 우수했었고, 마법 실력도 뛰어나 졸업할 때 학원 최초의 마법 과목 만점을 받을 정도였다. 공부도 잘하고 잘생긴 엄친아

이윽고 친구들과 멜헬디로 유학을 갔을 때는, 비록 싫어하는 사람의 마법 제자가 된 불상사도 있었지만 학교의 여왕 격이었던 클라리몽드 프랑슈콘느도 애인으로 얻었다. 나이를 먹어 19세가 되었지만 이 때까지도 순수하고 남을 미워할 줄 모르는 성격은 마찬가지.

그리고 그의 행복했던 일상은 주드마린 공주의 반대파 대략 숙청 사건 때 완전히 무너지게 된다. 키릴은 정치와 크게 관련이 없었으므로 숙청 대상이 아니나,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았기에 프란디에, 앙리오트 등 왕자파에 속한 친구들 편을 들었다. 하지만 쫓기는 신세가 된 프란디에와 앙리오트가 결국 목숨을 잃었고,[2] 그들을 감싼 탓인지 혈육인 할아버지 조프뢰 르 반과 기르던 개 꼬맹이도 살해당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형제처럼 자란 친구 일츠의 배신이라는 사실에서 거의 정신적인 죽음을 겪었고, 턱에 구멍이 뚫리고 손가락이 하나하나 짓이겨진 상태로 영원히 나올 수 없다는 마법사들의 감옥에 떨어진다.

2. 현재

위의 사건을 계기로 성격이 완전히 뒤바뀌어 예전의 그 순진무구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과묵하고 남의 친절도 귀찮아하며 자신에게 상처를 입힌 상대를 얼마든지 증오하고 죽일 수도 있는 청년이 되었다. 그리고 감옥의 괴인 노틀칸 아스칼과에게 그의 원수이기도 한 칼드를 죽인다는 조건으로[3], 비밀리에 숨겨져 있던 마법서 <하치러그 랄트라(탐험가의 지도)>와 <젤나러그 아이(선원의 섬)>를 전수받았다. 이세계의 힘을 이용하는 듯한 이 둘은 단순한 단어배열처럼 보이지만, 책의 문구를 머릿속에 떠올리면 바로 마법이 발동되는, 마법에 필요한 주문의 영창이나 의식 등을 일절 생략하게 할 수 있는 사기아이템. 다만 정해진 기간 내에 모든 내용을 습득하지 못하면 서서히 죽어가게 된다고 한다. 찢겨진 단 몇 페이지의 내용을 습득하지 못했고, 결국 시간이 갈수록 몸이 쇠약해지는 상태가 된다. 이렇게 불안한 상태로, 그는 5년 후 감옥에서 나와 복수를 하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당초 그는 복수를 하고도 살아남을 생각이 없었기에 태양의 탑을 찾지 않고 바로 칼드와 주드마린 공주를 찾아갔다. 그러나 예상 외로 칼드가 강력한 힘을 발휘해서 물러나야 했고[4], 결국 태양의 탑을 찾아가는 여정에 오르게 되었다. 이후 아르나브르에서 그를 쫓아온 사샤와, 태양의 탑에 들어가는 열쇠가 되는 파괴자의 날개라 불리는 비주 아리나즈미, 어쩌다 보니(?) 일행이 된 지지에 카니크, 안내를 맡은 아라비카 아라빈다 등의 인물들과 여정을 함께하게 된다.

동안 속성을 습득했다. 주드마린 아마셸 달브렌느 아미냑에 의하면 옛날과 전혀 변한게 없다고. 이십대 후반에 십대처럼 보이는 최강동안 다만 예전엔 건강한 흰 피부였던 반면 지금은 마법의 부작용으로 아파서 핏기 하나 없이 창백하고 흰 피부가 되었다. 작중 묘사를 보면 지금의 모습이 더 잘 어울린다고 한다.

태양의 탑은 완결되지 않았기에 아직 그의 여정이 성공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세월의 돌 내용과 비교해보자면, 에제키엘과 그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팬들 사이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가설은 에제키엘을 제자로 삼아 자식처럼 키운 마법사가 바로 키릴이라는 추측이다.[5]

6권에서 처음 등장한 카야[6]라는 어린 소녀에 대한 묘사가 옛 연인인 클라리몽드와 매우 흡사하여 혈연관계라는 가설이 힘을 얻고 있는데, 이 가설이 맞다면 카야가 클라리몽드의 조카냐, 딸이냐에 따라 키릴이 애아빠냐, 아니냐가 결정된다(...). 카야의 나이와 키릴과 클라리몽드가 헤어진 시점을 생각해보면 만일 카야의 엄마가 클라리몽드일 경우 현실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애아빠는 키릴밖에 없기 때문. 게다가 어린 카야가 마법을 사용하는데[7], 이는 키릴의 어린 시절과 일치해서 네냐족의 피를 물려받은 것이 아니냐고 추측되고 있다. 풀밭에서 나오는 장면의 묘사는 키릴이 어린 시절에 뛰놀던 장면과 흡사하다. 일단 애 자체가 클라리몽드의 외모와 타고난 마법 능력의 조합인지라‥. 또 키릴의 성과 카야의 성이 각각 '르 반(le Van)'과 '레반느(Levanne)'로 비슷한 걸로 보아 발음만 달라졌을 뿐 같은 성임을 추측할 수 있다. le van과 프랑슈콘느의 ne를 합친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8][9] 만일 이게 사실인데 다른 여자와 이어진다면 주인공이 ‘빌어먹을’ 뱃놈 공작과 같은 행각을 벌이는 초유의 전개가 된다.

이후 이야기의 진행에 따라, 키릴은 한 고대 이스나미르인의 환생으로 어떠한 이유로 수많은 고난이 있을 것임을 알고도 환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작중 엮이는 여성들이 상당히 많아 독자들에게 ‘좀 한 우물만 파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정작 본인은 작중에서 클라리몽드와의 닭살 애정행각을 보인게 전부이긴 하지만 엮이는 여자가 많은데 확실히 보여지는 게 없어서 그런 것 같다. 그 아수라장을 겪었는데 연애를 하고 싶을리가 그건 그렇고 전민희 작가라면 저들 중 몇명을 '죽여서'(...) 처리하는 방법도 쓸 수 있을것만 같다

간혹 5권에서 어그로를 끌며 날린 마룻바닥 드립이 캐릭터 붕괴 아니냐며 당황스러워하는 경우가 있다. 전민희 작가의 이전 작품 룬의 아이들은 대부분 주요 인물이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이런 반응이 나오는 건데, 햇갈리면 안 되는 것이 애초에 키릴은 20대 후반인 성인인데다 5년 간 시커먼 잉여마법사 아저씨들만 바글거리는 지하 감옥에서 썩다 나왔다. 그 나이, 그 환경, 그 지식 수준에 성교육만 쏙 빠져있으면 오히려 이상한 거다(...). 내일모레 서른인데 동네 중학생보다 아는 게 없다고 생각해보자 애초에 멜헬디 시절 키릴이 실종되자 친구들이 오늘 클라리몽드랑 일내는거 아니냐고 쑥덕대는 장면까지 있다.

6권에서 나온 것으로는 멜헬디 후배오랫동안 자신을 관음한 엘프 마법사가 도움을 청할 예정이다.

에제키엘 나르시냐크의 스승이 키릴이라는 가설이 오랫동안 힘을 얻어왔는데, 6권 초반부에 카야와 함께 등장한 잭이 에제키엘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일단 에제키엘과 연령대는 얼추 맞다. 에즈가 스승 부부에게 자식처럼 키워지게 된 나이가 여덟 살인데, 현 시점에서 잭은 여섯 살이다. 묘사를 보면 잭 역시 자연스레 마법을 사용하는데, 카야와 달리 자각하고 사용하는 건 아니다. 이 때문에 잭이 네냐와 관련된 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그리고 유리카 오베르뉴가 묘사한 에제키엘의 마법의 특징인 '손짓도 없이 어느새 발동되어 있는' 모습은 키릴이 사용하는 랄트라, 아이와 확실히 유사하다.

앞서 말한것처럼 키릴의 당장 현재의 성격은 극도로 냉혈한에다가 배려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차가운 성격이지만, 역시 타고난 마음은 어쩔 수 없는건지 작중 사건이 전개될 때마다 옛날의 상냥하고 따뜻한 마음을 되찾아가는 묘사가 나온다. 이를 가장 절실히 깨달을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아르마티스 부락에서 자신을 쫒아온 마브릴의 군대와 아르마티스 전사들이 서로 전쟁을 벌이던 때. 마법도 쓰지 못하고, 몸도 엉망진창인 상태에서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소녀 한명을 지키려 몸을 내던졌고, 심지어는 그녀를 끌어안고 자신때문에 벌어진 거나 다름없는 전쟁에 죄책감을 느끼곤 펑펑 눈물을 쏟거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전쟁통에 사샤를 두고 먼저 길을 떠나야 할 상황에 처하자 자신 스스로 사샤가 너무 걱정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10]

그 외에도 키릴이 현재의 동료들을 만나 점점 변화해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은 얼마든지 있으니, 이를 생각해가며 읽으면 사람에 따라 코끝이 찡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것이다. 그리고 스노플 역시 이러한 본성이 어디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소재인데, 과거 키릴은 머리는 좋지만 버릴 것을 과감히 버리지 못하고 전부 끌어안고 가려는 특유의 성격 탓에 스노플을 더럽게 못했다. 그런데 현재 시점 키릴 역시 뼈 드래곤과 스노플 게임을 하고 난 후 동료들에게 '키릴이 스노플을 그렇게 못할 줄 몰랐다'는 말을 듣는다. 키릴은 여전히 소중한 것을 쉽게 버리지 못하는 성격인 것.[11] 6권에서도 자신을 습격한 사라딕에 의해 마을 사람들이 피해를 입자 수고를 들여가며 마을 사람들이 익사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발판을 만들어주고, 이후 자신 때문에 마을을 습격한 병사들을 처절하게 역관광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를 두고 아예 "키릴의 딱딱한 껍질 안에는 의외로 인간적인 면이 많이 남아 있다"라는 말이 나온다.

2.1. 먼치킨?

사실 작중 초중반에 보여줬던 포스가 남달라 엄청난 먼치킨으로 불렸으나 스조렌 산맥에 있는 아르마티스 부족을 만나러 갔을 때(4권) 마법고자가 되어버리게 된 후로는 완전 잉여인간이 되어버린다(...). 마법사의 감옥에서도 나왔듯이 마법사란 마법을 사용할 줄 아는 것 외에는 거의 할 줄 아는 게 없기에 사실상 파티원 중 최약체급이 된 것. 마법스킬에 몰빵한 마법사 캐릭터가 스킬 봉인 당한 격 그렇다고 하더라도 일전에 익혔던 검술이나 승마술 등이 있기에 완전히 약한 수준은 아니지만 비주아라비카에 비하면...

다행히 5권에서 약간의 마법이 돌아오기는 한다. 염력만 돌아왔다는 사실에 키릴은 마법의 모든 근원은 물체를 움직이는 염력이 아닌가 생각한다.

6권에 들어와서는 모든 마법을 되찾고 다시 1권의 먼치킨으로 돌아간다. 비주와 사샤를 구하기 위해 사라딕을 잡으러 떠나는데 이 과정에서 마을 주위의 땅을 갈라 협곡을 만들어 버리는 걸 시작으로, 아예 협곡의 모양을 자기 마음대로 조종하는가 하면 그 깊은 협곡에 마음대로 물을 채웠다 뺐다 하기도 하고 협곡의 일부를 쪼개서 섬으로 만들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쯤 되면 거의 대지의 신이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 그걸로 끝나지 않고 상대방 군대의 화공을 역이용하여 마을 전체의 불을 염력으로 들어올려 상대방에게 쏟아부어, 일번에 천여 명의 군대의 진영을 통째로 불태워 버리는 등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었다. 중간에 힘을 잃은 건 역시 밸런스 패치였다


[1] 친구들이 키릴로차의 신분에 신경쓰지 않는 소년들이었다는 점도 한 몫 했을 것이다.[2] 나중에 앙리오트가 살아 있다는 걸 알았지만, 키릴은 그의 얼굴을 보면 마음이 흔들릴까봐 살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에도 그를 찾지 않는다. 프란디에는 생존설이 있긴 했지만, 작가가 죽었다고 FAQ에서 말했다...[3] 구판에서는 칼드를 노틀칸 앞으로 끌고 오는 조건이었다.[4] 정확히는 키릴의 힘은 칼드의 힘을 한참 상회했지만, 키릴의 할아버지 조프뢰 르 반의 유품(일 확률이 높은) 타로핀 목걸이를 이용해 키릴의 힘을 차단해버리고 이공간으로 도망가버리는 바람에 키릴은 끊겨버린 마법의 역류를 온몸으로 뒤집어쓰며 치명상을 입었다.[5] 그런데 세월의 돌에서 말하길, 에제키엘의 스승에게는 아내가 있다고 한다. 전민희가 드디어 주인공을 커플로 만드는 건가 분명 커플은 많다. 행복한 결말을 맞은 경우가 극악의 확률로 나올 뿐.[6] 본명은 키레이유 레반느[7] 다만, 어린 시절의 키릴과 달리 자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8] 전민희 작가의 작품 속 이름이나 명칭은 프랑스어러시아어, 독일어 등 유럽 언어에서 따오거나 모티브가 된 것이 많은데, 아룬드 연대기는 특히 프랑스어의 흔적이 많이 보인다.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프랑스어 이름이나 단어 중 'e'로 끝나는 단어를 'ㅡ'로 번역하는 경우가 많다. (le로 끝나면 르, ne로 끝나면 느 등) 그러나 막상 이런 형식의 프랑스어 단어 발음을 들어보면, 맨 마지막 모음 'e'는 묵음 처리되어 제대로 발음되지 않는 빈도가 높다. 이런 묵음 e를 'e caduc' 혹은 'e muet'라 하며, 발음 유무에 따라 음성 기호를 생략하거나, 발음될 경우에는 'ə'로 표기한다. 철자 상 e로 끝나는 것은 거의 묵음이다.(le(르)처럼 일부 예외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Jeanne d'Arc도 '잔느'가 아니라 '잔'인 것이다. 예시. 'scène'지만 발음은 [sεn]이다. 따라서 Levanne는 '레반느'가 아니라, '레반'에 가까운 이름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르 반과 레반느는 발음만 다를 뿐 같은 이름으로 봐도 큰 문제 없을 정도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르 반(le Van)의 le는 서양식 이름을 기준으로 생각했을 때 일종의 접두어일 가능성이 높아 성은 '반(Van)'인 것으로 보이고, 레반느(Levanne)는 이를 붙여 표기한 것으로 생각된다는 점이다.[9] 그러나 룬의 아이들 데모닉에서 조슈아 폰 아르님 등의 아르님 가 사람들은 성을 나타낼 때 접두어인 폰(von)을 포함시키지 않고 '아르님'인 것으로 나오기 때문에, 그냥 이 세계관에서는 설정이 다른 것일 수도 있다. 결론은 7권 언제 나오죠 미래인은 그저 웃지요[10] 거기다 후에 사샤와 다시 재회했을 때도 무사히 만나게 된 그가 반가웠음을 인정한다.[11] 일츠와 클라리몽드는 스노플을 매우 잘한다. 주드마린의 반대파 숙청 사건 때 이들이 어떤 행보를 보였는지 생각하면 흥미로워지는 부분. 반대로 프란디에는 스노플을 매우 잘 하는데도 숙청 사건 당시 책임감 때문에 살아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린 것을 생각하면 더욱 의미심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