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니 타카아키 木谷高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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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d1c24,#ed1c24><colcolor=#ffffff,#fafafa> 국적 | |
출생 | 1960년 6월 6일 ([age(1960-06-06)]세) 일본 이시카와현 |
학력 | 무사시 대학 경제학부 |
소속 | 부시로드 |
직위 | 부시로드 대표이사 사장 부시로드 뮤직 대표이사 사장 |
링크 |
1. 개요
일본의 기업인. 부시로드의 사장.2. 소개
부시로드의 모든 컨텐츠의 총 제작지휘를 도맡아하는 프로듀서이기도 하여, 뱅드림과 D4DJ처럼 자사 IP의 아이디어를 직접 생각해 그 후 톱다운 방식으로 제작을 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부시로드가 TCG나 라이브나 프로레슬링이나 무대 등 애니메이션, 게임을 넘어서 직접적인 경험을 중요시하는 종합 미디어믹스 엔터테이먼트를 강조하는 사풍도 그의 가치관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렇듯 부시로드에서는 가장 핵심적인 인물이다.3. 생애
대학을 졸업한 후, 90년대까지 일본에서 가장 큰 증권 회사들 중 하나였던 야마이치 증권[1]에 입사해서 활동하다가, 1994년 퇴사하여 브로콜리를 창립하였다. 그 이후 브로콜리를 상장시킬 정도로 키웠지만, 이후 경영악화로 인하여 결국 직위를 내려놓고 브로콜리를 나와 당초 브로콜리의 주식을 소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본인이 설립하였던 유한회사 나카 기획에서 출자를 하는 형태로 2007년 주식회사 부시로드를 설립하였다.이렇게 세워진 부시로드는 TCG 판매를 통해서 성장했고, 2012년에는 신일본 프로레슬링을 자회사화 시키기도 하였다. 이후, 사장 본인은 시장 확대를 목적으로 싱가포르에서 주로 활동을 하였고, 2017년부터는 아예 사장직에서 물러났는데 이는 주요 컨텐츠의 제작 지휘 전념이 목적이였다. 그러나 2020년에 들어서서 코로나19가 확대되는 상황이 되자, 직접 경영에 전면적으로 복귀, 현재는 '대표이사 회장' 직함을 달고 활동을 하고 있다.
2022년에는 7월 1일부로 회장직을 내놓고 사장이 되었다.
4. 특징
브로콜리와 부시로드 둘 다 자기가 원하는 걸 만드는 덕업일치를 실현시키기 위해 직접 만들 정도로 진정한 오타쿠이다. 예를 들면 부시로드는 2003년부터 기획한 열풍해륙 부시로드의 애니를 요시다 스나오의 요절과 다양한 사정으로 못 만들게 되자 언젠가는 이 애니를 만들겠노라는 의미로 사명을 붙였다. 이런 직접 나서는 스타일 때문에 컨텐츠를 만들 때 자신의 인맥부터 찾아가서 만드는 경향이 있다.한편 60대에 접어든 노령인데다 사장 일을 오랫동안 하다 보니 큰 발표회가 있으면 직접 등장해 훈화말씀을 하여 시청자들을 갑뿐싸로 만들거나 꽉 막힌 고집스런 모습을 보이는 등 보수적인 기질도 있으나, 부시로드 내의 거의 모든 콘텐츠의 홍보에 유튜브를 적극적으로 이용한다던가 미국이나 아시아 글로벌 시장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위해 해외에 지사를 다양하게 설치하기도 하는 등 진보적인 면모 또한 갖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상황에 재빠르게 대처해 라이브를 중지시키고 자택근무 채제를 갖추고 무관객 라이브로 전환해 다른 대형 회사보다도 훨씬 빠르게 재개하고, 코로나 대책을 철저히 세워 유관객 라이브나 프로레슬링도 다시 여는 등[2] 경영자 본인이 여러 변화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직접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경향이 있다. 예상치 않던 신일본 프로레슬링을 인수하는 모습에서는 상당한 결단력도 돋보인다.
또 하나의 특징으로는 극단적일 정도로 프로모션을 굉장히 중시하는 면이 있는데, 회사의 덩치가 아주 큰 편은 아님에도 반다이 남코 홀딩스에 버금가는 프로모션을 실시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간판이나 지하철 전철 광고처럼 아날로그적인 광고에서도 부시로드의 IP를 매우 자주 볼 수 있고, D4DJ같은 신규IP의 홍보를 위하여 TBS의 인기 프로그램인 카운트 다운TV의 특집을 마련하거나, 버츄얼 유튜버 등 팬덤을 확장해볼만한 수많은 곳과 콜라보를 하기도 한다. 부시로드 컨텐츠의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퀄리티는 둘째치더라도 지속적으로 만들어지는 것도 다른 대형 미디어 믹스보다 홍보를 훨씬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코로나 시국 이후로는 대부분의 라이브를 유료 혹은 무료로 인터넷 송출하기도 하였다.
5. 평가
부시로드에 있어서 경영 방식의 특이점은 컨텐츠 운영에 있어서 어느 정도 컨텐츠가 안정적으로 운영이 되면 다른 컨텐츠로 몰빵 투자한다는 점이다. 컨텐츠를 푸시해줄 땐 강하게 해주다가도 컨텐츠가 어느 정도 하락세가 시작되었다는 판단이 든다면, 컨텐츠에 대한 투자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기존 매출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선회를 하며, 타 컨텐츠에 몰빵하여 투자하는 방향으로 회사 경영을 해왔다. 그래서인지 모바일 게임에서는 특히 가성비로 개발하여 안전 궤도에 들어가면 현상 유지 운영만을 고집했다.[3]이러한 운영이 결정적으로 대형 사고를 터뜨린 사례가 러브라이브이다. 러브라이브는 반다이남코-카도카와의 컨텐츠이지만 부시로드가 컨텐츠 초기부터 많은 부분을 같이 담당해 왔으며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긴 하다.특히 게임에서 운영을 담당하는데 다가 부시로드의 삽질로 인해 스쿠페스2 날림개발 폭로 사태. 아래의 '소통은 많이 한다'는 점과 합쳐져서 말은 번지르르하게 하면서 행동은 왜 이러냐며 비판을 듣기도 한다. 이 사건과 그 외 기타 이유들로 인해서 러브라이브 팬덤은 키다니와 부시로드를 전혀 믿지 않고 극도로 싫어한다. 이후로도 게임이 상당히 약세라서 그래서 러브라이버들은 부시로드를 대하는 태도가 부시로드 컨텐츠들의 팬덤과는 다를 수밖에 없으며, 부시로드와 키다니에 대해 상당히 강한 수위의 비판을 쏟아내는 경우가 매우 많다.라이브에서 비주얼 노벨 게임 제작 결정 발표 당시 게임 제작사가 '부시로드'로 안내된 순간 쉽게 인지 가능할 정도의 엄청난 야유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트위터 등으로 팬들과 직접적으로 소통을 하며, 팬들의 불만에 빠른 대응을 하기도 하고 직접적인 의견을 트위터로 쓰기도 한다. AGF 2023에서는 내한하여 부시로드 부스를 시작으로 회장을 돌아보며 방문자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명함[4]을 교환하는 등의 모습도 보일 정도. 다만 이런 직접적인 소통이 논란의 중심이 되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예로 MIX(아이돌 용어)에서 이엣타이가를 저격하며 금지하고 심지어 고소를 운운하기까지 한 발언에 대한 논란과 BanG Dream!의 이마이 리사 남동생 관련 논란이다. 상세 내용은 해당항목 참조. 이로 인하여 정작 어설트 릴리의 홍보는 묻히고 해당 논란만 크게 번져서 최종적으로는 남동생 설정 자체가 삭제되었다.
팬덤을 자극시킬만 한 경솔한 발언 외에도 과거 발언을 어느 순간 뒤집는다든가 하는 식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2019년에 니코니코동화로 생중계된 미디어 컨텐츠 관련 강의에 초청된 적이 있는데, 버추얼 유튜버는 컨텐츠가 없어서 오래 못 갈 거라고 발언한 적이 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버츄얼 유튜버 팬덤이 매우 커지자 2020년부터 홀로라이브와 적극적으로 콜라보를 하기 시작한 걸 넘어서 이로도리 예능우체국이라는 부시로드의 버츄얼 유튜버 관련 브랜드까지 만들어 공고를 냈다.[5] 이후 비록 이로도리는 사업을 접었지만, 핵심 컨텐츠인 뱅드림에서도 Vtuber와 현실 사이 컨셉으로 무한대 뮤타입등이 시동하기도 했다.
과거의 발언을 철회하는 건 추해 보여도 사업가로서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일반적인 꼬리자르기식 대응이 아닌 회장 자신이 직접 총알받이 역할을 도맡아한다는 점에서 책임감 있는 모습도 자주 보여주는 편이다. 그렇다 보니 부시로드 팬들은 허구한 날 키다니를 욕하는 동시에 내심 믿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부시로드는 자사의 컨텐츠 내에서 히비키 성우뿐만이 아니여도 각 컨텐츠간 다양한 인적자원을 상당 부분 공유하기 때문에 그 팬들의 취향 변화가 크게 없는 한 충성도 높은 소비자들이 많은 회사이기도 하다.
2023년-2024년 들어서는 부시로드 실적이 매 분기마다 최악을 찍어, 부시로드 주가도 2024년 2월 300엔 대로 폭락하였고 2024년 8월초에 최저 200엔대로 대폭락을 하기도 했다. 이 때 자신이 만들었던 D4DJ도 DONUTS로 이관시키고, 자사 컨텐츠인 모바일 게임 분야를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외에는 스타리라나 아르고나비스 -네가 본 스테이지에-가 전부 철수하는 등의 행보로 정말 여론이 안 좋았다. 이후 부시로드 게임즈는 뱅드림 이외에는 컨텐츠 기반 가성비 콘솔 게임 개발에만 집중하는 상황이다. 자체 개발보다는 퍼블리싱 게임들도 있으나, 각본빨로 밀어버릴 수 있는 비주얼 노벨 이외에는 똥겜이 많다고 욕을 먹고 있다.
그러나 이후 뱅드림은 BanG Dream! It's MyGO!!!!!의 성공을 기반으로 MyGO!!!!!와 아베 무지카를 통해 K-아리나 등에서 라이브 컨텐츠를 이어나갔고, 다른 컨텐츠 운영 비용을 줄이는 대신 부시로드의 근본인 TCG파트를 대폭 늘려 일본 야구 TCG인 드림 오더, 홀로라이브 오피셜 카드게임, 고질라 카드게임, 5등분의 신부 카드 게임, 섀도우버스 이볼브, 러브라이브 시리즈 오피셜 카드 게임 등 새로운 신작 TCG를 대거 출시했다.
그 반동으로 2025년 2년에 걸쳐 다시 실적이 좋아졌으며, 주가를 2023년 이전으로 회복에 성공했다. 결국 최악의 상황은 피하기 위한 결단으로 팬들의 마음은 찢어졌지만 경영자로서의 판단으로서는 옳았다는 후문이 있다. 그리고 2025년 연말에 부시로드 팬들에게는 Roselia ASIA TOUR 「Neuweltfahrt」 in Seoul로 컨텐츠 발촉 10년만에 첫 내한 공연이 개최된다고 하여 한국 내 여론 반전에는 성공하였다.
사실 키다니 타카아키는 코로나 기간 이후로는 TCG 분야 외에는 직접 개발에 손을 대지 않는 상황이었고, 2025년부터는 이미 정년을 맞이하여 일선에서 거의 물러나 있긴 하다.
6. 작품
6.1. 총제작지휘 및 원안
6.2. 총제작지휘
이외에 다양한 작품의 기획을 맡았다.6.3. 프로듀서
[1] 야마이치 증권은 회계부정으로 손실을 숨기다가 1997년 자진폐업하여 일본 국내에 엄청난 파장을 가져왔었다.[2] 이에 관해서는 코로나 상황을 생각하면 적절치 않다는 논란이 있지만, 라이브와 프로레슬링 내 감염자는 2020년 11월까지 0명으로 기록되었다.[3] 다만 이러한 안전 궤도에 오르면 수익을 타 컨텐츠 개발비로 돌리는 것은 타회사들 미디어 믹스 컨텐츠들도 마찬가지긴 하다.[4] 키다니 사장의 명함은 TCG 카드와 같은 사이즈로, 배면에는 섀도우버스, 카드파이트 뱅가드 등, 자사 콘텐츠의 이미지가 들어있다. 키다니 사장의 덕력과 프로모션의 부시로드를 상징하는 일례라고 할수 있다.[5] 키다니의 이런 불만 때문인지 프로듀서인 노로 유스케는 이로도리 예능우편사를 연기파 Vtuber로 포지션을 정하고 설정이 제각각인 다른 브랜드와 달리 하나의 세계관을 만드는 등 기존의 버튜버와는 다른 방향성을 엿볼 수 있다. 이에 관해 인터뷰에서 키다니 자신은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지만 팬덤이 있고 열정이 있는 직원이 있는 것은 인정하여 승인했다고. 자신은 이 프로젝트에 관여하지 않는다고.[6] 실질적인 지휘는 2020년까지만 한 상태로 2021년부터는 거의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2023년 3월 18일을 끝으로 총제작지휘에서 물러남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