久遠寺 (くおんじ) 初等部校長
1. 개요
학원 앨리스의 등장인물. 이름은 일단 쿠온지라고 불리긴하지만 성인지 이름인지는 밝혀지지않았다. 신장은 145cm.(13년 전은 175cm) 성우는 하야미즈 리사[1].앨리스 학원의 초등부 교장으로, 대부분 '초등부 교장'으로 불린다. 겉모습은 사쿠라 미캉과 같은 나이대의 소년이다.
2. 상세
그의 실체는 본 작품의 최종 보스이자 흑막으로 밝혀졌다. 클론 앨리스 보유자이며 클론을 만들 때마다 그의 나이도 반비례해 어려진다.[2] 그 외에도 저주 비슷한 앨리스도 보유하고 있다.
사쿠라 미캉의 어머니인 아즈미 유카에게 뒤틀린 애정을 가졌으며[3], 성격 또한 인간을 자신의 수집품으로 취급하는 사이코패스이기도 하다. 특히 위험능력반을 자신의 컬렉션 취급한다.
본래는 멀쩡한 중년 정도로 보이는 성인 남자였지만, 미캉의 친아버지인 유키히라 이즈미를 죽인 것에 분노한 유카에 의해 무효화 앨리스가 몸 안에 넣어지고, 그로 인한 부작용으로 점점 어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자신을 고쳐 줄 유카를 찾는 데 더더욱 혈안이 되어 있는 상태이다.
특유의 용의주도한 지능적인 모습 및 사악함으로 몇몇 사람들에게는 안 좋게 인식되고 있으며, 실제로 그의 손에 희생된 피해자는 엄청나게 많다.[4] 자신의 동생이 초등부 교장에게 살해당한 고등부 교장인 유키히라 카즈미, 그리고 중등부 교장과는 완벽하게 적대 관계.
특유의 앨리스 때문에 두 교장 보다 나이가 많은 것으로 보이며, 앨리스의 힘으로 학원을 지배하고,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의 일'이라고 포장하면서 위험 능력 반의 학생들을 몰래 거기에 악용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클론들을 각각 학원 밖에 있는 여러 기업이나 기관 등에 침투시켜 자금줄과 연락망을 만들어서 권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시키 마사치카의 언급에 의하면 Z의 보스를 제외한 자신의 클론들은 유카에 의해서 하나씩 제거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의 자금줄과 연결망이 하나씩 사라져 세력도 점점 약해지고 있었다.
3. 작중 행적
3.1. 원작
크리스마티 파티의 가면 무도회에서 첫 등장. 미캉의 가면을 벗겨 "중요한 무언가를 잃지 않도록" 라고 경고 같은 분위기의 충고한다. 이것은 나츠메가 유폐된다는 사실이었는데, 미캉 일행이 나츠메를 구했기 때문에 실패로 끝났다. 그리고 체육 대회에서 미캉이 유카와 같은 훔치는 앨리스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자, 미캉이 규칙을 어겼다는 명분으로 미캉을 억지로 끌고 가서 위험능력반에 가입시키려는 등, 미캉을 사로잡으려고 노력한다.137화에선 고등부 학생회장 고시마 히지리를 세뇌 시켜서 고등부로 연결되는 열쇠구멍 쪽에 폭발물을 설치해서 10여년만에 겨우 사쿠라 미캉과 재회한 아즈미 유카를 죽게 만든다. 그리고 시키 마사치카에게 규정 위반을 가지고 협박하여 미캉을 자신의 손 안에 들어오게 만들었다.[5] 그리고 그렇게 사로잡은 미캉을 지하 미궁동 어딘가에 유폐시켰고, 이로써 손가락 하나 못 대는 상황이 되고 만다. 이후 시키가 반환한 클론 스톤을 체내에 집어넣어, Z의 보스를 조종하여 Z를 손아귀에 넣으려고 획책하고 있었다. 신년 콘서트에선 예정대로 자신의 계획을 실행하려 했으나 미캉의 친구들과 모리 레오를 포함한 여러 사람들이 반기를 들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페르소나와 루나 등에게 미캉을 당장 포획하라고 명령했으나, 페르소나는 이미 미캉과 노바라에 의하여 갱생하여 미캉 편에 선 뒤였다. 페르소나가 배신을 했다는 것을 알고는 "감히 너를 이 자리까지 키운 게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 라고 분노한다.
결국 마지막에는 최후의 발악으로 나츠메에게 중상을 입게 만들지만, 이내 나츠메도 초등부 교장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이후 도망치려 하다가, 아즈미 유카의 죽음을 계기로 자신의 악행을 후회한 마지막 남은 최측근인 코이즈미 루나에 의해 영혼이 빨려들어가 사실상 식물인간 상태의 아기가 되어 버린다.[6] 루나는 아기가 되어버린 초등부 교장을 업고 학원 밖으로 나가면서 초등부 교장의 악행은 여기에서 막을 내리게 된다.
3.2.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판에는 원작과는 달리 의외로 매우 긍정적인 선역으로 나온다. 사실상 애니메이션 판의 최대 수혜자라고 보면 좋을 정도.아무래도 여아용 애니메이션이다 보니 원작의 사악한 면모를 대놓고 보여주기엔 어려웠는지, '엄격하고 불합리한 면도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선하고 자애로운 교장'이라는 캐릭터로 나왔다. 다만 애니판의 스토리는 원작과 비교해서는 빙산의 일각이라 그냥 초반의 위선적인 모습만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
4. 기타
- 여러 모로 본 작품의 상당한 만악의 근원이다. 거의 모든 사건들이 전부 초등부 교장의 짓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7] 이 때문에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더 현시창스러운 본 작품의 세계관을 더욱더 현시창스럽게 만드는데 기여하였다.
[1] 후술한 애니메이션 판의 수혜를 받았는지, 애니판 쿠온지와 약간 유사한 포지션의 캐릭터인 프리티 리듬의 아세치 쿄코를 맡게 된다.[2] 예를 들어 50살에 앨리스를 써서 클론을 만들면 25살이 된다.[3] 유키히라 이즈미를 죽인 이유 중 하나가 그를 향한 열폭 및 질투였으니 말 다했다. 게다가 작중에서 벌인 쿠온지의 악행 대부분의 원인이 '유카를 향한 뒤틀린 애정 그 자체' 라고 해도 무방하다. 게다가 유카가 죽었을 때, 자기 손으로 직접 죽게 만들어놓고 그녀의 시체까지 가져가려고 했다. 뒷설정에 의하면 사실 결혼했다고 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카와 결혼하려고 수작을 부렸다. 그의 앨리스를 사용하면 유카와 결혼도 가능한 듯 하다.[4] 가장 큰 피해자는 사쿠라 미캉, 휴우가 나츠메, 아즈미 유카, 유키히라 카즈미 & 유키히라 이즈미 형제. 또한 페르소나와 코이즈미 루나도 사실상 피해자.[5] 그 당시 학원을 감싸는 결계가 약해져 여러 나라의 군대들이 학원으로 몰려오고 있던 상황이라 마사치카는 어쩔 수 없이 초등부 교장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6] 루나의 대사로 보아, 루나도 쿠온지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았다는 걸 눈치챈 모양. 그래도 그녀는 쿠온지가 죽을때까지 옆에서 봐주겠다며 사랑을 표현했다.[7] 그가 저지른 악행이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었다. 반대로 말하면 이 사람만 없었다면 미캉의 부모가 죽는 일도, 학원을 보호하던 결계가 깨질 일도, 나츠메가 큰 부상을 당할 일도, 그리고 호타루 남매가 나츠메를 치료한 댓가로 시간 여행을 갈 일도, 마지막으로 미캉이 앨리스를 상실하고 학원에서 2년간 추방될 일도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