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2 02:42:41

쿄다 토모키

1. 소개2. 경력3. 특징4. 인맥5. 대표작
5.1. 감독작5.2. 개별 연출 참여작
6. 연출 오프닝

1. 소개

京田知己
일본애니메이션 감독. 1970년 1월 22일 생. ([age(1970-01-22)]세)

대표작은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 시리즈, 라제폰, 낙원추방

2. 경력

어린 시절부터 우주전함 야마토, 기동전사 건담, 신세기 에반게리온 같은 SF 작품을 좋아했다. [1] 존경하는 애니메이션 감독은 토미노 요시유키, 미야자키 하야오, 이시구로 노보루, 와타나베 신이치로, 안노 히데아키라고 한다.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다 어린 시절 꿈이었던 애니메이션 감독이 되기 위해 연출가로 전직했다. 주로 로봇이나 전투기가 나오는 메카닉 애니메이션을 연출하며 프리랜서로 여러 회사 작품에 참여하지만 감독작은 주로 본즈에서 나온다.

데뷔 시절엔 혼고 미츠루에게 연출의 기초를 배웠다고 한다. 이후 타카야마 후미히코를 만나 각본과 연출을 전수받고 타카야마가 추천한 명작 예술 영화를 많이 보며 연출의 감을 잡았다고 한다. 두 사람 중에선 타카야마에 가까워 타카야마처럼 우울한 작품을 주로 만든다. 다만 타카야마는 예술 영화를 좋아하는데 자신은 일본 애니를 더 좋아한다고 한다. 영화는 연출 공부하려고 본 게 대부분이라고. 영화 중에선 클린트 이스트우드 작품 (특히 더티 해리, 밀리언 달러 베이비)을 좋아한다고 한다. 일본 애니계엔 클린트 식 연출을 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며[2] 의도적으로 클린트 식 연기와 연출을 많이 도입했다고 한다. 낙원추방 같은 경우는 작품 전체가 클린트 이스트우드 작품 오마주로 가득하다. 블레이드 러너후지와라 케이지가 보라고 해서 봤는데 충격이었고 매니아 팬이 되었다고 한다.

2023년엔 KADOKAWA의 지원으로 새로운 제작사 '레이징 불'을 만들었다고 한다.

3. 특징

누벨바그식 연출법을 다용해서 일본 애니보다는 유럽 영화같은 영상과 구성의 작품을 주로 만든다. 복잡한 다중 구성 스토리와 정보량이 많은 복잡한 메카닉 액션 연출로 한 번 보면 이해하기 힘들고 여러 번 보게 만드는 작품을 만든다. 화면 전체에 광선과 폭발이 가득차는 연출이 특징.

그런데 이것은 고정팬이나 의뢰를 하는 제작사가 원해서 이렇게 된 것이고 원래는 정통적인 일반 연출을 하고 싶다고 한다. 원래는 로봇 애니메이션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아는 작품도 별로 없다고. 진짜 좋아하는 건 전투기미사일로 그의 연출작에선 전투기가 자주 나온다. 카메라 워크를 현란하게 구사해 카와모리 쇼지와 함께 이타노 서커스를 잘 살리는 연출가 중 한 명이다.

기본 이야기의 구조가 복잡하고 굉장히 난해한데다 스토리보다 영상미를 우선하므로 한국에선 굉장히 평가가 박하다. 망작 배출 감독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해외에서는 그의 영상미를 추종하는 고정 팬층이 있으며 에우레카 세븐 AO 말고는 대부분 흥행에도 성공하는 감독이다. 그렇다곤 해도 해외에서도 스토리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다. 오직 영상으로만 인정받는 감독. 이런 점에선 JJ 에이브람스와 비슷한 점이 많다.

감독보단 개별 콘티 연출가로 정평이 있어 콘티로 참여한 에피소드는 애니메이션 팬 사이에서 볼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는다.

과거 자신이 만든 영상을 재탕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의 영상을 편집과 대사 신녹음으로 전혀 다른 장면으로 만드는 것에서 일종의 성취감을 느낀다고 한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재편집 극장판이 많다. 과거 작품의 같은 장면을 새로운 느낌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하는 팬도 있고 단순한 재탕이라 성의가 없다고 비판하는 팬도 있다. 다만 본인 말로는 에우레카 시절의 원화는 대부분 스태프가 멋대로 가져가서 유실되었고 촬영도 저해상도로 했기 때문에 재탕이 불가능한 장면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하이 에볼루션의 재탕 신은 본편 영상을 트레이스해서 새로 만든 영상이 많다고 한다. 그럼 돈은 새로 만든 것과 마찬가지로 들어간다고 한다. 그런 연출을 좋아해서 하는 것이지 쉽고 편하게 넘어가려고 하는 재탕 연출은 아닌 것이다.

16:9의 화면비로만 영상을 만드는 건 재미없고 특수한 화면비에서만 가능한 연출이 있다며 16:9 이외의 화면비로 가변 화면비 연출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신인 시절부터 사용한 연출로 2002년 작품 라제폰에도 자주 나온다. 영화계에서 가변 화면비 연출이 유행하기 시작한 것이 2010년대, 애니메이션에서 유행한 게 2020년대 부터니까 시대를 한참 앞서간 셈이다. 영화와 드라마와 달리 애니메이션은 이런 연출이 사용된 작품이 많지 않아서 이것이 연출의 일종임을 알지 못하고 간혹 그의 작품에 레터박스가 보여서 불편하다거나 불량품이라고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다.

니르밧슈 같은 자신의 작품의 주연 아군, 적군 로봇은 단순한 메카닉이 아닌 캐릭터라고 생각한다며 3D로 그리지 않고 2D로 작업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와타나베 신이치로처럼 상당한 음악광이다. 커리어를 대표하는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엔 온갖 음악 인용으로 가득한데, 신이치로랑 달리 매드체스터포스트 펑크, 레이브, 일렉트로니카, 시부야계를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1980년대 말 레이브 음악에 대한 애정이 상당한지 곳곳에 오마주가 가득하다.

하늘을 향해 손을 뻗으며 기도, 염원하는 연출을 자주 한다.

4. 인맥

존경하는 감독은 안노 히데아키. 같이 작업하는 인물로는 미즈시마 세이지, 난바 히토시, 무라키 야스시, 요시다 켄이치, 하시모토 타카시, 쿠라시마 아유미, 후지타 시게루, 사이토 츠네노리가 있다. 영상 표현을 잘 하는 감독이라 따르는 애니메이터, 연출가가 많다.

5. 대표작

5.1. 감독작

5.2. 개별 연출 참여작

6. 연출 오프닝

카메라 워크에 주목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 OP4. 콘티 쿄다 토모키 / 연출 미야지 마사유키
캐릭터 작화감독 요시다 켄이치 / 메카닉 작화감독 나카다 에이지
원화 오오츠카 켄, 무라키 야스시, 쿠와나 이쿠오, 요시다 켄이치, 나카다 에이지 등
[nicovideo(sm26473930)]
히어로맨 OP2. 콘티, 연출 쿄다 토모키 / 작화감독, 원화 토미오카 타카시
원화 하시모토 타카시, 마츠다 소이치로, 사토 마사유키, 오다 히로유키, 미와 카즈히로, 코타 후미아키
[vimeo(62498505)]
에우레카 세븐 AO OP1
콘티 쿄다 토모키(上井草都成 명의) / 연출 와다 준이치
총작화감독 오다 히로유키 / 작화감독 스기우라 코지, 나가사쿠 토모카츠(永作友克)
원화 미와 카즈히로, 아베 신고, 카와모토 토시히로
스기우라 코지, 나카다 에이지, 요시다 켄이치, 토미오카 타카시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Ⅲ OP2. 콘티 쿄다 토모키 / 연출 & CG 디렉터 타나카 테츠로.
작화감독 히야미즈 유키에 / 이펙트 작화감독 타카세 켄이치
원화 마츠모토 미키, 사카이 사토시
낙원추방 PV
액션 신 콘티, 연출 쿄다 토모키 / CG 모션 어드바이저 이타노 이치로


[1] 신기하게도 3작품 모두 연출에 참가하게 되어 운명을 느낀다고 한다.[2] 일본에서 클린트 연출을 하는 건 자신과 이마이시 히로유키 정도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