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1 16:29:07

코가미 키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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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사건 당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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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silver,#3f3f3f> 가해자 주도자 코가미 키요시
공범자 및 협력자 닥터 게놈, 바이라, 파우스트
피해자 쿠사나기 진 Specter
??? 스기사키 미유 Soulburner
(호무라 타케루)
Playmaker
(후지키 유사쿠)
실험 결과 IGN - 001 IGN - 002 IGN - 003 IGN - 004 IGN - 005 IGN - 006
관련인 밀고자 코가미 료켄
피해자 가족 쿠사나기 쇼이치
}}}}}}}}} ||

하노이의 기사
리더 보좌관 3기사 간부 기타
리볼버 스펙터 닥터 게놈 바이라 파우스트 코가미 키요시 판도르


파일:유희왕 브레인즈 코우가미 박사.jpg

鴻上 聖 / 홍성인[1]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4. 기타

1. 개요

유희왕 VRAINS의 등장인물. 성우는 스고 타카유키[2] / 이창민 / 타일러 번치. 하노이의 기사의 일원이자 코가미 료켄의 아버지.

2. 작중 행적

8화에서 이그니스를 만든 인물임이 밝혀졌다. 그렇기 때문에 이그니스를 없애는 것이 마치 자식을 자신의 손으로 죽이는 것처럼 괴롭지만 그럼에도 없애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9화에서 리볼버가 이그니스를 인류를 파멸로 이끄는 원흉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이 있을 듯 하다. 12화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언급된다.

19화에서 로스트 사건의 주모자로 알려졌고 당시 SOL 테크놀로지의 연구원이였으며 7년 전에 사망했다고 한다. 하지만 실상은 식물인간 상태가 되어, 링크 브레인즈 내에서만 활동하는 것으로 보이며, 링크 브레인즈를 포함한 네트워크 세계를 붕괴시키는 것이 그의 목적이라고 한다. 그 때문에 하노이의 열매가 열리게 되는 씨앗, 푸른 색 큐브를 떨어뜨리는데, 자기 자신의 죽음까지 각오하면서 그런 일을 하는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그 이유가 구체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35화에서 링크 브레인즈에 접속 후 달려가다 갑자기 덩쿨 함정에 걸려 덩쿨에서 탈출하려는 자이젠 아키라에게 덩쿨에는 강한 전뇌 바이러스가 심겨 있어 덩쿨을 만지면 혼수 상태에 빠지기 때문에 덩쿨에 손대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하면서 아키라 앞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아키라는 7년 전 죽은줄 알았던 코가미 박사의 모습을 보고 크게 놀라 죽은 거 아니었나는 질문을 받자 로스트 사건이 발각되자 SOL 테크놀로지에서 자신을 감금, 모든 것이 은폐되었으며 그 이유는 이그니스였으며 당시 SOL 테크놀로지의 간부들은 이그니스가 돈줄이 될 것이라 생각했으며 사건이 공표되면 이그니스가 몰수될 것이었다고 말한다. 이 후 SOL 테크놀로지의 간부들에 의해 전뇌 바이러스에 감염, 혼수 상태에 빠졌다고 말한다. 하지만 자신의 아들, 리볼버가 죽은 줄만 알았던 코가미 박사의 전뇌 바이러스를 소거, 네트워크에 복원시켰으며 이그니스의 말살을 위해 하노이의 기사를 만들었으며 자신의 여동생은 어떻게 되냐고 묻는 아키라에게 모든 데이터는 하노이의 탑이 완성되면 소멸한다고 말하고 아키라에게 적어도 세상의 종말을 눈으로 보고 싶다면 얌전히 있으라고 말한 후, 어디론가 사라진다.
"아버지는 애초에 혼란을 일으키려고 이그니스를 만들어내려 했던 게 아냐. 아버지의 목적은 찾아오게 될 미래, 인류의 위험에 대비해 새로운 인류의 후계자를 만들어내는 거였어. 사람은 아무리 진화하려 해도, 언제 일어날지 알 수 없는 자연현상 앞에서는 항상 절멸의 위기에 처해있지. 아니, 그런 게 일어나지 않아도, 사람이라는 종 자체가 이미 수명을 다 하려들고 있다. 그런 사실을 아버지는 자주 말씀하셨지. 하지만, 사람의 의지가 지구 환경에 적합한 육체에 구속되어있는 한, 그 위기는 회피할 수 없어. 거기서 아버지는 육체에 구속되지 않는 AI에 그 꿈을 맡기려 했지. 의지를 가진 AI, 그것이야말로 인류의 정당한 후계자라 생각한 거야."
43화, 코가미 료켄의 대사 中

42화에서 리볼버가 무리하게 스톰 액세스를 시도하다 팔이 잘리자 링크 브레인즈의 모든 움직임을 멈춘 후 하노이의 탑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이때 본명인 료켄이라고 부른다. 그 동안 료켄에게 좋은 아버지가 되지 못했다는 것과 인류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이그니스를 말살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아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와 같이 본 스타더스트 로드를 연상시키는 현상을 보여주면서 자신이 가진 최후의 힘을 주고 잘린 팔을 재생시킨다. 자신이 가진 최후의 힘을 넘겨 그런지 심박수 반응이 위험 수치에 이르렀고 아들이 토폴로직 검블러 드래곤을 링크 소환하자 심박수 반응이 0이 되었다. 43화에서 듀얼을 급히 끝내 아들이 직접 가봤지만 이미...

58화에 따르면 과거 로스트 사건을 겪기 전 유사쿠가 달려가다 료켄과 충돌하고 그의 덱이 흩어진다. 흩어진 덱을 본 유사쿠가 흥미를 가지자 료켄은 자신의 덱을 보여주겠다면서 유사쿠를 집에 초대한다. 유사쿠가 6번째 실험체라는 것 때문에 이때 료켄의 집에 놀러온 유사쿠를 잡아서 실험체로 쓴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여기에 료켄이 자신에 의해 사건에 휘말린 유사쿠에게 죄책감을 가져 유사쿠에게만 3가지를 기억하라는 말을 한 것 같다는 유사쿠의 발언도 있다. 이게 사실이라면 그는 자기 아들이 초대한 친구를 위험에 빠뜨린 인물이라는 것이다.

라이트닝의 발언으로 인해 라이트닝을 제외한 이그니스는 전부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코가미 박사의 시뮬레이션이 인류의 파멸을 예견한 것은 모든 이그니스를 대상으로 시뮬레이션을 했기 때문임이 밝혀졌다. 각각의 이그니스를 대상으로 다시 시뮬레이션을 했다면 제대로 된 결과를 알 수 있었겠지만 라이트닝은 그것을 용납할 수 없었고, SOL 테크놀로지에 잡혀 있던 그에게 전뇌 바이러스를 감염시켜 개별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기 전에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다. 당시 코가미 박사는 SOL 테크놀로지와 대립하는 입장이었기에 본인이나 그 주변인들은 SOL 테크놀로지가 바이러스를 감염시켰다고 확신했던 것.

3. 평가

"때로 집착심은 인간을 드높일 구원이 된다. 하지만 가끔씩 무언가를 틀어지게 만들기도 하지. 내 아버지처럼."[3]
81화, 코가미 료켄의 대사 中

작중에서도 그의 행적은 그의 아들조차 과감하게 깔 정도로 가차없이 비판을 받는다. 인류는 육체라는 제약에서 벗어나야 진화할 수 있다.라는 생각만으로 6명의 어린이를 납치해 그들의 심상을 파악하기 위해 강제로 쉴새없이 듀얼시키고 패배자에겐 밥도 안 주는등 신체적/정신적으로 몰아붙이는 로스트 사건을 일으켰고 이 결과 피해자 6인은 모두 PTSD가 걸리거나 폐인이 되거나 히키코모리가 되는 등 정신적으로 문제를 짊어졌고 아예 자기 이그니스에게 육체를 빼앗겨버린 사례까지 생겼다. 거기에 장본인 6인만이 아니라 관련된 가정까지 파탄나기도[4]했으니 그야말로 용서받지 못할 죄를 저지른 것이다.

거기에 이그니스가 세계를 멸망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하노이의 기사 조직, 이그니스 처리까지는 본인의 뒷수습 영역으로 볼 수 있지만 이를 위해 아무런 상관도 없는 사람들을 죽이려 하거나 인류 전체에 엄청난 피해를 입히려 하는 점에서 이미 원래 목적에서 상당히 벗어나버렸다.

특히 하노이의 기사가 이그니스를 제거하기 위해 수행한 프로젝트는 전뇌 바이러스를 뿌려 하노이의 탑을 링크 브레인즈를 포함한 모든 인터넷을 소멸시킨다는 것이었는데,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이그니스는 제거할 수 있어도 세상은 심각한 혼란에 빠졌을 것이다.[5]

심지어 이후 플레임이 밝힌 진상 탓에 더 까이게 되었는데 이그니스들은 사이버스 세계가 감춰진 뒤에 자신들의 기술을 인간에게 넘길지 말지 이야기하고 있었다. 심지어 인간에게 적대적인 윈디나 라이트닝조차도 이 당시에는 온건파였다는 사실도 밝혀진다. 이 당시에 이그니스들은 인간을 믿어보자는 의견과 그래도 인간을 완전히 믿긴 힘드니 상황을 지켜보자는 중립파로 나뉘었는데 이들의 조물주에게 먼저 적대시되는 바람에 윈디나 라이트닝이 인간을 적대하게 만들었고 뭉쳐져 있던 이그니스들도 전부 뿔뿔히 흩어졌다.

더 악질인건 정작 이들을 만들어낸 코가미 박사는 이들과 대화를 할 생각을 하긴 커녕 추악한 죄악의 덩어리로만 보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소멸시키려 들었다는 것. 그럼으로써 자기 스스로를 위안하러 했다. 즉 "이그니스가 세계를 멸망시킬수 있다는 가능성"은 봤음에도 그들이 왜 세계를 멸망시키려 하는지는 이해하지 않았고, 그 결과 자신이 관측해버린 가능성이 자신 때문에 이루어지는 모순적인 상황이 생겼다.

일단 자신의 목숨까지 걸어 리볼버에게 힘을 주었지만, 하노이 프로젝트의 피해자 중 1명인 Playmaker가 리볼버를 쓰러뜨리고 하노이의 탑을 저지해 개죽음이 되었다. 오히려 지금 죽은 것이 다행이라는 평인데 전작모 대머리 전범은 개인적인 사리사욕으로 훨씬 더 심한 악행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그대로 있어서 대차게 까였기 때문.

현재 이그니스코가미 박사가 부여한 인류의 후계종으로써의 임무를 위해 현 인류를 정복하여 후계종인 자신들을 위해 써먹으려 하고 있고, 1부에서 이그니스를 말살하려고 하노이의 탑 사건을 일으킨 하노이의 기사는 여전히 코가미 박사의 이그니스 말살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한 사람의 의지에서 나온 두 집단이 서로 사상은 정반대지만 하는 방식은 비슷한 악행을 벌이고 있다. 그래서 라이트닝과 윈디, 리볼버가 서로를 까내리며 말을 할 때마다 부메랑으로 돌아와 코가미 박사의 죄가 무서운 속도로 쌓이고 있다.(...)

81화에서 리볼버가 승리를 향한 집착으로 타락의 길을 걷는 GO 오니즈카를 보고 상술한 대사를 내뱉었다.[6] 자기 아들에게도 심한 비판을 받은 셈.

그나마 98화에서는 이그니스를 말살하려고 한 이유가 납득이 되었는데 개별 시뮬레이션을 돌려볼 생각은 하였으나 어스, 아쿠아, 윈디, 플레임, 아이의 시뮬레이션을 보기 전에 라이트닝에게 전뇌 바이러스가 심어진 탓에 잘못된 판단을 내리게 되었다.

4. 기타

그의 혼수 상태의 원인이 어나더 피해자들이랑 같은 전뇌 바이러스고, 그것이 이미 소거된 이후 곧바로 의식을 되찾았는데 어째서 코가미 박사는 10년 동안 그대로 식물 인간 상태인가라는 이상한 점이 있다. 하노이의 기사가 만든 소거 프로그램으로도 전뇌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제거할 수 없었거나, 전뇌 바이러스를 제거했음에도 혼수 상태에서 진전을 보이지 않아 의식을 되찾을 수 없었을 가능성이 존재하지만.....[7]

팬들 사이에서는 만악의 근원 그 자체였던 코가미 박사가 너무 허무하게 가버린 것이 이상해 사실은 네트워크 세계 어딘가에 의식으로는 살아있다는 추측도 했지만 결국 애니가 완결되면서 완전히 사망이 확정되었다. 오히려 전작대머리보다 깔끔하게 퇴장하였다.


[1] 코가미(鴻上)의 앞글자 코(鴻, こう)의 한국식 독음 '홍'을 그대로 따온 듯 하다.[2] 유희왕 5D's에서 호세를 맡았었다. 작중 행적은 같은 성우가 맡은 카디아스 비스트랑 비슷하다.[3] 원문은 "時に執着心は人間を高める助けとなる。だが往々にして何かを狂わせてしまう。私の父のように。" '狂わせる'는 틀어지게 한다는 뜻도 있지만 과격한 의미로는 '미치게 하다'는 의미도 있다. 꽤나 노골적인 비판적 표현. 어떻게 보면 자식에게 "내 아버지는 쓸데없는 것에 집착해서, 세상을 미쳐돌아가게 만들고 뒈졌다."라는 유태공패드립을 당한 꼴이다.[4] 스펙터는 아기 때부터 버려졌으니 예외지만, 이쪽도 가족 같은 존재를 잃어버린 건 같다.[5] 링크 브레인즈에 접속한 사람들이 평생 혼수 상태에 빠지는 문제 외에도 인터넷이 사라지면 수많은 전자기기들이 먹통이 되고, 전기나 상수도 시스템에도 문제가 생기는데다 CCTV 등의 관제 시스템과 언론까지 마비되니 국가붕괴 내지는 무정부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 프로젝트의 당사자인 하노이의 기사 수뇌부 또한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자신들도 혼수상태가 될테니 책임질 사람도 없다.[6] 물론 오니즈카를 코가미 박사와 비교하는 것은, 오니즈카에게 엄청난 모욕이다.[7] 작중 전뇌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던 사람들은 의식불명이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태였고 바이러스 제작자 본인이 직접 소거 프로그램을 뿌리기도 했지만, 코가미 박사는 전례도 없던 전뇌 바이러스 소거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만들어야 했으니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을 터인데, 의식불명이 오래 지속되다보니 상태가 악화되어 깨어나지 못 한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