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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 성스러운 피로 우리들의 질병을 치유한 다음, 난 죽을 수 있을 것이다. 아버지로서, 할아버지로서!
Captain Vor
Warframe의 등장인물. 성우는 Kol "Skree" Crosbie.[1]
전(前) 그리니어의 노장군이자, 플레이어가 상대해야 할 첫 보스다. 그리니어의 우두머리인 쌍둥이 여왕과 직접 통신할 정도로 높은 직위를 가진 인물로, 이벤트 상에서 대군을 이끌기도 했다. 또한 그리니어 중에서도 꽤 오랜 세월을 살아온 것으로 보이는데, 인트로에서 보릴이라는 지휘관이 보어를 늙은이라 부르는 모습과 보어 본인의 표면 상의 특징에서 다른 그리니어에 비해 희멀건한 피부와 몸의 이곳저곳을 기계 부품으로 대체한 것을 통해 알 수 있다.
보어는 오직 그리니어만을 위해 움직이는 인물이며, 단순한 충성을 넘어서 그리니어 제국의 존속과 미래를 걱정했기 때문에 그리니어 클론들이 대대적으로 겪고 있는 유전자 열화현상으로 인해 고심하다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다녔다. 그 과정에서 고대 문명인 오로킨 제국과 텐노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렇게 오로킨 종족을 탐구하기 위해 여러 곳을 탐색한 결과, 강력한 보이드 키인 야누스 키를 손에 넣게 되었다. 야누스 키는 보어의 가슴 부위에 박혀 있으며, 인트로에서 보이드 포탈을 여는 데 사용할 뿐만 아니라 보스전 도중에 저 키를 뽑아들어 에너지 빔을 쏘는 등 텐노들보다 보이드 키를 다루는 법을 잘 알고 있는 듯 보인다.
오로킨 제국에 대해 거의 오컬트적인 관심이 있는 듯하다. 본인이 소지한 보이드 키인 야누스 키는 두말할 것도 없거니와, 오로킨과 그리니어 기술의 하이브리드로 보이는 보조무기 시어, 텐노들이나 쓸 법한 도검인 크로노스를 사용하며, 텐노의 정체에 관해서도 신비론적인 관점에서 추측하는 모습을 보였다.
2. 각성 (Awakening)
게임 인트로 때부터 등장하며, 보어가 텐노를 노리고 접근해오자 로터스가 뒤늦게 선택한 워프레임을 깨어난다. 하지만 때는 이미 늦어 텐노의 정신에 직접 간섭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인 아스카리스가 텐노에게 설치되며, 이후 텐노는 보어의 환청과 환상에 지속적으로 시달리게 된다.3. 보어의 전리품
두번째 메인 퀘스트. 각성 퀘스트 직후에 바로 이어진다.아스카리스를 떼어내야 하는 초반 프롤로그 미션 내내 줄기차게 얼굴을 비추며, 텐노에게 말을 걸어오거나 워프레임의 쉴드 장치를 갖고 놀기도 하는 등 착실하게 어그로를 쌓아간다. 그리고 아스카리스의 정신 간섭이 점차 심해지자 텐노는 코퍼스 상인인 다르보의 도움을 통해 아스카리스 제거 장치를 제조하고[2] 정신이 지배당하기 직전에 제거에 성공한다.[3] 그러나 이미 아스카리스의 이중 간섭 보호 장치가 작동되어 워프레임의 몸속 깊숙한 곳에 침투된 뒤 자폭 모드에 돌입하게 된다. 결국 텐노는 자폭이 일어나기 전에 수성에 위치한 보어를 암살하러 가게 되고, 이후 보어는 폭발과 함께 상반신과 하반신이 분리되면서 죽게 된다. 단, 이 폭발은 텐노가 날린 일격이 아니라 야누스 키의 폭발이었음을 보여주어 그가 확실히 죽은 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왜 보어가 텐노를 죽이지 않고 포획하려 했는지에 대해서는 보어 자신이 직접 설명해준다. 보어는 그리니어의 거듭된 클론 복제로 인한 질병과 신체 기형, 그리고 불임이라는 저주를 풀기 위해 텐노의 성스러운 피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오로킨 시대에서부터 지금까지 살아남은 자들이니 뭔가 비밀이 있을 거라고 추측한 듯하다. 그래서 인트로 때 텐노를 놓치게 되자 아스카리스를 통해 텐노를 다시 붙잡으려 했던 것이다. 자신이 섬기던 쌍둥이 여왕의 명령을 무시해서라도 텐노를 이용해 그리니어와 그 여왕의 미래를 지키려 했던, 오직 그리니어만을 위해 움직이던 인물이다.
캡틴 보어의 최후에 대해서는 약간의 설정 변화가 있다. 퀘스트 완료창의 캡틴 보어의 메시지와 데브 스트림 32에서 공개된 영상을 보면 보어가 살아있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지만, 이후 캡틴 보어는 예상 외의 형태로 재등장하게 된다.
여왕 폐하.
두 여왕 폐하의 말씀대로 텐노의 위협은 실존하였습니다. 명왕성 주변에서 유적을 발견하였지만 로터스가 이미 우리의 접근을 눈치챈 뒤였습니다. 로터스는 우리가 손에 넣기도 전에 긴급히 동면을 해제시켰고, 우리의 전투 부대로부터 그 텐노를 구하기 위해 한 무리의 텐노를 보내왔습니다.
그들은 탈출했습니다만 현재 추적 중입니다. 이 무리에서 깨어난 텐노를 따로 떼어놓아야 처치하기 쉬울 것입니다. 저희는 이 워프레임에 다량의 피해를 입혔으며, 갑작스레 일어난 동면 해제가 텐노의 기억에 장애를 가져왔을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걱정스런 마음으로 이 임무에 실패한 벌을 기다리겠습니다.
-보어
두 여왕 폐하의 말씀대로 텐노의 위협은 실존하였습니다. 명왕성 주변에서 유적을 발견하였지만 로터스가 이미 우리의 접근을 눈치챈 뒤였습니다. 로터스는 우리가 손에 넣기도 전에 긴급히 동면을 해제시켰고, 우리의 전투 부대로부터 그 텐노를 구하기 위해 한 무리의 텐노를 보내왔습니다.
그들은 탈출했습니다만 현재 추적 중입니다. 이 무리에서 깨어난 텐노를 따로 떼어놓아야 처치하기 쉬울 것입니다. 저희는 이 워프레임에 다량의 피해를 입혔으며, 갑작스레 일어난 동면 해제가 텐노의 기억에 장애를 가져왔을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걱정스런 마음으로 이 임무에 실패한 벌을 기다리겠습니다.
-보어
3.1. 공략
캡틴 보어 Captain Vor | ||
기본 정보 | 드랍 모드 | |
진영 | 그리니어 | 퀵드로우25.29% 슬립 매거진25.29% 바이탈리티25.29% 건슬링어 11.06% 히티드 차지11.06% 인텐시파이2.01% |
출현 행성 | 수성, 세레스 | |
미션 지역 | Tolstoj, Exta | |
무장 | 시어 크로노스 야누스 키 | |
어빌리티 | 너버스 마인 텔레포트 실드 버블 | |
기본 능력치 | 드랍 아이템 | |
복제된 피부 | 900 | (수성) 모르픽스 크로노스 설계도약 5% 시어 부품설계도&배럴: 38.72%/리시버: 22.56% 보어 시질 (세레스) 마이터 부품16.67% 트윈 그렘린즈 설계도16.67% 오로킨 셀2.58% |
실드 | 900 | |
얼로이 아머 | 250 | |
기본 경험치 | 1100 |
보어는 텔레포트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등 뒤를 조심하세요.
캡틴 보어가 가진 강력한 능력들은 그가 오로킨 기술을 소유하고 있다는 혐의를 입증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그를 찾아 처치하세요.
- 로터스
보어의 전리품 퀘스트 완료 후에도 수성의 보스로 등장하며, 이후 세레스에서도 재등장한다. 수성의 Tolstoj에서는 혼자 출현하고, 세레스에서는 렉 크릴 중위와 함께 등장한다. 수성에서는 크로노스 청사진과 저격형 권총인 시어의 부품과 청사진을 드랍하며, 세레스에서는 프로스트의 재료를 드랍한다. 등장 지역은 두 곳이지만 전투방식과 패턴은 동일하다.캡틴 보어가 가진 강력한 능력들은 그가 오로킨 기술을 소유하고 있다는 혐의를 입증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그를 찾아 처치하세요.
- 로터스
워프레임을 시작한지 얼마 안 돼서 만나는 첫번째 보스지만 난이도는 꽤 어려운 편이다. 비록 보어가 패턴이 어려운 보스는 아니지만 내구력이 부족한 초보 유저가 보어의 레이저를 맞다보면 아차하는 사이에 누워서 동료의 도움을 요청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보어의 전기 지뢰 역시 꽤 귀찮은 부분이다. 별 생각 없이 보어를 공격만 하던 유저는 어느새 실드와 체력이 급속도로 사라져 있는 자신의 워프레임을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보어를 처음 마주할 때의 유저들은 MK-1 브래튼을 사용하기 마련인데, 따라서 보어에게 짧은 시간에 큰 피해를 주기 힘들다. 보어와의 싸움이 길어진다는 것은 레이저를 사용하는 시간도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는 곧 난이도의 상승으로 직결된다.
기본 공격은 그리니어 경보병/중보병을 합쳐놓았다. 가까운 거리에 있을 땐 검을 휘둘러 근접 공격을 해오고, 먼 거리에 있을 땐 들고있는 시어를 쏴서 견제한다. 수시로 텔레포트를 시도하는데 횡이동을 하며 시어를 쏘거나 유저의 후방에 갑툭튀해서 크로노스를 휘두른다. 타이밍이 정해져 있어서 몇 번만 보면 쉽게 피할 수 있다. 바우반의 테슬라 스킬과 유사한 너버스 마인을 사용한다. 두 개의 코어를 바닥에 던지는데 노란색으로 빛나며, 이 주변에 다가가면 전기 자기장에 지속적인 피해를 입는다. 초보 유저들이 눕게 되는 첫번째 원인이다. 엄폐를 했는데도 계속 피해를 입는다면 주변에 코어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할 것. 가장 좋은 방법은 던지는 모션을 보자마자 다른 곳으로 피하는 거다.
체력이 66%, 33%일 때 자신에게 무적 보호막을 씌운 후에 부하를 소환한다. 이 패턴은 체력을 넘기는 피해를 주더라도 스킵이 불가능하다. 이 부하들의 레벨은 캡틴 보어와 같기 때문에 전투 시작 시에 있었던 녀석들과는 다르게 매우 강하다. 따라서 보어가 보호막을 풀고 전투에 합류하기 전에 빠르게 정리해주어야 한다. 부하 그리니어의 종류는 경보병에서 중보병까지 랜덤이지만, 레벨이 높을수록 강력한 놈들을 소환한다. 심하게는 헤비거너만 너댓마리를 소환하는 등의 돌발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만약 고수 유저들이 동반되지 않을 경우 재도전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 수 있다. 보호막을 쓰는 모션을 취하면서 무적 상태가 되는 타이밍을 잘 맞춰서 보어에게 딱 붙을 정도로 접근하면 보호막 내부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 소환된 잡몹을 광역기로 쓸어담으면 보호막이 풀려서 보어와의 1대1상황을 만들 수 있고 자신은 피해를 전혀 입지 않고 방어막 패턴을 보낼 수 있으나 후술할 레이저를 맞지 않기 위해서는 불릿점프 등을 이용하여 빠르게 보어와 멀어지는것이 좋다.
보호막을 걷어낸 후에 공격 패턴이 하나 추가되는데 보어와 가장 가깝거나 어그로를 끈 대상에게 일직선으로 레이저를 발사한다. 계속 지져지면 상당한 피해를 입긴 하지만 타점이 아주 작은데다가 엄폐물에 막히기 때문에 엄폐물에 숨은 채로도 보어를 잘만 때릴 수 있다. 다른 유저가 있다면 레이저의 목표가 된 사람은 숨고 나머지 사람들이 딜하면 충분하다.
가장 쉬운 클리어 방법은 불릿 점프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것. 보스룸 안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플랫폼이 여러 개 존재하는데 이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왔다갔다하면 보어가 유저 주변으로 순간이동한다. 이를 역이용해 강제로 1대1 상황을 만든 후 처리하는 방식이다. 플랫폼 내에 엄폐물도 많기 때문에 레이저 패턴도 큰 문제 없이 넘길 수 있다.
세레스에서는 캡틴 보어와 렉 크릴 중위가 동시에 등장할 뿐 아니라 계속해서 잡몹이 나오기 때문에 매우 성가신 보스. 상대적으로 느린 렉 크릴 중위는 어그로가 끌린 한명이 와리가리를 하면서 해머만 휘두르게 만들어 주고, 캡틴 보어부터 빠르게 처리한 후 천천히 렉 크릴 중위를 요리하면 된다.
기타 문단에서 후술한 The Call 트레일러에서 엑스칼리버의 스카나에 허리가 잘려 사망했다는 공식 설정을 반영한 덕분에 게임 상에서도 처치 시 허리가 잘려 나가는 연출이 있다. 즉, 고유 외형을 지닌 보스 캐릭터 중에서 몇 안 되는 신체 훼손 연출이 있는 셈.
3.2. 대사
과거에는 전형적인 그리니어 언어를 사용했으나, 업데이트 13.7 이후에는 거의 완벽한 영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각성
- 로터스가 네놈을 깨우려 한 모양이로군... 안타깝게도 너무 늦었어! 네놈은 이제 내 전리품이다, 텐노.
- 멈춰라! 우리는 이 놈을 데려갈 것이다.
- 회수 팀은 보고해라! 회수 팀 - 상태는 어떤가?
- 이 늙은이의 심장이 펄떡거리는구나! 다른 놈들보다도 훨씬 더 강한 놈이로군. 구역을 봉쇄해라! 이 텐노는 내 것이다!
- 여왕들께선 파괴하길 원하셨지만, 난 네놈들에 대해 더 알아내길 원한다.
- 텐노, 두려운가? 네놈은 이 늙은이의 눈을 피할 수 없을거다. 내가 네놈에게 표식을 남긴 이상, 넌 내 손아귀에 돌아오게 될 것이다.
- 보어의 전리품
- 아스카리스가 효과를 보이기 시작하는군... 더욱 파고들어가고 있어. 네 마음 속의 그림자가 내 눈에 보이는구나.
- 매 순간마다 아스카리스는 더욱 더 네놈 안으로 깊이 파고들어, 네놈의 모든 것을 끄집어낼 것이다.
- 로터스가 꽤나 절박한 모양이로군, 네놈에게 저 탐욕스런 코퍼스 멍청이들을 구해오라고 시킬 정도이니 말이야.
- 자, 이제 내가 네놈에게 영향을 줄 수 있을 만큼 아스카리스가 깊게 파고들었군. 어디 네 실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한번 볼까?
- 여왕님들께선 네 존재를 두려워 하나, 나는 여왕님들께 증명해 보일 것이다. 너를 여왕님들의 어전에 바칠 적에 나는 그 분들의 총애를 되찾을 것이다.
- 곧 아스카리스가 네놈의 척추로 파고들고 나는 네놈의 이 워프레임을 조종하게 될 테지... 나는 너를 애지중지 돌보는 그 보모를 분해하고 너를 있어야 할 곳으로 데려올 것이다.
- 아스카리스가 네놈의 정신에 파고들어 로터스의 목소리를 차단했다. 너는 네 의지와 상관 없이... 내 앞으로 되돌아올 것이다.
- You are mine.
- 네놈의 여정은 여기서 끝이다, 텐노. 지금까지 잘 발버둥쳐온 점은 칭찬해 주마. 허나... 난 이미 네놈의 일부다.
- 우리 그리니어는 수많은 강력한 군대를 거느리고 있으나, 치명적인 결함이 있지. 우리는 질병에 시달리고, 썩어가고 있으며, 자손을 남길 수도 없다. 하지만 이제 우리 손엔 네놈이 있다.
- 이 모든 것은 내가 사랑해 마지않는 나의 여왕님들을 위해서다! 네놈을 사로잡아 그 분들 앞에 데려간다면 명령의 불이행 정도는 눈감아 주실 것이다.
- 네 성스러운 피를 포식함으로써 우리의 사랑은 다시 태어나고 우리의 아이들은 영원히 질병과 작별하여 번영을 이루리라. 그리고 나는 평화롭게 최후를 맞이하리라. 아버지로서, 할아버지로서.
- 지금 무슨 짓을 하려는 것이냐?
- 쓸떼 없는 짓을.
- 네놈은 내 자식들을 죽이고 나의 여왕님들 앞에서 나를 모독했다. 그러나 곧 아스카리스가 그 목적을 달성하고 네놈을 내 앞으로 끌고 올테지...
- 나는 그리니어를 구원할 수 있었으나 추방당했다. 하지만 네놈의 성스러운 피를 뽑아내기엔 아직 늦지도 않았을지도 모르지.
- 네놈을 날뛰는 쿠브로처럼 때려눕혀 주마!
- 전투 전
- 텐노 시체가 하나 더 늘겠군.
- 네놈은 참 찾기가 쉽구나.
- 찾았다.
- 등장
- 멍청한 텐노 놈들, 로터스가 네놈들을 사지로 보냈다는 걸 알고 있는 게냐?
- 전투 중
- 그리니어에게 힘을.
- 네놈은 우리와 같은 편이 될 것이다. 원하던 원치않던 말이야.
- 네 시체는 우리를 섬기게 될 것이다.
- 여왕을 위하여!
- 어빌리티 사용
- 쉴드가 소진되었다... 놈들을 교란시켜라!
- 그리니어여, 공격하라!
- 나를 엄호하라!
- 이것과 놀아봐라!
- 이건 아플 거다!
- 이것에 네 이름이 적혀있구나!
- 패배
- 으윽... 아직 끝난 게 아니다...
4. 커럽티드 보어
보이드의 4티어 이상 미션(레벨 40이상, 파괴공작 제외) 및 두비리 지하실 섬멸 미션에서 두동강난 허리를 이끌고 갑작스레 등장하며, 야누스 키의 힘으로 되살아난 그의 몸은 에너지 덩어리 그 자체가 되어 보이드를 떠돌게 된다. 이후 보이드에 들어오는 텐노나 코퍼스, 그리니어들 앞에 나타나는 모양. 주절주절 보이드를 이해하는 것은 자신 뿐이라며 설교하듯 말한다. 그리고 이때의 보어는 에너지 그 자체라 죽어도 죽지 않으며, 곧 다시 융합되어 돌아온다면서 친절히 시끄럽게 떠들어댄다. 되살아난 이후로 클론으로서 강박관념에 가까웠던, 쌍둥이 여왕을 섬기는 충성심이 사라진 것은 물론이고 아예 보이드의 망령이 되어버린 듯하다.
처치 보상으로 독성 피해량이 60% 증가하고 상태이상 확률이 60% 증가하는 소총, 산탄총, 권총, 근접무기용 모드 4가지 중 하나를 반드시 드롭한다.[4]
두비리 지하실에서 자칼이 커럽티드 자칼로 나오듯이 섬멸 미션에서 커럽티드 보어가 등장하기도 한다.
4.1. 공략
커럽티드 보어 Corrupted Vor | ||
기본 정보 | 드랍 모드 | |
진영 | 그리니어, 오로킨 | 멀리그난트 포스25% 피스톨 페스틸런스25% 톡식 배러지25% 비럴런트 스커지25% |
출현 행성 | 보이드 | |
미션 지역 | 두비리 지하실 섬멸 미션, 티어 4 보이드 미션 | |
무장 | 오로킨 키 | |
어빌리티 | 텔레포트 너버스 마인 골든 이럽션 | |
기본 능력치 | 드랍 아이템 | |
복제된 피부 | 1500 | 오로킨 셀50% 컨트롤 모듈 아르곤 크리스탈50% |
실드 | 1500 | |
얼로이 아머 | 250 | |
기본 경험치 | 1100 |
보이드에 등장 시 야누스 키로 공격하는 등 꽤 화려한 공격을 퍼붓지만 4티어 이상의 보이드 미션을 돌아다니는 유저에겐 그저 독 속성 모드 3종 세트를 선사해주시는 고마울 분일 뿐. 헌데 공교롭게도 오로킨 보이드 개편으로 인해 보이드 키가 성유물로 바뀌고 프라임 파밍이 균열 미션으로 교체되는 등의 변화가 찾아오자 보이드 노드를 뚫으려거나 가끔 생존 미션에서 아르곤을 파밍하는 유저 외에는 볼 일도 없게 됐다.
야누스 키를 이용한 레이저 패턴 사용 중 간혹 "For my queen"이라는 대사를 뱉는 경우가 있다. 커럽티드 보어는 보이드의 망령일 뿐 더 이상 그리니어 소속이 아니란 걸 감안하면 명백한 설정 오류이긴 하지만 아마도 수성 보어의 레이저 패턴과 같은 스크립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러는 듯.
4.2. 대사
커럽티드 보어의 대사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등장하고 유저들에게 바로 썰려도 한동안 주저리주저리 말을 계속하며 짜증을 불러일으킨다. 덕분에 방어나 감청에서 웨이브가 안넘어가는건 덤이다.- 등장
- 보라, 그들은 자신들이 정갈하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곳에 들어오는구나.
- 텐노는 열쇠를 가졌지만 그들은 단지 침입자에 지나지 않는다. 오로지 나, 보어야말로 보이드의 진정한 힘을 아는 유일한 자로다.
- 나는 반으로 잘려, 파괴되었다. 하지만 야누스키를 통해 보이드가 나를 불렀다. 보이드는 나를 이곳으로 불렀고, 나는 다시 태어났다.
- 우리는 그들을 탓할 수 없도다. 그들은 보이드의 비밀을 알지 못하는 가짜 선지자에게 이끌렸으니 말이다.
- 이 신성한 구역을 약탈하고 욕보이러 온 저 텐노들을 보라.
- 내가 이 날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았더냐, 형제들이여? 내가 이 순간을 예언하지 않았더냐?
- 이제 내가 그들을 막으리라. 나는 야누스 키의 에너지를 통해 변화했고 다시 태어났도다. 영원토록 보이드에 결속되었지.
- 이 사실을 알리거라. 텐노들이 진정한 구원을 원한다면 그들은 무기를 버리고 나의 야누스 키의 세례를 기다릴 것이다.
- 때가 왔도다. 이 침입자들에게 내 야누스 키가 가진 구원의 힘을 가르쳐 주리라. 이들은 그 간단한 진리를 깨닫게 되리라.
- 텐노는 패배했고, 저항할 것이다. 허나 나, 보어가 놈들의 불결함으로부터 이 곳을 정화할 것이다.
- 패배
- 이 죽음은 일시적일 뿐이다. 나의 존재는 영원하다. 나는 절대 파괴되지 않는다!
- 보아라. 그들이 나를 반으로 갈라놓았지만 나는 계속 말을 하고 있지 않느냐. 나는 에너지이며 그렇기에 절대로 파괴되지 않으리라!
5. The Rebirth
The Rebirth |
6. 코믹스: Ghouls
TennoCon 2017 행사에서 공개된 워프레임 만화에서 등장한다. 제1편부터 위압감 넘치는 모습으로 특별판 표지의 배경을 장식했다.
작중 시점은 게임 인트로의 텐노가 깨어나기 이전으로 보이며, 보어는 오로킨 유물을 찾기 위해 몇 달 동안이나 자신의 부대를 이끌고 여러 마을을 약탈하던 중이었다. 그러다 어느 오스트론 식민지에 도착해[5] 주민들을 무력으로 억압하고 이에 반항하는 이들을 잔혹하게 학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한 명의 텐노가 이곳에 도착하였고, 보어의 부대가 이 단 하나의 텐노에게 무력히 쓸려나가자 보어는 후퇴를 지시하며, 이 텐노를 제압하기 위해 구울 병사의 부화를 준비한다. 부화가 진행되는 동안 보어는 여러 마을의 파괴와 수백의 죽음에도 단 하나의 오로킨 유물도 찾아내지 못한 데에 회의감을 느끼며, 도리어 살아움직이는 오로킨 유물이라 할 수 있는 텐노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다. 그러다 한 병사가 '압도적인 힘을 가진 텐노와 자신들은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말을 하자 그 병사를 무참히 구타하면서 너는 그리니어라고 소리치고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텐노에게서 승리할 것이라 선포한다. 다음날 전 부대를 이끌고 텐노와의 전투를 지휘하다가 텐노를 그곳에서 쓰러뜨릴 수 없을 때를 대비해야겠다며 전초기지로 돌아간다.
이후 2편에서는 결국 텐노를 생포한 모습을 보여준다. 구울 병사의 독성 피로 저항도 못하는 텐노를 명예로운 전사로 대해주겠다며 조롱하고는 텅 빈 마을을 필사적으로 지키려한 이유를 물으나 당연하게도 답이 없자 게임 인트로에서도 이미 보여준 바있는 아스카리스 장치를 텐노에게 장착한다. 아스카리스를 통해 텐노의 정신에 연결된 보어는 마을에서 홀로 생존해있던 오스트론 여자아이가 식민지 어딘가에 있는 오로킨 볼트의 위치를 알고있음을 파악한 데 이어, 텐노와 연결돼있는 로터스의 정신과도 대면한다. 로터스를 마녀라고 부르며 다른 텐노들을 보내라고 도발하지만 이미 보냈다는 답과 함께 로터스가 전이 상태를 해제하자 붙잡힌 텐노는 쓸모를 잃어버리게 된다. 이내 곧 식민지에 있다는 오로킨 볼트로 눈을 돌리고 여자아이를 추적하지만 솔라리스 연합이라는 단체의 한 요원에 의해 방해받게 된다. 또한 로터스가 보낸 매그가 현장에 도착하여 혼란스러운 와중에 여자아이와 자신의 보이드 키마저 빼앗기고 만다. 매그의 공세에 잠시 후퇴한 후 근방의 순찰 중이던 갤리온 함선을 모두 소집해 그들을 추격할 준비를 한다.
7. 기타
- 첫 클리어 이후에는 분명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세레스에서 렉 크릴 중위와 태그팀을 이룬 채 돌아온다. 과거 세레스 행성이 공개되었을 때 보스로 구현된 것이 지금까지 남아있기 때문인데 현재로서는 설정구멍.[6] 이후 수성의 보어는 유저가 접하는 첫번째 제작 무기인 크로노스 설계도 혹은 급히 모르픽스를 얻기 위해 보어를 두들겨 패러 온 유저들에 의해 사망전대화 된다.
- 보이드에서 등장하는 것도 크게 다르지 않아, 게임을 하다가 보어의 목소리가 들리며 등장하면 "아 얘 또 왔네...", "산타할아버지 왔다" 등등 그냥 귀찮아한다. 죽고 나서도 대사가 끊임없이 이어지기 때문에 기나긴 보어 대사의 시작을 알리는 LOOK AT THEM은 워프레임 커뮤니티에선 그냥 밈 수준.
루께뗌
Devstream 32 보어 시네마틱 |
- 여왕의 전언을 직접 전달 받고 대군을 이끌며 팀킬을 해도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는 자임에도 불구하고 계급이 대령이라는 것에 대해 워프레임 발굴 이후 강등당했다는 설이 있다. 이 부분은 과거 시네마틱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쌍둥이 여왕이 보어에게 텐노에 대한 연구를 중단할 것을 명령하면서[스포일러] 그를 '제독'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보어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캡틴' 보어로 강등해버리고 보릴의 통제를 받으라고 명령한다. 장성이 하루아침만에 일개 함장이
그래도 엄청난 짬대령이다돼버린 셈이다. 계급명인 Captain이 해군에서는 대령 계급 또는 함장 등을 뜻하지만 육군이나 공군 등에서는 대위 계급으로 쓰기 때문에 자주 헷갈리는 단어인데, 이전 계급이 제독이었으므로 해군식으로 보는게 맞을 것이다.
헌데 영상에서는 쌍둥이 여왕에게 명왕성으로 향하라는 지시를 받을 뿐더러 현재 인게임에서의 보어의 전리품 퀘스트 완료창에서도 보어가 명왕성에서 텐노의 위협을 발견했다며 텐노를 포획하려 했으나 이미 각성한 다른 텐노들에 의해 구출되었다며 쌍둥이 여왕에게 처벌을 기다리겠다는 메시지를 볼 수 있다. 하지만 구울조각에서는 장군 운운한다.[8]설정 충돌인지 설정 변경인지는 알 수 없는 부분. The Call
워프레임의 홍보용 시네마틱 트레일러 The Call 에서도 엑스칼리버의 스카나에 반쪽이 된다.- 캡틴 보어도 모에선을 피할 수는 없었다. Prime Time #240 방송에서 이른바 'Waifu Vor'로 선보인 팬아트이다. 방송 중에 레베카 본인이 직접 Rule 63을 언급하고 이를 처음 듣는 메간이 이를 (세이프서치를 켠 상태에서) 구글링 하는 모습이 압권.[9]
7.1. 구(舊) 보어
과거에는 새빨간 부쳐의 모습으로, 리메이크를 통해 고유 모델링을 갖게 된 최초의 보스다.
8. 관련 문서
[1] Warframe의 레벨 디자이너이다. 이 밖에도 알라드 V, 사가스 럭 장군, 그러스트래그 삼총사 중 쉭 탈의 성우 또한 맡았다.[2] 이때 다르보의 설명에 의하면 아스카리스는 코퍼스가 로봇을 조종할 때 쓰는 장치들과 기능이 흡사하며, 그리니어가 코퍼스에게서 들여온 기술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3] 아스카리스 제거 장치의 재료를 얻기 위한 미션 말미에 로터스와의 통신이 끊기고, 미션 완료 시에는 평소에 나오는 로터스의 대사가 보어의 '넌 내것이다(you are mine)' 라는 말로 바뀌게 된다.[4] 두비리 지하실에서는 룬 골수를 무조건 드랍하며, 일정 확률로 시질을 드랍한다.[5] 게임 상에 등장하는 시터스와는 다른 곳이다.[6] 세레스의 캡틴 보어 & 렉 크릴 중위는 비교적 초기에 만들어진 보스라서 그런지 코퍼스의 서전트와 함께 보스 개편 1순위로 꼽히곤 한다.[스포일러] 내면의 전쟁 퀘스트에서 알 수 있지만 쌍둥이 여왕은 이미 텐노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오히려 다른 이들이 텐노의 정체를 알 수 없도록 하기 위해 보어의 연구를 중단시키려 한 것.[8] 원문도 장군이라고 명시 되어 있다. 이러면 보어는 대위로 강등당한 게 맞게 된다.장성이라면 아무리 낮아도 여단장이고 높으면 집단군사령관인데 강등당해 중대장이 된 거니 이건 더 비참하다. While not of Vor’s design, the General uses the ghouls to good effect.Credit for the development of these horrors goes to none other than Doctor Tengus: father of the infamously unstable Grustrag 3. Developed in his laboratories, against the wishes of Vor himself, and with the funding of a certain ill-fated Councillor… the Ghouls are Tengus' crowning achievement.They have secured the Doctor’s place in the good grace of the Grineer Queens.-Sigor Savah, morphologist and antiquarian[9] 그림 아래쪽에 낙서(DOODLE)라고 적혀 있는데 2020년 3월 현재에도 완성본은 공개된 바가 없다. 한편 해당 작가는 쿠바 리치가 도입된 이후 게임에서 만난 쿠바 리치를 모에화한 그림을 그리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