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6 20:33:27

칸나베 아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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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칸나베 아유무
[ruby(神鍋, ruby=かんなべ)][ruby(歩, ruby=あゆ)][ruby(夢, ruby=む)]|Ayumu Kanna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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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98년 6월 6일(20세)[1]
도쿄도
별자리 쌍둥이자리
자격 프로 九단(18권)[2]
보유 타이틀 제위(帝位)(18권~)
통산 타이틀 획득 이력 제위 : 1기(2019년)
순위전 B급 2조(1권) → B급 1조 (7권말) → A급(15권)
별명 갓 콜드런, 백은의 성기사
가족관계 부모님, 칸나베 마리아(여동생)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오카모토 노부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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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08f90> 스승 샤칸도 리나 여류 6단
사매 칸나베 마리아 장려회 6급 }}}}}}}}}

1. 개요2. 작중 행적3. 대국 스타일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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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용왕이 하는 일!의 등장인물.

주인공 쿠즈류 야이치와는 라이벌 관계를 형성 중에 있는 비슷한 나이의 쇼기 프로기사. 장려회 3단 리그를 단 1번에 통과해 입단했고,[3] 1권 시점에서 연승&승률왕을 수상할만큼 각종 기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4] 또한 순위전에서 연속으로 승급해 20대가 되기 전 A급에 오르는 등 전형적인 천재의 길을 걷고 있는 슈퍼 루키다. 순위전에서의 파격적인 행보 덕분에 작중에선 차세대 명인 후보 불리며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중. 스승 샤칸도의 지도방침에 따라 어릴적부터 큰 규모의 기전에 열심히 참가하며 실전감각을 단련해 현재 빛을 보고 있는 것이라고.

이 작품에 별의별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지만, 아유무는 그 중에서도 중2병 컨셉으로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는 특징이 있다. 평소던 대국중이던 자신을 『갓 콜드런(God Cauldron)』이라 칭하면서 흰색 망토를 두르고 다니는데, 이 네임에는 특별한 의미는 없고 그냥 본인의 성씨인 칸나베(神鍋, 神=God/鍋=Cauldron)를 영어로 옮긴 것.[5] 외모가 상당히 출중한 것으로 유명한데, 쿠구이 마치는 아유무가 어떠냐는 샤칸도의 제안에 자기보다 잘생긴 남자에게 시중받는 취미는 없다고 대답했을 정도. 아유무가 연애를 하게 된다면 장기 여자팬들이 떠나갈지 모른다는 걱정이 진지하게 논의되기도 했다. 머리카락은 코믹스판에서는 분홍색에 가깝게, 애니에서는 좀 더 자줏빛이 섞였으며 어린 시절엔 평범한 흑발이었으니 아마 염색으로 보인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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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야이치와는 오랜 기간 알고지낸 친구 사이로, 나이는 칸나베 쪽이 2살 많지만 그냥 말 놓고 서로 편하게 부를 정도로 친분이 두텁다. 초등학교 5학년때 참가한 초등학생 명인전 준결승에서 대전상대로 만나 패한 걸 인연으로 지금까지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고. 현재도 연구회를 갖고 서로의 기량발전을 위해 노력중인데, 서로간의 주활동 지역이 달라 자주 만나지는 못하는터라 스카이프 켜고 인터넷 쇼기를 둔다. 허물없이 지내기 때문인지 아유무의 중2병 언행에 적당히 장단을 맞춰주며 대국을 진행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인물 중 하나가 야이치이며, 아유무도 남들이 거의 모르는 야이치의 버릇을 알고 있다고 한다.[6]

아유무 쪽에서 야이치에게 좀 더 친하게 지내자며 이런저런 어필을 적극적으로 하는데, 자신의 새 의상을 입기 전에 어떠냐고 물어보거나,[7] 내심 같이 식사를 하고 싶어하거나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8] 일부 독자들은 여성 캐릭터였으면 히로인 1위였을 거라며 아쉬워하기도. 4권에서 아유무가 명인에게 도전하기 전 스파링 파트너로 야이치와 함께 연습 대국을 하는데 이후 묘사가 은근히 여러 모로 한참 즐긴 후 에로틱하다.

부모님이 두부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 프로기사로 바쁘게 지내는 와중에도 틈틈히 일을 도와드리는 효자다. 두부를 만들어 곧바로 거래처에 납품하려면 새벽에 일어나 분주하게 움직여야하니[9] 자연스럽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에 익숙한데, 이게 본의 아니게 약점이 되어 밤 늦게까지 이어지는 초장시간 대국땐 졸음이 몰려와 집중력이 매우 떨어진다. 본래 야이치는 이 약점을 알고 있음에도 비겁하게 보일 수 있어 대국 중 노리고 써먹지는 않았는데, 1권에서 제자인 히나츠루 아이에게 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새벽까지 대국이 이어지도록 끈질기게 버티며 이겼다.[10] 이후 4권에서 용왕전 도전자 결정전에 진출해 명인과의 3번기 승부를 벌였으나 실력차가 너무 커 2연패하며 야이치에게 도전하는건 다음 번을 기약하게 되었다. 이후 용왕전 4국의 니코니코 해설을 맡고는 해설이라는 본인의 입장도 잊은 채 야이치에게 응원을 보낸다.

파일:아유무코스케.jpg

7권의 용왕위 상금 전달식 때 야이치와 만나[11]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위에 언급된 새벽대국 약점을 스승님과의 대련을 통해 완전히 극복했다고 한다. 그리고 B급 2조 순위전에서 9전 전승을 거두머 승승장구 중인 가운데, 라이벌 야이치의 스승인 키요타키 코스케 九단과 순위전 최종전을 갖게 되었다. 키요타키 九단도 평소의 기행맨에서 정신을 차리고(...) C급 1조 강급을 어떻게든 막기 위해 타이틀전에나 입는 하카마를 입고 나와 칸나베의 흰 망토와 오묘한 대비가 된 건 덤. 중반까진 칸나베가 키요타키 九단의 악수를 바탕으로 상당히 우위를 점했으나, 어떻게든 이기겠다는 심정으로 각성한 키요타키 九단의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아저씨 쇼기에 휘말려버리는 바람에[12] 마무리도 제대로 못 짓고 결국 패하고 말았다. 9승 1패라는 호성적으로 B급 1조로 승급하긴 했는데, 아저씨 쇼기에 제대로 관광을 당한게 충격이였는지 감상전도 대충하고 비틀거리며 대국장을 나가는 게 안쓰럽다(...)

7권에 나온 레이팅은 1899로 명인과 오키토 제위에 이은 3위.

8권에서는 초등학생 명인전 준결승에서 쿠즈류 야이치에게 지고 연맹에서 만나 쿠즈류 야이치,츠키요미자카 료,쿠구이 마치 넷이서 절친이자 라이벌 같은 관계가 됐다고 한다. 근데 넷이서 둘도 없는 친구들이라고 해놓고 정작 료와 마치는 아유무에 대해 일절 언급 하지 않는다. 읽다보면 일부로 빼는지 의심될 정도. 거기다 셋이서 감상전 등에서 자주 모이는데 아유무는 빠져있다.[13]

10권에서 여동생인 칸나베 마리아(神鍋 馬莉愛)가 등장하며 형제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여동생 칸나베 마리아는 작중 해인 2018년도 초등학생 명인전에서 우승한 실력자로, 여류기사가 아닌 장려회 입회를 지망하고 있는 범상치 않은 유망주.[14] 오라버니가 중2병이라서 그런지 동생인 그녀도 평소의 복장이나 행동이 상당히 비슷한게 특징(...) 마리아에 대한 건으로 상담하기 위해 야이치를 식사에 권유한 샤칸도 리나를 부축하며 식사중에도 신경쓰는 모습을 보인다. 망설이다가 혼기를 놓쳤다는 스승의 말에 뭔가 의미심장한 시선을 보이는데, 어째 히나츠루 아이처럼 이성으로서 스승을 노리고 있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나니와 왕장전이 끝난 뒤, 상금왕전에서 야이치와 맞붙게 되는데 대국은 그냥 넘어가고 승패도 정확하게 언급되지 않지만 서술묘사상 아유무가 졌다.

여담으로 칸나베 남매의 이름을 나란히 놓고 보면 아유무(夢)는 보()에서, 마리아(莉愛)는 각행이 승격한 용마(竜)에서 따왔다는 걸 알 수 있다. 분명 두부가게 하는 집안인데 작명만 보면 쇼기기사 집안같다.

11권에선 야이치와 긴코의 과거회상을 통해 등장. 스승 샤칸도가 키요타기 도장을 인사차 방문하는 자리에서 친해진 걸 계기로 긴코와 자주 대국하게 됐는데, 이시절의 아유무는 놀랍게도(?) 멀쩡한 옷차림과 말투를 구사하는 미소년이었다. 그런데 야이치랑 긴코와 함께 공부할 때 긴코가 장난으로 필살기 쓸 때(=회심의 한 수) 기술명 외치는 거라고 주입시켰고 이때 반응이 쩔어! 였다. 현재 중2병 언행을 선보이는 아유무의 근간엔 긴코가 관여하고 있었던 걸지도(...).

덤으로, 작중 설정으로 그 전까지 5명 밖에 해내지 못했던 3단 리그 초전 돌파를 해냈다는 게 밝혀졌다.[15]

15권 감상전에서 그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순위전 A급에 올랐다고 한다.

16권에서 주역으로 다뤄지는데, 스승 샤칸도에게 명인전 타이틀을 따면 결혼해 달라고 공개 프로포즈를 한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장려회 5급이었던 11살 때부터 샤칸도에게 프로포즈를 해왔다고 하는데, 정작 샤칸도로부터 명인이라는 이름의 무게가 어느 정도인지 알면서 이런 일에 그 이름을 써먹느냐고 질책만 당하고 여류명적전에도 올 필요 없다는 말도 듣는다.

여기서 아유무의 중2병 언행의 이유가 밝혀진다. 어릴적 아유무는 난독증이 있어 말이 어눌하고 과묵했다. 가벼운 발달장애였기 때문에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질 정도였으나, 어린 아이에게 남들과 다르다는게 큰 고민거리었다. 아유무가 장기에 빠져든 이유도 글 없이 소통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런 아유무의 증상을 한눈에 알아본게 다름아닌 샤칸도였고, 초등학생 명인 대회에서 아유무를 이해해주었다. 이에 아유무는 샤칸도의 제자가 되길 희망했다.

그러나 당시 여류기사의 제자는 장려회에 입성해 프로가 되는것이 불가능했다. 샤칸도 리나는 이 때문에 처음은 아유무의 부탁을 거절했으나, 장애를 가지고 결핍한 인간이야말로 장기가 필요로 하지 않는가란 생각과 자신과 닮은 아유무에 대한 측은함, 재능 있는 제자를 명인으로 키우라는 스승의 유지 등의 이유로 아유무를 제자로 들이기로 한다. 결국 당대 쇼기연맹회장과 담판을 지어[16] 4단 이상의 여류기사가 쇼기연맹 정회원이 될 수 있게 제도를 바꿨다.

당연히 여류기사의 제자라는 것이 장려회에서 곱게 보일리가 없었고, 어릴적부터 아유무는 사방에서 견제를 받았다.[17] 이에 아유무는 스승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올곧은 장기로 지체없이 연수회, 장려회를 승급해갔다.

그러다 아유무가 초단으로 올라온 직후, 대국 상대가 샤칸도 리나를 모욕하는 일이 생겼다.[18] 이 사건 이후 일부러 장려회에 하얀 정장을 맞춰입고 스승을 따라 중세 기사 스러운 언행을 고집하기 시작했다. 장려회 회원들 사이에서 온갖 안좋은 소리를 들었지만 실력으로 입을 다물게 하며 3단 리그를 1회차만에 통과해 프로가 된것. 즉, 특이한 복장과 언행은 스승에 대해 존경심에서 비롯된 것이다.

한편 아유무도 AI 소프트 기풍을 받아들이며 무섭게 강해지고 있으며, 현재 작중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야이치의 아성을 무너뜨릴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 될거란 떡밥이 투척되었다.[19] 16권에서 펼쳐진 A급 순위전 1차전에서 나타기리 진과 격돌. 나타기리는 바로 전에 명인한테 4연패로 깨지고 너덜너덜한 상태에서 아유무와 붙지만 쿠즈류 노트로 기력이 올라간 상태였다. 대국이 길어지며 아유무가 약한 야간 전투로 넘어가서 고비가 찾아오지만 두 사람다 옷까지 벗어제끼며 난투를 벌인 결과 아유무가 승리했다. 아유무는 쿠즈류 노트를 읽지도 않았다고 한다. 왜냐면 읽지 않아도 될 정도로 쿠즈류와 많이 싸워봤으니까. 그리고 아유무는 AI풍 장기가 유행할 때도 역대 명인들이 남긴 기보를 보며 망루싸기라는 고전적인 전법으로 싸워오고 있다고 한다. 아무튼 승리 후 스승의 타이틀전을 멀리서 지켜보는데 여차저차한 과정 후 타이틀은 잃었지만 마음의 짐을 덜고 자기 감정에 솔직할 수 있게 된 샤칸도와 맺어지게 된다.

18권에서 명인과의 제위전 도전자 결정전에서 승리, 야이치와 제위 타이틀전이 성사되었다. 7국 풀세트 접전 끝에 신승을 거두며 본인 커리어 최초 타이틀 획득에 성공한다.

3. 대국 스타일

중2병스러운 언동과 여류기사의 제자라는 개성적인 이력과 달리 정석적인 장기를 두는 기사. 서반, 중반, 종반 딱히 약한 구간이 없으며 탄탄한 밸런스에 각종 정석을 중심으로 깔끔하게 둔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요 전법은 망루싸기. 스스로도 망루 전술에 자부심이 높으며 다소 구식이라 할수 있는 망루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스스로 기사(騎士)를 자처하는 만큼 향차를 다루는 센스 역시 매우 뛰어나다. 오리지널 전술을 개발해 '칸나베류'라 불릴 정도.

정석적인 기풍이지만 젊은 기사답게 기존 전술을 다양하게 개량해내는 연구 능력이 돋보인다. 작중 야이치가 망루는 끝났다 소리를 할만큼 고루한 전술을 주로 쓰는데도 불구하고 이 부분이 약점으로 찔린건 16권, 나타기리 진과의 A급 순위전 시점이다. 망루의 약점을 찔렸음에도 역대 명인들의 기보를 참고하여 역전해냈다.

다만 장외전술이나 장기전, 진흙탕 싸움 등에는 약한 모습을 보인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새벽부터 친가의 두부 가게를 도와주다 보니 생긴 약점. 야간난투와 장기전에 약해1권에서 야이치에게 역전패 당했고, 촌스러운 아저씨 장기를 두며 물고 늘어지는 키요타카 九단에게도 역전패 당했다. 종반이 약하다는 언급은 따로 없는만큼 순수하게 생활패턴과 경험의 문제.

전반적으로 야이치와 대비된다. 야이치의 경우 의도적으로 빈틈을 보이고 정석에서 벗어난 AI풍 쇼기로 깨닫기도 전에 상대를 압살하는 스타일이라면, 아유무는 차근차근 정석을 두며 상대를 전방위적으로 밀어버리는 스타일이다. 야이치가 소프트를 이용해 독자적인 전술을 개발한다면, 아유무는 과거의 기보를 이용해 소프트를 이용한 전술에 적합한 전술을 꺼내는 느낌이다.

기사로서 이력 역시 대비된다. 차세대 명인 후보라 불리며 각종 기전을 아래에서부터 차근차근 뚫고 높은 승률을 자랑하는 아유무, 덜커덕 용왕이 되버려 각종 기전에 상위 레이팅 기사들과 맞붙는 야이치. 여러모로 라이벌답다.

4. 기타

  • 중2병 속성을 제외하더라도 상당히 특이한 이력을 가졌다고 평가되는데, 그 이유는 여류기사를 스승으로 모시고 있기 때문. 실제 일본 쇼기계에서 여류 스승을 둔 아마추어는 드물게 있다고 하지만 프로 레벨에선 입단한 경우가 없으니 상당히 파격적인 설정이라는 의미가 된다.[20] 이 때문인지 아유무는 스승 샤칸도 리나를 매우 존경함과 동시에 이상형으로 생각 중이라고 한다. 이분 성격도 좀 독특한 지라 둘이 나란히 있으면 청년 귀족이 수행하는 중세의 귀부인이 대국장에 강림.(...) 밤에 약해지는 약점을 스승과 밤새워 대국하며 극복했다는 언급을 할때 야이치에게 자랑하듯 의기양양한 아유무의 옆에서 스승이 '길고 느긋하게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고 덧붙이며 기묘한 에로스를 풍겨서 야이치를 식겁하게 만들었지만, 아유무 본인은 깨닫지도 못했다.
  • 용왕전 결승전 2국에서 투료하기 전에 립크림을 바른 것이 '립크림 투료'라고 불리며 꽤 유명하게 되었다.
  • 기전 상금과 대국료는 모두 위에서 언급된 망토나 멋들어진 제복 같은 옷이나 악세사리 사는데 대부분 사용하는 모양이다. 1벌당 수십만엔을 하는 고급품이라 돈이 많이 깨진다고 하며, 집에서 함부로 세탁할 수 잆어 일일이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느라 세탁비 지출도 많다고. 7권 시점에선 엔티크 가구를 사는데 빠져 돈을 탕진 중이란 설정도 나왔다.
  • 10권에서 칸나베 아유무 六단으로 표기가 되는데, 위에 언급된 대로 순위전 B급 2조에서 9승 1패하고 B급 1조 승급해 특별 승단규칙의 적용을 받아 七단이 되었다. 쉽게 말해 설정 오류. 한국어판에서도 이건 수정되지 않고 그대로 나왔다.
  • 동갑내기 친구인 츠키요미자카 료와 중학생 때 잠시 사귄 적이 있다. 둘 간에 딱히 호감이 있었던 건 아니고 장려회에서 자신과 맞상대를 해줄 상대가 필요 / 아유무는 언젠가 스승 샤칸도와 연인이 되었을 때를 대비해서 여자를 에스코트하는 것에 익숙해지고 싶었기 때문에 계약 연애를 했던 것 뿐이라고.
  • 작가가 라이벌로 설정한 캐릭터답게 쿠즈류 야이치와는 모든 면에서 대비된다. 이름부터 야이치는 쇼기에서 가장 강력한 말인 용(竜)자가 성씨에 들어가 있고, 반대로 아유무는 가장 약한 말인 보(歩)자가 들어간다. 야이치의 연인은 연하인 반면, 아유무는 연상이다. 기사로서의 이력 역시 정반대. 야이치는 프로 데뷔 이후 1년만에 타이틀을 따냈으나 그 후 상위권 기사들과 만나 승률이 3할까지 작살났고[21] 아유무는 반대로 연승왕 & 승률왕을 수상할만큼 전반적인 승률이 매우 높으나, 첫 타이틀은 데뷔하고 4년 뒤에 따냈다. 기풍 역시 아유무는 정석의 수를 잘두는 왕도, 야이치는 정석에서 벗어난 사도로 대표된다.
  • 파일:Cjx-wi3UYAAWU6n.jpg
  • 아유무의 모델이 된 인물은 실제 대국에서 망토를 걸치고 나와 귀족이라는 별명이 붙은 사토 아마히코(佐藤天彦) 九단.[22] 2016년 제74기 명인전에서 하부 요시하루 九단을 4:1로 꺾고 명인 타이틀을 획득한 이후, 2018년까지 모두 방어에 성공하는 등 일본 쇼기계에서 아주 잘나가는 기사라는 점이 칸나베와 흡사하다.[23]


[1] 18세(1권) →19세(3권) → 20세(17권)[2] 명인전 순위리그 B급 1조로 승급하면서 七단, 이후 A급이 되면서 八단이 되었고, 18권에서 쿠즈류 야이치를 상대로 제위 타이틀을 탈취하면서 九단으로 승급.[3] 이게 얼마나 대단하냐면 작중 최고의 천재로 불리는 주인공 야이치도 못한 일이고, 실제 일본 쇼기계에서도 몇 없는 케이스다. 실력이 있다고 평가되는 이들도 재수 삼수를 하는 일이 허다하기 때문.[4] 다만 이는 아유무 본인도 말했듯이 (시드 없이) 예선에서부터 올라오는 이유가 크다. 이를 감안하면, 상위 기사들과의 대국 성적은 나쁘진 않아도 뛰어나다고 할 정도는 아닌 듯.[5] 즉, 엄밀히 말하면 갓 콜드런이 아니라 갓콜드런이 맞다.[6] 야이치의 숨은 버릇은 긴장하면 손으로 계속 바지를 닦는 것이라고 한다. 이건 긴코와 하나츠루 아이도 알고 있다.[7] 라인(한국으로 치면 카톡)이 아니라 문자로 이 사실을 보냈다고하니 야이치에게만 먼저 새 의상을 보여주고 싶었던 셈이다.[8] 1권에서 이 제안을 했는데 적지인 관서라 불편한 부분도 있고 아유무 본인이 워낙 기행을 벌이므로 다른 사람들은 같이 밥먹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그나마 친분이 있는 야이치와 식사를 하려고 하는 것일 수도 있다.[9] 여담으로 이 부분의 설정은 후지와라 타쿠미와 유사하다.[10] 야이치는 생활패턴이 불규칙한 학생기사라 이 약점을 쉽게 없앨 수 있었다고 한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기사들은 이 약점을 없애기 위해 일부러 생활패턴을 야행성으로 바꾼다는데, 스승이 제자를 데리고 밤샘 마작을 한다던가 해서 패턴을 바꾸는 훈련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11] 그냥 온건 아니고 6조 우승자로 참가했다. 용왕전은 각조 우승자에게도 상금이 있기에 이를 받으려고 온 것. 명인도 1조 우승자로 참가했다고.[12] 이전에는 아저씨 쇼기를 무슨 장외전술을 펼치는 전법인 것처럼 나왔지만 아저씨 쇼기는 어디까지나 힘빠진 아저씨 기사들이 젊은 천재들을 상대하기 위해 쇼기판에서 상대방이 싫어할 만한 전술을 사용하고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것에 가깝다.[13] 이유를 찾는다면, 4명 중 아유무가 대국이 가장 많다는 점이다. 료와 쿠구이 마치는 프로기사에 비해 대국이 적은 여류기사이며, 야이치의 경우 타이틀 홀더라서 예선을 면제 받고 있다. 이에 반해 아유무는 연승&승률왕 수상이나 타이틀이나 타이틀 도전이 없음에도 상금 획득 순위 상위자 12명에 드는 점들을 보면 대국이 상당히 많다는 짐작이 가능하다.[14] 참고로 오라버니인 아유무는 초등학생 명인전 준결승에서 쿠즈류 야이치에게 패했다. 참고로 당시 우승자는 쿠즈류 야이치. 2위가 츠키요미자카 료, 마찬가지로 준결승에서 떨어진 쿠구이 마치라는 4명 모두 불과 5년도 안 돼서 프로, 여류 기사로 데뷔한 초호화멤버였다.[15] 무려 14년만의 대기록으로, 이후 소라 긴코쿠누기 소타가 이 기록을 이었다.[16] 당시 여류기사들이 샤칸도 리나를 회장으로 쇼기연맹에 탈퇴해 새로운 단체를 만들려고 스폰서까지 유치했던 상황이었다.[17] 단순히 여류기사라 얕잡아 보인 것만이 이유는 아니고, 당대 회장이 자기 의사에 반하는 기사를 망신 시키기 위해 샤칸도 리나를 대국 상대로 붙여서 패배시켰기 때문에 악감정이 있었던 것이다.[18] 상대는 아유무에게 패배한 감상전에서 화장 떡칠한 아줌마의 어디가 좋냐고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당연히 사모하는 스승이 모욕당한 아유무는 상대방에게 달려들어 때려눕혔다. 불행 중 다행으로 귀책 사유가 상대 초단에게 있기도 해서 주의 정도 받고 무마되었다고.[19] 16권에서의 명인전은 쿠즈류 야이치를 누가 더 깊게 이해하는가의 싸움이라고 할 정도로 쿠즈류 야이치의 영향이 깊게 나타났다. 야이치와 연구회를 가장 많이, 가장 깊게 가진 것은 칸나베 아유무 말곤 없다.[20] 바둑에선 예시가 있는데 일본의 레전드 기사인 사카타 에이오 九단의 스승이 여류기사이다. 아마도 여기서 모티브를 따온 듯. 참고로 사카타 九단은 히카루의 바둑의 주요인물인 쿠와바라 혼인보의 모델이기도 하다.[21] 다만, 5권 이후 각성한 야이치의 성적은 괴랄할 정도라 오히려 최근 승률은 아유무 이상이다.[22] 이외에 공식 대국에서 명품으로 도배를 하고 나온다거나 클래식 음악을 즐긴다는 부분이 귀족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유다. 또한 위에 언급된 립크림 투료도 사토 九단이 실제 선보인 적이 있다.[23] 안타깝게도 2019년에 열린 제77기 명인전에서 토요시마 마사유키 九단에게 0:4로 패해 명인 타이틀을 상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