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ri-Sun | (영어, 프랑스어, 네덜란드어, 독일어권) |
カプリソーネ | (일본어) |
果倍爽(Guǒbèishuǎng, 궈베이솽) | (중화권)[1] |
1. 개요
독일 하이델베르크 소재 Capri Sun AG사에서 만드는 과일주스(프루흐트자프트).1969년 처음 생산되었으며, 한국판은 10년 후인 1979년 신동아그룹 계열의 한국콘티넨탈식품에서 잠깐 생산(1979년 당시 지면 광고)[2]되었지만 그 뒤 단종되었다.[3]
1996년에 농심이 WILD사와 독점계약 후 수입판매를 시작하였다가, 1998년부터는 안성시에 전용공장을 세우고서 라이센스 생산했고, 2020년부터 아산시로 설비 이전이 완료되어 생산하고 있다.
일본판은 독일어판에 유래한 카프리소네(カプリソーネ)이지만, 한국어로는 어감이 이상해서 영어판 이름인 카프리썬으로 발매한 듯하다. 한국도 출시 초기에는 농심이 독일에서 직수입하는 형태였기에 용기에 인쇄된 카프리썬 로고를 보면 영어가 아닌 독일어로 된 Capri-Sonne(카프리-조네)라고 찍혀 나왔다.[4] 이후 안성공장이 가동되면서는 한글로고와 영문로고가 병행 표기되어 생산되고 있다.
2017년에 독일어권에서도 브랜드를 Capri-Sun으로 변경하였고 현재는 회사 설립자의 아들이 개인 소유한 스위스 소재 '카프리썬 그룹 홀딩'이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2. 특징
10% 과즙음료이므로 식약처 식품공전 내 식품유형 분류기준에 따라 과채음료로 구분된다. 이에 따라 100% 과채주스 보다는 전체적으로 맛과 향이 밋밋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맛이 무겁지 않고 청량하여 어린이가 마시기에 좋고 갈증을 풀어주는 용도로 좋다.대한민국에서는 농심에서 어린이를 타겟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 용량이 매우 애매하다는 것이 단점. 다만 값이 싸고 바리에이션이 다양해서 이것저것 먹어보는 재미는 있다. 위의 CF에서 추천하는 것처럼 살짝 얼려 먹으면 더 맛있다. 너무 많이 얼리면 처음엔 농축액을 먹고 나중엔 물만 먹게 되니 적당히 슬러시처럼 되었을 때 먹는게 좋다.
음료가 들어가는 파우치는 알루미늄 포일로 만들어져있는데 빨대를 꽂다가 포장이 뚫려서 질질 샐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이 재질로 만든것을 우주 비행사들이 마시는 물이나 음료를 담기 위해 쓴다. 심지어 이것을 카프리썬에서 제공하는데 처음 올때는 한 면이 열려있어서 그 안에 음식물을 집어넣고 나사에서 따로 한쪽 면을 봉인한 후 쓴다고.
2023년 상반부터 종이 빨대로 변경되었다. 그런데 빨대 구멍은 플라스틱 빨대에 맞춰져 있어 동봉된 빨대로 뚫는 게 불가능해졌다. 대표적인 예시로 내구도가 약한 종이 빨대로 잘못하다가 오히려 빨대가 반으로 접히는 대참사가 발생하며, 실제로 광고 영상에서도 종이빨대를 빼다가 종이빨대가 아예 구부러지는 모습이 나오는 정도.[5] 이 때문인지 온라인 커뮤니티 및 유튜브 영상에는 수많은 비판 글이 달리고 있다. 비닐 포장이 너무 질겨서 잘 뚫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애초에 주스 용기부터가 친환경에서 거리가 멀고, 그 친환경이라고 바꾼 종이 빨대도 비닐로 포장해서 따로 부착해놓은 형태다. 결국 2023년 9월부터는 좀 더 튼튼한 종이빨대로 교체할 예정이라는데참고, 끝까지 종이빨대를 고집하는 것에 또 삽질한다는 반응이 많다. 바뀌고 나서부턴 잘하면 뚫리는 수준으로 못 먹을 정도는 아니게 되었다.
2023년 11월부터 환경부의 플라스틱 빨대 규제가 폐지됨에 따라 카프리썬의 종이 빨대도 종적을 감추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2024년 10월 기준으로 여전히 종이 빨대가 유지되고 있다.
그러다 2024년 10월 29일자로 11월부터 다시 플라스틱 빨대로 바뀐다는 기사가 떴다.# 실제로 판매량도 추락했는데, 매년 약 900만 박스가 팔리던 것이 2023년 한 해 동안 13%가 감소했고 2024년은 3분기까지 추가로 16%나 감소해 결국 다시 플라스틱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한 듯 하다.
일본은 1989년부터 오리지널 카프리썬의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으며 먹고 싶은 사람들은 주로 한국산을 사먹는다.
3. 종류
발매 종류는 국가별로 차이가 있어, 농심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다음과 같다. 사과 | 사파리[6] |
알라스카 아이스티[7] | 오렌지[8] |
오렌지 망고 | 멀티비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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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9] | 펀알람 |
딸기 키위와 페어리 드링크는 현재 단종되어서 마시려면 해외 배송으로 사야 한다.
본국인 독일판과 비교하면 제품 수도 좀 적고 맛의 수가 다르다. 독일에서는 기차역이나 지하철역 자판기 등에서 50센트에 파는 것을 볼 수 있다.
2023년 6월에 정글과 펀알람이 출시되었다.
4. 광고
▲ 한국 발매 초창기 광고 |
▲ 2020년 '셀카'편 광고 |
▲ 2021년 '놀이동산'편 광고 |
[1] Capri-Sun의 음역이면서 동시 과일(맛)이 곱절로 상쾌하다는 뜻도 나타낸다.[2] 지면 광고 모델은 권투선수인 무하마드 알리.[3] 원인으로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없던 것도 한몫했지만 이외에도 제빵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진 것도 원인이 되었다. 이후 한국콘티넨탈은 1988년 노사분규의 결과로 인해 양산빵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4] 아래의 CF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콘티넨탈식품에서 판매할 당시에도 이 이름으로 되어있었다.[5] 이외에도 빨대에서 종이 맛이 조금 나서 음료수의 맛이 변형되기도 한다.[6] 파인애플, 오렌지, 레몬, 감귤이 섞인 맛이지만 감귤 맛에 가깝다.현재 버전의 포장 기준 사자 표정이 압권이다[7] 단종된 것은 아니지만 홈페이지에는 없다. 2024년부터는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에서 쉽게 볼 수 있다. #[8] 가장 대표적이다.[9] 정글은 딸기, 용과, 바나나맛으로 되어있으며 표기된 동물들도 팬더, 카멜레온, 나무늘보, 호랑이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