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25 18:52:13

카자마 아야미

카자마 아야미
カザマアヤミ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성별 여성
출생 1981년 8월 27일
사이타마현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신체 B형
가족 배우자 콘노 아즈레
(2015년생)
여동생 쿠루세 나오(来瀬ナオ)
데뷔 2003년, かさぶたさん
대표작 고바야시네 메이드래곤 엘마의 OL 일기
링크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2. 생애3. 가족4. 취미5. 작품 특징6. 작품 목록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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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カザマアヤミ

일본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여성. 8월 27일 생. 사이타마현 출신.

2. 생애

에세이 만화를 3권이나 그렸기 때문에 생애에 대해 잘 알려진 편이다.

엄격한 부모님 밑에서 자랐으며 어렸을 때부터 대인관계에 약하고 만화를 너무 많이 읽은 결과 심각한 망상벽에 빠져버렸다. 특히 남자(소년)만 보면 연애 망상을 하는 바람에 도무지 남자만 보면 울음이 터지곤 했다고.

중, 고, 대학교를 전부 여학교를 다녀서 청소년기 내내 남자를 거의 접해보지 못했다고 한다. 그 반동으로라고 할까, 덕질에 빠지게 되었다. 열심히 만화를 투고한 결과 20대 중반에는 연재를 시작하고 독립했으나 2년 동안 사람을 만나지 못하는 가혹한 시기를 거쳐 극도의 외로움을 느끼게 되었다고.[1] 2차원에 빠져서 만화를 그리면서 20대를 다 보낸 다음에야 "만화가가 된 후 청순 연애물을 그동안 그려왔지만 정작 나는 이러다 건어물녀가 돼서 평생 결혼 못하겠구나."라는 자각에 결국 인터넷을 매개로 사람을 닥치는 대로 만나다가 마작 취미가 겹치는 콘노 아즈레[2]와 만나게 되어 사귀게 되었다. 그리고 교제 1년 후에 프로포즈를 받고 결혼한다.

콘노 아즈레와 처음에는 마작 관련 채팅으로 만났다는데, "저로 서시나요?"[3]라는 발언을 날리는 아야미를 상대로 애널 이야기를 하고 상업지도 애널이 많아서 싫어했었지만 작가의 작품 취향과 실제 성적 취향을 다르다면서 해명하기도 했다고 한다. 여기까지 보면 괴악한 인간으로 보이지만 카자마가 불임 검사를 했을 때도 불임은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 책임도 있다면서 그 자신도 불임 검사를 받았는데 그걸 계기로 부인과 처가집에서 감동 먹어 결혼을 했다고 한다[4]. 뭔가 좋은 사람 같기도 한데, 작품 성향을 보면 핀트가 엇나간 것 같기도 하고...[5] '연애 3차원 데뷔'를 보면 대인배도 이런 대인배가 없어 보일 정도다. 뭐 실화 기반의 코믹 만화라서 과장도 어느 정도 있을 것이고, 첨삭도 있겠지만 사건사고의 90%는 부인쪽이 이유였다.[6]

여기까지의 과정을 단편집 에세이처럼 낸 신작이 바로...

파일:renaisanjigen.jpg

먼지만 앉아도 뻥뻥 터지는 지뢰밭 연애 라이프

'서른 살 만화가 연애를 시작합니다'라는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실화 연애담을 자폭개그 단편으로 그렸다. 나중에 후일담에 따르면 원래는 (남편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느낌으로) 오타쿠 남편 얘기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편집자가 너무 흔하다고 퇴짜를 놓고, 오히려 남편이 아니라 만화가 본인 얘기가 훨씬 더 재밌다고 해서 만화로 그리게 됐다고 한다.

파일:external/blog-imgs-54.fc2.com/20130218101201722.jpg

이들의 결혼식은 둘다 업계인이다보니 그림으로 그린 듯한 오타쿠 결혼식으로, 일러스트로 웰컴보드를 만들고[7]., 부인이 직접 그린 이름표가 참석자에게 배부되고, 동인 일러스트 백에 넣은 레어 동인지를 참석 선물로 줬다. 혼인 신고의 증인은 츠구모모를 그린 하마다 요시카즈[8]와 역시 만화가인 시마 토키오가 여름 코미케에서 해줬고, 사회도 당연히 고전부 시리즈 코미컬라이즈 판을 그린 만화가 타스쿠 오나(タスクオーナ)[9]가 담당했다. 업계에서 유명한 두 사람의 결혼이었기 때문에 참석자들도 그쪽이라서 12월 겨울 코미케와 1월 출판사 신년회를 피해서 2월에 결혼식을 잡는 등 일화 하나하나가 후덜덜하다. 결혼식 날 입장곡이 목소리로 일하자! 오프닝이었을 정도니 말 다했다.

난임인 것이 밝혀져서 꾸준히 치료를 받다가 실험관 수정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다. 출산에는 남편이 참석[10]했으며 2015년 10월 12일 오전에 딸을 낳았다. 고생해서 모유 수유를 했지만 인플루엔자 때문에 2주간 중단한 사이에 딸이 젖병을 더 마음에 들어하게 되어서 무척 실망했다.

그래서 연애담, 결혼 직후, 득녀 과정을 에세이 만화로 그려서 한국에서는 주로 이쪽이 많이 알려진 작품이 되었다.

3. 가족

여동생도 만화가이며 쿠루세 나오(来瀬ナオ)라는 필명이다. 왠지 몰라도 여동생은 에세이 만화에서 잘 안 나온다. 임신했을 때 도와주러 왔다는 등의 에피소드를 보면 사이는 좋다.

트위터를 통해 육아 사정을 계속 올리는 중이다. 딸이 이상한 방향으로 어휘력이 늘어서 당황하는 일이 많다. 엄마 오늘 바보 같이 춥지 않아?라든가. 심지어 엄마가 좋아한다는 이유로 토끼 인형 이름을 우마뾰이로 짓고 말았다.링크 엘마의 일기 2권 후기에 따르면 딸이 青空のラプソディ(푸른 하늘의 랩소디)가 맘에 든 듯.

4. 취미

당연히 대부분의 취미는 만화와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이다.

5. 작품 특징

눈과 얼굴을 동글동글하고 귀엽게 그린다. 코믹한 치유계 만화가 능통하며 감정 표현에 뛰어나다. 작은 컷을 잘 쓰지 않는다.

6. 작품 목록

7. 여담

본인 오너캐화살이 머리에 꽂힌 단발 여자 캐릭터를 쓴다.


[1] Lv.1때 친구사진을 보고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Lv.5때 거울을 보며 '아직 웃을수 있으니 괜찮아'라며 위로를 받고, Lv.20때 '도를 아십니까'마저도 말을 걸어주었다는 이유만으로 너무 좋아서 홍조를 띄며 대화를 시도하고, Lv.00때는 데생용 손모델 인형으로 자기 머리를 쓰다듬으며 온기를 갈구하게 되었다(...)[2] 연재본 기준 총 9화에, 콘노 아즈레의 이름이 처음 언급되는 것은 4화, 사귀기 시작은 6화다.[3] 원문도 私で勃ちますか? 위의 짤방 오른쪽 아래에 그려진 컷에서 하는 대사다.[4] 친정부모에게 처음 사귀는 사람이 있다고 밝힐 때 마음만 급해서 '인터넷에서 만났다' '같이 마작을 쳤다' '동거하기로 했다'고 팩트대로중간과정을 다 건너뛰고 결과만 얘기하는 바람에 이상한 날건달을 만난거라고 오해받았다고 한다. 콘노가 직접 인사드리러 갔을 때에야 평범한 사람인 걸 알고 안심했다고.[5] 독자들의 반응은 "변태인데 신사야" "변태이네 정신이 똑바로 박혔어"라고⋯⋯. 본인은 자신이 변태가 아닌 보통이라고 생각한다.[6] 특히 대단한 건 카자마 아야미가 채팅중 콘노에게 "남자 거시기 거죽 그리는 법을 모르겠는데 가르쳐주세요."라고 묻자 동요치않고 가르쳐줬다고 한다. 아야미가 콘노에게 반한 계기가 이때였다고 한다. 부인이든 이 사람이든 둘 다 정상이 아니야. 심지어 프로포즈도 동거 1개월이 지나고 TV에서 고급 호텔 이야기가 나오자 콘노가 먼저 '우리도 나이가 찼으니 좋은 호텔에도 가 보자'고 얘기를 했는데 혼자 급발진한 아야미가 호텔 가기 3일 전에 프로포즈 할 거면 저는 OK니까 부담갖지 마라고 폭탄선언을 던진다. 다행스럽게 콘노가 준비한 대로 호텔에서 와인을 마시다 프로포즈를 받았다고 한다.[7] 상단의 사진. 출처 아라크니드를 그린 만화가 무라타 신야블로그[8] 여담이지만, 콘노와 하마다는 상당한 절친이자 부인의 BL 망상 대상이라고 연재작 '신부라도 오타쿠입니다'에서 자폭. 부인의 그림으로는 빡빡머리 30대 아저씨인듯.[9] task owner를 가타가나로 읽은 것이라서 이 사람 이름이 나오면 문맥으로 알아봐야 한다. 카자마 아야미의 만화에서는 캐릭터가 나오지만.[10] 에세이 '애 낳는 법을 모르겠어!' 9화(번역)에 이 모습이 나왔다.[11] <결혼해도 오타쿠랍니다> 5화[12] 원제: 연애 3차원 데뷔[13] 9화(번역)에서 작가가 남편 콘노 아즈레의 참석 아래 딸을 낳는 장면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