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6 22:29:33

청동기 시대의 풍백이 되었다/등장인물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청동기 시대의 풍백이 되었다
1. 개요2. 주요 등장인물3. 아사달 연방
3.1. 환웅부3.2. 수신부3.3. 해란부3.4. 범부3.5. 곰부3.6. 백마부3.7. 부루나부3.8. 서라벌부3.9. 신운부3.10. 내민부3.11. 열도3.12. 중원 출신3.13. 서역 출신
4. 만주
4.1. 범족4.2. 곰족 → 곰고려
5. 화북과 초원
5.1. 산융 및 초원5.2. 연나라5.3. 제나라5.4. 중원 국가들5.5. 무림

1. 개요

웹소설 청동기 시대의 풍백이 되었다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상고시대 한반도의 기록이 부족하기에 주연들은 대부분 작가의 창작인물이다. 물론, 기존 단군설화나 고고학적 연구, 작중 전개 등이 반영되어있으며, 중원은 실존 인물들도 활용된다.

실존인물은 기울임체로 작성한다.

2. 주요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풍백 가랍 불손
    빙의 이전 현대 한국의 사학과 대학원생[1]이며, 담당 교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의 천신족 학설 연구를 이어가려했다.
    빙의 이전의 풍백의 행패[2]로 인해 초기엔 방해받지만 그가 일으킨 편견과 분노를 해소하고, 연구 과정에서 익힌 온갖 고대~근세의 미래 지식을 통해 역사를 개변시켜 나간다. 다만, 오만불손하다는 이미지는 벗었고 신뢰받지만, 일 잘하지만 열심히 일해서 힘든 상관이기도 하다.
    가능한 것과 안 되는 것의 선을 잘 긋고, 본인을 리더십이 강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한호를 리더로 밀어주며 본인은 장인 겸 참모의 위치에 남으려고 한다. 이런 신뢰를 주고받는 면모도 있지만, 박하꿀차를 만들거나 탕수육에 소스를 들이붓는 등 괴식을 좋아하는 취급을 받기도 한다.
    한호를 통령에 올리는 통령메이커이자 내정과 아사달 확립을 이끌었고, 뒤를 이어 2대 통령이 되어 구 곰족 편입, 연과의 전쟁이나 아사달 내부 질서 확립, 외부 인사 유입을 이끈다. 통령 퇴임 후엔 주로 아사달 남방의 서라벌부 관리와 달비의 풍백상단 지원, 항해 지원 등 사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역으로 굴려졌다.
  • 환웅 한호
    본인의 이름부터가 한(칼)+호(활)일 정도로 강한 전사이며 지도자인 환웅이다. 특히 무력을 바탕으로 말을 흉내내며 맨손으로 제압하여 길들이고, 활을 잘쏴 배사법까지 익혀 적들에게 화살빼미라는 별명까지 얻는다. 이런 무력외에도 성품도 좋아 확신이 서면 갈등하던 인물에게도 신뢰를 주는 참된 지도자이다.[3] 다만 그는 제정일치 사회의 '환웅'임에도 불구하고 풍백 빙의로부터 4년 전 아내를 포함하여 7명이 동사한 사건으로 종교에 신실하지 않고, 이로인해 풍백의 신정분리와 인본주의, 공화정 개혁을 밀어주고, 주도하며, 1대 통령으로서 아사달을 이끌고 아사달-범 전쟁, 아사달-곰고려 전쟁을 완수한다.
    이후, 곰부 안정관으로서 곰고려의 잔존 기득권 세력 중 모반을 획책하던 이들의 숙청에 기여하고는 새로 들인 부인의 고향인 범부로 돌아가 한호 학당을 열어 무관을 육성한다.
    최종장인 아사달-제나라 전쟁에서는 강소백을 상대로 분투하여 아사달의 승리에 기여한다.
  • 달비
    곰부의 소금부 출신 상단장이자 풍백의 아내. 상단을 키우는 열망이 강하고, 능력있고 자상한 풍백을 내외조하며 종종 등장한다. 풍백 일가가 서라벌부를 거점으로 삼은 이후부턴 아사달 정부를 침해하지 않는선에서 최대한 일가의 역량을 키우고 서라벌부의 상업과 재정을 꽉잡는 능력을 보여준다.

3. 아사달 연방

인물들은 기존 출신을 중심으로 서술하되, 아예 타지에 정착했거나 유력자가 된 경우는 해당 지역에 서술한다.

3.1. 환웅부

  • 차우 : 사냥꾼들의 지도자, 운사. 이후 마상창을 선보이며 붉은 고깔이라는 별명도 얻는다. 성격은 괄괄하지만 단순하며, 풍백이 빙의 이전 차우에게 건 시비를 곡궁을 주자 바로 풀려버렸다. 그래도 사회생활은 잘한다.[4] 이후 말 길들이는 에피소드에선 불가능하다고 내기했다가 마을 한바퀴를 풍백 태우고 네 발로 돌기도 한다.
  • 을지 : 풍백의 수제자. 꼼꼼하고 성실하여 풍백의 아이디어를 일선에서 실현해낸다. 이후, 아사달 연방 행정부 산하 장인부의 수장이 되어 아사달의 기술 발전을 이끌고, 3대 통령이 되는 바랑과 겹사돈이 된다.[5]
  • 후치 : 우사. 젊은 듀오 환웅과 풍백이 일으키는 개혁을 지지하고, 다른 대모들이나 유력자들을 설득해주며 큰 어르신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다만 무게 잡는 것을 싫어하여 풍백에게 툴툴대기도 하고 대놓고 강석에게 풍백 도우라고 보내기도 한다. 이후 한호가 통령에 오르자 5년 간 환웅부사를 역임하다 2차 선거 즈음에 서거한다. 서거할 때도 장례식에서 울지 말라고 말하고, 풍백한테 보내는 편지에도 우는 사람 있으면 한 대 때리라는 털털한 면모를 그대로 이어갔다.
  • 강석 : 풍백이 대마를 다 가져가 일이 없어진 바람에 풍백의 실험용 밭을 담당해준다. 그때부터 농경 관련 일을 전담하며 만주 벌판 개발, 풍백의 미래 농경 기술 적용과 개간 지도, 곰마을 운동 등을 맡는 실전파 농경 전문가가 된다.
  • 한진 : 수석사냥꾼, 조기족구에 푹 빠져 가장 바지를 잘 입고 다닌다. 그 외에도 말 길들이기, 특수병 훈련, 교범 저술[6] 등 군의 교육훈련에서 능력을 보여준다.
  • 응웅 박재 : 매 부족의 부족장, 성격 급하고 호쾌한 천생 장군이라 계속 전쟁에 나선다. 호주와의 성격 차이 덕에 서로 경쟁하는 악우 관계이다. 제-연 전쟁에서도 동관 전투, 내민부 방어전에서 활약한 뒤 내민부 족장들과 축하하다 잠들 듯 죽었으며, 풍백이 이를 기리며 우북평의 곶에서 장례를 치르고 '박재곶'이란 호칭이 붙었다.
  • 연웅 호주 : 원칙주의이되 급할 때조차 원칙에 함몰되진 않는다. 연방 결성 후에는 대법원장으로서 법관직에 종사했으며, 박재의 죽음 이후 그를 기리고 싶은 마음과 호승심이 섞여 화폐제도 준비, 법 정비 등에서도 열성적으로 종사했다.
  • 돌비 : 돌 씨족의 대모. 풍백을 처음 만났을 때, 그의 요리 솜씨를 보고 기겁하여 자신이 직접 요리를 하겠다며 부엌칼을 뺏었다.
  • 개손 : 범족의 하급 씨족인 개 씨족의 포로 출신. 수신부 침공전에서 패해 아사달의 포로가 됐으나 살아남은 부족민들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늑대 씨족으로 위장, 이름까지 들부[7]로 바꿔가며 아사달 군에 투신, 자신의 처자식을 비롯한 씨족원들을 노예로 전락시킨 것도 모자라 노인들은 순장까지 해버린 범족을 향해 복수의 칼을 간다.
    이후, 범족과의 전쟁에서 맹활약한 끝에 노예로나마 생존해있던 부인을 찾고 본명인 개손으로 돌아가고, 곰고려와의 전쟁 때는 비로 인해 진창이 된 전장을 이용하려는 불비에게 맞서 수레와 기병창을 이용한 간이 방벽을 쌓아 그 자체로 모루를 형성한다.
    그 외에도 모형을 이용한 모의 전쟁을 진행하여 아사달이 적국들과 싸울 때 준비해야 할 부분들을 점검하는 등 그 시대 기준으로 돋보이는 지략 덕분에 여우장군으로 이름을 날린다.
  • 사미: 풍백 피셜 문과형 영재. 아직 고대 귀족공화정(정확힌 유지공화정)에 가까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어릴 때부터 주목받고, 다재다능하여 신시 유학생, 꼬마의원(참관 및 발언 정도), 시험 합격 후 연방 판사까지 거쳤다. 아사달 영재 듀오인 아골과는 친하지만, 비교적 원칙주의적이고 법제화에 관심이 더 크다.[8]
  • 사울배 : 상인 출신으로 풍백이 제나라에 사신으로 가기 앞서 파견한 상인들의 우두머리 역할을 시작으로 풍백과 강녹보와의 협상에 따라 내나라에 세운 아사달방(과 마작방)의 관리를 맡는다.
    제 2차 제-연 전쟁 때는 내나라로 침투한 별동대에 맞서 양날 도끼를 휘둘렀다는 등 무력까지 갖춘 것으로 보인다. 전쟁 이후, 그의 활약에 감명받은 내나라 부족장들에게 대형으로 추대받고 제나라에게서 넘겨받은 내나라에서 이름을 바꾼 내민부의 안정관이 된다.
  • 영실: 을지와 다래의 아들. 풍백이 장영실의 이름을 따서 지어줬다. 바랑의 딸을 혼전임신시켜서 연노를 들고 수신부까지 쫓아온 바랑에게 20분간 멱살을 잡힌 끝에 혼인한다.
  • 귀리: 을지의 딸, 바랑의 아들 재모와 혼전임신으로 결혼한다.

3.2. 수신부

  • 바랑: 소금 상인들의 우두머리인 파도사. 아사달 연방 출범 이후 재무부장이 되고, 선거 기준으로 5,6대 통령, 사람 기준으로 3대 통령을 역임한다.
  • 재모: 바랑의 아들, 을지의 딸 귀리와 속도위반을 치러 을지에게 촉 없는 연노 화살 몇 대를 맞고 결혼한다.
  • 온얀: 수신족 추장, 첫 등장은 범족의 침공에 맞서는 모습이었으며, 풍백의 도움으로 노궁, 제철업을 기반으로 수신부를 재편한다. 온건한 성격이라 노예 해방을 지지하고[9] 풍백-한호 듀오를 자주 도와줬다. 사망 후엔 노궁의 신으로 모셔진다.
  • 용마: 수신부 민회장, 본인이 범족에게 끌려가기 직전 얼굴에 흉을 입혀 살아남았기에 풍백의 반노예제와 그를 유지할 연방 통합에 적극적이다. 본인의 말솜씨를 살려, 여러 흩어진 신들을 통합하는 연방의 신화를 창작하고 있다. 정확한 시점은 알 수 없지만 어느새 사망하여 신단수에 이야기의 신으로 모셔지고 있다고 한다.
  • 아골: 북수신부의 영재. 아사달 영재 듀오이며 사미에 비해 마이페이스적이면서도 처세술이 좋다. 시험 때, 답안으로 훗날 상황을 정확하게 예측해냈으나 해결책을 넣지 못해 시험관들이 말석으로 합격시키는 상황도 일어났다. 이후 중원 관련 외교에선 빠지지 않으며, 특히 풍백이 그냥 되면 좋다는 식으로 던진 <무림비서> 계책을 완성시키며 무림을 촉발시킨 아사달 은자라는 별명을 얻었고, 이후에도 대제나라 외교 등에서도 활약한다.

3.3. 해란부

  • 가소: 불씨족 장인의 우두머리, 정교하고 거대한 화로를 만들 줄 안다. 이후엔 거의 등장이 없지만 범족으로부터 해방을 도운 아사달에 호의를 가지고 계속 화로 연구를 하고있다. 범족이 붙인 멸칭인 '똥노인'[10]을 역으로 자랑스러워했다.
  • 쇠똥이: 가소의 아들. 가소의 뜻을 이어 아사달의 제철 기술 중에서도 화로, 다래떡(코크스) 관련 기술을 계속 증진시켰다. 게다가 '화약노궁'이라는 원역사에선 실용성 없었지만, 화약무기가 기형적으로 발달한 아사달[11]에선 해전에서 유용한 병기를 발명하기도 한다.

3.4. 범부

  • 중수: 범성 봉기 후 연방에 합류, 이후 연방의 신뢰를 사기 위해 여러 외부 여정에 나선다. 특히, 함흥평야(훗날 백마부)에서 농민들이 스스로 싸울 수 있도록 훈련시키고, 직접 나서 싸우며 백마장군으로 명성을 떨쳤고, 이후 곰고려와의 전쟁, 연과의 전쟁 등에서 한쪽 눈을 잃어가면서까지 맹활약하여 원래 적이었던 한호와 우정을 쌓고, 아사달에서도 인정받았다. 죽은 뒤엔 '전쟁의 신' 호칭을 받았다.

3.5. 곰부

  • 불거: 풍백의 장인어른이자 소금부의 지도자. 소금 생산, 무역, 해상 약탈에 능한 부족장답게 용맹하며, 풍백의 장인이다. 첫 등장은 풍백과 달비 결혼의 조건으로 불거의 요로결석을 치료받는 에피소드.
    이후 건강을 되찾고는 제-연 전쟁에서 응웅 박재를 보좌하는 것부터 남해안에서 하야토-섬부족 연합을 해전으로 격파하는 등 아사달 해군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고 있다.
  • 여름: 달비 동생이자, 제환공과 혼인동맹을 맺기 위해 풍백과 달비의 양딸로 입적했다. 이후로 강소(원역사의 인물과는 별개)를 낳았고, 아사달-제 관계를 주도했으나, 제환공의 폭주 후엔 유폐되었다가 풍백과 무림 개방인들에게 구출된다.
    이후, 아사달로 돌아와 제나라에 대한 아사달인들의 적개심을 자극하는 프로파간다를 맡는다.
  • 강소: 제환공과 여름의 자식. 단 당연히 원역사 강소는 아니다.

3.6. 백마부

3.7. 부루나부

  • 일곱부족 일곱 족장: 부루나에 아사달이 왔을때 곰고려의 협박이 무섭다며 일부 족장이 거부하지만 협박아닌 협박으로 회유하고 부루나부를 건국한다.

3.8. 서라벌부

  • 거구리: 현 포항~울산 인근의 거대 부족장. 아사달의 설득에 빠르게 합류했고, 이후에도 중원계 이주민 유입 등의 건수에도 영리하게 대처하며 민심도 사고 부족의 영향력도 키운다. 하바이이 항해와 월 해적과의 해전에서도 활약했다.
  • 차차웅: 서라벌부 편입과정과 달비가 서라벌부에 들어올때 예언을 꾸미는 등 친아사달파 제사장. 이름은 불명이나 공덕비 건립 등에서도 꾸준히 등장한다.
  • 풍백 송하[12]: 풍백 달비 부부의 장녀, 엄마를 많이 닮아서 야심차고 상관에 관심이 많다.
  • 풍백 담덕: 차남, 누나만큼이나 활동적이고 장군직에 관심을 가졌다. 어느 정도 자란 후엔 한호 학관에서 수련 중이다.
  • 풍백 활보: 삼남, 두 남매와 달리 적극적이진 않고 학문에 관심이 많다. 성격상 관료보단 학자에 가까워 풍백이 사위 누리와 함께 학관을 물려주는 것을 고려중이다.
  • 아형: 창작인물로 연나라 출신. 풍백과 관이오의 약초 술책에 휘말리고, 전쟁에서도 고생하다가 이후엔 가족을 설득하여 서라벌부로 이주하고 성공하게 된다.
  • 우문: 아형의 친구이자 창작인물. 동관의 하급 장교로 항복 뒤 서라벌부에서 치수를 담당하다가 아형과 재회한다.

3.9. 신운부

  • 견지보: 다른 전사형 족장이나 유력자들이 사망하며 신운의 지도자로 급하게 오른 제사장. 하야토의 침공을 맞아 당황한 와중, 차우의 원정군이 해적을 격멸하자 차우를 신 비스무리하게 대접하고, 아사달에 합류한다. 이후에도 아사달을 뒤에두고 신운부를 안정시키고 있다.

3.10. 내민부

3.11. 열도

3.12. 중원 출신[13]

  • 관이오: 제나라 출신의 풍백의 의형제이자 참모, 제나라에 간 풍백이 관포지교 대신 관풍지교를 맺으며 데려오게 된다. 연방에 온 직후에는 패서지역 치수를 담당한다.
    이후, 선거 기준으로 7대 통령, 사람 기준으로 4대 통령으로 당선되는데 제나라와의 전쟁을 앞두고 본인의 출신 때문에 난처한 상황에 처하지만, 풍백의 도움으로 민심을 안정시키고 모국인 제나라와의 전쟁에 돌입한다.
  • 윤편: 장자에서 제환공에게 직언을 하던 수레바퀴 장인. 본작에서는 아사달 연방으로 유입되어 수레 개량, 목포 개발을 맡게 된다.
  • 백리해: 건숙과 함께 원래 진목공의 주목을 받아 출세하는 인물. 작중에선 관이오의 꾀[14]로 아사달 연방으로 회유한다. 원역사나 본작에서나 농업에 능하여, 강석 보조로서 곰마을 사업에 투입을 시작으로 농업 전문이며 체계화된 기술과 치수는 강석보다도 뛰어나다.
  • 건숙: 백리해와 같이 회유되었다. 원역사에선 백리해가 암군을 주군으로 섬기는 것을 말리기도 했으며, 나름 기반이 있는 출신이다. 사람보는 눈이 좋아 초기엔 면접관으로서 바랑의 보조로 활약했으며 이후에도 중앙 검니로서 활약한다.
  • 진고: 중원 출신 중에서도 작가의 창작인물이지만, 진개의 조상이란 설정이 있다. 연나라 장수로서 동관을 방어했으나 아사달의 기상천외한 전략에 병사들이 항복하며 같이 회유된다. 아사달에 들어가고선 가문의 입지를 높이기 위해 남섬 장기도, 흑각섬, 하바이이에서 장군직 및 항구 개발을 맡고 흑각섬의 아사달방 방주가 된다.[15]
  • 포숙아: 관포지교의 그 포숙아 맞다. 원 역사와 달리 풍백에게 선수를 빼앗겨 아사달로 떠나는 관이오를 붙잡지 못한다.
    그렇지만, 제양공이 즉위하자마자 그의 폭군 자질을 알아본 사람으로서 자신의 제자였던 강소백과 거나라로 도주, 아사달발 공손무지 흑색선전에 편승하여 반정을 일으켜 제나라의 재상이 된다.
    그렇지만, 강소백이 나이가 들수록 원 역사보다 오만해지고 간신들의 아첨을 걸러내지 못해 제나라가 폭주하려는 징조를 알고도 막지 못해 무력감을 느낀다.
    그러던 중 제나라와의 전쟁에 앞서 인질이나 다름없는 여름을 구하러 온 풍백을 도와주는 것과 달리 망명 제안을 거절하나 아들인 포유-불속성효도-주먹에 턱을 맞고 기절, 원치 않는 망명을 하고 만다.
    망명 후, 아사달의 전쟁 협조 요청을 거절하나 풍백의 꾀에 넘어가 본인의 성격을 참지 못하고[16] 아사달의 제나라와의 전쟁에 협조, 자신을 사실상 실각시킨 간신 역아의 수급을 선물로 받으며 원한을 풀게 된다.

3.13. 서역 출신

  • 마고: 수르인[17]으로 아시리아의 노예상인에게 끌려다니다가 아사달과 간접적으로 우호관계를 맺은 고귀한 스콜로트의 언제나 앞서는 튀아스에게 포획, 들굴주락을 통해 아사달에 유입된다. 수르인이라 선박 건조에 능하며 아사달의 부족한 해상 역량을 보충하고, 아사달로부터 동포들의 대우를 보장받고 달구벌(대구)에 은퇴할 마을도 얻는다.[18]
  • 슈므: 수르인을 잡아가던 아시리아인 환관. 스콜로트에게 잡혀 수르인들과 함께 아사달에 넘어왔고, 자존심을 지키다가 애완용 삵에 함락되어 삵을 돌보기 위해 일하고 있다. 특히 공정화폐를 낯설어 하던 아사달 사람들을 대신하여[19] 공정화폐 제도가 자리잡도록 메소포타미아 일대의 노하우를 적용하고 있다.

4. 만주

4.1. 범족

  • 불비: 말 씨족의 전사. 스승격인 소 중수가 유폐된 후, 범족의 지휘관이 된다. 다소 자만하는 모습를 보이는 인물이다. 그후 범족이 망하자 곰고려로 넘어가 곰고려군를 지휘하다 패배하고 처형당한다.[20]

4.2. 곰족 → 곰고려

  • 고마우: 군사적 재능은 없으나 외교 실력이 뛰어난 곰고려 국왕. 곰족을 왕정으로 개편하며 곰고려 원년(기원전 705년)을 선포했으며, 불비 고용, 산융 격파, 부루나 위협, 사략함대 운용 등 여러 계략과 견제를 했으나 아사달에 패배하고 연나라로 도주했다. 한편, 풍백이 도주를 강요할때 나름 버텨봤으나 풍백의 위협[21]에 굴복한다.

5. 화북과 초원

5.1. 산융 및 초원

  • 들굴주락: 아사달 출신으로 대초원 교류를 전담하다가 초원에 익숙해진 인물. 산융과의 전쟁 후엔 아예 울란바토르 인근에서 들굴방주로서 아사달과 스콜로트 간의 금-은 무역을 중개하고, 초원 부족들을 조율하고 지도하게 된다. 서역인들은 튀르크주르카라고 부른다.
  • 무종 굴가: 아사달로부터 안장과 등자를 전래받고 청동까지 지원받으면서 부족연합의 형태로 산융을 결집, 세력 확장에 나선다. 그러다가 곰성 전투에서 대패하여 몰락했으나, 산융 전쟁에서 아사달의 지원으로 재기한다.
  • 무종 오유: 굴가의 아들. 아사달에서 유학했으며, 무종의 추천과 요서의 고죽국 출신과 친한 산융 출신이란 점을 높이사서 요서준부의 안정관에 오른다.
  • 골가: 원래 산융족의 일원이었으나, 산융족의 몰락 후 아사달로 대피했다. 풍백이 그에게 중원의 언어를 익혔다.

5.2. 연나라

  • 연선후: 곰고려가 왕정을 건립하는 것을 지원했으며 원역사랑 달리 산융이 스스로 몰락하면서 산융을 공격했다. 이후 고죽국도 점령하여 원역사의 산해관 위치를 경계로 곰고려와 분할하게 된다.
  • 연환후: 원역사에서는 즉위 직후 산융에게 나라 절반을 점령당하는 참사가 일어났으나, 본작에서는 산융이 이미 격파당했고 제희공이 급사한 틈을 타 제나라를 공격하며 확장한다. 그러나 곰고려가 멸망하고 제나라 내의 점령지에서 '무림인'이 봉기하여 수렁에 빠져들었고, 전투에서 이겨도 전쟁에서 이기진 못한 상황과 삼석산 중독으로 인해 제나라와 아사달에 패하고 제환공에게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 하문: 연나라의 장군. 8개월 전쟁 당시 곰고려에 지원군으로 왔다가 패전 후 아사달의 위협을 실감했다.

5.3. 제나라

  • 제 희공 강녹보: 아사달이 처음 접촉할 당시의 제나라 제후. 지혜롭고 명석하며 춘추오패 제환공의 아버지다운 면모를 보인다. 아사달과 철갑옷 거래, 내나라 아사달방 설립 등의 협상을 텄으나, 5년 뒤인 기원전 698년에 급사한다.
  • 제 양공 강제아: 첫 등장은 제희공의 태자. 원역사대로 무능한 폭군이며 연나라에게 패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가 무림인들의 봉기와 아사달의 곰고려 합병으로 연나라가 위축되며 빼앗긴 영토를 되찾으나 여기서 무림인 탄압을 택하는 똥볼을 차게 되고 결국 공손무지에게 제후위를 찬탈당히고 처형당한다.
  • 공손무지: 제희공의 조카. 제양공보다는 낫지만 그리 유능하지 않았다. 그 결과, 제양공을 쫓아낸지 얼마 안 되어 거나라에서 돌아와 반정을 일으킨 제환공에게 숙청당한다.
  • 강규: 제희공의 둘째 아들.
  • 제 환공 강소백: 제희공의 셋째 아들. 훗날의 춘추오패 제 환공이며, 풍백도 어릴때부터 재능을 눈치챈다. 이후 스승 포숙아를 필두로 원역사처럼 제나라의 영광을 구사하나, 나이가 들면서 오만해진 원 역사의 행보 역시 관이오의 부재로 인해 더 심해진다. 아사달을 견제하겠다고 무역 분쟁을 일으킨 것을 시작으로 부인 여름과 그 사이에서 본 아들 강소를 반쯤 유폐시키고 주나라 왕실의 여인을 후처로 들이는가 하면, 주변국을 상대로 한 잦은 정복 전쟁을 일으키고 왕위까지 선포하는 등 갖가지 실정을 저지른다.[22]
    그 결과, 아사달과도 전쟁을 치르게 된 끝에 제나라 본토를 잃고 송나라로 넘어가 그렇게 좋아하던 전쟁을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매년 치러야 할 신세로 전락한다.

5.4. 중원 국가들

  • 진완: 진陳나라의 공자. 훗날 후작(전제의 규성 전씨)나 손무의 조상이며, 본인도 '타지의 군주가 될것'이란 예언때문에 고생중이다.
  • 구비: 실존 인물이지만 기록이 그리 많지 않다. 본작에서는 아사달이 남방 항로를 개척할 때 등장하여, 소년임에도 불구하고 오의 기반을 닦았을 법한 영리한 행보를 보인다.

5.5. 무림

  • 도척: 중국 고대사의 전설적인 도적으로 이름을 날렸던 그 사람 맞다. 무림인들이 키우던 닭을 훔쳐먹다가 걸려서 된통 두들겨 맞고도 치료를 배풀어준 그들에게 의아해하다가 무림비서를 읽고는 깨달음을 얻은 뒤, 형 유하혜를 등지고 무림인이 된다.
    무력과 통솔력만큼은 원 역사의 것을 따왔는지 도적 대신 무림인 1만을 이끄는 화산파의 장문인이 되고, 내전 중이던 동진을 침공하던 서진을 저지[23]한 공을 인정받아 주나라 왕에게 '주나라의 수호자'라는 칭찬과 함께 화신파를 상징하는 매화 문양이 새겨진 금도끼를 받는다.


[1] 이름은 이주용.[2] 백두고원 개백정이라고 불릴 만큼 언행이 거칠었다. 반어법은 기본이고 부모/자식 안부 묻기, '나 때는 말이야~'로 시작되는 꼰대질 등 온갖 갈굼으로 을지를 비롯한 휘하 장인들을 괴롭힌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성인식을 치른 남자들이 장인부를 기피하기까지 한 것으로 보인다.[3] 설정상 원역사에서 그는 단군신화의 '환웅'의 모티브가 되는 인물이다.[4] 족구 경기중 스승이자 환웅 한호에게 티안나게 져줬다.[5] 을지의 딸 귀리를 바랑의 아들 재모가 건드려서 혼전임신을 해서 사돈이 됐는데, 그 뒤로 을지의 아들 영실이 바랑의 딸을 임신시켰다고(...) 한다. 이에 바랑은 첫 결혼을 앞두고 을지에게 "연노 좀 만들어주게. (사고 친)내 아들 놈 죽여버림세."라며 간접적으로 을지에게 사과했으나, 이후 그 반대가 되자 연노를 들고 수신부로 날아가서 영실의 멱살을 잡고 20분 간 실랑이를 했다고.[6] 무예도보통지에서 영감을 얻은 풍백의 제안을 받아 집필했는데, 완성 후 풍백이 지어준 "아사달 무예의 이해"로 명명한다.[7] 꿰뚫는다, 찌른다라는 뜻으로 범족에 대한 복수심이 엿보이는 네이밍센스라고 풍백이 평했다.[8] '비교적'이라 연방 판사 활동 때, 더 효과적인 해결을 위한 꼼수나 법 기반 극형보다도 연은분리법 작업장을 통한 사실상의 극형이 낫다는 점을 인정하는 등 꽉 막힌 성격은 아니다.[9] 수신부 세력에 노예가 거의 없기도 했고, 범족의 침공 때 노예가 됐다가 다시 영토를 탈환하면서 해방시켜준 동포들이 겪은 고초를 보고 노예제는 없어져야 할 것으로 여기게 됐다.[10] 화로 특성상 똥을 다룰 수밖에 없다.[11] 정확히 말하자면 금속제 대포를 만들 기술이 없었다고 보면 된다. 주조, 단조, 절삭 등 현재 아사달의 모든 금속 성형기술로는 투사할 가치가 있는 크기의 포탄의 구경에 맞춰 포신을 제작해도 해당 포탄을 유의미한 사거리로 쏘아보낼 만한 양의 장약이 일으킬 폭발력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으로 추정.[12] 풍백이 서라벌부로 이동하여 독립된 가문을 세웠기에 자식세대 부턴 서라벌부에 서술한다.[13] 중원 유입과 화북(산해관 이서 전역, 내민부 제외) 출신을 함께 서술한다.[14] 사실 아골이 바보 연기 해달라는 것을 관이오가 지나치게 멍청한 연기를 했으나 오히려 잘 작용하여 둘 다 회유에 성공했다.[15] 관이오가 통령이 되는 것이 유력하기에 역으로 중원계인 본인이 중앙에서 성공하기 쉽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16] 아버지인 포숙아보다 역량이 부족한 아들 포유를 제나라와의 전쟁 준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기고 포숙아가 칩거하는 집 앞에서 회의를 열어 포유의 무능함을 포숙아에게 실시간으로 드러내 그의 자존심을 자극했다.[17] 수르는 티레라고도 불리는 고도로 고대 지중해에 새워진 페니키아계 도시국가들의 어머니 도시국가로서 조공을 받을 정도였다. 자세한 건 티레, 페니키아 참조.[18] 포도와 해상활동을 중시하는 수르인들에게 가장 적합한 곳이다.[19] 경제에 가장 능한 관이오도 바로 이해하지 못했다.[20] 댓글창에 거만하고 방심하는 인물이 나온다면 ■■가 불비하네 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한다.[21] 단순히 목숨을 위협하는 게 아닌 스파르타가 메세니아에서 했던 짓을 본떠 매년 선전포고 후 노예 수급하겠다고 협박했다.[22] 제나라는 조말 사건에서 원역사와 달리 관이오가 아사달로 넘어간 바람에 그를 대신하여 재상이 된 포숙아가 말리지 못하며 본격적으로 역사가 개변된다.[23] 서진에서 동진을 침공할 때 지나야 하는 길목이 하필이면 화산파의 본거지인 화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