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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 鍾路 | Jong-ro[1] / Jongno[2] | |
| <colbgcolor=#f70><colcolor=#fff> 종류 | <colbgcolor=#fff,#1f2023>상권 |
| 위치 | 대구광역시 중구 종로1·2가 일대 |
[clearfix]
1. 개요
鐘路 / Jong-ro[3] / Jongno[4]대구광역시 중구를 종단하는 1차로의 일방통행 도로.
조선시대부터 해방 전후까지 대구의 시내 역할을 하던 곳이며, 종은 경상감영공원 내에 있다.
2. 연혁
조선시대부터 대구읍성의 대표적인 중심 거리였다. 중앙에 경상감영을 두고 남쪽으로는 영남제일문을 잇는 상권의 중심지였으며, 옛 길이 현재의 대구 종로와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대구 지역 부자들이 이곳에 많이 거주했기 때문에 기생의 권번들 같은 유흥시설도 많았다고 한다.일제강점기에는 경정(京町)이라 불렀으며, 대구읍성을 허물고 생긴 대구의 대표 상권인 북성로와 약령시를 아우르는 중심 도로로 성장하였다.
종로를 따라 최초의 영화전문관인 만경관[5]과 화교들의 가게도 번성했다. 화교 거리가 여기에 있는 이유가 바로 대구 도심이 동성로 방면으로 옮겨가기 전까지는 이 곳이 대구의 중심 상권이었기 때문이다. 대구 사람들도 이런 사정을 알고 나서야 왜 만경관이 동성로 중심 상권에서 저렇게 떨어진 곳에 있는지 이해하게 된다.
해방 직후인 1946년, 일본식 지명을 고칠 때 명칭을 변경했다. 해방 전에는 종로가 대구 도심의 전통적인 종축이었지만, 일제강점기 초기 경부선 역사인 대구역 건설로 중앙대로(종축)와 태평로(횡축)가 대구의 도심 종횡축의 역할을 이어받았다. 이로 인해 도심이 점점 동쪽의 대구역 쪽으로 이동하였고, 1980년대 초중반 쯤에는 현재의 동성로까지 번화가가 이동한다. 중앙로 또한 대구역을 끼고 발달하면서 계속 확장되어 남쪽으로는 미군기지, 북쪽으로는 대구광역시청 산격청사[6]가 있는 도로로 발달하게 된다.
3. 현재의 종로
일방통행 1차로 도로 중간을 왕복 6차로인 국채보상로가 끊고 있기 때문에 북쪽과 남쪽이 서로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북쪽은 북성로의 영향을 받아 타일과 액자 등의 물건을, 남쪽은 약령시와 동성로의 영향을 받아 식당, 술집, 카페, 전통공예품, 떡 등을 취급한다.이 때문에 하나의 길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으며, 애초에 이 길의 명칭을 모르는 이들도 많다. 주변에 동성로, 북성로, 약령시 등 상권을 가진 도로들에 종속되어 있는 데다가 서울 종로의 임팩트가 너무 강하다 보니 대구 종로를 이야기 할 때는 종로보다는 대구중부경찰서 가는 일방통행길이라고 하는 편이 좀 더 이해가 빠르다.
대구 최초의 영화전용관이었던 만경관도 현재는 과거의 영화가 사라져 출입구를 예전 건물 동쪽의 종로 쪽에서 새로 남쪽의 큰 길인 국채보상로 쪽으로 돌려 건설되었고, 2018년엔 아예 롯데에 인수되어 롯데시네마 프리미엄 만경관으로 재개관했다.
2010년대 들어 약령시를 끼고 있는 남쪽 지역은 현대백화점 등이 들어서 유동 인구가 늘고 카페와 식당 역시 늘어나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 곳에선 매년 화교축제가 열리기도 하는데, 다큐멘터리 3일에 방영된 적이 있다.[7] 대구화교소학교, 옛 대구화교협회 건물 등도 흔적을 유지하고 있다.
대중교통전용지구로 바뀐 중앙대로의 우회도로로 사용되고, 종점 쪽에 현대백화점이 들어서면서 퇴근 시간과 백화점 세일 기간이 되면 심각한 교통난이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후술한 화강판석의 파손이 가속화되고 있다.
대구읍성상징거리 조성 사업을 하면서 깐 화강판석이 차량통행만으로 쉽게 파손되어 대구 중구청에서 골머리를 싸고 있다. 시방서에는 두께 5cm의 돌을 사용하게 되어있지만, 5cm 미만의 돌을 사용한 곳이 많아 부실공사 의혹을 받고 있다. 보수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갈 뿐만 아니라 잦은 보수공사로 누더기가 되어가고 있어 미관도 해치고 있다. 교통량의 증가와 노후화 뿐만 아니라 근처 아파트 등의 신축공사장으로 가는 차량들까지 이 길을 이용하는 상황이 발생되면서 사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종로보다 더 작은 화강판석을 사용한 남성로는 더욱 심각한 상황. 2013년부터 전면적 보수를 위한 도로개선사업을 계획하고 있지만 예산 문제로 반영되지 못 하고 있다. 차를 타고 지나가보면 화강판석들이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2018년 11월에 와서 결국 화강판석의 보수를 포기하고 아스팔트를 깔았으며 2023년 파손된 도로포장을 부분을 보수한 후 격자무늬 문양을 찍고 그 위에 도색을 하였다.
종점인 동아백화점 쪽만 양방향 3차로 도로인데 역방향 차선은 동아백화점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이다.
1차로 일방통행구간이 길다보니[8] 의도적으로 혹은 모르고 역주행하면서 길막기를 시전하는 사람들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만약 일방통행길에 역주행으로 들어왔다면 먼저 비켜주는 것이 기본 상식이다.
대구의 중심 상권 내에 있지만 차량 외에 유동 인구는 그리 많진 않은 편이었다. 2011년 현대백화점이 개업하면서 상권이 조금 살아났으며, 옛 건물이 그대로 남아있는 종로의 특징을 살린 카페, 식당 등이 들어서고 유명한 탕후루 노점상이 개업하면서 종로의 남쪽 끝, 달구벌대로와의 접속부가 매우 복잡해졌다.
4. 법정동
4.1. 종로1가
| 중구의 법정동 종로1가 鍾路一街 | Jongno 1(il)-ga | |
| <colbgcolor=#0062aa><colcolor=#fff> 광역자치단체 | 대구광역시 |
| 기초자치단체 | 중구 |
| 법정동코드 | 2711011300 |
| 관할 행정동 | 성내2동 |
| 면적 | 0.031㎢ |
대구광역시 중구의 법정동으로, 행정동 성내2동에서 관할하고 있다.
대구 종로에 세워져 있는 종로 상징물을 기준으로 북쪽, 즉, 대충 영생덕[9]을 기준으로 대구중부경찰서, 대구근대역사관, 경상감영공원 방면이 종로1가라고 할 수 있다. 대구 종로 양 가로 식당들이 즐비해 있으나, 국채보상로 이북으로는 카페가 대부분이다.[10]
특기할 점은 버스정류장이 단 한 곳도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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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종로2가
| 중구의 법정동 종로2가 鍾路二街 | Jongno 2(i)-ga | |
| <colbgcolor=#0062aa><colcolor=#fff> 광역자치단체 | 대구광역시 |
| 기초자치단체 | 중구 |
| 법정동코드 | 2711011400 |
| 관할 행정동 | 성내2동 |
| 면적 | 0.029㎢ |
대구광역시 중구의 법정동으로, 행정동 성내2동에서 관할하고 있다.
대구 종로에 세워져 있는 종로 상징물을 기준으로 남쪽, 즉, 대충 영생덕[11]을 기준으로 동아백화점, 반월당 방면이 종로2가라고 할 수 있다.[12]
종로1가와 마찬가지로 양 가로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으며, 최근 SNS 등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이 이 곳 종로2가에 있다. 다만 입구가 중앙대로77길로 나있는 터라 중앙대로77길이 종로인줄 착각하는 외지인들이 간혹 있다. 특기할 점은 대구화교소학교와 대구화교협회가 위치해 있다.
[clearfix]
5. 주요 교차로
| 태평로 (기점) (1차 순환선) | ||
| 달성공원 방면 | 북성로 | 대구역네거리 방면 |
| 동산병원 서성네거리 방면 | 대구중부경찰서 (경상감영길) | 대구광역시청 동인청사 방면 |
| 동산병원 서성네거리 방면 | 만경관앞 (국채보상로) | 중앙로역 방면 |
| 계산성당 방면 | 약령시 (남성로) | 봉산육거리 방면 |
| 서문시장역 방면 | 동아쇼핑 (달구벌대로) | 경대병원역 방면 |
| 달구벌대로 (종점) | ||
[1] 도로명[2] 지명[3] 도로명[4] 지명[5] 2018년 4월 25일부터 롯데시네마 만경으로 재개관.[6] 이 곳에 있었던 舊 경상북도청 건물을 사용 중. 경상북도청은 2016년 2월 22일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경북도청이전신도시로 이전했다.[7] 2008년 10월 25일 대구화교축제, 차이나타운의 꿈.[8] 종점에서 시점으로 가는 방법은 서성로를 우회하는 방법밖에 없다.[9] 대구에서 유명한 중국집이다.[10] 국채보상로 이북의 종로1가의 면적은 사실 얼마 되지 않는다.[11] 대구에서 유명한 중국집이다.[12] 정확히는 남성로와의 교차점에서 끝난다. 실제로 남성로 이남의 종로가 갑자기 3차로 및 양방통행이 되는 것으로도 남성로 이남은 법정동 종로2가가 아닌 것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