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근대 동아시아의 호칭 개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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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존호(尊號)는 '높을 존'(尊) 자다. '부를 호'(號) 자를 써서 '높이는 부름'이란 뜻이다. 일반적으로 재위 중인 군주와 그 일가에 붙혔다.2. 용례
2.1. 사전적 의미
존호는 동아시아 한자권에서 '군주와 그 일가를 높여 부르는 말'의 한자어다. 존호의 사전상 의미는 시호, 묘호를 포함한다. 시호와 묘호는 군주를 올리는 칭호이니 모두 존호다.조선왕조실록을 보면 전왕, 선왕들에게 올리는 시호, 묘호 등은 죄다 존호로 부르고 있다.
하술하겠지만 사전상 의미론 군주에게 붙는 수식어는 다 웬만하면 존호다. 고려 의종 재위 중, 신하들이 '대평호문지주(大平好文之主)'란 칭호를 올렸는데 이건 예법상 안 맞지만 존호긴 존호다. 신라의 성조황고, 고려의 신성제왕이나 태상황모 칭호도 마찬가지.
2.2. 실제 사용된 의미
존호의 주로 사용되는 의미는 군주와 그 일가가 살아있을 때 즉, '즉위하여 군림하고 있을 때 공덕을 찬양하는 칭호'로 쓰였다.일반적으로 존호를 올릴 때의 예법은 시호의 예법과 동일하기 때문에 재위 시 사용된 존호는 그대로 시호에 연결돼서 사용되기도 했다.
3. 역사
시작은 중국 왕조다. 재위 중인 군주에게 신하들이 "위대한 우리 임금님!!!!! 멋진 공덕을 세우셨으니 걸맞은 칭호를 드립니다!!!!"같은 느낌으로 시작 되었다. 군주들뿐만 아니라 왕가의 일가에게도 확대되었으며, 대개 존호를 올리게 되면 존호를 받는 이들은 겸양의 뜻으로 한두 차례 사양하다가 받곤 했다.상술했듯 존호의 사전적 의미론 거의 전 세계의 군주들이 받은 것이며 실제 사용됐던 의미로 따지면 시호의 예법과 동일한 격식을 갖춰 제왕에게 올렸다.
한국 왕조도 꽤 오래전부터 존호가 사용됐는데 고대 삼국, 발해부터 기록이 시작된다. 일반적으로 임금의 이름이 그대로 존호로 사용됐고 예법에 맞춘 존호는 기록상 고구려의 영락태왕, 백제의 성왕, 신라의 성법흥태왕, 발해의 대흥보력효감금륜성법대왕이 최초다. 고려, 조선 왕조에도 활발히 사용되다가 공화정이 들어선 뒤 없어진다.
4. 사례
사전적 의미와 실제 사용됐던 의미의 존호를 구분해서 적었다. 시호, 묘호는 제외했다. 존호가 시호로 이어진 경우엔 적었다.4.1. 한국사
4.1.1. 사전적 의미의 존호
- 신라 왕조
- 고려 왕조
4.1.2. 예법에 따른 존호
- 고구려 왕조
- 광개토대왕 - 영락태왕
- 백제 왕조
- 성왕 - 성왕 / 성명왕(聖明王)
- 발해 왕조
- 문왕 - 대흥보력효감금륜성법대왕(大興寶曆孝感金輪聖法大王)
- 고려 왕조
- 조선 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