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훈련장운영대대 戰鬪訓鍊場運營大隊 KOTAR Operations Squadron | |
<nopad> AC-130U가 사격하는 전운대대 전경 | |
<colbgcolor=#2F9AFF><colcolor=#fff> 창설일 | 1981년 8월 25일 ([age(1981-08-25)]주년) |
약칭 | 전운대대 |
별칭 | KOTAR(KOrean Tactical Air Range) 필승사격장(Pilsung Range) |
소속 | 대한민국 공군 |
상급부대 | 제8전투비행단 |
규모 | 대대 |
역할 | 공군 조종사 기량 향샹 및 훈련 |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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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공군 소속 사격 훈련장 운영 부대.1981년 국군과 주한미군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국내 최대규모 사격장 겸 훈련장이다. 편제상 대한민국 공군 제8전투비행단 예하 부대이지만 별도의 장소에 위치한 독립대대이며, 필승사격장·코타(KOTAR)·전운대대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영화 '탑건'에도 등장하는, 협곡 비행 훈련이 가능한 전 세계의 몇 안 되는 훈련장이기도 하다. 참고로 이곳 필승사격장에서 하는 '사격'은 소총 사격 훈련이 아닌 공대지 폭격 훈련을 가리킨다.
2. 연혁
- 1979년 율곡사업의 일환으로 확정 #
- 1981년 8월 25일 훈련장 창설 #
- 1982년 7월 훈련장 운영시작
- 1983년 12월 13일 부대 명칭을 필승 사격장으로 변경#[2]
- 1989년 10월 1일 제17전투비행단 예속
- 1995년 11월 1일 제8전투비행단 예속
3. 특징
Osan USAF routine training at Pilsung Range, R.O.K | 2021.1.20. US Military Forces |
언론에 자주 노출되고 민간인들의 참관도 가능한 공군의 대천사격장이나 웅천사격장, 육군의 승진훈련장에 비해 덜 알려져 있지만 대한민국의 모든 비행단과, 육군 항공단, 해군 항공대까지 방문하고 있는 훈련장이다. 또한, 한미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훈련장 답게 주한미군과 주일미군# 그리고 미 공군#, 미 해군 제5항모전단[3]#까지 방문해서 훈련하는 아시아에서도 손 꼽히는 메이저급 공대지 사격 훈련장이다.
따라서 국군의 모든 전투기와 수송기 뿐만 아니라 B-2 폭격기부터 F-35 스텔스기와 A-10 공격기 그리고 MQ-9 무인기까지 한번쯤 와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항공 폭탄의 기본인 Mark 80 시리즈부터 집속탄, JDAM, LGB 등 다양한 유/무유도 공대지무기 그리고 M61 발칸까지 이곳에서 실제로 실탄이 사용된다.[4]
부대의 주요 업무이자 임무는 공대지 폭격장의 시설관리이며, 대부분의 EOD 부사관들이 거쳐가는 곳이다. 실제로도 폭격을 실시하였는데 불발탄이 나오면 출동하여서 조치 하는 것이 임무이며, 그 외에도 조종사들의 기량향상을 위해서 폭격장에 시설 세팅, 적국의 지대공 미사일, 고사포부대 등 대항군을 해주는 경우도 가끔 있다.[5]
이외에도 부대 내부에 공군전술항공통제단과 예하 공지합동작전학교가 있어서 이곳으로 육군 및 해병대 장교들이 파견교육을 오기도 한다. 또한 실탄을 터뜨리는데 제약이 비교적 적은 곳이라 노후화된 실탄을 비군사화(=펑)할뿐 아니라 각 비행단, 미군, 육군, 해군, 심지어 경찰특공대 소속의 폭발물 처리반이 매년 합동훈련을 하러 온다.
추가적으로 공군 수련원도 이곳에서 운영하지만, 노후화 문제로 현재는 운영되지 않는다.
4. 근무환경
부대는 포대나 사이트처럼 격오지로 분류되긴 하지만, 다른 격오지 부대에 비해 규모가 꽤 큰 독립대대라서 있어야 할 부대 시설은 다 갖추고 있다. 비행단에 있는 대대급 부서들이 여기서는 반급으로 있다고 이해하면 편하다.비행단에 비해 시설이 열악하긴 하지만, 병사 복지시설은 민간업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소규모라도 갖추어져 있다. 병사와 간부가 같은 식당을 쓰기 때문에 밥은 맛있게 나오는 편이다. 8비로 파견를 가서 첫날에 식당 밥을 먹으면 대체로 비행단 밥이 형편없다고 느껴질 정도이다. 심지어 코로나19 이전만 하더라도 육회비빔밥, 추어탕 같은 짬밥으로 보기 힘든 메뉴도 정기적으로 나오곤 했다. 이는 부대에 별도로 부식비가 지급되어 군수사 표준 식단을 따르는 대신 자체적으로 식단을 짜기에 가능한 것이다.[6]
훈련과 업무 강도, 부대 분위기는 비행단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약해 숨겨진 꿀무지라는 평을 듣지만 교통편이 매우 열악하기 때문에 격오지로 지정되어 있다.[7][8] 병사의 휴가시간은 원칙적으로 아침점호 이후지만, 버스 시간표나 지휘관의 눈치와 재량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하기는 한다.
자대 배속 TO가 8비와는 별도로 배정되기 때문에 자대 지망 순위 작성 시 반드시 인지해야 한다. 특기학교에서 부대 위치를 명시하지 않아 8비 내에 위치한 부대인 줄 알고 지원한 사람들이 가끔씩 있으니 꼭 확인하도록 하자. 조교나 교관들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5. 사건사고
부대의 역할이 역할인지라 과거부터 오늘날까지 현재의 해군의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주한미군의 성주 사드 기지의 반대 철수 시위 처럼 각종 반전/반미시위 등이 자주 발생했던 곳이다. 특히 2002년 미선이 효순이 사건 이후 촉발된 전국적인 반미운동으로 운동권과 종북 단체 그리고 각종 시민 단체가 2004년까지 부대 입구에 척막을 치고 농성하며 각종 시위를 진행했다. #현재도 각종 소음이나 태백산 환경보호 등을 문제로 악의적인 민원이나 시위가 발생되곤 하며, 한겨레같은 진보성향 언론들을 위주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1] 행정구역상 영월군에 속해 있지만, 영월군과 태백시에 걸쳐있다. 출처[2] 이 때부터 주한미군이나 미 공군에서는 필승사격장이라 부르고 있다. #[3] CVN-76/로널드레이건[4] 로켓 모터가 달린 공대지 미사일은 안전상의 문제로 주로 해상 사격장을 이용한다.[5] 2012년 터키로부터 EWTS를 도입하여 전력화하였다. 실제로 북한 등이 사용하는 적성화기들을 기반으로 한 전자전 훈련 체계로, 쉴카나 SA-3 등의 실물 또한 존재한다.[6] 2024년 현재 육회비빔밥이 부활했다![7] 동서울행 시외버스가 3시간이고 부산행 시외버스는 5시간 정도 소요된다. 태백역에서 서울, 부산 이외의 대도시를 가려면 최소한 1번의 환승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열차가 결코 좋다고 할 수는 없다. 자세한 사항은 태백시외버스터미널 항목 참조.[8] 사실 공군에서의 격오지 판정은 해발고도로 하기 때문에 반만 맞는 표현이다. 부대 앞으로 31번 국도가 지나가며 산 꼭대기가 아닌 계곡 안에 위치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산지에 위치하여 해발 700미터가 넘기 때문에 격오지 판정을 받게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