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 공군기지 United States Air Force Andersen Air Force Base | |
위치 | 미국령 괌 |
주둔부대 | 미합중국 태평양공군 제36비행단 미합중국 공중전투사령부 미합중국 우주작전사령부 주 마리아나 합동사령부(JRM) 괌 주방위 공군 |
홈페이지 | 홈페이지 |
공항코드 | |
IATA | UAM |
ICAO | PGUA |
소유기관 | |
미합중국 공군 | |
운영기관 | |
미합중국 공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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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령 괌에 위치한 미 공군 기지이다. 1944년 기지가 설립되었고, 1945년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제임스 로이 앤더슨 준장을 기려 "앤더슨(Andersen)"으로 기지 이름이 명명되었다. 태평양 전쟁 때 미군이 괌을 탈환한 직후 간이 공군기지로서 미국의 일본 본토 폭격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였고, 한국 전쟁 때에도 이곳에서 발진한 미 폭격기가 북한을 상대로 공습을 전개하기도 했다. 현재는 한국의 오산 공군기지, 일본의 요코타 공군기지와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의 미 공군 전력이 전개할 수 있는 3대 기지 중 하나로 기능하고 있고,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위협으로부터 한국, 일본, 마이크로네시아, 하와이, 나아가 미 본토를 방어하기 위한 최전선 기지로서 활약하고 있다.현재 미 공군 제11공군 제36비행단과, 주 마리아나 합동사령부(Joint Region Marianas), 미 우주군 등이 주둔하고 있으며, 괌 주 방위 공군도 주둔하여 괌 지역 영공을 방어하고 있다.
2. 역사
앤더슨 공군기지는 태평양 전쟁부터, 한국전쟁, 베트남전, 냉전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다양한 대외전투 및 군사 대립의 중심지였다. 태평양 전쟁때 괌은 일본군에 의해 점령된 상태였고, 미국의 괌 탈환전인 제2차 괌 전투에서 일본군은 이른바 반자이 돌격까지 감행하며 처절하게 방어했던 곳이었다. 미국이 괌 전투에 승리하여 괌과 사이판 지역을 탈환한 후, 현재 앤더슨 공군기지 부지에 간이 공군기지를 설치했는데, 이는 일본 본토 공격 작전을 개시하기 위한 준비작업이었다. 이때까지는 동아시아 지역과 그나마 가까운 곳이 하와이에 있는 공군기지였기 때문에 일본 본토까지 항속거리가 미치지 못하였다. 따라서 당시 미군은 일본과 2~3시간 거리에 있는 괌과 사이판이 일본 본토를 공격하기에 최적의 장소였다고 판단하였다. 일본군이 당시 괌 전투에서 끈질기게 사수하려 한 것도, 괌이 뚫리면 이는 곧 미군의 일본 본토 폭격을 의미하기 때문이었기 때문이었다. 비록 도쿄대공습과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 투하등 굵직한 군사작전은 사이판의 미 공군기지에서 이루어졌지만, 괌 공군기지 또한 일본 본토 공습에 많은 기여를 한 기지였다.2012년 13공군이 폐지되면서 유사시에 폭격기가 순환배치 되는 형식으로 바뀜에 따라, 괌에는 정식으로 주둔하는 핵무기 탑재 및 운용 폭격기 부대가 없다. 현재 괌에 주둔하는 36비행단은 앤더슨 기지에 배치되는 본토의 폭격기들을 지원하는 임무만을 맡고, 전투전대 예하의 전술기는 없다.
신냉전 도래 이후 괌의 군사적 가치가 높아지면서 앤더슨 공군기지에 스텔스기를 포함해 여차하면 북한을 폭격하기 위한 편대가 배치되기 시작했다.
3. 기타
- B-1B, B-2, B-52 폭격기 등 미 본토의 최첨단 전략 공군 자산이 배치 되어 있고, 전시에 가장 먼저 전개되는 기지이기 때문에, 북한과 중국의 메인 타겟이기도 하다. 실제로 동맹인 대한민국이나 일본과의 항공 합동연합훈련을 실시한다는 뉴스를 본다면 십중팔구 이곳에서 미 공군의 전투기와 폭격기들이 연합훈련을 위해 이륙했다는 기사를 종종 볼수 있다. 이곳에서 구글 어스만 봐도 앤더슨 기지에 주기되어 있는 미 공군의 최첨단 폭격기들을 볼 수 있으며, 실제로 괌 여행을 하다 정말 운이 좋으면 공군기지에서 이륙하거나 착륙하기 위해 낮게 나는 스텔스기와 폭격기들을 볼 수도 있다.
- 한반도에 4~5시간이면 도달하는 거리이다.
- 이곳에 한반도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 핵탄두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