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저스틴 벌랜더의 커리어를 정리해 놓은 문서이다.2. 아마추어 시절
저스틴 벌랜더는 1983년 12월 20일생으로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에서 자라났다. 미국 통신회사 AT&T의 전선 기술자이자 노조위원장을 지낸 아버지 리차드 벌랜더의 권유로 9살 때 야구를 시작했다. 어릴 적부터 벌랜더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파악한 아버지는 그가 야구선수로서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1] 이미 야구를 시작하기 전에도 아버지와 함께 연못으로 돌을 던지는 대결을 하면 벌랜더는 연못 반대편 바깥으로 돌을 멀리 던져버렸다고. 즉, 투수로서 타고난 어깨를 가지고 있었다.같은 어린 나이 또래들과 야구를 시작한 벌랜더는 리치몬드 베이스볼 아카데미를 다니면서 그 나이 때에선 상상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강속구를 뿌렸다. 하지만 제구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며 타자들을 맞히기도 해 다른 팀 선수들이 배터박스에 들어서는 것을 거부할 정도로 그의 공은 어디로 튈 지 몰랐다.[2]
구칠랜드 고등학교에 입학한 벌랜더는 93마일[3]을 찍으면서 2001년 72이닝을 던지고 삼진을 무려 144개나 잡아내었고 0.3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다. 고교 최고의 투수로 부각되었지만 패혈성 인두염(strep throat)으로 구속이 80마일 중반대로 떨어지자 스카우터들은 실망을 하여 2002년 드래프트에서 그에게 관심을 끊어버린다.
자존심이 상한 벌랜더는 듀크 대학교의 장학금 제안을 거절하고 살고 있던 지역의 올드 도미니언 대학교에 입학하였고 2002년 1학년 때 분노의 피칭으로 113.2이닝을 던지며 탈삼진 137개를 기록하였고 1.90의 평균자책점으로 타자들을 압도하였다. 이런 활약을 펼칠 수 있었던 이유로는 패혈성 인두염 치료 외에 하체 운동을 통해 구속을 회복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Baseball America와 Collegiate Baseball에서 선정한 First Team Freshman All-American에 선정된 벌랜더는 다시 빅리그 팀의 관심을 받게 된다.
2003년 대학 2학년 때 7승 6패 2.40의 평균자책점과 116이닝을 던지며 139개의 삼진을 잡아낸 벌랜더는 2004년 3학년 때 완전히 성장을 마치며 196cm의 키와 100kg이 넘는 좋은 하드웨어를 갖추게 된다. 절정에 달한 패스트볼의 위력을 바탕으로 106이닝을 던지며 151개의 탈삼진을 기록하여 Colonial Athletic Association (CAA) 지구의 최다탈삼진 기록을 자체 경신하였다.[4]
대학 시절 3년 간 335.2이닝을 던지며 427개의 탈삼진을 잡았는데 이는 올드 도미니언 대학교와 Colonial Athletic Association (CAA) 그리고 Commonwealth of Virginia (Division I) 역사의 최다탈삼진 기록이었다. K/9 수치는 11.5에 달하였고 대학 통산 평균자책점은 2.57에 불과하여 말 그대로 대학 무대를 평정했다.
각종 투수 기록을 세워 전미 최고의 유망주가 된 벌랜더는 2003년에 미국 국가 대표팀으로도 선발되어 Pan American Games (팬 아메리칸 경기 대회)[5]에서 미국이 은메달을 따는데 크게 기여를 했고 2002년엔 CAA Rookie of the Year, 2003~2004년엔 All-CAA honors를 수상하게 된다. 2004년 ODU Alumni Association의 올해의 남자 운동선수상 (Male Athlete of the Year)까지 수상하게 된 벌랜더는 결국 2004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번으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지명된다.[6]
참고로 입단 당시 계약금은 312만 달러였는데, 이중 0.1%인 3천달러를 친구에게 주게 된다. 벌랜더는 고1이었던 어느날 50센트짜리 초콜릿 우유가 너무나 먹고 싶었는데 돈이 하나도 없었다고. 그래서 친구인 대니얼 힉스에게 “내가 메이저리그 계약할 때 계약금의 0.1%를 줄 테니 지금 50센트만 빌려달라”고 했고 친구 힉스는 그 자리에서 냅킨을 구해 계약서를 작성했다.
몇년 뒤 벌랜더가 디트로이트와 계약할 때 디트로이트는
메이저리그 데뷔 전부터 이미 101마일 파이어볼러라고 큰 기대를 받은 벌랜더는 2005년 더블 A 리그에서 7번의 선발 경기에서 ERA 0.28을 기록하여 마이너리그를 폭격하고 마이너리그 올해의 투수 상을 받는다.
3.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자세한 내용은 저스틴 벌랜더/선수 경력/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문서 참고하십시오. |
4. 휴스턴 애스트로스 1기
자세한 내용은 저스틴 벌랜더/선수 경력/휴스턴 애스트로스 문서 참고하십시오. |
5. 뉴욕 메츠
현지시간 12월 5일, 뉴욕 메츠와의 2년 86M과 3년 베스팅 옵션까지 달린 최고 대우를 받으며 이적하였다. 작년의 슈어저 계약과는 다르게 적정가[7]라는 평가가 많으며, 동시에 개인 첫 내셔널 리그 팀으로 향하였다.아무래도 제이콥 디그롬의 이적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윈나우 중인 메츠로써는 우승경험도 있고 아직도 1선발급 기량을 갖춘 벌랜더 영입에 성공하면서 내년 시즌에도 대권도전을 노리게 되었다. 한편 과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동료였던 선수이자 원투펀치를 구성하던 맥스 슈어저랑 재회하게 되었다.
5.1. 202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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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휴스턴 애스트로스 2기
자세한 내용은 저스틴 벌랜더/선수 경력/휴스턴 애스트로스 문서 참고하십시오. |
7. 연도별 기록
저스틴 벌랜더의 역대 MLB 기록 | |||||||||||||||||
<rowcolor=#ffffff> 연도 | 팀 | G | W | L | S | HLD | IP | ERA | H | HR | BB | HBP | SO | WHIP | ERA+ | fWAR | bWAR |
2005 | DET | 2 | 0 | 2 | 0 | 0 | 11⅓ | 7.15 | 15 | 1 | 5 | 1 | 7 | 1.765 | 61 | 0.1 | -0.2 |
2006 | 30 | 17 | 9 | 0 | 0 | 186 | 3.63 | 187 | 21 | 60 | 6 | 124 | 1.328 | 125 | 2.8 | 4.0 | |
2007 | 32 | 18 | 6 | 0 | 0 | 201⅔ | 3.66 | 181 | 20 | 67 | 19 | 183 | 1.230 | 125 | 3.7 | 4.2 | |
2008 | 33 | 11 | 17 | 0 | 0 | 201 | 4.84 | 195 | 18 | 87 | 14 | 163 | 1.403 | 92 | 3.2 | 1.8 | |
2009 | 35 | 19 | 9 | 0 | 0 | 240 | 3.45 | 219 | 20 | 63 | 6 | 269 | 1.175 | 131 | 8.4 | 5.5 | |
2010 | 33 | 18 | 9 | 0 | 0 | 224⅓ | 3.37 | 190 | 14 | 71 | 6 | 211 | 1.163 | 124 | 6.7 | 4.4 | |
2011 | 34 | 24 | 5 | 0 | 0 | 251 | 2.40 | 174 | 24 | 57 | 3 | 250 | 0.920 | 172 | 6.5 | 8.6 | |
2012 | 33 | 17 | 8 | 0 | 0 | 238⅓ | 2.64 | 192 | 19 | 60 | 5 | 239 | 1.057 | 161 | 6.9 | 8.1 | |
2013 | 34 | 13 | 12 | 0 | 0 | 218⅓ | 3.64 | 212 | 19 | 75 | 4 | 217 | 1.315 | 120 | 4.8 | 4.4 | |
2014 | 32 | 15 | 12 | 0 | 0 | 206 | 4.54 | 223 | 18 | 65 | 5 | 159 | 1.398 | 85 | 3.2 | 0.9 | |
2015 | 20 | 5 | 8 | 0 | 0 | 133⅓ | 3.38 | 113 | 13 | 32 | 3 | 113 | 1.088 | 118 | 3.1 | 2.4 | |
2016 | 34 | 16 | 9 | 0 | 0 | 227⅔ | 3.04 | 171 | 30 | 57 | 8 | 254 | 1.001 | 140 | 5.4 | 7.4 | |
<rowcolor=#ffffff> 연도 | 팀 | G | W | L | S | HLD | IP | ERA | H | HR | BB | HBP | SO | WHIP | ERA+ | fWAR | bWAR |
2017 | DET/HOU | 33 | 15 | 8 | 0 | 0 | 206 | 3.36 | 170 | 27 | 72 | 4 | 219 | 1.175 | 131 | 4.1 | 6.9 |
2018 | HOU | 34 | 16 | 9 | 0 | 0 | 214 | 2.52 | 156 | 28 | 37 | 8 | 290 | 0.902 | 164 | 6.6 | 6.3 |
2019 | 34 | 21 | 6 | 0 | 0 | 223 | 2.58 | 137 | 36 | 42 | 6 | 300 | 0.803 | 179 | 6.4 | 7.4 | |
2020 | 1 | 1 | 0 | 0 | 0 | 6 | 3.00 | 3 | 2 | 1 | 0 | 7 | 0.667 | 156 | 0.0 | 0.2 | |
2021 | MLB 기록 없음(수술 후 재활) | ||||||||||||||||
2022 | 28 | 18 | 4 | 0 | 0 | 175 | 1.75 | 116 | 12 | 29 | 6 | 185 | 0.829 | 220 | 6.1 | 5.7 | |
2023 | NYM/HOU | 27 | 13 | 8 | 0 | 0 | 162⅓ | 3.22 | 139 | 18 | 45 | 5 | 144 | 1.133 | 131 | 3.3 | 3.5 |
MLB 통산 (18시즌) | 509 | 257 | 141 | 0 | 0 | 3325⅓ | 3.24 | 2793 | 340 | 925 | 109 | 3342 | 1.118 | 132 | 81.3 | 81.4 |
7.1. 포스트시즌 기록
저스틴 벌랜더의 역대 MLB 포스트시즌 기록 | |||||||||||||||
<rowcolor=#ffffff> 연도 | 팀 | G | W | L | S | HLD | IP | ERA | H | HR | BB | HBP | SO | WHIP | 결과 |
2006 | DET | 4 | 1 | 2 | 0 | 0 | 21⅔ | 5.82 | 26 | 5 | 10 | 0 | 23 | 1.662 | WS 준우승 |
2011 | 4 | 2 | 1 | 0 | 0 | 20⅓ | 5.31 | 19 | 2 | 10 | 1 | 25 | 1.426 | CS 탈락 | |
2012 | 4 | 3 | 1 | 0 | 0 | 28⅓ | 2.25 | 16 | 4 | 6 | 0 | 29 | 0.776 | WS 준우승 | |
2013 | 3 | 1 | 1 | 0 | 0 | 23 | 0.39 | 10 | 1 | 3 | 0 | 31 | 0.565 | CS 탈락 | |
2014 | 1 | 0 | 0 | 0 | 0 | 5 | 5.40 | 6 | 1 | 1 | 0 | 4 | 1.400 | DS 탈락 | |
<rowcolor=#ffffff> 연도 | 팀 | G | W | L | S | HLD | IP | ERA | H | HR | BB | HBP | SO | WHIP | 결과 |
2017 | HOU | 6 | 4 | 1 | 0 | 0 | 36⅔ | 2.21 | 22 | 3 | 8 | 2 | 38 | 0.818 | CS MVP WS 우승 |
2018 | 3 | 2 | 1 | 0 | 0 | 17⅓ | 4.15 | 11 | 2 | 8 | 0 | 17 | 1.096 | CS 탈락 | |
2019 | 6 | 1 | 4 | 0 | 0 | 35⅓ | 4.33 | 30 | 8 | 14 | 0 | 38 | 1.245 | WS 준우승 | |
2022 | 4 | 2 | 0 | 0 | 0 | 20 | 5.85 | 23 | 3 | 8 | 0 | 25 | 1.550 | WS 우승 | |
2023 | 3 | 1 | 1 | 0 | 0 | 18⅓ | 2.95 | 16 | 3 | 6 | 1 | 14 | 1.200 | CS 탈락 | |
포스트시즌 통산 (10시즌) | 38 | 17 | 12 | 0 | 0 | 226 | 3.58 | 179 | 32 | 74 | 4 | 244 | 1.119 | WS 2승 3패 1CS MVP 4CS 1DS |
- 빨간색 글씨는 MLB 역대 1위
[1] 벌랜더 본인에게 가장 영향을 준 사람을 물으면 항상 아버지라고 답한다. 가장 존경하는 투수로는 놀란 라이언, 로저 클레멘스[2] 현재 벌랜더의 장점 중 하나로 거론되는 것이 바로 구위 대비 제구력인 것을 보면 벌랜더도 성장을 통해 제구력을 길렀음을 알 수 있다.[3] 150km/h 정도. 대한민국에서도 이 정도 구속을 가진 고교 투수는 특급 유망주이다.[4] 2003년 2학년 때 139개의 탈삼진을 기록하였는데 본인이 다시 이 기록을 깼다.[5] 북, 중, 미, 즉 아메리카 대륙의 나라들이 모여서 하는 스포츠 대회로서 4년마다 개최되며 국제 올림픽위원회의 공인 경기회[6] 여담으로 1라운드 1픽을 가지고 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샌디에이고 지역 출신 고졸 유격수 맷 부시를 지명했는데, 부시는 음주 폭행 등 술 문제로 갖가지 사고를 치며 기대만큼 성장을 못 해 줬고 결국 콜업 한 번 못 되보고 투수로 전향한 후 탬파베이와 마이너 계약을 맺지만 이후 음주 운전하다 뻥소니 사고를 내며 奀망하며 4년 6개월 징역 크리를 먹는다. 벌거맷 폭망에도 정도가 있지 이 정도면 가히 레전드급 폭망. 사실 부시는 좋은 평가를 받는 유망주이긴 했지만 벌랜더 포함 부시보다 좋은 평가를 받던 유망주가 많아 샌디에이고가 1픽으로 맷 부시를 뽑을 때부터 욕한 팬들이 많았다. 아무리 홈보이라고 해도 다른 포지션은 물론 유격수 포지션에도 명백히 나은 선수들이 있었으니...[7] 2021년, 슈어저는 준수한 피칭을 보여줬으나 사이 영 상 수상에는 실패하였다. 하지만 2022년, 벌랜더는 압도적인 피칭으로 사이 영 상 만장일치 수상에 성공했으므로 이 값을 받을 만 하다는 평이 많았다. 게다가 슈어저는 3년 계약이지만 벌랜더는 2년 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