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명 | 자현 (玆玄) |
속명 | 염중섭 |
출생 | 1971년 ([age(1971-01-01)]세)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종교 | 불교 |
소속 | 대한불교조계종 |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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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대한민국의 불교 승려.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율장), 고려대학교 철학과(선불교), 동국대학교 미술사학과(건축)ㆍ역사교육학과(한국 고대사)ㆍ국어교육학과(불교 교육)ㆍ미술학과(고려 불화) 박사학위를 취득하여 '국내 최다 박사학위 보유자 스님'[1]으로 알려져 있다. 동국대학교 강의전담 교수와 능인대학원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오대산 월정사 교무국장, 중앙승가대학교 불교학부 교수와 불교학연구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1971년 2월 23일에 태어났다.[2]
2. 법문 방식
광우스님과 더불어 유튜브나 불교방송에서 법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학승의 면모가 강하지만 명상과 선에 대해서도 자주 강의하며, 고려대학교에서의 연구 주제 역시 '나옹의 선 사상 연구'였다. 세계사와 철학사를 넘나드는 통시적인 접근법을 통해 불교를 바라보고 설명하기 때문에 이쪽으로 관심 있는 시청자들에게 인지도가 있다. 대학 교수답게 무겁지만 가끔 유머를 섞어서 강의하며, 시사 지식도 자주 섞어서 흥미를 유도한다. 기도, 제사, 부적, 천도재 등 한국의 재가자들이 궁금해 할 만한 전통문화적 요소에 대해서도 자주 강의한다.허황된 현실 밖에서의 종교와 사상을 비판하며 현실 속에서의 명상, 학습, 사고, 행동을 중시한다. 즉, 현실에서의 도피가 아닌, 치열한 현실을 살아가며 고민하고, 또한 생각하며 행동하는 것이야말로 참된 공부이고, 행복이라 한다. 본인은 중국 선종 중에서도 홍주종의 '작용주의(작용즉성)'[3][4]와 양명학의 '일 위에서 배우는 공부법'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가 가르치는 명상법은 눈을 감고 미간에 의식을 집중한 채, 숨을 들이쉬며 '현성법신', 내쉬며 '현법열반'을 마음속으로 읊조리는 간단한 방법이다.
3. 쟁점
강의 중 가끔 과격한 말을 하는 성향이 있다. 상당히 거침없다보니 청자들 사이에서는 참신하고도 속 시원한 법문이다와 아무리 그래도 말이 심하다등으로 호불호가 갈린다.이런 면모는 경전 설명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 불교의 초기경전 중 하나인 아함경이나 니까야의 오류에 대해 설명할 때는 개구라 등 다소 원색적인 표현을 써서 비난하기까지 한다. 취지 자체는 대승비불설을 논파하기 위함인듯 하나, 상좌부 불교라는 대체 가능한 용어를 두고 현대에는 금기시되는[5] 소승불교라는 표현을 쓰며 기본이 안되어있다, 남방불교인들은 사기를 친다는 폄하 논조의 발언도 거듭했다. 구체적으로는 20세기 초에 와서야 재구성되고 체계화된 미얀마식 사띠빳타나 수행에 '위빠싸나'라는 부파불교 시대[6]의 이름을 붙인 채로 '부처님 당시의 수행법'이라며 홍보하고 있는 점을 좋지 않게 여기는 듯하며, 상좌부를 제대로 교학적으로 공부하려면 미얀마가 아니라 스리랑카에 갈 것을 권한다. 그러나 아무리 의도가 좋다 하더라도, 자현의 논리를 대승경전에 대입해 생각해 본다면 '석가의 친설이라는 근거조차 없는 대승경전들은 입에 담을 가치도 없다'에 가깝게 들리다보니 초기경전을 주로 공부하는 불자들 내에서 탐탁지 않아하고 있다.
이는 대승불교권에 속하는 티베트 불교에 대해서도 다르지 않아서 달라이 라마에게 14번 다시 태어날 동안 도대체 뭘 한 거냐는 말을 남겼다. 의도야 어쨋든 티베트의 유명한 고승을 상대로 경솔한 발언을 한 것은 변함이 없고, 티베트 불교 신자의 입장에선 모욕감을 느낄만한 발언이었다. 한국 불교 신자들도 선을 넘은 거 아니냐며 항의의 목소리가 있었으나 오히려 해당 영상을 개인 유튜브에 게시하기도 했다. 자현은 달라이 라마 제도 자체에 대해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입장인데, 선출제로 뽑히는 달라이 라마는 얼굴마담일 뿐이며 사실상 지배층이 거의 교체되지 않은 채로 유지되는 과두제에 가깝다고 본다.
또한 티베트 불교를 대처승을 두는 불교로 인식하는데, 이는 과거 좌도밀교가 융성하던 시기의 티베트 불교 이야기에 가까우며 현대의 실상과는 거리가 있다. 오늘날 티베트 불교는 어떠한 종단을 막론하고 대처승을 허용하지 않는다. 다만 재가수행자(응악빠, 응악마)가 사원 의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통적으로 컸고 이들이 간혹 '라마'로 불리는 일도 있다 보니 이들을 대처승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출가자가 환속해서 결혼한 뒤에도 계속 사찰의 일을 보거나 수행자를 지도하는 등 영향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있기에 모르는 사람은 더욱 헷갈릴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티베트 불교 문서의 '승려의 결혼' 세부항목을 참고할 것.
티베트 불교 성직자와 지배층이 일반 백성의 삶을 개선하려 하지 않고 척박하게 내버려둔 점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을 자주 피력한다. 사실 자현이 제기한 문제들은 티베트 불교에 대해 자주 제기되는 비판점들이며, 《샹그릴라의 포로들》이라는 책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전달 방식의 과격성 탓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불교를 넘어 타종교에 대해서도 언급할 때 역시 비판적 논조가 주를 이루는데 이때도 과격한 발언을 거듭하는 흐름으로 흘러가곤 한다. 심지어는 예수를 가리켜 가방 끈이 짧고 무식하다고 폄하하는 법문을 남기기까지 했다. 당연히, 타종교의 입장에서는 크게 불쾌감을 야기하는 발언이다. 이에 대해 항의하는 댓글이 달리자 자현은 해당 댓글 작성자에게 무식쟁이라는 악담을 남기기까지 했다.
지식인들이 흔히 빠지는 다안다병에 걸린 전형적인 종교인이며, 법회나 강의 중에 반말을 주로 사용하여 듣는 이로 하여금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하는 대표적인 사람이다.
강의 중간 중간 자뻑 자기자랑이나 이런 것을 많이한다. 자뻑을 하면서 유머스럽게 넘어가지만, 그런 것을 거슬려 하는 사람도 있다. 강의의 밀도도 낮다. 즉 메인주제에 집중하기 보다는 삼천포로 빠지는 경우가 많다.
강의 스타일이나 언변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사람으로 볼 수 있다. 좋아하는 사람은 무겁지 않고 재미있고 흥미롭게 강의한다고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언변이 너무 가볍고, 삼천포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서 싫어하기도 한다.
4. 집필 서적
5. 방송 출연
방영일 | 방송 명 | 총 방영수 | 방송사 | |
2018년 8월 ~ 2018년 10월 | 봉은사 불교교육 특강(9~10회) | 9회 | # | |
2019년 | 자현스님의 [ruby(자신감,ruby=(자현스님의 신나고 감이오는 불교))] | 31회 | # | |
2019년 2월 ~ | 자현스님과 떠나는 붓다로드 | (방영중) | # | |
2022년 7월 22일 ~ 2023년 10월 18일 | 자현 광우스님의 끝판! 맛수다[7] | 24회 | # |
[1] 2024년 2월 기준 7개의 박사학위[2] 본인 페이스북 확인[3] 일상생활에서의 온갖 감수작용과 탐진치 등이 모두 중생의 본래 성품이 현현한 바라고 보고 긍정하는 것. 따라서 일상생활 그 자체가 명상이라고 본다. 다만 의식을 포함한 감수작용 그 자체가 본래 성품은 아니며, 본래면목 그 자체는 직접 경험할 수 없다고 본다. 설지 역시 비슷한 입장을 취한다.[4] 반면 홍주종과 대립 관계에 있던 하택종과 규봉종밀은 번뇌를 긍정하지 않으며, 본래 성품은 청정하다고 보아서 번뇌를 닦아 이를 드러나게 할 필요성을 설한다. 또한 이들은 청정해진 채 응시하는 의식이 본래면목 그 자체라고 보았다. 한국 선종은 홍주종에 속한 선사들의 일화도 많이 인용하긴 하지만, 실제 수행 면에서는 규봉종밀의 영향력이 강하다.[5] 소승불교라는 표현 자체가 대승의 우위를 강조하기 위해 상좌부 불교를 깎아내리는 폄칭이다[6] 숫타니파타 등의 극초기 경전에서는 위빠싸나라는 용어가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자나(jhana, 선정)라는 용어는 여기에서도 등장한다.[7] 광우와의 콜라보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