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C9C7FC><tablebgcolor=#C9C7FC> 선계 인물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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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 ||
성별 | 남성 | |
종족 | 쥐 아니마 → 쥐 선인 | |
거주지 | 도원경 | |
성우 | 이현진[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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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위 | 쥐(子) 영감 | |
표기 | ||
GMS | Zigang | |
MSEA | Jagang | |
JMS/CMS | 子康 | |
TMS | 子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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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버시어에게 선택받은 가장 뛰어난 열두 명의 아니마 중 하나로 위쪽 영감의 일원인 쥐 영감이다. 영감들 중 가장 먼저 선인이 되었기에 위쪽 영감들의 우두머리 역할을 맡고 있다. 도원경 본편 스토리 내내 완고하고 꽉 막힌 태도를 보이는 인물이다.
외모와 목소리는 상당히 여성적이지만 묘랑이 도령이라고 부르므로 성별은 남성이다. 해아의 대사로 미루어 보아 아직 어린 소년의 모습일 때 선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2. NPC 도트 및 스탠딩 일러스트
자강 |
스탠딩 일러스트 |
3. 작중 행적
3.1. 도원경
3.1.1. 도원경 메인 퀘스트
대적자가 태을선인의 도움을 받아 도원경의 안쪽 끝인 누각의 입구까지 들어오자 묘랑, 신성, 미오와 함께 나타난다. 자아를 잃지 않고 거듭난 최초의 대적자였기 때문에 태을선인에게 자네는 늘 예상 밖이었지만 이번에 재미있는 걸 달고 왔다고 평한다. 플레이어가 완성된 그릇임에도 내용물이 비어있는 것에 의아해하고, 플레이어는 제른 다르모어가 부숴버려서 지금은 없다고 대답한다. 플레이어는 다르모어에게 맞서기 위해서는 대적자의 힘이 필요하다며 영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그 말을 들은 자강은 플레이어가 이미 한번 신을 죽였음에도 죽지 않았음을 깨닫는다.여기에 당황한 플레이어, 오즈, 헨리테에게 신성이 대적자는 자기 역할이 끝나면 신적인 존재가 된 대적자가 고대신과 같은 전철을 밟지 않게 하기 위해 봉인석에다가 곧바로 죽는 운명으로 설정했음을 밝히며, 다르모어가 플레이어를 살려주었다고 평한다. 그 말을 들은 오즈와 헨리테는 그러고 보니 세르니움에서 왜 다르모어가 플레이어를 죽이지 않고 그냥 봉인석만 없애고 갔는지는 모두가 의문이었는데, 애초에 살릴 생각이었기 때문이라면 그 의도는 알 수 없어도 행동이 맞물린다는 것을 깨닫는다.
자강은 더 들을 것도 없다며 이대로 속세로 돌려보낼 수 없다고 분노하고, 태을선인이 말리려고 하자 내가 너를 속세로 보낸 건 네가 봉인시킨 사흉의 봉인이 풀렸기 때문에 그걸 해결하라고 보낸 거라고 대답한다. 이에 태을선인은 그 봉인은 카링이 풀었고 네가 아끼던 연구자였으니 기억할 거라고 말하자 "자신의 연구를 완성시킬 생각이군, 어리석은 것."이라며 카링을 멸시한다. 어차피 연구를 완성시킬 수 없을 테니 별 걱정을 한다고 반응하지만, 태을선인은 오디움에 혼돈이 신의 창과 함께 봉인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하는 것 같지만 이미 오디움까지 난장판이 되었다고 밝힌다.
이에 선인들은 당황해서 신의 창은 어떻게 되었냐 묻고, 플레이어는 혼돈이 껍데기밖에 남지 않은 신의 창을 주면서 영감들에게 상의하라는 조언을 했다고 밝힌다. 태을선인은 오버시어가 허락하지 않는다면 하늘이 갈라져도 속세에 간섭하지 않을 생각임은 알지만 더 이상은 요행을 바랄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자강은 못 본 사이 속세에 물들었다는 냉담한 반응만 보이고, 신성과 묘랑이 저 헛소리를 언제까지 들어줄 생각이냐고 자강을 부추기자 플레이어에게 "이 자는 세계의 의지를 거스르는 자. 언젠가 세계를 혼란 속에 빠뜨릴 거다. 두 번 다시 속세로 내려가지 못하도록, 세계의 심장과 함께 도원경의 겨울에 봉인해 버려."라며 가온을 시켜 도원경의 겨울로 끌어내리고, 묘랑과 신성은 백연을 시켜 태을선인을 가을에 봉인시키라고 지시한 뒤, 오즈와 헨리테는 아라에게 속세로 추방할 것을 명한다.
하지만 묘랑, 신성을 비롯한 봄과 가을에 속한 여섯 영감이 모두 배신하면서 도원경이 초토화되고, 청룡 아라와 백호 백연이 묘랑과 신성에게 납치당한다. 플레이어가 카링과 사흉을 쓰러뜨린 뒤 봉인석의 오리지널인 세계의 심장이 이들의 힘을 흡수해 소멸시키고, 결국 상황이 일단락된 뒤 여름, 겨울의 영감들과 함께 누각에서 플레이어와 재회해 결국 빚을 졌다고 투덜거리면서, 세계의 심장의 빛을 자신도 봤다며 봉인석과 세계의 심장의 차이를 설명한다.
세계의 심장은 봉인석의 오리지널로 고대에 선인들이 오버시어에게 직접 받은 것이며, 나머지 봉인석은 자신들이 복제한 것이라서 원본에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2] 카링이 가지고 있던 다르모어의 힘에 반응해 세계의 심장이 가지고 있는 신의 힘을 빼앗는 능력이 발현되어 카링과 사흉이 흡수된 것이라고.
자강은 너를 이 누각 안에 들이는 것에도 반대하는 영감들이 있었고 다른 사방신들은 각각 리타이어했지만,[3] 가온이 있으니까 남은 힘을 플레이어와 세계의 심장 봉인에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자신도 거기에는 동의하지만 어쨌든 도원경을 구해준 건 맞으니 이번만 봐주겠다며 당장 세계의 심장을 내려놓고 나가라고 말한다.[4] 하지만 가온은 이번 일로 깨달은 게 있다며 속세에 내려가서 아라와 백연을 구해오고 싶다고 요청하자, 자강은 배신자들 때문에 지금 도원경을 지키는 결계는 겨울 하나밖에 안 남았는데, 너까지 빠지면 결계를 유지할 수 없다며 오버시어가 너에게 직접 내린 선인들을 경호하라는 사명을 어길 셈이냐고 화낸다.
그러자 태을선인이 개입해 도원경이 한번 제대로 털리고 결계도 너무 약해진 현 상황에서 세계의 심장을 여기에 놔두는 건 위험하고, 가온도 한번 마음을 굳힌 이상 붙잡기는 힘들다며[5] 자신이 도원경에 남아 그 동안 속세를 떠돌며 모은 힘과 영감들의 힘을 모아서 새 결계를 만들면 된다고 타협책을 제시한다. 또, 세계의 심장은 지금 영감들에게 맡기는 것보다 오히려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는 게 더 안전할 거라고 평한다.
자강은 태을선인에게 그 말을 증명해 보라고 명령하고, 태을선인은 미오를 비롯한 영감들의 도움으로 도원경의 계절을 조금이나마 되돌리는데 성공한다. 완전하지는 않지만 한숨 돌렸다고. 결국 자강은 지금의 자신들에게는 세계의 심장을 지킬 힘도, 현무를 강제할 무력도 없는 현 상황을 인정하고 태을선인의 타협안을 받아들인다. 이후 플레이어들을 방출하고, 라라의 방울을 만든 양 영감 미오가 나머지를 설명한 뒤 플레이어가 도원경을 오갈 수 있게 조치한다.
이후 이스터에그에서 플레이어가 말을 걸면 내가 자비를 다 베풀어 줬으니 불쾌하게 하지 말라고 짜증낸다.[6]
3.1.2. 그늘이 드리운 낙원
다른 영감들과 함께 배신한 영감들이 숨겨놓은 서류들을 결재하느라 엄청나게 바쁘다고 한다. 바깥세상에 지나치게 무지했던 것도 배신한 영감들의 소행이었다고. 이 때문에 시노는 여우 골짜기 사건을 보고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답장이 없어서 직접 도원경까지 왔더니, 영감 절반은 탈주하고 남은 영감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 어이없었다고 한다.[7]도원경에 카링이 남긴 것으로 인해 영역째로 오염이 진행되고 있다며 태을선인이 플레이어와 가온에게 의뢰하고, 플레이어는 겨울에서 카링이 도원경의 화백을 그릴 때 사용한 문방사우에다 단추를 꽂아놓아 오염시킨 걸 확인하고 겨울, 가을, 여름 순으로 처리한다.
카링의 첫 회상에서 카링이 봉인당할 상황이 되자 자강에게, 항상 자강이 자신에게 자신의 연구가 세상에 필요하다고 말하지 않았냐며 알아달라고 애원하지만, 자강은 간신히 전쟁이 끝난 땅에 저 흉수들을 이끌고 뭘 할 생각이었느냐고 되묻고, 카링이 대답하지 못하자 내가 괴물을 만들었다 대답하고 카링을 파문하며 고개를 돌렸다. 이후 카링이 다르모어의 부하가 된 이유도 자신의 연구를 인정해 주었기 때문임을 고려할 때, 카링은 자강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 제자였던 걸로 보인다.
봄에 숨겨진 단추만 없자 플레이어가 의아해하자, 멀리서도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면 제자리에 남겨두지는 않았을 테니 마지막 하나는 근처에 있을 거라 추측하며 태을선인과 함께 나타난다. 문방사우까지 손댔냐며 푸념하는데, 가온에게 간단히 인사한 뒤 플레이어에게 덕분에 문방사우의 상황을 알았다며 또 신세를 졌다고 떨떠름해한다.
태을선인이 겨울 사건을 보고했을 때 나머지는 영감들에게 맡기라고 했더니 둘이서 들쑤시고 다닌 거냐며 가온을 걱정하자, 아끼는 아이라 해도 평생 끼고 살 수는 없다고 면박을 준다. 이에 플레이어가 그거 카링 이야기냐 묻자 씁쓸해하고, 단추의 정체를 물어보자 플레이어는 카링이 만든 오염된 신의 창이라고 알아맞춘다.[8]
카링의 기억을 봤다는 말에 자강은 마지막 단추에는 다르모어나 도망친 영감들에 대한 중요한 정보가 있으리라 추측하고 해아가 오염이 심해지는 걸 감수하고 단추를 숨긴 것 같다며 스파이로 의심한다. 카링의 사건도 있었는데 해아라고 예외가 될 수 있겠냐는 반응에 플레이어는 지금의 자강에게 반론해봐야 소용없고, 실제로 해아가 자신들보다 먼저 봄으로 가는 걸 봐서 의심스럽기는 했기 때문에 다른 영감들에게도 최근 해아의 상태에 대해서 물어보기로 한다. 태을선인의 말에 따르면 재회한 카링의 모습에 놀라서 예민해진 거라고.[9] 오솔은 이를 눈치채고 확실히 해아가 친구들의 배신에 충격받아 히스테릭해진 건 맞지만, 그건 오염과는 다르다며 플레이어에게 해아를 부탁했다.
이후 플레이어가 해아를 찾아내 설득해서 마지막 단추를 부수고, 카링과 신성의 회상을 보며 신성이 다르모어와 결탁한 이유가 오버시어의 속박에서 벗어나기 위함이었음을 알게 된다. 카링의 사념이 폭주 모드로 플레이어에게 나타나자 "그만하면 됐다."며 봉인 이후 처음으로 카링과 만난다.
사명감에서 벗어나고 싶다라. ...그래, 그것 때문이었나.
다르모어란 초월자가 그 정도의 능력이 있을 것이라곤 생각지 못했는데.[10]
네 말대로군, (플레이어). 바깥은 아주 많이 변했어.
그런데 나는... 내가 아는 방식대로, 세상을 너무 편하게 바라보고 있었구나.
세계의 의지가 오래 전 정한 선을 지키기 위해, 많은 걸 외면해왔지...
그렇게 외면한 것 중 하나가 지금 내 앞에 있고.
카링. 오랜만이구나.
이렇게, 사념만 남기 전에 너와 이야기했어야 했는데.
다르모어란 초월자가 그 정도의 능력이 있을 것이라곤 생각지 못했는데.[10]
네 말대로군, (플레이어). 바깥은 아주 많이 변했어.
그런데 나는... 내가 아는 방식대로, 세상을 너무 편하게 바라보고 있었구나.
세계의 의지가 오래 전 정한 선을 지키기 위해, 많은 걸 외면해왔지...
그렇게 외면한 것 중 하나가 지금 내 앞에 있고.
카링. 오랜만이구나.
이렇게, 사념만 남기 전에 너와 이야기했어야 했는데.
자강이 그때 카링과 제대로 대화하지 않고 내친 것에 사과하자, 카링은 이제야 자신을 돌아봐 주시는 거냐고 원망하다가 결국 모든 건 자신의 선택이었기 때문에 사과할 필요 없다고 대답하고, 단추를 보며 자신이 잃어버린 빛이 이것이었나 되뇌이면서 완전히 성불한다.
오염은 내게도 영향을 미쳤지. ...나도, 내 주변도. 누구도 믿을 수 없었다.
그래서 세계의 의지가 명령하는 대로 따랐어.
하나 옳다고 여겨지는 법칙을 따르면, 아주 틀린 길로 빠지지는 않을 거라 믿으며.
맹목 때문에 너무 많은 것을 잃었구나.
...모조리 잃기 전에 주변을 돌아볼 수 있었으니, 다행이지 않나.
그래, (플레이어). 늦었지만... 여러모로 고마웠다.
좋지 않은 모습만 보인 것 같아 면목이 없군. ...가온도, 잘 부탁한다.
그리고, 못난 제자를 대신해 내가 너의 빛을 지켜보마.
영 못 미덥겠지만... 그래도 도움이 필요하다면 말하거라.
이제 돌아가자, 해아. 친구들이 기다리는 누각으로.
고쳐야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남아있으니까.
그래서 세계의 의지가 명령하는 대로 따랐어.
하나 옳다고 여겨지는 법칙을 따르면, 아주 틀린 길로 빠지지는 않을 거라 믿으며.
맹목 때문에 너무 많은 것을 잃었구나.
...모조리 잃기 전에 주변을 돌아볼 수 있었으니, 다행이지 않나.
그래, (플레이어). 늦었지만... 여러모로 고마웠다.
좋지 않은 모습만 보인 것 같아 면목이 없군. ...가온도, 잘 부탁한다.
그리고, 못난 제자를 대신해 내가 너의 빛을 지켜보마.
영 못 미덥겠지만... 그래도 도움이 필요하다면 말하거라.
이제 돌아가자, 해아. 친구들이 기다리는 누각으로.
고쳐야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남아있으니까.
사건 이후, 플레이어에게 해아가 배신한 게 아니라 묘랑을 믿고 싶었던 것뿐임을 알게 되자 이제까지의 일들을 돌이켜본 뒤 플레이어에게 이전의 행동을 사과하고 덕담을 해준 뒤 해아와 함께 누각으로 돌아간다. 더 이상 본편처럼 심각한 꼰대 기질을 보여주지는 않는데, 라라가 말한 대로 자신의 죄를 직시하게 되는 것으로 잃어버린 인간성을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
4. 기타
- 2023년 할로윈 일러스트에 자강을 포함한 선인 전원이 할로윈 코스튬으로 등장한다. 자강은 사탕을 먹는 모습이다. 그런데 먹는 사탕이 롤리팝이 아니라 옥춘당이다(..) 드라큘라 컨셉인지 망토에 송곳니를 가지고 있다.
귀엽다뒤에 깨알같이 호영과 라라도 등장하며 항상 그렇듯 캐논슈터도 개근했다.
- 자강이라는 이름은 십이지(十二支)의 자(子)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자는 십이지에서 쥐(鼠), 양(陽), 수(水), 겨울, 11월을 뜻한다. 양(陽)은 음양에서 남성을 뜻하며, 수(水)는 오행에서 기(氣)의 응축, 겨울, 북쪽, 검은색을 뜻한다. 또 수(水)는 상성상 목(木)과 상생하고 화(火)와 상극한다. 반면 화(火)와 상승(相乘)[11]하기도 하고 토(土)와 상모(相侮)[12]하기도 한다.
- 과거 연구자 시절의 카링을 아꼈다고 한다. 연구자를 거느리고 윤리를 저버린 실험을 진행했었기에 사실상 카링이 타락한 원인을 제공한 셈이다. 하지만 봉인에서 깨어난 카링이 사흉을 손에 넣고 연구를 완성시키려 하는 모습을 보고서, 어리석다고 말하며 카링을 외면한다. 카링이 죽은 이후에도 아로아와는 다르게 카링을 그리워하거나 동정하는 모습이 전혀 없다. 자강이 과거에 카링을 아꼈다는 태을선인의 언급을 보면 상당히 냉정한 태도인 셈.[13]
그러나 이후 추가 스토리에서 밝혀진 바로는, 원래는 본편처럼 심각한 꼰대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끼던 제자인 카링의 변절에 충격을 받아[14] 자신을 포함한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는 심한 인간불신에 시달려서, 옳다고 여겨지는 규칙을 따라가면 아주 틀리지는 않을 거라 생각해서 꽉 막힌 모습을 보였던 것이라고 한다. 또, 배신한 영감들이 바깥 세상의 정보를 철저히 막고 있어서 정말로 밑에서 뭐가 벌어지는지 아무것도 몰랐던 것도 있었다. 카링의 사념을 성불시킨 뒤에는 맹목 때문에 많은 것을 잃었지만 모두 잃기 전에 주위를 되돌아볼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라며 플레이어에게 감사를 표했다.
- 도원경 본편까지만 공개되었을 당시의 태도를 보면 자강은 과거의 행동에 대한 죄책감 자체가 전혀 없는 냉혈한 면모로 보였다. 세상을 이롭게 하겠다는 사명감 때문에 오버시어에게 선택받았지만, 고대 전쟁 당시에 긴 세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인체실험으로 희생시켰고 그 피해자들은 오디움에 방치했으며, 자신을 따르던 카링도 연구 도중 타락하자 봉인시켰다. 그래서인지 위쪽 영감들이 전체적으로 평가가 상당히 안 좋은데, 그 중에서도 특히나 자강은 평가가 제일 나빴다. 오죽하면 배신자인 신성도 도원경을 벗어나면서 옛날에야 좋은 사람인 척했다며 과거에도 위선자였음을 밝히면서 지금도 그럴 것 같냐고 말할 정도.
과거 오디움의 실험을 자강이 주도했고 그로 인해 카링이 타락했다. 그럼에도 자강은 카링을 어리석다고만 할 뿐[15] 이후에도 카링에 대해 어떤 책임도 보이지 않는 점 때문에 유저들의 평이 아주 안 좋았다. 변절하지 않았을 뿐 선역이라고 보기 어려운 면이 많았고, 이런 점들 때문에 플레이어를 돕는 여름 쪽의 뱀, 말, 양 영감을 제외한 자강이 속한 겨울을 담당하는 영감들의 경우, 오히려 배신한 6명의 영감들이 더 나아보인다는 의견도 많았다. 실제로 보면 묘랑은 배신하긴 했지만, 동료들을 배신했다는 생각에 잠겨 사방신 아라를 살려주거나 복잡한 심경을 보이는 등 선한 면모를 보인다. 또, 신성은 확실한 악역이지만 자강을 비롯한 겨울 쪽의 다른 영감들이 워낙에 답답한 면모를 보이는 만큼, 적어도 스스로의 행동을 포장하지 않고 시원시원하고 솔직한 악역인 신성이 훨씬 낫다는 평을 받았다.
이러한 평가들은 추가 스토리 퀘스트에서 자세한 정황이 풀리면서 달라질 여지가 생겼다.
- 도원경의 NPC인 소미야는 오염의 영향으로 부모자식 간의 사랑과 정조차 느끼지 못하다가 플레이어에게 아버지와 자신을 본떠서 만든 오디움의 순찰자 하람, 미야 부자 간에 있었던 사연을 듣고 자신이 아버지에게 받았던 건 사랑이었음을 깨닫고 플레이어에게 고마워했는데, 오염이 되면 본인이 가지고 있던 감정과 윤리의식조차 사라지는 걸로 추정된다. 그래서 자강의 소시오패스적인 면모는 오염이 원인으로 추측되기도 했다. 다만 오염되기 전에도 인체실험을 거리낌없이 했던 것을 생각하면 이전부터 좋은 인물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신성도 자신들은 좋은 인물인 척했을 뿐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는데, 신성의 경우에는 오염의 영향으로 인해 타락한 상태였음을 감안해야 한다. 도원경의 후일담을 다루는 스토리인 '그늘이 드리운 낙원'에서 오염의 영향으로 인간불신에 빠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토끼 영감 묘랑은 자강이 무섭다고 언급했고 실제로 다르모어의 수하로서 본색을 드러낸 때에도 자강의 눈을 피해서 움직였다. 도원경에서 자강이 직접 전투에 나서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지만 묘랑이나 신성보다 더욱 강한 힘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온이 속세로 내려가려고 했을 때 결국 자신에게는 가온의 탈주를 막을 무력이 없다고 말한 것을 보아 무투파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오염이나 영감 절반의 배신 때문에 힘이 약해졌을 수도 있다.
- 사방신이 도원경의 계절을 담당하는 것처럼 열두 영감 역시 계절을 기준으로 조합이 나뉘어져 있다. 자강과 축현, 해아가 겨울을 담당하고 있는데, 이 셋의 공통점은 변절하지는 않았지만 검은 마법사를 쓰러트는 것으로 역할을 다해 죽을 운명에 처했음에도 운명을 벗어나 살아남은 대적자에게 적대적인 모습을 보이는 영감들이란 점이다. 이 셋은 해아의 오염 정화 이후 대적자에게 우호적으로 대하기 시작한다.
- 그란디스의 테마던전인 여우 골짜기 스토리에서 미우미우의 여우신 시노가 불길한 힘을 감지하고서 위쪽 영감을 만나야겠다고 언급하여 도원경에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편이었지만, 어째서인지 묘랑이나 신성이 등장하는 순간까지도 시노는 등장하지 않았다. 이후 서브 퀘스트에서 시노가 등장한 뒤 밝힌 바에 따르면 여우 골짜기 사건이 일어나자 잠도 줄여가며 보고서를 대량으로 보냈더니 답장이 도무지 오지 않아 이상해서 찾아왔더니 도원경 사건이 일어난 뒤였고 남은 영감들은 변절한 영감들의 정보차단으로 인해 아무것도 몰라서 골머리를 앓았다고.
[1] 슈리, 묘랑과 중복이다. 이 둘에 비하면 소년틱한 목소리가 특징이다.[2] 다만 수백 년 전 프리드가 검은 마법사를 봉인시키기 위해서 만든 메이플 월드의 봉인석은 고대 전쟁 때 선인들이 만든 봉인석은 아니고, 세계의 심장의 에너지가 대륙에 스며든 것을 프리드가 뽑아서 정제한 것이다.[3] 청룡 아라와 백호 백연은 묘랑과 신성에게 납치당했고, 주작 슈리는 중상으로 쓰러져서 한동안 못 깨어난다고 한다.[4] 그와 별개로 처음으로 명령을 어긴 가온도 이번만 봐준다고 질책했다.[5] 지금 도원경에 남은 영감들은 힘 한 톨이 아쉬운 상황이라고 한다.[6] 여기의 태도를 보면 겨울 소속 영감들은 끝까지 플레이어의 봉인에 미련을 버리지 못했고, 여름 소속 영감들은 플레이어를 도와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참고로 라라의 방울을 만든 건 여름 소속 영감들.[7] 플레이어가 시노에게 카링에 대해 물어보면,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는 오염이 심해지기 전이었는데 그렇게 변하다니 오염이 무섭기는 하다고 평한 걸 보아, 선인들이 도원경에 은둔한 뒤에는 직접 찾아온 일은 없다시피했던 것으로 보인다.[8] 얌얌 아일랜드에서 카링이 벌인 사건은 단추를 매개로 사흉에게 줄 신의 창을 만들기 위한 것이었지만 아프리엔과 데미안을 소재로 사용해도 모두 실패했다고 한다.[9] 이때 해아는 근처에서 단추를 들고 숨어서 대화를 엿듣고 있었다.[10] 신성의 회상에 따르면 선인들은 초월자를 직접 만난 적은 없다고 한다.[11] 상극 관계에서 억제하는 기운이 상대적으로 지나치게 강해져 상대를 완전히 파괴하는 것. 오행에서 비정상적인 관계로 본다.[12] 상극관계임에도 제대로 억제하지 못하는 것. 오행에서 비정상적인 관계로 본다.[13] 도원경 후일담 스토리에서 풀린 카링에게 가진 자강의 심정을 보면 어리석다라는 표현은 겉으로는 냉정해 보이는 태도였지만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폭주하는 옛제자에 안타까움에 대한 감정에 가깝다.[14] 카링을 파문하고 봉인시킬 당시, 자강은 자신이 카링을 괴물로 만들었다고 자책했다. 태을선인에게 아끼는 아이라도 평생 끼고 돌수 없다고 하거나 대적자에게 못난 제자 대신해 대적자의 빛을 지켜보겠다고 말을 건네는 등 카링을 많이 생각하는 인물이었음이 드러난다.[15] 자강 역시 다르모어처럼 인정받고 싶은 카링을 도구로 이용한 것에 불과한 것이고 그에 부가로 벌어지는 일은 그에겐 그냥 도구가 망가져 버린 것에 다름이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