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09 00:11:21

시노(메이플스토리)

여우신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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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파일:시노시노.png
'''
여우신 · 시노

Fox God · Sin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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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cffff><colcolor=#04648e> 성별 여성
종족 정령
거주지 미우미우 여우 골짜기
협력자 은월
성우 윤여진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파일:미국 국기.svg
- 파일:일본 국기.svg
표기
GMS · MSEA Fox God
Sino
JMS
狐神シノ
CMS
狐神西诺
TMS
狐狸神志乃


1. 개요2. 상세3. 도트 및 스탠딩 일러스트4. 행적5. 갤러리6. 기타7. 관련 문서

1. 개요

{{{#!wiki style="border-left: 15px solid"
{{{#!wiki style="border-left: 15px solid"
메이플스토리등장인물.

2. 상세

그란디스의 한 종족인 여우 아니마를 수호하는 대정령으로, 여우 아니마들에게는 '여우신'으로 불린다. 리더 개체인 하늘 수호령을 위시한 수호령들을 부하로 거느리고 있다.

미우미우의 여우 아니마들에게 정령을 다루는 힘을 내려주며 뾰족귀 여우마을의 결계 역시 여우신의 힘으로 보인다. 여우나무에는 여우 모양의 석상이 있는데, 이 장소에서 은월이 가호와 여우구슬을 위시로 한 정령을 다루는 힘을 받았다. 하지만 정작 은월은 여우 아니마들과 비슷한 환경이 아닌 철저하게 무력이나 마법에 치중된 삶을 살았다 보니, 힘을 받기 직전까지는 어찌 보면 당연하겠지만 여우신을 단순한 토테미즘으로 취급했었다.

그란디스 전역에서 활동하는 적들로부터 뾰족귀 아니마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인지 뾰족귀 여우마을에 강력한 결계를 설치했고, 이로 인해 뾰족귀 여우마을은 설정상 여우로서 인정받은 은월과 몽이 아니라면 아무도 들락날락 할 수 없는 폐쇄적인 마을이 되었다.[1] 이런 이유로 당연하지만 그림자 상인단 지부도 없기 때문에 청운골, 리스토니아, 에리모스와 달리 교통수단으로는 물론이고 텔레포트 월드맵으로조차 미우미우로 이동이 불가하다.

아니마 모습일 때와 여우신 모습일 때의 말투가 차이가 있는데, 아니마 모습일 때의 평범한 소녀 말투가 평소의 말투이고 여우신일 때는 조금 더 근엄하게 말한다. 사실 본래 말투는 평범하나, 여우 아니마들을 보살피는 상위의 존재인 만큼 그 직위에 맞게 여우신일 때에만 근엄하게 말하는 것이다. 메르세데스처럼 본인 지인들에게는 편하게 이야기하지만, 본인이 보살펴야 할 대상들에게는 어느 정도 품격과 위엄을 보여주기 위해서 말투를 고쳐 쓴 것에 가깝다.

따라서, 이런 특징 덕에 은월 스토리 내에서는 200레벨까지의 말투와 그 이후의 말투가 좀 다르다. 200레벨 이전까지는 여우신이 은월을 보살필 여우, 주민으로 받아들인 만큼 은월에게 말할 때 보살펴주는 존재로서 고상한 말투를 쓰다가, The Day After에서는 은월과 대화할 때 본인의 원래 말투가 새기 시작하고 은월이 도원경에 와서는 은월이 도원경을 구원한 대적자로서 시노와 겸상하게 된 탓인지 시노도 지켜야 할 존재들에게 쓰는 고상하고 꾸미는 말투가 아닌, 평범한 말투로 대화하는 상대가 된다.[2]

3. 도트 및 스탠딩 일러스트

여우신
파일:여우신1.png
<rowcolor=#CC6666> 스탠딩
파일:여우신2.png
<rowcolor=#CC6666> 수면
파일:저주시노.gif
<rowcolor=#CC6666> 차원 이동 저주 해제
파일:바꾸시노.gif
<rowcolor=#CC6666> 변신
시노
파일:시노시노.png
파일:세이시노1.png 파일:세이시노.png 파일:달려시노.gif 파일:기지개시노.png
<rowcolor=#CC6666> 스탠딩 대화 달리는 모습 기지개
파일:힘주시노1.gif
파일:힘주시노2.gif
파일:00시노덤덤.png 파일:00시노무표정.png 파일:00시노피식.png
파일:00시노하품.png 파일:슬픈시노.png 파일:화난시노.png
스탠딩 일러스트

4. 행적

4.1. 은월 스토리

<nopad> 파일:external/orangemushroom.files.wordpress.com/fox-tree.png
은월의 스토리에서 그 존재가 처음으로 언급된다. 미우미우의 여우나무 아래에 여우 모양의 조각상이 있는데, 은월은 이를 보고 단순한 토테미즘 신앙으로 추측했으나 이윽고 본인에게 빛이 나며 가호와 여우구슬이[3] 몸에 깃든 것을 보고 '실체를 가진 힘'이라는 걸 깨닫는다. 그 외에 강력한 결계로 여우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의 역할도 하고 있다고 한다. 아마 여우마을에 '여우가 구슬피 울지 않는 이상 비가 내리지 않는다'는 초자연적인 현상도 여우신이 만들어 놓은 결계의 힘으로 보인다.[4]

[ 리마스터 이전 펼치기 · 접기 ]
이후 은월을 잊은 이 여우구슬을 잃어 하루종일 여우나무 아래에 있다고 해 조각상이 또 다시 등장한다. 랑에게 어째서인지 새로운 정령을 내려주지 않았고, 그 탓에 랑은 여우신이 자신의 나쁜 짓 때문에 데려갔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매일 나무 아래에서 기도하고 있었다고 한다. 은월이 그런 랑의 모습을 보며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을 만한 힘과 용기를 가지는 것을 소원으로 빌자 이에 반응한다.[5]

은월의 마지막 스토리 퀘스트인 '서로를 그리워 하는 것'에서는 랑에게 은월과 똑같이 생긴 정령[6]을 내려준 것이 밝혀졌다. 촌장 노아의 말에 따르면, 여우의 정령은 깊이 그리워하는 자를 닮아가며 그렇게 그리워하는 자의 모습을 한 정령은 더욱 강해진다는 것이다.
<nopad> 파일:시노마망.jpg
그로부터 수 년 후, 여우나무 아래에서 깨어나기 전
시노 휴… 도대체 언제쯤 깨어날 작정인 거야? 확 그냥 아무데나 버려 버릴까.
아니지. 우리 꼬마 여우를 구하려다가 이렇게 된 건데.
인간. 너는 여우와의 인연이 생겼으니 내가 책임지고 보살펴 줄게.
그로 인해 내가 한동안 잠들어야 할지라도…
이후 은월이 호랑이를 만나 두통을 느끼고 쓰러진 뒤 과거회상을 할 때, 은월이 몸을 바쳐 랑을 구한 보답으로 은월을 책임지고 보살펴 주기로 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에 따라 본래는 사라질 예정이였던 은월의 존재를 다시 만들어 주고, 힘 또한 시노 본인이 한동안 잠들어야 할 만큼 많은 힘을 은월에게 이관해 주었다는 사실 또한 밝혀진다.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3차 전직 퀘스트에서 은월이 차원 이동으로 여우신의 기억에도 잊히자 인간임에도 여우들의 힘을 가지고 있음을 이상하게 여긴 여우신이 은월을 본인의 옥좌로 이동시키며 재등장한다.
여우신 깨어났군.
은월 당신…
여우신 그대는 분명 인간일 진데, 무슨 수로 그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
은월 (얼핏 기억나기 시작한다. 이 공간… 랑을 구한 뒤, 나는 이곳에 오랜 기간 잠들어 있었다. 모든 것이 꿈이 아니었던 거다.)
(그런데… 여우신마저 나를 잊은 건가? 정말 절망적이군.)
여우신 내 힘 뿐 아니라 여우들이 가졌던 힘도 느껴지는군. 여우들에게서 강제로 앗은 힘인가?
은월 아닙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드리겠습니다.
나는 내게 벌어진 모든 일을 여우신에게 설명했다.

메이플 월드에서 존재를 바쳐 검은 마법사를 봉인한 일,

그로 인해 어둠 속에 갇혀 있던 일,

랑의 목소리를 듣고 그곳을 빠져나오자 여우마을에 당도한 일,

그후 의식을 잃은 채 이곳에 머물렀던 일,

그리고 다시 여우나무 아래에서 깨어난 일,

여우들에게 섞여 들어 어엿한 한 마리의 여우로 인정받았으나 떠나야 했던 일까지...
은월 그러나 친구들에게 제 소식을 전하지 못했습니다. 세상은 저를 지웠더군요. 그 누구도 저를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곳으로 돌아왔지만 여우들도 저를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이곳을 떠나기 전에는 날이 지난다고 하여 저를 잊는 여우는 없었습니다.
여우신 그대가 넘었다는 차원의 경계가 그대의 존재를 지운 것이로군.
은월 제 말이 믿어지십니까?
여우신 믿는다. 그대는 분명히 내 가호를 받은 존재야. 그리고… 그대의 말대로라면 모든 것이 앞뒤가 맞아. 나는 많은 힘을 소진해 한동안 잠들어 있었지.
무슨 연유로, 어디에 힘을 사용했는지도 모른 채 잠에서 깨어났어. 이제야… 알 것 같네.
그대는 분명 내가 보살피는 한 마리의 여우.
더는 같은 고통을 느끼지 않도록 해주겠어.
은월 !
여우신 내 힘으로는 지난 일을 되돌릴 수는 없어. 하지만 이제 같은 일이 벌어지지는 않을 거야.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 가. 나는 그대가 행복하기를 원해.
은월의 이야기를 듣고 모든 상황을 파악한 여우신이 은월을 내가 보살피는 한 마리의 여우라 칭하며, 이미 지난 일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차원 이동의 저주를 막는 가호를 내린다. 여우들과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 나가라면서 은월의 행복을 빌어 주며 3차 전직 퀘스트에서 등장을 종료한다.

4차 전직 퀘스트에서 은월을 부르며 다시 등장한다.
여우신 은월, 내 목소리가 들리나?
은월 여우신의 목소리다. 부름에 응할까?
수락 시, 여우신의 보금자리로 이동합니다.
여우신 그대, 어째서 여우마을을 떠나 있는 것이지? 여우들이 그대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았나?
은월 …여우마을에는 가지 않았습니다. 여우들이 저를 잊은 지금이 제가 할 일을 할 때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여우신 해야 할 일이라 함은 이전에 이야기했던 검은 마법사라는 존재에 대한 일인가?
은월 네. 메이플 월드의 타락한 초월자를 처단하는 것이 저의 소명입니다.
여우신 그대의 존재를 지킬 가호를 내린 뒤, 나는 깊은 잠에 빠져 들었지. 그만큼 그대에게 전한 힘은 강하고 귀한 것이야.
인간인 그대에게 그리한 건, 그대를 내가 지킬 여우로 인정했기 때문. 이전에도 말했듯, 그대가 행복하기를 원해. 그 자를 처단하는 것이 그대의 행복인가?
은월 저는 모두를 지키고 싶습니다. 옛 인연들이 살아가고 있는 메이플 월드를 지켜낸 뒤, 새 인연들이 사는 이곳을 지키기 위해 돌아올 것입니다.
여우신 그대의 결심을 응원하지. 하지만 그대의 소명을 이루기 위해서는 퍽 많은 시일이 소요될 것인데, 정녕 그 아이의 얼굴을 한 번도 보지 않을 작정인가?
은월 ...저를 두려워할 겁니다.
여우신 멀리서나마 얼굴을 한번 보는 것도 좋을 거야. 그리움은 그리움을 낳는 법이니.
여우들과 함께 살기를 원해 보였던 은월이 여우마을을 떠나 있자 사유를 묻기 위해 은월을 부르며, 은월이 부름에 응한 후 검은 마법사를 막기 위해 떠나 있다고 말하자 인간인 은월에게 본인이 깊은 잠에 빠져들 정도로 강하고 귀한 힘을 전한 것은 은월이 행복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후 검은 마법사를 처단하는 게 은월의 행복이냐고 묻는다.

은월이 옛 인연이 있는 메이플 월드, 새 인연이 있는 그란디스 모두를 지키고 싶다고 답하자, 여우신은 결심은 응원하지만 랑을 한 번도 안 볼 작정이냐고 묻는다.[7]

두려워할 것이라는 은월의 대답에 그리움은 그리움을 낳는다며 멀리서나마 얼굴을 보기를 추천하며 은월을 랑이 있는 곳으로 이동시킨 뒤 등장을 종료한다.

이후 200레벨 퀘스트에서 은월에게 줄 선물이 있다면서 은월을 부르며 등장한다.
여우신 은월, 그대에게 줄 선물이 있다. 이곳에 와보도록 해.
수락 시, 여우신의 부름에 응합니다.
은월 비가… 내리지 않는군.
기뻐해야 할지 서운해야 할지…
(은월이 걸어가자 랑이 보인다)
안녕!
마침 잘 왔어. 헤헤. 너한테 보여줄 게 있걸랑.
(랑이 본인의 수호정령을 보여준다)
은월 !
이거 봐봐. 내 수호령. 너랑 똑같이 생겼어.
은월 (이게… 여우신의 선물인가.)
어때? 신기하지? 어느 날 갑자기 이렇게 멋있어졌지롱. 꼭 친한 친구가 생긴 느낌이야.
있지, 넌 어디서 왔어? 왜 내 수호령이랑 똑같이 생긴 거야? 응? 응?
은월 나는... 달이 하나뿐인 곳에서 왔다. 닮은 이유는 나도 모르겠군.
달이 하나뿐인 곳? 멋지다. 있잖아, 우리 할아버지가 그러는데 여우들의 수호령은 마음 속으로 그리워하는 이를 닮아간대.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정령은 그 어떤 정령보다 강하다고 전해진대.
나는 너를 한 번 봤을 뿐인데… 계속 너를 그리워한 걸까? 정말 이상하고 신기해.
은월 그래. 신기하군.
나한테는 친한 친구가 없었거든. 우리 뾰족귀 여우들은 다같이 모여 살아서… 어른 여우가 될 때까지도 부모님 품을 떠나지 않게 되는데, 나는 어릴 적에 부모님을 잃었어.
그래서 친구들이 부모님 이야기를 할 때면 나는 섞여들 수가 없었어. 그래가지구 묘한 벽같은 게 생겼달까?
은월 (랑…)
근데 이제 나무 내 곁을 항상 지켜주는 친구가 생겼으니까! 더는 외롭지 않아.
은월 …다행이군.
응! 그렇지?
있잖아, 어쩐지 너한테서는 바람 냄새가 나.
그래서 훌쩍 떠나버릴 거 같아. 그렇지? 오늘도 금방 가버릴 거지?
은월 (…나도 떠나고 싶지 않아. 랑. 하지만 그 녀석이 지키고 싶어했던 메이플 월드, 연합과의 약속, 새로 맺은 인연들을… 책임져야 한다.)
…내가 괜한 말을 한 거야?
은월 아냐.
가고 싶은 곳으로 가. 그치만... 가기 전에 이름을 알려줘!
은월 내 이름은 내가 그리워하는 사람이 지어줬어. 랑. 그 사람 곁에 있을 수 있게 되었을 때... 그 때 내 이름을 알려 줄게.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지만… 또 놀러 와? 알겠지?
은월 그래.
(수호령이 그리워하는 이를 닮아간다는 전설이 진짜라면… 나의 수호령도 점점 랑을 닮아가겠지.)
(메이플 월드로 돌아간다)
여우신 선물은 마음에 드나?
은월 무척… 마음에 듭니다.
저와 똑 닮은 수호령 덕분에 랑이 저에 대한 경계심을 푼 거 같습니다. 덕분에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보다도… 랑이 울지 않게 된 것이 더 기쁩니다.
여우신
그대를 위해 준비한 선물은 그뿐이 아니야. 선물을 하나 더 받겠어?
여우신 랑 그 아이를 향한 그대의 그리움을 외면할 수가 없어 주는 선물이야.
<그리운 마음> 스킬을 획득했습니다.
여우신이 은월 모양의 수호정령을 랑에게 주며 은월에 대한 랑의 경계심을 풀어줌과 동시에, 은월 또한 랑을 강하게 그리워하는 것을 눈치채 은월에게도 랑 모양의 수호정령을 주었다.

4.2. 여우 골짜기

작품 외적으로 조각이 아닌 실제 모습으로 등장한 첫 출연.[8] 마루라는 여우 아니마에게 축복을 내려주었다.

미우미우가 홍수로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마루와 플레이어가 함께 여우나무 위로 올라가게 된다. 그 너머는 마치 신선계마냥 구름으로 둘러싸인 장소. 이 곳에서 수호령들이 여우신의 거처를 지키고 있었다.

길을 가로막는 수호령들은 이후 플레이어에게 격퇴당하고[9][10] 플레이어가 수호령들을 막는 사이 마루가 여우신을 깨우러 가지만 여우신은 일어나지 않는다. 마루는 그대로 좌절하고, 그 때 여우신이 깨어나게 된다. 그리고 평소의 말투로 말하려다가 자기 정체가 발각될까 봐 살짝 당황하고는 다시 근엄한 말투로 무슨 일로 찾아왔느냐며 묻는다.

깨어난 여우신은 뾰족귀 여우마을에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놀라서 중얼거린다.
이 지경이 되도록... 어째서 시야가 가려진 거지?
이후 강렬한 빛을 발산하고 여우나무 아래에 빛 입자들이 퍼지는 연출이 나오면서 마을에 차오른 물들을 없애버리며 뾰족귀 여우마을은 평화를 되찾는다.

사건이 끝난 뒤 정체가 나오는데, 바로 마루의 꿈 속에서 마루와 함께 놀던 여우 아니마 소녀인 '시노'였다. 수호령들은 크게 다치지 않았는지 여전히 여우신을 모시면서 면목이 없다고 사죄한다.
<nopad> 파일:여우 골짜기 막판.jpg
시노 - .....!
하늘 수호령 - 앗! 저건?!
시노 - 그럼... 번개구름을 보낸 게... 내 시야가 흐려졌던 것도...
아무래도... 위쪽 영감들을 좀 만나봐야겠어.
잠에서 깨어난 여우신은 일어난 김에 이게 무슨 일인지 조사해 봐야겠다고 말한다. 그 순간 그녀의 눈 앞에 검붉은 크리스탈 문양이 나타난다. 이후 번개구름이 몰려오고 자신의 시야가 흐려지는 등 불길한 조짐을 느낀 여우신은 <위쪽 영감>이라는 존재를 언급하며 그들을 만날 것이라 예고한다.

라라로 퀘스트 진행 시 '그 아이의 방울에 익숙한 기운이 느껴졌지.'라는 추가 대사가 나온다.

4.3. 은월 - The Day After

여우신 그대, 어째서 떠나는 것이지? 메이플 월드의 타락한 초월자를 처단한 뒤 돌아와 여우들과 어울려 살기를 원했던 것이 아닌가?
은월 …제게는 지켜야 할 이들이 많습니다. 저를 식구로 받아들여준 뾰족귀 여우들도, 운명을 함께 했던 동료들도 소중합니다.
여우신 아니! 그러면 랑이는!?[11] 아, 흠흠… 랑이 그대를 계속 기다릴 텐데.
은월 (방금 말투가…?)
여우신 랑도 그대에겐 지켜야 할 존재가 아니었나?
은월 랑의 곁은 당신이 준 선물이 지키고 있으니… 저는 계속해서 나아가겠습니다.
여우신 나아가겠다는 건…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인가?
은월 메이플 월드를 지켜냈으니 이제는 이곳, 그란디스를 지킬 차례입니다.
여우신
(제른 다르모어가 시야를 가렸던 것을 생각하면... 그의 위협이 여우들에게는 향하지 않을 것이란 보장은 없지.)[12]
그래. 나는 언제나 그대의 의지를 존중한다.
여우들을 지키는 것이 나의 숙명. 함께 떠날 수는 없겠지만 내 도움이 필요해지면 언제든 나를 찾아오도록 해.
은월 스토리의 The Day After에서 검은 마법사 타도 이후, 미우미우에 돌아와 랑을 만나고 돌아가는 은월 앞에 나타난다.

처음에는 자신이 여우신으로서 은월 앞에서 보였던 점잖고 온화한 말투를 사용하지만 은월이 을 두고 제른 다르모어를 타도하기 위해 다시 여정을 떠나는 쪽을 선택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왜 랑이를 두고 가냐고 원래의 경박한 목소리로 은월에게 따진다(…).[13]

은월이 검은 마법사가 사라졌으니 이제 미우미우가 위치한 그란디스를 구할 차례라고 자신의 의지를 피력하자 결국 은월의 말에 설득당해 그에게 행운을 빌어준다.

설득당했다고는 하지만 은월이 얘기하기 전에도 시노와 은월의 입장은 다를 게 없는 것이, 시노 본인도 직전에 여우 골짜기에 제른 다르모어의 사도가 나타났던 것을 감지해서 제른 다르모어와 그 세력에 대한 위기감을 가지고 있었기에 은월의 선택을 마냥 부정적으로 볼 수 없었다. 오히려 여우신이 할 일인 여우들에 대한 위협 제거를 은월이 분담해서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때문에 여우신 또한 미우미우를 떠나지 못할지언정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에선 주겠다고 하는 등 조력해 주겠다는 말 또한 덧붙인다.

4.4. 도원경

다르모어의 사도 카링이 대적자와 가온에게 패하고 사망한 뒤의 후일담 스토리인 '그늘이 드리운 낙원' 에피소드에서 수호령들을 이끌고 도원경을 방문하면서, 여우 골짜기 스토리 이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하나솔 정말 괜찮겠습니까? 태을. 오늘만 해도 몇 명이 앓아누웠는지 모릅니다.
아로아 누워 있기만 하면 다행이죠. 계절 곳곳을 배회하는 연구자들도 있어요.
다들 쉬쉬하지만…… 과거의 카링과 같은 증상 아닌가요?
소미야 저어, 이대로 가면 속세에서 온 손님들도 휘말릴지 몰라요.
도원경 바깥까지 오염의 피해가 번지면 겉잡을 수 없을 거예요.
태을선인 영감님들이 직접 나설 수 있다면 좋겠지만, 지금은 여건이 되지 않아서 말이다.
가온 속세에서 온 손님들 때문인가 보죠?
누각 쪽이 좀 소란스럽다 싶긴 했습니다. 아래에서 누군가 찾아오다니, 오랜만이네요.
소미야, 가온 등의 선계 내부 인물들 사이에서는 속세에서 온 손님으로 통칭되며, 소미야가 속세에서 온 손님인 시노 또한 오염에 휘말릴 가능성을 제시한다. 그 때는 겉잡을 수 없다고 말한다.
시노 - 카링이라니. 세상에. 얼마 만에 듣는 이름인지.
내가 마지막으로 봤을 때는 좀 더 상냥한 성격이었던 것 같은데. 오염이 무섭긴 무서워.
카링의 습격 소식을 뒤늦게 전해들은 시노는 정말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라며, 자신이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만 해도 상냥했던 카링이 타락한 것을 두고 오염이 무섭다고 평한다. 시노가 말하길 오염이 시작되면 평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해버린다고.
시노 - 응? 해아 님 말이야? 그러고 보니 올라와서 통 모습을 못 보네.
누가 찾아오면 가장 먼저 반겨주던 분이셨는데……
이후 대적자와 가온이 돼지 영감 해아가 어딨는지 묻자, 시노는 이전에는 누군가 도원경을 찾아오면 늘 먼저 반겨주던 해아인데도 이번에는 만나지 못했다고 대답한다.

시노는 여우 골짜기 사건 이후 도원경의 영감들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소식이 없어 의아했다고 전한다. 제른 다르모어와 결탁한 여섯 영감이 바깥세계의 정보를 차단하고 있어서 나머지는 바깥의 상황을 전혀 몰랐다고. 그나마 태을선인과 후손 문제로 교류하던 백연 정도나 알았던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절반이 도망간 뒤에는 밀려난 엄청난 숫자의 상소들을 처리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한다.

이에 축현이 이방인 앞에서 왜 그런 말을 하냐고 면박을 주자, 시노는 답답한 나머지 아직도 균형 타령을 하는 모양인데 이미 상황이 이 지경까지 간 이상 균형은 옛적에 깨졌다며 앞으로의 일이나 논의하자고 대답한다. 그 말에 축현은 깨달음을 얻은 건지 문방사우 사건이 끝난 뒤 플레이어에게 감사를 표한다. 이후 비하인드 퀘스트를 완료하기 전 시노에게 말을 걸면, 선계를 지켜낸 것에 대한 보답으로 이제는 예의를 갖추어야 되겠다며 플레이어를 존대한다.

존대해 주는 다른 플레이어블과 달리 은월은 시노와 기존부터 유대관계를 쌓고 있는 인물이기에, 은월로 시노에게 말을 걸 시 호영이 태을선인에게 말을 걸거나 라라가 오솔미오에게 말을 걸 때처럼 고유 스크립트가 있다.
시노 은월. 점점 강해지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도원경까지 올줄은 몰랐는걸?
아차, 이 모습으로는 처음인가? 조금 머쓱한데. 하하하. 이 모습으로 만났으니 편하게 이야기할게.
['여우 골짜기' 퀘스트를 진행했을 경우 펼치기 / 접기]
||<|2><bgcolor=#ccffff> 시노 ||내가 너를 지켜야 하는데, 오히려 매번 신세를 지는 것 같네. 지난번엔 고마웠어. 네가 마루를 데리고 와준 덕분에 늦지 않게 마을을 구할 수 있었어. ||
비를 그치게 한 뒤에, 아무래도 심상치 않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구나~ 해서 영감님들께도 보고를 드렸는데 말야. 어쩐지 답이 없더라니, 아래에서 무슨 소란이 벌어지고 있었는지 전혀 모르고 계셨더라고.

['여우 골짜기' 퀘스트를 진행하지 않았을 경우 펼치기 / 접기]
||<|3><bgcolor=#ccffff> 시노 ||네가 떠난 이후, 그리고 내가 잠시 잠든 사이에 여우마을에 큰일이 있었어. ||
마을에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고, 여우들이 휩쓸려 목숨을 잃을 뻔 했지.
아, 그런 표정 짓지 마. 랑이도 다른 여우들도 모두 무사해.

"시노와 대화하기" 버튼을 누르면 은월이 점점 강해지고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도원경까지 올 줄은 몰랐다며 칭찬해 주고, 시노의 모습으로서는 은월과 처음으로 보기 때문에 말을 편하게 하겠다고 하며 말을 놓기 시작한다. 여우 골짜기를 클리어했다면 고맙다고 하면서도 내가 널 지켜줘야 하는데 자꾸 신세만 진다면서 미안해하고, 클리어하지 않았다면 랑과 여우들이 죽을 뻔한 상황이 있었다고 말해준다. 은월은 굉장히 걱정하는 표정을 지은 듯하지만 여우신은 다들 무사하다면서 은월을 안심시킨다.
시노 만나지 못해도 늘 서로의 곁을 지켜주는 이들이 있지. 기억은 흐려져도 마음만은 남아 자기도 모르는 사이 서로를 그리워 하게 돼.
그래... 잃어버린 추억은 되찾지 못하더라도 새로운 기억을 다시 쌓아올릴 수 있겠지. 너라면 무슨 말인지 이해할 거라고 생각해.
"이 분은…" 버튼을 누르면 만나지 못해도 늘 서로의 곁을 지켜주는 이들이 있고, 그들은 기억은 흐려져도 마음만은 남아 자기도 모르는 사이 서로를 그리워하게 된다며 랑과 은월의 관계를 암시한다. 잃어버린 추억은 되찾지 못하더라도 새로운 기억을 다시 쌓아올릴 수 있을 거라며 은월은 이해할 거라 이야기한다.

5. 갤러리

파일:2024추석.jpg
2024년 추석 일러스트
파일:시노농.jpg
스토리북 설정

6. 기타

  • 리마스터된 은월의 설정 스토리북이 출간되면서 시노의 설정도 재정립되었으며, 꼬리가 하나뿐이었던 기존 묘사와 달리 여러 시안과 환혼요호진, 오리진 스킬에서 보이듯 꼬리가 9개인 구미호로 묘사된다. 한때 고대신으로 추측되기도 했으나 고대신이 아닌 정령이었고, 자신이 수호하는 여우 아니마들에게 '여우신'이라고 불리고 있었을 뿐이었다. 다만 고대신이 아니라는 묘사는 조금씩 뿌려왔다.
    • 은월이 전투할 때 정령을 쓴다는 설정을 뒷받침하려면 시노가 고대신보다는 정령이라는 설정이 좀 더 자연스럽다.
    • 은월의 리마스터 이전 오리진 보이스를 보면, 여우신을 강림시킬 때 진정한 정령의 힘을 각성시킨다는 보이스가 나온다. 시노를 대정령으로 가정하면 대정령이라는 설정에 잘 어울리는 대사라고 할 수 있는데, 최소한 이 보이스가 등장한 6차 전직 때부터 설정 자체는 고대신보다는 대정령에 가까웠다고 볼 수 있다.
  • 여우신의 모습으로서 은월이나 마루에게 나타날 때는 여우의 형상을 띄지만 마루에게 그냥 가볍게 접근하거나 신경쓸 인물 없이 수호령들만 있을 때는 일부러 아니마의 모습으로 변하는 것이나, 아니마일 때 여우신으로서 기품 있는 목소리를 낸 적은 없는 반면 여우신일 때 원래 아니마로서 경박한 목소리를 낸 적이 있는 등의 언행을 보면 아니마의 모습이 좀 더 평상시에 가깝지만, 시노가 대정령이라고 밝혀졌기 때문에 아니마 형상과 여우신 형상 중 어느 쪽이 본체인지는 불명이다. 또한 아니마의 모습을 하고 있는 인물 중 유일하게 완전한 동물의 모습으로 등장했으며, 정령 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인간과 유사한 모습을 원래 모습인 것 마냥 자유롭게 변신할 수 있다. 시노만이 가진 특징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이 부분은 스토리에 부가적인 설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비록 초월자나 고대신같이 오버시어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피해를 입히는 것조차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지만, 세상을 구성하는 대정령인 만큼 고대신이 아닐 뿐 세계관 내에서 가지는 위상과 힘은 어지간한 상위 고대신들의 수준과 비슷하거나 더 높다.
  • 이미 사라졌다고 봐도 될 은월을 힘을 무리하게 쓰긴 했어도 본인의 힘으로 살려내기도 하고, 잊혀진 은월에 대한 기억까지는 되돌릴 수는 없지만 은월의 존재가 잊혀지지 않게 차원 이동 저주를 해결해 주는 신통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제른 다르모어가 수하 사도를 보내 신들의 힘을 흡수하는 크리스탈로 시노의 힘을 빼앗으려고 한 것을 보면, 다르모어가 시노를 만만치 않은 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여우신의 힘을 사용하는 종족 또는 캐릭터로는 뾰족귀 여우마을의 아니마들과 은월이 있으며, 플레이어 직업군 중에서는 은월과 제일 관계가 밀접하다. 은월이나 여우 아니마들에게 나누어 준 정령이나 미우미우의 결계를 비롯한 대부분의 힘은 여우신이 원천이다. 특히 은월의 경우 아예 본인 존재 자체의 반은 여우신의 힘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스킬을 보면 환여우령, 호신강림, 환혼요호진, 파쇄 연권같이 여우신의 모습이 직접적으로 나오거나 은월 본인이 여우신의 모습으로 변할 때가 많다.
  • 은월 스토리 퀘스트에서 은월이 나타났을 때나 그란디스, 뾰족귀 여우마을에 큰일이 생기지 않는 이상 현재 스토리 시점에서는 항상 자고 있는데, 그 원인이 은월에게 본인의 힘을 너무 많이 주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은월과 대면 시 은월이 행복하기를 바란다거나, 한 마리의 여우로 대한다거나 너를 지켜야 한다거나 등 은월을 매우 소중히 여기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GMS에서는 한술 더 떠서 은월을 아예 'little fox'라고 부르는 등 애정을 담아 은월을 생각하는 마음이 직접적으로 드러난다.
  • 여우 골짜기의 핵심 사건인 번개구름은 세르니움 스토리에서 번개구름을 다루는 사도 하보크가 등장하면서 이와 관련해서 스토리 연계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단편 에니메이션 '숙적'에서 하보크가 카이저, 엔젤릭버스터와 여우 골짜기 하늘에서 전투를 하는 장면이 나와 하보크와 여우 골짜기의 연관성을 더욱 엮어줬다.
  • 앵글러 컴퍼니라는 조직의 세냐 앵글러가 새비지 터미널을 들쑤셔놓은 이후 레푸스는 그에 맞서 <위쪽 영감들>로 언급되는 존재와의 대면을 예고했고, 시노도 여우 골짜기 위협 사건 이후 <위쪽 영감>들을 만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앞으로의 그란디스 스토리 전개에서 주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14]
  • 영감들을 언급한 태을선인, 레푸스, 여우신 중 유일하게 오디움 스토리 기준으로 아직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었다. 영감들이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도원경에 출연해야 만나러 간다는 떡밥이 자연스럽게 회수되기에, 결국 도원경 사이드 스토리에서 짤막하게 출연했다. 위험을 알리려 편지를 썼으나 하나도 전해지지 않았다고 한다.[15]
  • 카링, 해아와 연이 있던 건 확실하고 축현이 이방인 앞에서 괜한 이야기를 꺼내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것을 보면 영감들과 함께했던 적이 있는 동시대의 인물로 보인다. 영감들을 해아 님, 축현 님 등으로 높여 부르고 보고서를 보냈다는 걸 보면 시노 쪽이 아래 같지만, 그렇다기엔 시노가 왔을 때 손님으로 대우하고 시노가 영감들의 실책을 대놓고 꼬집어 화내는 게 가능한 걸 보면 꼭 영감들 쪽이 일방적인 상전 같지도 않아 보인다. 정황상 영감들의 지위 자체가 높아서 일단 존대는 해 주지만 어디까지나 협력 관계에 가까운 듯하다.
  • 메이플 월드대정령 구와르가 세상을 구성하는 존재이기에 죽는다 할지라도 완전히 죽지는 않고 다시 부활하기 때문에, 그란디스의 대정령인 시노 역시 대정령으로서 세상을 구성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불사일 가능성이 있다.
파일:시노패키지.jpg
  • 2024년 NPC 스타일 어워즈에서 70캐릭터 중 11위(6,560표, 3.69%)를 기록하여 2025년 2월 20일 NPC 스타일 어워즈 2차 패키지에서 시노 관련 코디 아이템이 출시되었다. 여담으로 랑 또한 10위를 기록하여 은월의 주요 조력자들이 모두 투표 순위권에 들어서, 은월 본인과 은월의 조력자를 컨셉으로 한 코디 아이템들이 전부 나오게 되었다.

7. 관련 문서


[1] 은월과 몽으로 한정되는 이유는 둘 이외의 여우 아니마는 애초에 미우미우 밖을 나가지 않기 때문이다.[2] 다만 지위가 지위인 만큼 은월은 여전히 여우신에게 존대하는 듯하다. "이 분"이라고 존대어를 사용하는 스크립트가 있다.[3] 리마스터 이전에는 가호와 정령.[4] 추측컨대, 여우신이 여우 아니마들을 수호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점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랑의 부모님 등 구하지 못한 여우 아니마가 있는 걸로 보아, 이 현상은 여우신이 위험에 처한 여우들을 좀 더 빨리 구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안전벨 개념의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 당장 리마스터 이전의 랑만 해도 호랑이에게 잡혔을 때 울고 비가 온 걸 은월이 눈치챈 덕에 별 탈 없이 구출될 수 있었다.[5] 이 부분에서 여우신이 은월이 차원이동을 해도 기억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6] 플레이어 캐릭터의 모습과 똑같다.[7] 은월이 리마스터 이전에 랑을 보지 않은 이유를 알 수 있다. 본인을 두려워하는 걸 보고 싶지 않기 때문이였다.[8] 현재 작품 내적으로는 은월 퀘스트에서 첫등장하지만, 리마스터 이전에는 실제 모습이 등장하지 않아 2017년에 나온 여우 골짜기가 첫등장이다.[9] 다른 직업군들은 대사가 뜨며 즉시 전투에 돌입하지만, 은월과 호영의 경우 하늘 수호령이 직접 나타나 플레이어를 보고 놀라며 돌아가라고 정중하게 말한다. 은월은 여우신이 특히 아끼는 대상이기에 여우신의 부하인 하늘 수호령이 여우신에게 은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존대했던 것이고, 호영은 하늘 수호령이 백연인 줄 알고 착각해서 존대한 것이었다.[10] 전투가 끝나면 리더로 보이는 하늘 수호령이 쓰러져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어가 함께 가는 게 아니라 여기는 나에게 맡기라고 하는 걸 보아 상당히 강한 모양이다.[11] 시노일 때의 목소리가 나온다.[12] 여우 골짜기를 클리어했을 때만 나오는 스크립트. 여우 골짜기 사건 자체는 플레이어의 클리어 여부에 관계없이 무조건 일어나는 사건이기 때문에, 여우 골짜기를 클리어해야만 왜 여우신이 은월이 그란디스 싸움판에 다시 끼어드는 걸 인정했는지 알 수 있다.[13] 여우신이 원래의 말투를 사용하자 은월도 순간 당황한다. 단순히 말투만 변하는 것이 아니라 목소리도 동일 인물이라고 믿기 어려울 수준의 변화를 보인다.[14] 한동안 위쪽 영감들이 오버시어로 추측되기도 했으나 테네브리스에서 오버시어는 지적생명체라기보단 개념에 가깝다는 게 밝혀졌다. 그보다는 동양풍의 분위기를 생각하면 속세가 혼란스러울 때 태을선인을 비롯한 선인들을 불러낸다는 선계의 윗선일 가능성이 더 높다. 태을선인이 자신이 돌아갈 수 없다는 상황이라는 것을 사념체의 모습을 통해 밝힌 것으로 보아, 선인들 역시 제른 다르모어에 대항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도원경 스토리에선 무려 6명이 오히려 다르모어 쪽으로 전향했고 자강을 비롯한 겨울 영감 3명은 방관자라서 대적자에 적대적이며, 나머지 3명은 대적자에게 호의적이지만 직접적으로 나서지는 않고 있다. 현재는 겨울 영감들도 카링의 사념 정화 이후 대적자에게 호의적으로 변하게 되면서, 타락한 변절자 영감들 6명은 제른 다르모어에게 협조 중이고 나머지 6명의 영감들이 대적자를 돕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다르모어에게 대항하는 중이다.[15] 이유는 변절자 영감들이 속세와의 연결을 완전히 차단하고 있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