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19:03:27

임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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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무신 집권자 / 마지막 임씨 집권자
林惟茂 | 임유무
본관 진천 임씨
부친 임연
이름 임유무(林惟茂)
형제 임유간, 임유인, 임유거, 임유제
생몰연도 ? ~ 1270년 6월 4일
집권기간 1270년 3월 18일 ~ 1270년 6월 4일

1. 개요2. 생애
2.1. 집권2.2. 경오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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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려의 무신. 100년간 지속되었던 무신정권 최후의 집권자였다.

무신정권 집권자 중 가장 짧은 기간(3개월) 동안 정권을 잡았으며 역대 무신정권 집권자 중 가장 어린 나이에 정권을 잡았다.

2. 생애

무신 정권 기구
<rowcolor=#fff> 정치 기구 사병 기구 친위 겸 정규군 기구
<rowcolor=#fff> 연립 ~ 최충헌 최충헌 최우 ~ 임연 경대승 ~ 임연 최우 ~ 임유무
중방(重房) 교정도감(敎定都監) 교정도감 & 정방(政房) & 서방(書房) 도방(都房) 삼별초(三別抄)

2.1. 집권

임연의 차남으로 부친인 임연이 1270년 2월 25일(양력 3월 18일) 등창으로 병사하자 정권을 장악하여 교정도감을 맡았다. 하지만 집권했을 때 임유무는 나이가 어렸기 때문에 외할아버지인 이응렬과 임연의 심복인 송군비가 실권을 휘두르게 되었다. 이때 원종이 몽골에 폐위 사건을 해명하러 가서 아직 돌아오지 않은 상태였는데, 원종이 임유무의 집권 소식을 듣고 개경 환도의 왕명을 내리자 이에 대해 임유무가 백관들을 소집하여 회의를 했다. 당시 백관들의 대부분은 왕명을 따르기로 하여 개경 환도를 결정했다. 그러나 젊은 임유무는 이를 무시한채 수로방호사(水路防護使)와 산성별감(山城別監) 등을 보내 백성들을 동원하여 환도를 막고, 몽골군에 항전하기로 했다. 그는 내륙의 백성들을 산성과 해도로 피난시키면서 장군인 김문비에게 삼별초 중의 하나인 야별초를 거느리고 교동도에 주둔하게 하여 몽골군의 공격에 대비하도록 했고, 전국 각지에 포고령을 선포하여 여몽항쟁에 백성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2.2. 경오정변

그러나 이미 백성들은 그에게 등을 돌린지가 오래였고, 문신들뿐만 아니라 무신들도 개경 환도를 주장하여 임유무를 거역하면서 그는 궁지에 몰리게 되었다. 또한 임유무의 방침에 따라 배치된 지휘관들조차 몽골군과의 싸움을 포기하려고 했다. 이러한 고립무원의 상황에서 원종은 임유무를 처단하기로 결정했으며 그의 측근들을 포섭했다. 임유무가 정권을 장악한지 3개월만이자 몽골군에 대한 항전 준비를 한지 1개월도 되지 않은 1270년 5월 14일(양력 1270년 6월 4일), 원종의 명령을 받은 홍문계[1]와 송송례 등에 의해 임유무는 붙잡혔고 저자거리에서 참수형에 처해졌다.(경오정변) 이때 임유무를 따르던 삼별초 병사들도 전부 그를 배신하고 죽이는데 앞장섰다. 사후 동생 임유인과 측근인 최종소도 끌러나와 저자거리에서 참수되었고 이응렬과 송군비 등은 유배되었으며 임유무의 어머니, 형 임유간, 동생 임유거, 동생 임유제 등은 몽골로 압송되었다.[2] 이로써 1170년 무신정변 이후 100년동안 고려를 지배하던 무신정권이 막을 내리고, 제대로 된 개경 환도(출륙환도)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1] 임유무의 매부이면서 임연의 사위였음에도 불구하고, 임유무를 죽이는데 앞장섰다. 임유무 제거의 선봉에 섰던 홍규의 딸 중 한 명이 제27대 충숙왕의 왕후인 공원왕후 홍씨였다.[2] 다만 끌려간 임유무의 어머니와 형, 동생들은 사형되지 않고 사면을 받아 몽골인이 되었고, 부원배로 활동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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