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23:02:16

인민당(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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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은 공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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พรรคประชาชน / People's Party
한글명칭 인민당
약칭 PP
슬로건 มาจากประชาชน • เป็นของประชาชน • ทำเพื่อประชาชน
인민으로부터, 인민 속에서, 인민을 위해
상징색
주황색
창당일 2024년 8월 9일
총재 나타퐁 르앙빤야웃
주소
방콕 방카피 후어막 167 미래전진빌딩 4층
이념 진보주의
사회자유주의
사회민주주의[1]
반군국주의
군주제 개혁[2]
소수자 운동
정치적 스펙트럼 중도좌파
하원 의석 수
143석 / 500석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상세
2.1. 창당 전2.2. 창당
3. 기타

[clearfix]

1. 개요

태국의 진보정당.

왕실모독죄 개정을 내세우며 2023년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전진당이 헌법재판소의 정당해산심판 결과 위헌정당 판정을 받아 강제 해산당하자, 전진당 소속 의원들이 창당을 선언하고 당적을 옮겨 출범하였다.

2. 상세

2.1. 창당 전

2020년 1월 19일 당시 신미래당(미래전진당)[3]의 강제 해산 이후 이 당 의원들이 단체로 당적을 옮겨 재출범한 전진당은 왕실모독죄를 규정한 법 조항과 입헌군주제에 대한 개혁을 내세워 젊은층의 큰 호응을 얻었고, 그 결과 2023년 총선에서 하원 495석 중 152석을 차지해 단숨에 민의원(하원) 원내 제1당으로 떠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그러나 당을 승리로 이끌었던 피타 림짜른랏 총재는 왕당파와 군부 및 기타 보수세력의 반발에 부딪혀 국무총리로 선출되는 데 실패했으며, 오히려 왕실모독죄 개정 및 군주제 개혁 시도 등이 문제시되어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헌법재판소에 위헌정당해산심판을 청구당하면서 위기에 놓였다. 이는 전진당의 전신인 신미래당도 똑같이 겪었던 일이다.

결국 2024년 8월 7일, 헌법재판소가 위헌정당이라는 판결을 내림으로써 전진당은 강제로 해산되었으며, 피타 림짜른랏 전 총재 등 지도부 인사 11인은 향후 10년간 정치 활동을 금지당했다. 이 역시 신미래당이 위헌정당 판결을 받고 강제로 해산되었을 때 내려진, 당시 타나톤 쯩룽르앙낏 총재가 10년간 정치활동을 금지당한 조치와 똑같다. 당 입장에서는 정확히 4년여 만에 개혁 시도를 완전히 좌절시키는 데자뷔를 경험한 셈.

전진당이 강제로 해산되고 지도부 11인이 정치활동 금지령에 처해지면서 이들 중 현직 민의원 의원이었던 5인은 의원직을 상실했으며, 이로 인해 민의원 의석수는 148석에서 143석으로 감소했다. 나머지 143인의 민의원 의원들은 해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다른 정당으로 당적을 옮겨야 직을 유지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2.2. 창당

8월 9일, 전진당 소속이었던 143명의 민의원 의원 전원이 신당의 출범을 선언하고 당적을 옮기면서 공식적으로 창당하였다. 이로써 전진당의 실질적인 후신이 되었으며, 더 넓게 보면 신미래당의 두번째 후신이 되었다. 당명인 '인민당'은 쁠랙 피분송크람으로 대표되는 군부와 쁘리디 파놈용(ปรีดี พนมยงค์)이 이끄는 중간계급 민간관료들이 규합해서 전제군주제를 무너뜨리고 입헌 혁명을 쟁취한 정당의 이름을 그대로 따온 것으로, 이는 1947년·1956년·1988년·1998년 이후 다섯 번째로 등장한 인민당이다.

출범 당일, 청년 기업인 출신인 나타퐁 르앙빤야웃[4] 민의원 의원을 초대 당총재로 선출했다. 나타퐁 총재는 당의 연이은 강제 해산 조치에 굴하지 않고 전진당의 정신을 계승할 것과 왕실모독죄(형법 112조) 개정 등을 조심스럽게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먼저 태국 헌법재판소를 겨낭해서 사법개혁안을 발표했다.# 한편, 태국 반부패위원회는 왕실모독죄 개정 법안에 서명한 전진당 의원 44명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이들의 정치 활동이 평생 금지될 가능성도 있다.#

3. 기타

전신 행동전진당 시절인 2023년 5월 16일,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행동전진당의 활동이 태국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의 진보정당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보여주었다"며 총선 승리 축사를 보냈다. 정의당과 행동전진당은 전신 신미래당 시절부터 홍콩 민주화 운동태국 민주화 운동에 연대한 경력이 있어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다.

행동전진당 피타 림짜른랏 총재 또한 정의당 이정미 지도부를 향해서 '그동안 우리의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에 정의당이 보여준 연대와 지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화답했다.#


[1] 최저임금 인상, 사회보장 정책, 노동정책에 있어서 복지 확대, 친노동 성향을 보인다.#[2] 왕실모독죄 개정 혹은 폐지.[3] 태국어로는 당명이 '신미래당'이지만, 영어 표기는 'Future Forward Party'여서 '미래전진당'으로 번역된다.[4] 신미래당전진당의 후보로 출마하여 각각 초선, 재선에 성공한 인물로 당의 역사를 함께한 정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