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을 확인하세요.
상위 문서: 이지성(작가)
1. 유사 인문학적 성향
사실 자기계발서는 인문학과 그 본질이 충돌한다. 자기계발서가 가장 비난하는 종류의 사람들은 철학자처럼 가시적이고 비생산적인 사람들이다. 반대로 철학하는 사람들이 가장 비난하는 종류의 사람들은 자기개발서 작가들처럼 인간을 노력하는 기계로 바라보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자기개발서 작가가 인문학을 읽으라고 하니 모순될 수밖에 없다.추천하는 책 중 《규원사화》 같은 환빠 성향의 도서가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하여 비판하는 의견도 있다.
1.1. 현실과 괴리되는 인문학 독서 추천
[이지성의 인문고전 추천도서목록] (초5~고3)- 초등학교 5학년
1. 유득공, <발해고> 송기호 옮김, 홍익출판사, 2000.
2. 최치원, <새벽에 홀로 깨어> 김수영 편역, 돌베개, 2008.
3. 이규보, <동명왕의 노래> 김상훈 옮김, 보리, 2005.
4. 이이, <격몽요결> 이민수 옮김, 을유문화사, 2003.
5. 공자, <논어> 김형찬 옮김, 홍익출판사, 2005.
6. 플라톤, <소크라테스의 변명> 황문수 옮김, 문예출판사, 1999.
7. 윌리엄 워즈워드, <무지개> 유종호 옮김, 민음사, 2002.
- 초등학교 6학년
1. 김부식, <삼국사기> 이강래 옮김, 한길사, 1998.
2. 이황, <자성록> 최중석 옮김, 국화자료원, 2003.
3. 정약용,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박석무 옮김, 창비, 2009.
4. 김시습, <금오신화> 이지하 옮김, 민음사, 2009.
5. 맹자, <맹자> 박경환 옮김, 홍익출판사, 2005.
6. 호메로스, <일리아스> 천병희 옮김, 숲, 2007.
7. 빌헬름 뮐러, <겨울 나그네> 김재혁 옮김, 민음사, 2001.
- 중학교 1학년
1. 허균, <홍길동전> 김현양 옮김, 문학동네, 2010.
2. 김만중, <구운몽> 송성욱 옮김, 민음사, 2003.
3. 허난설헌, <허난설헌 시집> 허경진 편역, 평민사, 2008.
4. 노자, <노자> 최재목 옮김, 을유문화사, 2006.
5. 주희 엮음, <대학.중용> 김미영 옮김, 홍익출판사, 2005.
6. 사마천, <사기본기> 김원중 옮김, 민음사, 2010.
7. 나관중, <삼국지> 황석영 옮김, 창비, 2003.
8. 호메로스, <오딧세이아> 천병희 옮김, 숲, 2006.
9. 소포클레스, <오이디푸스 왕> 강대진 옮김, 민음사, 2009.
10. 플루타르코스, <플루타르크 영웅전> 이성규 옮김, 현대지성사, 2000.
11. 윌리엄 셰익스피어, <햄릿> 최종철 옮김, 민음사, 2001.
- 중학교 2학년
1. 율곡 이이, <성학집요> 김태완 옮김, 청어람미디어, 2007.
2. 이순신, <난중일기> 노승석 옮김, 민음사, 2010.
3. 작자미상, <춘향전> 송성욱 옮김, 민음사, 2004.
4. 연암 박지원, <열하일기> 김혈조 옮김, 돌베개, 2009.
5. 장자, <장자> 김학주 옮김, 연암서가, 2010.
6. 사마천, <사기열전> 김원중 옮김, 민음사, 2007.
7. 구우, <전등 신화> 정용수 옮김, 지만지, 2008.
8. 헤로도토스, <역사> 천병희 옮김, 숲, 2009.
9.플라톤, <국가.정체> 박종현 옮김, 서광사, 2005.
10. 푸블리우스 베르길리우스 마로, <아이네이스> 천병희 옮김, 숲, 2007.
11. 미겔 데 세르반테스, <돈키호테> 민용태 옮김, 창비, 2005.
12. 로트레아몽, <말도로르의 노래> 이동렬 옮김, 민음사, 1997.
- 중학교 3학년
1. 성호 이익, <성호사설> 최석기 옮김, 한길사, 1999.
2. 박제가, <북학의> 박정주 옮김, 서해문집, 2003.
3. 김립, <김립 시선> 허경진 편역, 평민사, 2010.
4. 묵적, <묵자> 박재범 옮김, 홍익출판사, 1999.
5. 한비, <한비자> 김원중 옮김, 금항아리, 2010.
6. 시내암, <수호지> 이문열 옮김, 민음사, 1991.
7.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 천병희 옮김, 숲, 2009.
8. 단테 알리기에리, <신곡> 박상진 옮김, 민음사, 2007.
9. 요한 볼프강 폰 괴테, <파우스트> 이인웅 옮김, 문학동네, 2009.
10. 에드워드 기번, <로마제국 쇠망사>전6권, 윤수인 외 옮김, 민음사, 2008-2010.
11. 아르튀르 랭보, <지옥에서 보낸 한 철> 지현 옮김, 민음사, 2000.
- 고등학교 1학년
1. 류성룡, <징비록> 김홍식 옮김, 서해문집, 2003.
2. 정약용, <목민심서> 민족문화추진회 옮김, 솔, 1998.
3. 매창, <매창 시집> 허경진 편역, 평민사, 2007.
4. 순자, <순자> 김학주 옮김, 을유문화사, 2008.
5. 이백, <이백 시선> 이원섭 옮김, 현암사, 2003.
6. 오승은, <서유기> 임홍빈 옮김, 문학과 지성사. 2010.
7.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이창우,김재홍,강상진 옮김, 이제이북스, 2006.
8.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의무론> 허승일 옮김, 서광사, 2006.
9. 르네 데카르트, <방법서설> 이현복 옮김, 문예출판사, 1997.
10. 조너선 스위프트, <걸리버 여행기> 신현철 옮김, 문학수첩, 2010.
11. 스탕달, <적과 흑> 이규식 옮김, 문학동네, 2009.
12. 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 윤지관,전승희 옮김, 민음사, 2003.
13.존 버니언, <천로역정> 김창 옮김, 서해문집, 2006.
14. 빅토르 위고, <레 미제라블> 방곤 옮김, 범우사, 1993.
15.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악의 꽃> 김붕구 옮김, 민음사, 2001.
- 고등학교 2학년
1. 정철, <송강가사> 김갑기 옮김, 지만지, 2008.
2. 유길준, <서유견문> 허경진 옮김, 서해문집, 2004.
3. 이중환, <택리지> 이익성 옮김, 을유문화사, 2002.
4. 신채호, <조선상고사> 박기봉 옮김, 비봉출판사, 2006.
5. 손무, <손자병법> 유동환 옮김, 홍익출판사, 2002.
6. 오긍, <정관정요> 김원중 옮김, 글항아리, 2010.
7. 두보, <두보 시선> 이원섭 편역, 현암사, 2003.
8. 주희 외, <근사록> 이기동 옮김, 홍익출판사, 1998.
9. 아우렐리우스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 김기찬 옮김, 현대지성사, 2000.
10. 토머스 모어, <유토피아> 나종일 옮김, 서해문집, 2005.
11. 존 로크, <통치론> 강정인 옮김, 까치, 2007.
12. 장 자크 루소, <사회계약론> 정성환 옮김, 홍신문화사, 2007.
13. 장 칼뱅, <기독교 강요> 원광연 옮김, 크리스챤다이제스트, 2003.
14.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부활> 박형규 옮김. 민음사, 2003.
15. 월트 휘트면, <풀잎> 유종호 옮김, 민음사, 2001.
- 고등학교 3학년
1. 곽재우 외, <임진년 난리를 당하매> 오희복 옮김, 보리, 2005.
2. 조식, <남명집>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 옮김, 한길사, 2001.
3. 강항, <간양록> 김찬순 옮김, 보리, 2006.
4. 작자미상, <숙향전, 숙영낭자전> 이상구 옮김, 문학동네, 2010.
5. 이지, <분서> 김혜경 옮김, 한길사, 2004.
6. 왕양명, <전습록> 정인재, 한정길 옮김, 청계, 2007.
7. 오경재, <유림외사> 홍상훈 외 옮김, 을유문화사, 2009.
8. 율리우스 카이사르, <갈리아 전쟁기> 김한영 옮김, 사이, 2005.
9. 블레즈 파스칼, <팡세> 이환 옮김, 민음사, 2003.
10. 존 밀턴, <실낙원> 조신권 옮김, 문학동네, 2010.
11. 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 강정인,김경희 옮김, 까치, 2008.
12. 프랜시스 베이컨, <학문의 진보> 이종흡 옮김, 아카넷, 2002.
13. 임마누엘 칸트, <순수이성비판> 백종현 옮김, 아카넷, 2006.
14. 토머스 홉스, <리바이어던> 신재일 옮김, 서해문집, 2007.
15.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박홍규 옮김, 문예출판사, 2009.
16. 이븐 할둔, <역사서설> 김호동 옮김, 까치, 2003.
17. 도스토옙스키,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이대우옮김, 열린책들, 2009.
각종 서적을 번역본이 아닌 원어로 읽으라고 하거나,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을 고등학생에게 읽으라고 하거나
여기에서 《순수이성비판》은 철학도들에게도 매우 난해한 책이다. 오죽하면 철학도들의 통과의례라는 소리까지 나올 지경이다. 출판된 당대에도 너무 난해해서, 지금의 명성과는 달리 그다지 흥미를 끌지 못했다. 이 책을 읽기 위한 배경지식은 철학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1], 데카르트, 스피노자, 라이프니츠로 대표되는 합리론과 존 로크, 조지 버클리, 데이비드 흄으로 대표되는 경험론으로 양분되는 근대 유럽철학의 역사와 논제이다. 적어도 데카르트, 로크, 흄의 저서는 반드시 읽어야 한다. 또한 근대 유럽 지성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하며[2], 당대에 대두된 자연철학, 특히 뉴턴의 자연철학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뉴턴물리학적 세계관이 근대 사상과 맺고 있는 관계에 대해 알아야 한다. 거기다 칸트 철학 입문서와 《순수이성비판》에 대한 해설서를 읽어야 한다.
보통 사람이 《순수이성비판》을 읽어보면 각각의 단어의 뜻은 알면서 문장의 전체적인 뜻은 이해할 수 없는 기적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인데, 고등학생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는 것은 당치도 않다.
조금 더 깊게 이해하려고 한다면 중세 스콜라철학의 형이상학적 전통과 논쟁의 흐름을 고찰해야 이 책의 핵심적인 부분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윤리학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 루소의 교육사상과 윤리사상을 이해해야 한다.
거기다 과학철학 쪽으로 더 나아가려면 아인슈타인의 저서인 《물리는 어떻게 진화했는가》, 하이젠베르크의 저서인 《부분과 전체》, 거기서 더 나아가려면 뉴턴의 저서인 《프린키피아》[3] 가 나올 수도 있다.
이 정도로 배경지식을 가지고 출발한다는 것 자체가 일반 독자들은 무리일 뿐더러 해설서의 도움을 받아 《순수이성비판》을 읽는다 해도 간신히 이해할 수준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탄탄하게 준비를 할 정도로 인내력이 충분하지 않다면 그냥 칸트 입문서나 《윤리형이상학 정초》로 만족하는게
그가 추천하는 책의 목록과 독서법도 현실과는 매우 괴리되어 있다. 《리딩으로 리드하라》 마지막 부분에 책을 추천하는데 초등학생에게 플라톤 저 《소크라테스의 변명》[4], 《삼국사기》, 《서경》, 《삼국유사》, 《일리아스》 등의 책을 권하며 중학생에게 《국가》, 《논어》, 《오디세이아》, 《정치학》, 《의무론》 등을 추천하는데, 초등학생들이 이런 성인들도 읽기 어려운 고전을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을까?[5] 작가는 이에 대해서 우선 이해가 안 가더라도 몇 번을 읽고, 그 다음에 차근차근 한 줄씩 이해하면서 읽어야 한다고 하지만, 과연 저연령의 아이들이 이 과정을 따라갈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오히려 어려운 내용에 질려 독서와 인문학에 흥미를 일찍 잃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 다른 사례이기는 하지만 조기 영어교육에서도 비슷한 부작용이 나타났는데, 조기 영어교육이라고 하여 영어학원에 보내고 아이들이 오히려 어려운 영어에 심한 부담감을 가지게 되었고 특히 몇몇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고 스트레스성 탈모 증상이나 언어장애가 나타나기도 했다고 한다.
"고전을 원어로 읽어라, 해석서 읽지 말고 원전을 읽어라"와 같은 조언은 작가 본인도 가능한지 의심스러운 대목이다. 일단 원전이라고 하면 히브리어나 고전 그리스어를 구사하라는 말인데, 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국내 전체를 통틀어도 몇 안 된다.[6] 해석서를 경시하는 태도 또한 비판받을 부분이다. 칸트의 저작을 해설한 도서를 읽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초등학생은커녕 인문학을 전공하지 않은 성인들에겐 해설서조차 이해하기 어렵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영화나 소설도 배경지식이나 문화를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면 그 뜻을 100% 이해하기가 어렵다.[7] 하물며 인문학적 고전은 해당 문화권의 지식의 정수를 집약하거나 새로운 사유를 전개하는 고등 사고를 요구하는데, 이를 단순히 '해독'하는 수준을 넘어 '이해'하고 '체득'하는 수준까지 읽으려면 이를 위한 사전 지식만 쌓는 게 한세월이다.
또한, 모든 것을 질이 아닌 양으로 승부한다는 태도 역시 비판받는다. 책 읽은 권수에 대해 몇 권이 아닌 몇 원 어치라고 대답하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하루에 한 권 읽기와 같이 다독을 권하는 태도는 독자에게 질보다 양을 중시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 문제가 된다. 속독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대단한 시간이 드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다.
작가의 팬카페에 가보면 100일 33권 읽기, 1년 365권 읽기 등의 도전을 추천한다. 그것도 위의 예시를 든 고전들로. 일반적으로 고전 강독은 정말 어렵다. 대학 수업에서도 원문 읽기-해석-배경 설명 등으로 제대로 진행하면 2시간 동안 2페이지도 못 나갈 때도 있다. 과연 이렇게 빨리, 많이 책을 읽는 것이 효과적인 독서법이라 할 수 있을까?
무엇보다 작가 자신이 그가 권하는 저서를 모두 읽어나 보고 추천하는지도 정황상으로 볼 때 매우 의문스러운 부분이다. 그가 책 읽기를 시작한 지 18년 만에 자신의 저서에서 권한 160권 이상의 서적들을 원문으로 강독하고 저서를 쓰고 교사 업무까지 한다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또한 해당하는 책들 중에서는 원서 기준 권당 10만원이 넘어가는 책들도 수두룩 하다. 빚이 20억 있어서 자살을 생각하셨다는 분이 그런걸 수십권 사서 읽었을지가 의문스럽다
2. 제재는 빌려오기만 할 뿐
이토록 인문학을 강조하는 저자는 인문학과는 전혀 상관없는 전형적인 노오력을 강조하는 자기계발서를 쓰다가 인문학 읽기 유행이 잠깐 일었을 때야 《리딩으로 리드하라》 등의 책을 내면서 그 때부터 인문학, 독서에 열성을 토했다.거기다가 힐러리 클린턴을 제재로 해도 실제 내용은 힐러리의 생애가 아니라 아무 관계없는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만 써놓고, 이건희를 소재로 한 책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게다가 본인이 그들의 삶을 연구해서 일반화하는 귀납법적 해석이 아닌 돈 벌려고 하나의 프레임에 그들의 삶을 끼워 맞췄다고 고백하였다. 2012년 한겨레 인터뷰 참고
3. 뜬금없는 개신교 전도
《꿈꾸는 다락방 2》에서는 1권의 내용을 잘 이어가다가 마지막에 종교 내용으로 빠진다.물론 개신교인에게는 괜찮겠지만 모든 독자가 개신교인인 것은 아니므로, 타 종교인이나 무신론자라면 자신이 구입한 자기개발서가 졸지에 개신교 전도서가 되었으므로 기분이 나쁠 수 있다. 정작 작가 본인은 이에 대해 (다른 종교적 관념을 이해 및 존중하는 차원에서) 양해를 구하는 게 아니라, "여러분의 기분은 이해하지만 어쩔 수 없다"라는 식의 내용이 있으며 무작정 하나님을 믿으라고 서술한다. 이 내용만 읽으면 교회 홍보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또한 '하나님'이라는 신적 존재를 거론하여 전작에 포함된 자신의 주장을 스스로 부정하는 꼴이 되었다. 1권에서는 매일 꿈꾸고 생각하면 (자신의 힘을 토대로) 이루어진다고 주장했는데, 2권에서는 그 매일 기도한 대상이 하나님이었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대로 이루어졌다고 서술한다. 즉 어느 순간부터 하나님이라는 신적 존재가 있어야만 자신의 생각대로 꿈이 이루어진다는 주장으로 바뀌었다.
그렇다보니 이 부분에서 실망해 책을 바로 덮는 독자도 엄청 많으며, 몇몇 사람들은 "《꿈꾸는 다락방 2》는 개신교 챕터 전까지만 읽으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워낙 반감이 심한 사람들이 많아서 "다시는 이지성 당신이 쓴 책 사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또한 《리딩으로 리드하라》에서는 "똑같이 인문고전을 읽는 공부를 하더라도, 무신론적 가치관을 가지고 공부를 한다면 인생이 불행하다"라는 말을 한 바도 있다.
주님의 말씀을 따라 가장 낮은 곳에서 노숙자들에게 봉사를 행하시는 박희돈 목사님을 비롯하여, [시크릿]에 감춰진 이단들의 활동을 경고하며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김태한 목사님, 그리고 이단들에 의해 아버지가 살해되었음에도 불구 묵묵히 종교연구가로서 바른 기독교를 세우고자 노력하는 탁지원 소장님 및 탁지일 교수님. 또한, 성경을 바탕으로 하여 참된 신앙을 회복할 것을 간곡히 말하고 있는 정성구 목사님, 우상숭배에 대항하여 자신의 삶을 희생하고 있는 최홍호 목사님 등 그 분들의 말씀 하나하나에 나의 무지가 얼마나 깊었는지를 깨달을 수 있었고 솔직하게 충격을 받은부분들도 있었다. 그래서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 않던가.
이지성: 목사님은 단군상의 목을 절단하는 등의 사건으로 감옥까지 갔다 왔다. 왜 그랬나.
최홍호: 왜 그랬냐고 물어줘서 고맙다. 너무 고맙다. ...명색이 내가 목사인데, 이유 없이 그런 행동을 하진 않았겠지. 내가 정신병자도 아니고, 그런데 어느 누구도 내게 묻지 않았다. 목사님이 되어가지고 왜 그랬냐고. 참 답답했지만, 언젠가는 내게 묻는 사람이 있겠지, 하고 기다렸다. 내가 이 작가를 기다린 세월이 얼마인지 아는가?
p.186
최홍호: 왜 그랬냐고 물어줘서 고맙다. 너무 고맙다. ...명색이 내가 목사인데, 이유 없이 그런 행동을 하진 않았겠지. 내가 정신병자도 아니고, 그런데 어느 누구도 내게 묻지 않았다. 목사님이 되어가지고 왜 그랬냐고. 참 답답했지만, 언젠가는 내게 묻는 사람이 있겠지, 하고 기다렸다. 내가 이 작가를 기다린 세월이 얼마인지 아는가?
p.186
형법상 단순 재물손괴인데, 벌금이라도 몰라도 감옥까지 갔다는 것은 뭔가 정상적인 판결이 아니었던 게 분명해 보인다.[8]
p.187
p.187
그리스도를 위해 우상을 부수고 감옥에 가니까 차원이 다른 신앙의 문을 열어주셨다. 영적으로 하나님을 깊이 알게 하셨다.
p.196
p.196
이지성: 단군상을 제작해서 한교 같은 공공장소에 설치한 세력에 대해 설명해달라.
최홍호: 뇌호흡, 뇌파진동, 단월드 등으로 유명한 이승헌과 그 추종자들이다.
p.206
최홍호: 뇌호흡, 뇌파진동, 단월드 등으로 유명한 이승헌과 그 추종자들이다.
p.206
위에서 언급한 단군상 사건은 1999년 12월 23일, 경상북도 영주시의 남동초등학교에서 우상숭배라는 이유로 단군상을 파괴한 사건을 가리킨다. # 해당 단군상이 문화재는 아니므로 반달리즘보다는 손괴로 분류된다. 분명 개신교의 입장에서 단월드는 이단이 맞지만, 이 기사에서 지적하듯이 개신교 측의 무차별적인 단군상 훼손 및 철거도 적지 않게 논란을 일으키거나 역으로 빌미를 주고 있다.
4. 빠가 까를 만든다
지나친 빠들도 문제다. 고소드립을 비롯하여 '차유람 때문에 질투나서 그러지?' 등등 그에 대해 조금이라도 비판할 때 떼로 몰려와 물어뜯는다. 디빠, 황빠가 연상되는 수준(...). 이들은 인문학의 관심을 높인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은가 반문하지만 대단히 무책임한 태도이다. 그가 인문학에 대한 관심의 지평을 넓힌 건 사실이지만 오히려 왜곡된 프레임으로 접근하여 인문학 그 자체를 오독할 수 있다. 애들한테 정크푸드 먹여 놓고 배만 채우면 된다고 하는 꼴이다.또 혹자는 최진기나 이원복 등을 예로 들며 이 사람들 역시 오류가 많고
두 사람이 쓰는 책 역시 단순한 고전 이름 나열이 아니라 입문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원복의 경우에는 자잘한 오류와 프로파간다적인 면이 지나치긴 하지만 아이들 눈높이에서 거시적인 역사 흐름을 잡기엔 상당히 괜찮은 책이다.[9] 최진기의 경우에는 고등학교 과정을 거의 다루고 오히려 하버마스나 미셸 푸코처럼 고등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사상도 소개하는 편이다.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출신이기도 하고, 학원 강사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설명의 오류가 독자의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잘 알고 있다.
인문학 운운하지만 '인문학은 좋다. 왜냐하면 인문학은 좋기 때문이다.라는 식의 글만 반복적으로 재생산하면서 자신도 제대로 읽을 줄 모르는 게 뻔한 라틴어와 고전 그리스어 원서로 독자를 밀어넣는 이지성에 비하면, 위 두 사람은 비록 얄팍하지만 입문서 중의 입문서를 써내려고 노력하며 스스로도 전문가가 아니니까 맹신하지 말라고 서술한다. 따라서, 이지성과 최진기를 비교하는 것은 무리 중의 무리인 주장이다.
그나마 위에 주장까지는 들어줄만하다 쳐도, "차유람이랑 사귀니깐 부럽냐?"라고 비아냥대는 부분에서는 반박할 가치조차도 없어진다. 교양이 아닌 '상업성'을 자신의 기반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저런 궤도를 벗어난 비아냥이 나오는 것. 또 폴레폴레 카페는 이지성에 대한 비판글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본다. 비판에 대한 피드백은 듣지도 않는 셈이다. 당장 이지성 토론을 보면, 난리란 난리는 다 치고 홀연히 사라지신(...) 유저가 계시다. 그래서 한 유저가 최근의 이지성 극우화에 대한 견해를 물으니 순식간에 지워버렸다. 아마 흑역사로 생각하는듯. 이렇게 다른 전문가들은 맹비난하면서 자신에 대한 비판은 귀신같이 지워버리는 자들이 바로 이지성과 그들 팬인 것이다. (그렇다고 너무 비난하지 말자. 글을 보건대 조현병을 앓고 있던 사람이 아닌가 한다.)
5. 오류
5.1. 과학적 오류
- 일생동안 뇌는 5%도 사용되지 않는다는 대중심리학을 논거로 채용하였다. -생각하는 인문학
이 오류의 핵심은 이렇다.
(1) 원하는 것을 계속 생각하고 생각하면 이루어진다.
(2) 양자역학은 높은 확률의 사건이 일어나고 이 수치는 관측자(믿음)에 의해 바뀐다.
(1+2) 모든 물체와 사건은 무수히 많은 확률 중 가장 큰 확률의 사건으로 결정되고 그 사건은 누가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는(보고 있는) 사건이므로 간절히 원하면 자신의 꿈이 이루어질 사건의 확률이 올라가 꿈이 이루어진다.
이런 흐름은 양자 역학의 불확정성 원리를 완전히 잘못 이해한 것이다.
- 첫째로, 아쉽게도 이 우주와 세상은 사람의 마음을 잘 알지 못할 뿐더러 알려고도 안한다. 양자역학에서의 관측은 사람이나 카메라가 없어도 성립한다. 관측이란 물질세계와 간섭을 말한다. 원자가 지나가다 어떤 분자를 때리고 지나가면 그건 관측이라는 현상이 발생해 사건이 결정된다.
- 둘째로, 양자역학은 10-9m 근처의 미시적 세계에서 성립하는 규칙이지 사람 사는 1m 근처의 세상을 직접적으로 관장하는 규칙이 아니다. 물론 슈뢰딩거의 고양이 사고 실험처럼 미시 세계가 거시 세계의 사건에 영향을 주기는 하지만, 거시 세계의 간섭 자체가 확률을 변화시켜 사건을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는 없다.(가능은 한데 확률의 소숫점 뒷자리가 끝나지 않는다.[10])
- 셋째로, 꿈꾸면 이루어진다는 건 가치론적인 명제지 사실 차원의 명제가 아니다.
이 논리를 악용하면 정신승리가 정말 승리가 되어버릴 수 있다는 논리가 되어버릴 수 있는데[11], 실제로 그럴 리가 없는 건 당연한 사실이다[12].
그러므로 이 책을 읽을 때는 서두와 1장과 2장만 읽고 꿈을 열심히 생각하면 열심히 노력하게 되고 그러면 꿈이 이루어진다는 좋은 교훈만 가지고 책을 덮도록 하자.
→ '노력은 점차 쌓이는 것이고 순간적으로 여러분의 인생과 반응하지 않는다.'
위의 E=Mc^2를 설명하고 난 직후에 R=VD가 맞다고 한 과학자들의 이름들을 불러 주는데... 하이젠베르크, 에르빈 슈뢰딩거, 폴링 등 그냥 당시에 잘 나갔던 양자역학자들이다. 저 사람들은 R=VD라는 말도 안되는 이론을 지지할 리가 없고 실제로 출처도 없다. 그리고, 훗날 끌어당김의 법칙을 조목조목 비판한 《노 시크릿》(2008. 절판)을 출간했는데, 정작 본인이 대표작 《꿈꾸는 다락방》에서 주장한 'R=VD'도 결국 끌어당김의 법칙의 일종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
그리고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사고 실험을 통해서 상대성이론을 발견했다고 하면서, 마치 아인슈타인이 사고실험(VD)를 해서 실제로 상대성이론이 생겼다(R)이라는 개소리를 한다. 아인슈타인이 사고실험을 해서 상대성이론이 사실이 된 게 아니라, 상대성이론이라는 물리적 법칙은 원래부터 있었고 아인슈타인은 단지 그것을 사고 실험을 통해 발견, 증명한 것이다.
5.2. 역사학적 오류
- 역사관은 유사역사학[13]를 지지하는 듯하다. 뉴스펀딩에서 요하문명 이병도 동북아역사재단[14]을 언급했다. - 뉴스펀딩
- 《규원사화》를 추천: 위작이다.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역사서로서 말도 안 되는 책이고 사료로서 가치도 없다. - 리딩리드
-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쇠망사》를 추천하기도 했다. 이 책은 근대적 역사연구 방법론이 성립되기 이전에 쓰여진 책으로 영문학적 가치는 있겠으나 역사학적 가치에 대해서는 수많은 비판을 받는 저서임에도 그 점에 대해 충분히 주의를 주지 않았다. 주류역사학이 식민사학이라며 비판하신분이 이따위 제국주의 논리가 가득한 책을 왜 추천했는지 모르겠다.[15]
5.3. 철학적 오류
- 플라톤을 기독교 이단사상의 원류라고 말한다. 플라톤이 교부철학에 끼친 영향을 보면 낭설이다.[16][17] - 리딩리드
- 마르크스-레닌주의가 자기계발이 없어서 붕괴하였다고 주장했다. 마르크스-레닌주의에서 변증법은 끊임없는 통일과 투쟁을 통해 상대적 진리에서 절대적 진리로 나아간다고 하였는데 이 자체가 모든 부분에서 상당한 자기계발이 전재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를 알고서 말하는 건지. 마르크스는 인간을 유적존재로 바라보는 전형적인 사회실재론자였다.
- 북한이 유물론을 받아들여서 나라가 힘들어졌다고 했다. 북한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다수이지만 유물론이 불행의 원인이라는 인과관계가 없다. 또한 김일성을 마르크스의 사상적 후예라고 봤다. 물론 북한이 유물론의 근간한 체제를 만든 것은 사실이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주체사상은 유물론이 아니고 오히려 극우에 가깝다고 하지만 이는 철학을 전혀 모르는 주장이다. 마르크스는 사회주의가 도그마가 아니라고 분명히 밝혔고 시대와 상황에 따라서 그 근간만 갖추면 얼마든지 변형이 가능하다고 했다. 즉 의식과 물질의 선후차성 문제에서 유물론과 관념론이 갈라지는데 이 부분에서 북한은 유물론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다만 주체사상이 탄생한 배경은 김일성 본인이 북한 지역 공산주의자 중 비주류고 국내에서 활동도 하지 않고 조직도 없었다.[18] 그저 소련의 지원을 등에 업어 집권은 했으나 그 기반이 취약하고 정통성이 약하기에 정적을 숙청하고 수령이 사회적 생명을 부여한다는 논리를 만들어서 주체사상을 만들었다. 물론 사회주의의 북한화 과정이고 그 자체가 유물론의 한 분파이지만 상당히 개악되었고 북한 현실에서 아주 나쁜 면을 가지고 작동하지만, 그것이 남한을 비롯한 다른 나라 및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전혀 활용하기 어려운 기형적인 면모가 있다. 이는 북한이 단 한 번도 직접 선거를 한 절차적 민주주의의 경험이 없는 나라이고 봉건의 잔재가 완전히 일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수 대중에게 당장의 쉬운 이해와 정치 권력의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신비스러운 부분이 상당히 강화된 측면이 위와 같은 오해를 부른 것이다. 또한 현재 북한은 생산력 발전을 도모해야 할 시기에 체제 경쟁에 과도하게 내몰리고 정적 숙청을 비롯한 김일성 일가가 국내의 여러 정치 투쟁에 급급하다 보니 거의 모든 국력을 국방력에 쏟아부어서 경제가 망가져버렸다. 결국 주체사상을 현실에 적용하면서 북한은 그 체제의 틀은 갖추었으나 실제 작동에 있어 상당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주체사상은 그 자체가 김일성의 정통성 강화를 위해 주문되었으므로 관변철학으로써의 문제점도 상당히 드러내고 있다. 그러므로 그 사상적 체제가 북한에 맞춰서 설계했고 김일성 일가의 정통성을 확립하고 통치의 편의를 용이하게 하는 면에서 탄생의 배경을 살펴볼 수 있고 철학적 본질에서 마르크스레닌주의를 북한 현실에 맞게 변형한 부분을 보면 그것이 유물론은 맞으나 그 사상이 한계점을 내포하고 있고 결코 국제적으로 권장하기 어려우며 당연히 한국에서는 적용할 수도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이지성 작가는 이러한 부분을 설명하지 않고 모든 유물론을 하나로 엮어서[19] 그것도 북한이라는 특수한 사례에 대입하여 비판한다는 점에서 그 주장이 철학적 비판으로 보기 어렵다.
- 마르크스를 독일관념론자로 본다(...) 19세기에 마르크스가 강한 영향력을 받았고 심지어 현재도 철학 안에서 헤겔 우파[20]와 헤겔 좌파[21]로 나눠지는데 마르크스는 헤겔 좌파 철학자의 시조 격인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헤겔은 절대이성을 주장하고 기독교 신자인 점에서 다소 관념론에 가까운 사람이다. 그러므로 헤겔의 영향력을 많이 받았으니 마르크스는 관념론자라고 주장하지만 헤겔 조차도 시대적 한계가 있을 뿐 유물론적인 진보적 부분도 존재했다. 그리고 마르크스는 헤겔에 이러한 진보적 부분만 계수했으므로 당연히 유물론자이고 관념론자가 아니다. 그리고 이러한 철학사를 논하기 이전에 마르크스 자체가 공산주의자고 '공산주의=유물론'으로 일반 대중도 아는데 관념론자라고 하면 경을 칠 일이다.
5.4. 인문학에 대한 무지
- 카를 마르크스, 에피쿠로스, 스토아 학파 등 철학사적으로 중요한 저자나 그런 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들 책 없이 철학사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인지 의문스럽다.
- 지나치게 철학에 치우쳤다. 미학, 음악, 문학은 범주 외인 듯. 문학 서적 역시 없을 뿐더러 문학을 어떻게 읽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단지 철학책만 한정할 뿐. 역사는 차라리 추천 안하는 게 다행이다. 그냥 인문학 = 철학으로 인식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
- GD에게 인문학을 권하면 자살률이 떨어진다는 논리를 펼치기도 했다.
- 서당에서 인문학 가르쳐서 왕따없다는 말을 했는데, 근거없는 말이다. 친구를 잘 사귀고 싶으면 연극학과 가서 표정관리를 배워오든지 심리학과 가서 인간 심리에 대해 배워오는 게 나을 것이다.
그리고 2021년 초에 서당에서 급우 및 원장으로 인한 폭력 사태가 터지면서, 이지성의 말이 부정당했다.
5.5. 경제
- 금융을 알기 위해선 수학사, 과학사를 읽으라고 추천했다. 일반인이라면 경영학과 경제학을 공부하는 게 훨씬 나으며, 전문가가 되기 위해 지망한다면 금융공학, 재무관리, 수학 등을 공부해야 한다. - 《생각하는 인문학》 중
- 파생상품을 추천하고, 파생상품을 모르면 (일반인도) 이 세상에서 살아남지 못한다고 했다. 파생상품은 투자 중에서도 극히 위험성이 높은 분야로, 전문 투자자들도 단 한 번의 판단 미스만으로 곧바로 파산할 수 있는 아찔한 분야이다.[22] 주식은 그냥 투자한 돈만 날리지만, 이쪽은 잘못하면 사람 여럿 잡는다. 투자를 하고 싶다면 차라리 재테크 문서를 참조바람.
- 파생상품을 알기 위해서는 인문학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파생상품을 알고 싶으면 인문학을 접고 경영학과의 재무관리 과목들을 들어야 한다. 간단히 생각해서 문학, 철학, 역사 등등이 파생상품이라는 도박 아닌 도박에 접근하는 방법을 가르칠 수 있을지 생각해보자. 차라리 룰이라도 알려주는 경영학이 낫다.
5.6. 사실관계 오류
- 비트코인을 창안한 사토시 나카모토가 일본인이며 일본사람이 창안한 것이 맞다고 했다. 실제로는 아직도 생사 및 신원불명이다. - 출처: 이지성TV 비트코인! 앞으로 이렇게 됩니다! # (05:30)
- 아인슈타인이 14살때 《순수이성비판》을 읽고 천재가 되었다고 말하지만, 그 어려운 《순수이성비판》을 14살 때 읽었다는 자체가 이미 천재라는 증명이다. 또 《순수이성비판》이 무슨 비급서도 아닌지라 이거 읽고 어떻게 천재가 되는지 따위는 알려주지 않는다. - 《리딩으로 리드하라》 중
- 오마이뉴스에서 주최한 리딩으로 리드하라 강좌에서는 다산 정약용을 흑산도로 유배보내는 기염을 토하기도 한다. 흑산도는 정약용의 형 정약전이 유배된 곳이다. # (39:00초)
- 강감찬이 동굴에서 인문고전과 무예(?)를 수련했다는 말도 안 되는 사실을 진실인 양 소개한다. 강감찬은 문신이다. 실제 기록이 없으니 소설로 내용을 채워넣는 위인전의 내용을 그대로 믿어버린 것 같다. - 인터뷰 중에서
- 시카고 대학교를 지잡대로 취급했다. 시카고학파가 존재하고 시카고 대학교/노벨상 수상자에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가 우글댈 정도로 경제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대학을 1990년대 이후에나 적립된 지잡대라는 개념을 단순하게 대입하였다.
어느 분에 의하면 MIT도 지잡대라 카더라- 《리딩으로 리드하라》 중 - 빈센트 반 고흐는 자신을 부정적인 성격이라서 가난에 찌들어 결국 자살했고 파블로 피카소는 긍정적인 성격이라서 부자로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일단 그들의 삶을 단편적인 부분만으로 평가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짓이며, 그마저도 사실과 다르다. 피카소는 본격적으로 화가로 성장하기 전까지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고,[23] 스스로 새로운 화풍을 만들어낸 것도 천성적으로 반골 기질이 있었기 때문이며, 화가로 등단한 이후에도 자기애성 성격장애 비슷한 증상으로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들었다. 즉 작가는 고흐의 감정적으로 침체기일 때의 발언과 피카소의 상승기 때 발언을 자신의 필요에 따라 인용하였다. 또 참고로 고흐는 편견과 달리 그리 가난하지도 않았다. 애초에 그림 한 점 못 팔고도 먹고 살았고, 테오가 상당한 재산이 있었으며 집안에 요리사 둘 하녀하나 정원사를 둘 정도였다. - 《꿈꾸는 다락방》 중.
- 칼 비테 교육을 인문교육으로 착각했다. 칼 비테 교육은 인문고전이 주가 아니다. 물론 교재는 인문고전이었지만 이는 당시에 최선의 콘텐츠였기에 썼던 것이다. 성문영어밖에 없던 시절을 떠올려보면 된다. - 《리딩으로 리드하라》 중
- 아베 노부유키의 예언을 인용했다. 자세한 것은 아베 노부유키 문서 참조. - 《생각하는 인문학》 중
- 노버트 위너를 채용하며 긍정적인 부분만 서술했는데, 그의 자식들은 전부 자살하였다. - 《리딩으로 리드하라》 중
- 중국, 미국이 인문학 열풍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세계적으로 인문학이 위기여서, 코난 오브라이언이나 로버트 드 니로 같은 사람들이 졸업 축사에서 "여러분은 X됐습니다. (You're f*cked.)"라는 자조섞인 농담까지 할 정도다.
- 포토그래픽 메모리(완전기억능력)가 누구에게나 있지만 외부 방해 때문에 실현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이 능력은 과거 위인들은 누구나 실천했고 대표적으로 세종을 들 수 있다고 한다. 이 선천적 능력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두뇌에 관한 다큐를 많이 보라고 추천했다. 완전기억능력 문서에 쓰여 있는 내용인데, 현대 과학자들이 완전기억능력자로 인정하는 사람은 지구상에 단 한 명도 없는 초능력의 일종이다. 기억의 달인들이 있긴 한데 이 사람들은 기억술을 훈련해서 이렇게 된 거지 다큐를 많이 보고 두뇌의 활용법에 대해 생각해서 된 것이 아니다. 자폐증에 걸린 사람이 전화번호부를 외우는 사례는 있긴 한데 이건 본받을 수 있는 사례가 아니다.[24] 게다가 설령 완전기억능력이라는 게 있다고 하더라도, 망각을 하지 않는 것은 절대 좋은 현상이 아니다. 과잉기억증후군이라는 것이 있다. 이 증후군에 걸린 환자들은 자신에게 일어난 일화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증세를 보인다. 그러나 이들은 천재나 초능력자가 아닌 환자라고 불린다.[25] - 《생각하는 인문학》 중
- 이명박이 R=VD로 여수엑스포 유치에 성공했다고 서술했다. 여수엑스포 유치는 참여정부때 일이다. 게다가 여수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보기도 어렵다. - 《꿈꾸는 다락방2 실천편》 중
- 《에이트》175~176쪽에 등장하는 스파게티 면으로 탑을 쌓는 예시가 나온다. 어른들과 아이들의 협동성과 창의성을 비교하는 실험인데, 여기에서 그저 '결과는 유치원 아이들의 승리였다'라고만 책에 나온다. 실제로 그 게임에서 가장 높은 탑을 쌓아 승리한 팀은 (당연하게도) 건축학도 팀이었다. 정확한 사실 관계를 밝히지 않고, 그저 변호사팀이나 경영대학원생팀을 유치원 아이들이 이겼다고, 승리했다만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말의 근거만을 강화할 뿐 정확한 사실 관계를 밝히지 않는다.
5.7. 논리적 오류
- 자기집 복사기를 들여놓은 사연을 R=VD의 근거로 채용했다. 주장을 뒷받침하기에는 지나치게 단편적인 경험이다. - 《꿈꾸는 다락방》 중
- 대부분의 예시들 - 너무 많아서 일일이 적지 못한다. 작가는 대부분의 예시를 통해 제시하기 때문에 예증에서의 오류는 치명적이다. 하지만 책은 오히려 상관관계를 인과관계로 과감히 치환시키는 등 전형적인 논리적 오류를 범했다.
- 무신론자라서 정신병 걸렸을 것이라는 추측도 한다. 어디까지나 추측이라고 써놓기는 하지만 굳이 전후 맥락에서 뜬금없다. 인신공격의 오류이다. - 《리딩으로 리드하라》 중
6. 타인에 대한 무시 및 과시욕
- 한겨레 신문과의 인터뷰(2012)에 따르면, 편집자의 의견은 교정/교열 외에는 받지 않으며 출판사가 허락없이 책을 고치면 화를 낸다고 한다. 사실관계 오류에 대해서도 허락받지 않으면 고칠 수 없다고 한다. 그게 '작가로서의 자존심'이라고 주장하지만, 독자가 읽지 못하면 무슨 소용인가? 이지성의 책에 많은 오류가 있는 것도 편집자의 의견을 무시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이다. 질 떨어지는 글이나 쓰는 주제에 이런 말 할 자격이나 있는지 의문이다.
- '너 인생 잘못 살고 있어. 다른 애들은 어떤지 알아?'라는 식으로 타인의 인생을 함부로 재단하거나 공포심을 조장한다. 공부 쓴소리까지 갈 것도 없이, 공포에 의거한 논증이다.
- 미인대회 출신 여친만 3명 사귀었다 자랑했다. 결국 13살 연하의 미인인 차유람과 결혼한 것을 보면 여자 꼬시는 재주는 있는 듯(...).
- 《에이트》를 보면 21쪽에 4만 명 vs, 4,996만명이라는 소제목의 글이 있다. 이 챕터에서 그는 2년 동안 자신의 인공지능 강의를 들은 사람이 4만명 정도인데 역으로 생각해보면 인공지능 강의를 듣지 않은 대한민국의 4,996만명이 인공지능에 대해 별 관심이 없다고 추정할 수 있다는 놀라운 논리를 선보인다. 관련학과의 강의를 듣는 대학생들과 대학원생들, 관련된 강의를 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싸잡아 인공지능에 관심이 없는 이들로 치부하며 자신의 강의를 드높이는 모습을 보인다. 더 놀라운 것은 그는 인공지능에 대해 전문적으로 공부를 해본 사람이 아니며, 뉴스와 관련된 도서들을 짜집기한 지식으로 책을 집필하였다.
- 주옥같은 사례들을 보면 짐작하겠지만 성격장애가 의심스러운 수준의 근자감과 자의식과잉이 대부분의 논란을 유발하고 있다. 물론 성격장애라 해도 이는 정식 진단이 아니며, 사실이더라도 정신질환이 비판이유가 되어서는 더더욱 안되겠으나 이 문서를 이해하는데에는 도움이 될 것이다.
7. 민주화운동 왜곡과 날조 발언
이지성 작가 "'설강화' 핍박자들아, 제발 공부부터 하고", 머니투데이, 조선일보설강화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재인 정부 들어서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으로 팩트를 말하기 시작한 뒤로 중도 및 좌파 성향 지인들과 전라도 지인들 그리고 문화계 인사들로부터 줄줄이 손절당하고 방송이고 행사고 뭐고 줄줄이 취소됐던 나를 보는 것 같아서 짠하네", "우리 아내는 더 큰 핍박을 받았었지. 남편 정치 성향 때문에...로 시작하는 광고 철회, 투자 철회 등으로 이제 막 시작한 회사가 부도날 뻔 했으니까"라며 남탓을 시전하는 것도 모자라, "설강화 핍박자들아. 민주화(?) 인사라 불리는 자들이 학생 운동권 시절 북괴 간첩들에게 교육받았던 것은 역사적 팩트란다. 이건 그냥 현대사 상식 같은 거야. 증거도 차고 넘친단다. 제발 공부부터 하고 움직이렴" 이라며 고인 모독 수준의 망언을 해 많은 논란이 되었다.
이지성이 주변과 손절을 당하는 이유는 작가로서의 기본적인 소양도 없고 정당하게 비판하는 사람들을 고소까지 하며 지식도 정말 배운 사람이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로 오류가 너무 많아서이다.[26]더 어이가 없는 건 역대 민주화 운동들 중 전태일, 5.18 민주화운동,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부림사건 등에 대해 여러 조사가 있었지만 그 어디에도 북한과 연루된 증거가 없다. 그럼에도 민주화운동 세력이 북괴 간첩들에게 교육받았다고 확정짓는, 일반화의 오류로 점철된 망언을 하였다.
물론 설강화 : snowdrop/회차별 논쟁 및 사실 탐구 문서에 나온 것처럼 2화밖에 안되었고 해석과정에서 시청자들이 오해했을 수도 있지만 이지성 본인이 잘못했던 것들은 전혀 생각을 못 하고 어디서 듣도 보지도 한 논리로 사람들을 모욕을 주었다.
안 그래도 기업들이 설강화 제작진들과 손절을 하는데 $ 그 파장으로 아내 차유람에게 까지 갈 수 있고 한 번 더 회사 부도 위기가 올 수 있다.
8. 넷플릭스를 반기독교라고 근거 없이 주장
해당 뉴스에펨코리아
RULIWEB
더쿠
이지성이 넷플릭스 韓드라마, 좌파 반기독교주의 대표라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유튜브에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로 대표되는 좌파의 반기독교주의는 정신병 수준이다. 그들의 개신교 증오는 김일성을 하나님으로 믿는 북한 주체사상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이승만 증오와 그 궤를 같이 하고 있다. 그들은 이승만의 기독교 입국론 위에 세워진 대한민국을 못 견뎌하는 것인데 그렇다면 그냥 북으로 가라. 그들이 있어야 할 곳은 북한이지 자유 대한민국이 아니다. 라고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
일단 역사적으로 말이 안 되는 것이 대한민국은 건국 당시 기독교같은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들이 핵심 베이스가 되질 않았고 이후로도 대한민국은 특정 종교를 국교로 삼은적이 없어 법률을 위반한 정도로 모욕적인 내용이 아니라면 기독교에 대해 비판적인 표현을 할 수 있으며 넷플릭스 역시 다국적 기업이라서 좌파 또는 우파 기업이라고 분류하기 힘들고 애초에 넷플릭스는 아직까지 이승만을 다룬 적도 없고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들을 비난한 작품을 만든 적도 없다
9. 한강(소설가)/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한 폄하
####
이지성이 한강(소설가)가 노벨상을 받은 것에 대해서 감성팔이를 해서 상을 탄 것이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제주 4.3 사건, 5.18 민주화운동을 다루는 것을 전부 좌파 시선이라며 비논리적인 주장을 하고 자신은 유대인 인권을 챙기고 북한/인권을 챙겨주지만 우파라는 이유로 외국에 번역이 안되고 중국이 방해해서 그렇다고 주장을 했다.[27]
이지성이 한강(소설가)가 북한/인권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하는데 애초에 작가가 모든 인권 상황에 대해 관심을 가질 의무가 없다. 그러면 이지성은 외국인이나 관심이 있고 정작 내국인인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와 선감학원 피해자와 이중배상금지에 관심이 없다고 비난받아야 한다. 심지어 한강의 아버지 한승원에 대해 좌파라고 주장하는데 근거가 없다. 한승원이 만든 작품들을 보면 딱히 좌파라고 할만한 부분이 없다[28]
10. 비판글 출처 및 참고자료
이지성의 인문고전 독법, 믿을 수 있을까, ize 아이즈 매거진, 2015.06‘이지성과 한국 자기계발의 현주소’ 요약, 기획회의 326호, 2012.08
여는 글, 이지성과의 만남, 기획회의 326호, 2012.08
이지성은 왜 『시크릿』을 비판했을까, 기획회의 326호, 2012.08
발행인의 말, 애정이 없으면 비판도 없다, 기획회의 326호, 2012.08
베스트셀러 작가 이지성의 자기모순-<시크릿>과 이지성 식 '자기 계발서'의 차이, 뉴스앤조이, 2015.02
이지성 작가의 에이트 리뷰, 비판[29]
[1] 예를 들면 철학 입문 같은 것.[2] 라이프니츠의 철학을 공부하는 것이 좋다.[3] 《프린키피아》 또한 수학적 방법을 사용해서 쓰였기에 매우 난해해서 뉴턴의 자연철학을 이해할 목적으로 읽는다면 골치가 매우 아플 것이다. 그리고 뉴턴이 제 3권에 쓴 말도 압권이다. "나는 원래 제3권을 일반인들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썼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그 원리들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 원리들에 따라서 생기는 유용함을 잘 모를 것 같고, 또 사람들이 오랜 세월 젖어 있던 편견을 버리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그에 따른 논쟁 거리를 미리 막기 위해서, 나는 결국 제3권의 내용을 수학적 방법으로 바꿔서 썼다."[4] 이거는 고등학교 문과에 수행평가로 나오는 책이다. 이것만으로도 어울리지 않는 책이라는 걸 알수 있겠지만 더한 것이 공부 좀 한다는 고등학생들조차도 읽다가 멘붕해서 이해하는 사람을 찾아가 과외를 받고오는 책이다 그리고 과외받은 학생이 다시 과외를 하겠지[5] 저러한 책들을 제대로 볼 수 있으려면 해당 책들의 내용을 무리없이 이해할 정도로 미리 충분한 배경지식같이 한자, 관련 역사, 철학 지식, 정치학 등이 쌓여져 있어야 하지만, 그러한 배경지식이 적은 상태에서 무작정 저러한 책들을 읽으라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치기'와 같다. 읽고 있으니 무슨 말인지 알아 듣기 힘들어서 이해도는 낮고, 또한 어려운 내용을 억지로 이해하고 읽으려니 독서속도는 느리고, 그에 비례하여 시간은 무지막지하게 까먹고 결과적으로 뇌에 과부하가 오는 저효율적 방식이라는 것이다.[6] 특히 고전 그리스어는 수많은 굴절형의 존재 등으로 인해 라틴어보다 더 어렵다고 소문난 언어이다. 라틴어를 배우는 것도 치가 떨리는데 그것보다 더 어려운 언어를 배우고 구사하는 게 보통 일은 아닐 것이다. 더 큰 문제는 한 외국어가 어렵다는 것이 아니라 여러 외국어를 모두 배워야 한다는 점이다. 고전을 모두 원서로 읽으려면 그리스어, 라틴어, 프랑스어, 독일어, 영어, 한문을 모두 배워야 한다. 사실 철학 전공자 중에서도 이들 외국어에 모두 능통한 사람은 거의 없다. 한국에 있는 고전 번역서 중 상당수가 중역본인데 괜히 그런 것이 아니다.[7] 당장 간단한 패러디나 오마주조차도 원전을 알지 않으면 그 재미가 반감되기에, 이 바닥에서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자주 쓰지 않는가. 고증오류 문서나 배경지식을 알기 위해서 나무위키를 보는 사람들도 많으니까 말이다.[8] 단순 재물손괴라도 법을 어겼으니만큼 처벌받는 건 당연한데, 종교적 신념을 핑계삼아 형법까지 무시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엄연히 정교분리 국가인데도.[9] 특히 먼나라 이웃나라의 경우 나무위키에 먼나라 이웃나라/문제점 항목이 있을 정도로 폭넓게 연구가 되고 있는데, 이렇게 문제점 연구가 될 정도면 적어도 지식을 제공한 교양 서적으로서 인정을 받았고, 동시에 잘못된 지식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기에 해당 항목이 만들어졌다는 측면도 된다. 사실 먼나라 이웃나라의 문제점들 가운데 상당수는 지엽적인 차원의 소소한 사실관계 오류나 일부 항목에서의 작가의 편향성을 지적한 내용이다. 반면 이지성의 저술에 대한 비판은 본 문서의 윗부분이 끝이다. 비판할 만큼 영양가가 있는 내용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10] 또 다른 착각이 거시적 선택이 결과를 다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양자역학과 묶어서 해석하기도 하는데 그건 여러분의 선택으로 결과가 나뉘는 것이지 여러분이 원자 단위로 간섭을 한것이 아니다. 양자역학에서 말하는 사건은 교통사고, 지각, 불합격 같은 친근한 것들이 아닌 물질 간 상호작용을 말하는 것이다. 오히려 거시적 선택은 평행우주론에 가깝다.[11] 마음속에서 승리했다고 간주하고 정말로 그렇게 됐다고 생각하니까.[12] 정확히 말하면 이 부분에서 이지성이 범한 오류, 즉 '과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그 이론과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는 사회적 현상, 또는 인간의 행동을 설명하려 드는 오류' 는 얼치기 (자칭)이론가들이 숱하게 범한 실수이고, 뭐 굳이 말하자면 현대의 진지한 철학적 논의에서도 상대성이론이나 양자역학, 불확정성 원리를 거론하는 경우가 있기는 한데... 이는 당연히 사회적 현상이 그런 물리학 이론에 따라 움직인다는 해괴한 소리가 아니라 그런 이론을 접한 사람들이 그 독해에서 어떤 영향을 받느냐에 대한 분석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상대성 이론이나 양자역학, 불확정성 원리등에 대한 내용을 접하고 "아... 과학은 절대적이고 명확한 건줄 알았는데 과학에서도 명확히 설명할 수 없다고 하는 부분이 있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고, 이런 '독자의 반응'이 근대적 세계관의 붕괴와 현대적 세계관의 구축에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지성의 주장처럼 자연과학 이론을 곧이곧대로 사회 현상 및 인간의 행동을 분석하는데 써먹는 짓을 2010년대에 들어와서까지 하고 있다는 것은(...) 좀 심하게 말하면 싸이 간지글을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짓이나 다를 게 없다.[13] 소위 말하는 환빠[14] 환빠들의 클리셰[15] 더구나 에드워드 기번은 기독교에 대해 대단히 비판적인 시각을 지녔고, 그래서 로마제국쇠망사를 보면 기독교에 대해 조롱하거나 폄하하는 부분들이 자주 등장한다. 그런데 정작 이지성 본인은 무신론을 싫어하는 열렬한 기독교 신자인데, 로마제국쇠망사를 추천한 것이 본인의 성향과 완전히 모순된다. 실제로 로마제국쇠망사를 깊이 읽어보기나 했는지 의문.[16] 굳이 따지자면 초기 기독교 이래 영지주의로부터 바오로파나 보고밀파, 카타리파 등이 보여준 이분법적 세계관이 플라톤의 이데아 개념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보는 것이 정설이긴 하다. 그런데 그런 식으로 따지면 이쪽 계통 이단종파들의 경우 플라톤의 영향 이상으로 마니교의 영향도 많이 받았고, 플라톤에게 영향을 받은 걸로 따지면 주류 기독교의 교부철학들 역시 플라톤의 영향은 충분히 듬뿍 받았다. 플라톤 자체가 서양 철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며 서양 철학에서 플라톤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운 영역을 찾기 어려운 판에 플라톤을 특정 사상의 원류라고 말하는 것은 아무 의미도 없는 뻘소리든지, 아니면 플라톤을 아예 공부하지 않아서 플라톤의 영향범위가 어느 정도인지 전혀 모르는 채 어쩌다 주워들은 수준에서만 플라톤이 원류라고 말하는 것일 수 밖에 없다.[17] 굳이 저 해석이 말하려고 하는 의도를 추측하여 말하자면 중세 기독교가 점점 성경의 기본에서 멀어지게 된 시작점이 플라톤의 철학을 수용하면서 토마스 아퀴나스에서 집대성되는데, 그 점을 지적한 프란시스 쉐퍼의 분석을 차용한 내용인 듯 하다. 그러나 그렇게 이해해준다고 한들 저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이, 기독교 이단들은 플라톤의 철학과 접점을 만들기도 전에 이미 많이 존재했었다.[18] 주류는 주석제 헌법 직전까지 여러 가지 사건으로 인해 숙청된 국내파 공산주의자고 그들은 북한 지역은 물론 해방 직후에는 남한에도 조직이 상당했다. 이들 중 일부가 남조선로동당이다.[19] 기계적 유물론처럼 사회주의와 상관없는 유물론 분파도 많음에도[20] 객관적 관념론에 입각했으며 기독교 철학의 근간인 토마스 아퀴나스를 현대에 계승하고 가톨릭의 후원을 받는 신스콜라철학자들과 현재는 주로 융합한다.[21] 주로 유물론에 입각한 사회주의자들이나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을 받은 주관적 관념론에 근거한 프랑스 좌파 철학자는 제외한다.[22] CDO참고. 더 심하게 생각하면 나라가 망할수도 있다.[23] 극초창기 화풍인 청색 시대가 이를 제대로 반영한다.[24] 물론, 다큐를 많이 보라는 건 아예 아무 것도 안 하고 그 시간에 게임이나 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긴 하다. 다만, 신경과학에 대해 책을 보며 공부하는 게 두뇌에 대해 훨씬많이 알 수 있을 것이다. 전문적인 지식은 다큐로 안 만든다. 일단 이해도 못할 뿐더러 수지도 안 맞는다. 누가 그 어려운 걸 보겠는가.[25] 이유는 주로 나쁜 기억을 잊지 못하기 때문이다.[26] 이지성의 반대 상향의 유사 사례로 황교익이 있다. 황교익의 정치성향은 이지성과 반대지만, 그 역시 전문지식을 말하는 듯 하면서 실제로는 오류로 점철되었고, 인성도 논란이 되며 방송에서 외면받고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도 철회되는 등 주변과 손절당한 게 이지성과 유사하다. 보수든 진보든 본인이 문제가 있으면 외면당하는 건 마찬가지다.[27] 반중에 대한 책들은 외국에 가면 널렸다 이지성의 책이 번역이 안된 것은 그냥 그럴 가치가 없을 정도로 형편없는 내용인 것뿐이다. 정말로 중국이 방해해서 번역이 안된다면 택시운전사는 중국에서 상영을 금지했지만# 세계적으로 번역을 했다[28] 일본의 전쟁범죄와 4.3 제주, 5.18 광주 민주화를 다루는 것이 왜 좌파인지도 설명이 없다. 이명박을 포함한 우파 정권들도 전부 피해자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29] 이지성의 『에이트』를 리뷰한 영상이다. 영상의 말미에 해당 유튜버는 다시는 내돈내산 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밝히며 썸네일도 그런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