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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동/개인리그/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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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이제동의 2010년 개인리그 기록을 다룬 항목이다.

2. 역사

2.1. NATE MSL

NATE MSL 8강 2세트와 3세트에서 김대엽을 압도하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 저프전 12연승에 성공하고 4강에 진출했는데, 32강 ~ 8강까지 무패로 4강을 진출했다. NATE MSL 4강에서 붉은 셔틀의 곡예사 김구현을 상대하였는데. 이 역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0으로 승리하고 10전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또한 김구현을 3:0으로 셧아웃 시키면서 저프전 16연승을 기록하여 저프전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결승전에서 이영호를 3:1 스코어로 꺾으며 NATE MSL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로써 이제동은 역대 저그 최초로 양대 개인 리그 통산 5회 우승이란 대업을 달성하는데 성공하였다. 다만, NATE MSL 결승전은 한편으로는 나쁜 의미로도 말이 많은 결승전이기도 하였는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이나 1.23 정전사건을 참고.

2.2.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36강에서 전태양을 만나 0:2 패배를 당하며 광탈했다(...). 1세트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산호초에서 러커 3마리가 변태를 했다가 러커 1마리가 산호초에 끼여 나오지 못하는 OME를 보여주면서 패했다. 이 때 심판진들이 재경기를 준비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버그가 아니었기 때문에 재경기는 하지 않았다. 맵 제작자 Earth attack의 해명. 2세트는 뮤짤전태양을 신나게 흔들어 놓았지만 전태양의 신들린 듯한 드랍쉽 한 방에 이제동의 경기력이 무너지더니 전태양이 마치 이영호가 빙의된 듯한 말도 안 되는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는 바람에 이제동의 5시 멀티가 깨지고 빈집털이도 막히면서 패배하고 말았다.

2.3. 하나대투증권 MSL

3월 25일 하나대투증권 MSL 조지명식에서 전태양을 자신의 조로 끌어왔다. 본인이 말한 대로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36강에서 떨어진 것을 복수하려는 의도였다. 그런데 개막전 트라이애슬론에서 전태양에게 또 패했다. 하지만 패자전 매치포인트에서 박재혁을 이기고 최종전 투혼에서 박성준을 이기며 16강 진출.

4월 15일 하나대투증권 MSL 16강 1세트 매치포인트에서 신동원을 꺾고 먼저 1승을 했다. 4월 22일 하나대투증권 MSL 16강 2세트 투혼에서 신동원에게 패하고 3세트 오드 아이 2에서 승리하여, 세트스코어 2: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4월 30일 하나대투증권 MSL 8강 1세트 오드아이 2에서 전상욱과 치열한 경기 승리를 따냈다. 5월 8일에 열린 하나대투증권 MSL 8강 2세트 트라이애슬론과 3세트 투혼에서 전상욱을 이기고 3:0으로 4강에 진출했다.

4강 상대는 김윤환. 저그이긴 하지만, 5전제에서 유일하게 이제동을 잡은 저그라서 쉽게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참고로 김윤환은 당시 다전제 저그전에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었다. 아발론 MSL 2009 우승 당시에도 8강, 4강, 결승 다 저그전이였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5월 20일, 김윤환을 상대로 3:1로 이기며 결승 진출, 2연속 리쌍록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5월 29일에 열린 하나대투증권 MSL 결승전에서 이영호에게 0:3으로 완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2.4. 빅파일 MSL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6월 24일, 빅파일 MSL 조지명식에서 2번 시드자로서, 두 번의 권한 행사가 가능했는데, 첫 번째 권한 행사를 통해 김정우를 자기 옆으로 데려왔으나 결국 김정우는 이영호가 자기 옆으로 데려갔다.[1] 그리고 해설자들은 박수범이 이제동을 PC방의 나락에 한 시즌 더 머물게 한 경험[2]이 있기 때문에 이제동이 박수범을 데려가기를 은근히 바랐고, 결국 B조의 이제동의 상대는 박수범으로 확정되며 박수범은 계속 울었다.[3][4]

7월 1일, 빅파일 MSL 32강에서 조지명식에서 울었던 박수범을 폴라리스랩소디에서 승리해 안드로메다로 보냈고, 노열로더를 승자전 오드 아이 3에서 잡아내 2연승으로 무난히 MSL 16강에 안착.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예선을 무난하게 뚫은 뒤 7월 7일에 열린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36강에서 최호선을 2:0으로, 7월 9일에는 무비스타의 작품을 완벽히 망작으로 만들고 EVER 스타리그 2009 이후로 두 시즌만에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에 복귀했다.

7월 21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조지명식에서 이제동김구현, 박세정을 비롯한 시드자들이 자신의 조에 안 넣고 다른 조에 팔려고 시도하는 기피대상 1순위가 되었다. 더군다나 이영호마저도 기피. 조지명식에서마저 동네북 같이 팔리는 신세를 당하고 말았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

7월 30일에 열린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16강 첫 번째 경기 비상-드림라이너에서 염보성을 상대로 폭군의 뮤짤을 선보이는가 싶더니 테란의 한방에 무너지고 말았다. 8월 4일에 열린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16강 두 번째 경기 태풍의 눈에서 신동원에게 승리하였다. 8월 5일, 빅파일 MSL 8강 1세트 폴라리스랩소디에서 염보성에게 졌다.

8월 11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16강 5회차 (제3경기) 그랜드 라인 SE에서 박세정을 꺾고 2승 1패를 기록. 6회차의 염보성이 승리하면 8강에 진출 확정이었고, 신동원이 승리할 경우 3명이서 재경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박세정은 3패 탈락하여 강라인 가입.

8월 13일에 열린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16강 C조 마지막 경기에서 염보성이 무난하게 신동원에게 승리하며 이제동은 2승 1패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8월 14일에 열린 빅파일 MSL 8강에서 염보성에게 패승승승 스코어를 달성하며 이겼다. 본인이 염보성보다 월등하게 앞서는 다전제 경험을 바탕으로 판을 잘 짜왔고 결국은 4강 진출. 4강의 상대는 한동욱의 향기가 나는 테저전 언터쳐블 dlwogh.

8월 20일에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8강 1세트 태풍의 눈에서 김성대를 상대로 무난하게 1승을 쟁취. 8월 21일 빅파일 MSL 4강에서 이재호를 상대로 3:2 재역전승으로 힘겹게 승리. 이로써 NATE MSL, 하나대투증권 MSL에 이어 MSL 3연속 리쌍록 결승이 확정되었다.

WCG 국가대표 선발전 4강에서는 김정우를 상대로 2:0 승리 WCG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 역시 리쌍록이 되었다. 8월 22일 WCG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이영호를 2:1 패승승으로 이기고 본선을 1위로 진출하였다.

8월 27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8강 2세트 그랜드 라인 SE 경기에서 자신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는 김성대에게 저저전은 이렇게 하는 거야, 후배님이라고 말하는 듯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무난하게 승리를 챙겼다. 이리하여 세트스코어 2:0으로 박카스 스타리그 2009 이후 세 시즌만에 4강 진출. 4강 상대는 송병구였다.

8월 28일, 테란맵의 향연이었던 빅파일 MSL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0:2까지 몰렸지만, 3, 4세트를 따내며 2:2 동률을 이루었다. 하지만, 마지막 세트 폴라리스랩소디에서 꼼딩의 빠른 공업 4배럭 바이오닉 테란에 무릎을 꿇었다. 이제동이 뮤짤을 보이며 죽어라 막았지만 빌드의 차이로 인한 이득을 막을 수는 없었다. 결국 이영호에게 또다시 우승을 내주고 자신은 준우승을 하고 말았다.

9월 1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4강에서 송병구를 3:2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9월 11일, 중국동방명주에서 열린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결승에서는 세트 스코어 1:3으로 이영호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당시 2, 3세트에서 2연속 4드론이라는 희대의 날빌을 구사하였다. 거기에 WCG 2010 4강에서 마저 이영호에게 패하며 대회를 3위로 마감하였다.

10월 7일, e스포츠 콘텐츠 저작권 쟁점과 해결방안’공청회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나름대로 토론자로 참여하여 '현재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많은 선수들이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 이번 협상은 우리 선수들에게는 인생이 걸린 중요한 문제다. 선수들은 경기 하나를 위해 최소한 수십에서 수백의 연습 경기를 펼치며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종목사의 지적 재산권은 존중되어야 하나 노력을 위해 얻은 명성과 팬들의 성원은 선수들과 게임단에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e스포츠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모든 종사자의 권리와 노력도 인정받아야 한다'라고 저작권 쟁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발표했다.

2.5. 박카스 스타리그 2010피디팝 MSL

12월 3일 박카스 스타리그 2010 조지명식에서 김윤환, 김상욱, 그리고 팀 동료 구성훈과 한 조가 되었다. 구성훈의 제안에 따라 그와 구성훈의 팀킬전에서 이기는 쪽은 누가 됐든 무조건 을 치면서 무대를 내려오기로 했다. 12월 10일, 박카스 스타리그 2010 16강 첫 경기 패스파인더에서 모든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구성훈에게 져서 결국 구성훈이 북을 치면서 내려왔다. 경기의 백미는 해처리에 막혀 본진을 못 올라오는 디파일러. 일명 기적의 심시티.

12월 16일에 열린 피디팝 MSL 32강에서 김대엽장윤철을 깔끔하게 잡아내고 2연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인터뷰에서 밝히기를 이영호광탈을 보고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정신을 바짝 차렸다고 했다. 12월 17일에 열린 박카스 스타리그 2010 두 번째 경기에서 김윤환을 명불허전 저저전 실력으로 잡아내며 1승 1패를 기록. 크리스마스 이브에 치러진 박카스 스타리그 2010 3번째 경기에서 김상욱에게 패배하며 김상욱과 함께 16강에서 탈락했다.


[1] 당시 김정우는 두 선수한테 둘 다 "후회할 것이다."라고 했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2]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예선 결승, 마지막 경기에서 유리하게 끌고 가다가 방심했는지 전투에서 훅 가버리고 그대로 이제동은 한 시즌 더 PSL에 머무르게 되었다.[3] 솔직히 보는 사람이 안쓰러울 수준. 더 웃긴 사실은 염보성이 마이크를 빼앗아 '제동이랑 붙으면 이제동을 때릴거다'라고 했다고 염보성이 불을 더 질러버렸다.[4] 박수범이 울기 전에는 오히려 '영호만 아니면 된다'라고... 거기에 '영호랑 친하다'까지 덧붙이는 무서운 말까지 했는데... 현실은 시궁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