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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란의 밤이 계속됐더라면 연평도 가는 그 깊은 바닷속 어딘가쯤에서 꽃게밥이 아마 되고 있었을거 같습니다."라고 발언해 생긴 논란.[1]2. 전개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의 계획을 구상한 노상원 수첩에는 수거 대상을 “민간 대형 선박”이나 “폐군함”에 실어 “연평도(로) 이송”하고 “실미도 하차 후 이동간 적정한 곳에서 폭파하도록 한다”는 계획이 등장한다. #노상원은 서해5도 연평도 근처에서 이재명 등 수거 대상으로 지목한 인물들을 군함 폭파로 위장하여 살해하는 것을 암시하는 내용을 노트에 작성하였다. 이에 이재명은 “제가 아마도 12월 3일 내란의 밤이 계속됐더라면 연평도 가는 그 깊은 바닷속 어디인가 쯤에서 꽃게 밥이 아마 되고 있었을 같습니다.”라고 얘기했다.
이재명은 "깊은 바닷속 어딘가쯤에서 꽃게밥"을 노상원이 폐군함에 실어 연평도 근처에서 폭파하는 것을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
3. 반응
3.1. 정치계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은 노상원 수첩에 있었던 끔찍한 내용을 말한게 비하인가, 실제로 체포명단과 전방으로 옮겨서 폭발하는 용어가 다 나온다고 옹호했다.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은 TV조선에서 인터뷰한 해병대 장병처럼 게잡이를 주요 생업으로 하는 연평도 주민들을 안중에 두지 않는 발언이라고 지적했고 서해5도를 평소에 어떻게 무시하는지 여실히 드러난다고 비판했다. #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도대체 어떤 사고를 가진 사람이기에 숭고한 넋을 기리는 날 입에 담기도 어려운 참담한 모략을 위해 나라의 슬픈 바다를 감히 끌어 쓸 수 있을까 '연평해전'으로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해도 모자랄 바다 미처 펴 보지도 못하고 스러진 장병”라며 연평해전을 추모했다.
3.2. 연평도 주민·해병대 장병
일부 연평도 주민과 군 장병들은 이재명의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낸 걸로 알려졌다. 연평도에서 복무중이라는 한 해병대 장병은 "이 대표가 연평도 주민과 해병대, 주민 생계인 꽃게잡이를 모독했다"며 "정말 화가난다"고 밝혔다. #3.3. 연평해전·포격전 유족
제2연평해전 및 연평도 포격전 유가족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유가족들은 해당 발언이 전사자들을 모욕하는 것이라며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특히, 전사자 유가족들은 연평도가 장병들이 목숨을 걸고 지킨 지역임을 강조하며, 이 대표가 굳이 해당 지역을 언급한 의도를 의심했다.#[1] "이재명 대표가 어제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에서 한 '연평도 꽃게밥' 발언이 논란입니다."라고 보도한 TV조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