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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E90FF><colcolor=#ffffff> 이상근 Lee Sang Geun | |
출생 | 1978년 ([age(1978-01-01)]세) |
서울특별시 강동구 | |
학력 | 성균관대학교 (영상학 / 학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 예술전문사) |
데뷔 | 1999년 영화 《꼽슬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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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영화감독.2. 상세
1978년 서울특별시 강동구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그는 어릴 적부터 영상을 보는 것을 즐겼고, 자연스럽게 관련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 구체적으로 드라마 PD라는 꿈을 꾸게 된 것은 초등학교 시절 방영한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을 보고 난 이후였다.막내 삼촌이 자신을 여러 극장에 데리고 다니며 영화를 보여줬다고 한다. 또, 자신이 직접 친구 집에 가서 비디오를 빌려보기도 했다고. 그가 영화를 본 것은 순전히 재미있기 때문이었다.
공부를 하나도 안 하다가 대학 입학 시기에 삼수를 결심하고 나서야 정신을 차렸다고 한다. 특히 수학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는데, 수능 당일 날 엄청난 찍기 운으로 정답을 맞춰서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에 입학할 수 있었다고.
사실 그는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하고 싶었으나 생각하던 것과 매우 달라서 영상학과를 선택했다고 한다. 당시 영상학과에 진학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1차 합격자 중 꼴찌로 겨우 들어올 수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가 처음으로 영화감독을 꿈꾸게 된 것은 2학년 1학기 영화 수업에서 5분 분량의 짧은 단편영화를 찍는 과제를 할 때였다. 처음 해보는 거니까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감대로 찍었는데, 그렇게 찍은 영화는 뜻밖의 성공적인 결과를 냈고 교수에게 칭찬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단편영화를 또 만들었더니 그것도 반응이 좋아서 자신이 재능있는 것 같다고 느꼈다고.
이외에도 《슈퍼 보이》, 《흰 선 따라》 등 여러 단편영화를 연출했는데 2004년에 연출한 《감상과 이해, 청산별곡》이 제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비정성시 부문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면서 영화계에 공식적으로 입문했다.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를 졸업한 후 2006년에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원에 들어갔다. 그리고 이때 찍은 단편영화 《베이베를 원하세요?》를 제5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희극지왕 부문에 출품했다. 예선에서 떨어졌는데 박찬욱 감독과 류승완 감독이 떨어진 작품도 다시 살펴보자고 하면서 구제됐다. 그리고 이 작품은 최우수 작품상과 연기부문 심사위원 특별상[1]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뒷풀이에서 영화 《짝패》 연출부에 지원했다가 떨어졌다고 류승완 감독에게 말했다. 그리고 류승완 감독은 같이 해보자고 그에게 제안했고, 영화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의 연출부로 일하게 되었다.[2]
그리고 다시 한국예술종합학교로 돌아가 몇 개의 단편영화를 찍었다. 이때 단편영화 《간만에 나온 종각이》를 제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에 출품했으며, 심사위원 특별상과 미쟝센 촬영상[3]을 수상했다.
2010년에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나서는 백수가 됐다. 알바로 생활비를 모으고, 카페를 전전하며 시나리오를 쓰고 또 썼다. 2012년에는 영화 《결혼피로연》의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작품은 2013년 영화진흥위원회의 한국영화 기획개발 지원사업에서 최종 당선되었다.
류승완 감독을 자신의 사수로 모시기 때문에, 데뷔작은 스스로 잘 만들어서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너무 절박한 나머지 2015년에 결국 류승완 감독의 제작사 외유내강을 찾아가게 되었다.[4]
《결혼피로연》의 시나리오를 본 류승완 감독은 기분 좋게 "재밌다. 대중영화로서 마이너한 부분만 만져보자"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하루 열두시간씩 시나리오를 붙잡았고, 한 달 만에 내용도 크게 바꿨다고 한다. 당시에는 저예산 영화로 기획했으나, 그렇게 고치고 고치며 제작비 100억원대의 상업영화가 되었다.
제목을 바꾸는 과정에서 '포기(Foggy)', '슈퍼히어로' 등의 아이디어도 나왔으나 최종 제목은 《엑시트》. 그렇게 이 시나리오는 2018년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갔으며, 배우 조정석과 임윤아가 투톱 주연으로 나서는 재난 코믹 블록버스터 영화로 발전했다. 그리고 2019년 여름에 개봉하며 국내 관객수 940만명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첫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이었던 《엑시트》가 흥행과 비평에서 모두 성공하면서 단숨에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오르게 되었다.
2021년에 차기작으로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를 연출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데뷔작 《엑시트》의 여주인공이었던 임윤아와 재회하며 함께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자 주인공으로는 배우 안보현이 낙점되었고, 2022년 4월 크랭크인한 뒤 8월에 크랭크업했다.
3. 필모그래피
연도 | 작품 | 역할 | 비고 |
1999년 | 꼽슬머리 | 감독 | 단편 |
2000년 | 슈퍼보이 | 감독 | 단편 |
2003년 | 흰 선 따라 | 감독 | 단편 |
2004년 | 견제부자 | 촬영, 조명 | 단편 |
감상과 이해, 청산별곡 | 감독, 각본, 편집 | 단편 | |
2005년 | 나의 꽃을 받아주오 | 감독 | 단편 |
여유분 | 감독 | 단편 | |
2006년 | 베이베를 원하세요? | 감독, 각본 | 단편 |
남면버스 | 프로듀서 | 단편 | |
2007년 | 명환이 셀카 | 감독, 각본 | 단편 |
2008년 | 아버지와 마리와 나 | 연출부 | |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 연출부 | ||
2009년 | 시작은 미역하나 | 감독 | 단편 |
2010년 | 간만에 나온 종각이 | 감독, 각본, 편집 | 단편 |
2011년 | MSFF Begins | 감독 | 단편 |
오늘의 커피 | 촬영, 편집 | 단편 | |
2013년 | 커플링 | 감독 | 단편 |
2019년 | 엑시트 | 감독, 각본 |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 |
2021년 | 미쟝센 웨이브 | 감독 | 다큐멘터리 |
2024년 | 악마가 이사왔다 | 감독, 각본 |
4. 수상 내역
연도 | 시상식 | 부문 | 작품 |
2004년 | 제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 비정성시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 | 감상과 이해, 청산별곡 |
2006년 | 제5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 희극지왕 부문 최우수 작품상 | 베이베를 원하세요? |
제13회 리옹 아시아영화제 | 단편부문 관객상 3등상 | ||
2007년 | 제8회 대구 단편영화제 | 대상 | 명환이 셀카 |
2010년 | 제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 심사위원 특별상 | 간만에 나온 종각이 |
2019년 | 제40회 청룡영화상 | 신인감독상 | 엑시트 |
제20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 신인감독상 | ||
2020년 | 제56회 백상예술대상 | 영화부문 시나리오상 | |
제25회 춘사영화제 | 각본상 | ||
제22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 데뷔작품상[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