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09 20:48:57

이노그

1.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 등장하는 데몬 로드2. 더 로그의 등장 신

1.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 등장하는 데몬 로드

파일:attachment/1272161821_Yeenoghu.jpg 파일:external/images1.wikia.nocookie.net/406px-4e_yeenoghu.jpg
도어세인의 잔당을 처리하는 이노그.Yeenoghu, Demon prince of gnolls[1]
포가튼 렐름 팬덤 위키

데몬 로드이며 무한층의 어비스의 422층 이노그의 세계(Yeenoghu's realm)의 지배자이다. 자신의 궁전에 바퀴를 달고 이리저리 다니는 게 취미. 물론 그 궁전을 끄는 것은 수많은 노예들이다. 하지만 그라즈트오르커스의 힘을 따라잡기에는 한참 먼 인물. 당장 전 지배자였던 타락천사 아자엘이 죽었던 영토도 어찌하지 못하고 있다. 아자엘 이전의 층 지배자로는 베차드(Bechard)라는 오비리스가 있으며, 겉껍질만 남아있는 상태지만 이노그는 베차드가 텔레파시로 들려주는 옛 이야기들을 들으러 온다고 한다.

(Gnoll)의 군주이며 신 취급을 받기도 하지만 어비스를 다스리는 데몬 군주 중의 하나고, 그 자체가 강한 악마지만 신은 아니다. 진짜 놀의 신인 고렐릭은 지독히 원시적인 야성을 추구하다보니 되레 자기 종족인 놀에게조차 버림받아 판데모니움과 어비스를 전전하는 황당한 신세가 되지만... D&D 4판의 ‘이그윌브의 데모노미콘’에서는 이노그에게 사망했다고 나온다.[2]

원래는 AD&D 시절에는 ''으로 취급되었으나, D&D 3판에서는 악마 대공으로 정의되어 너프되었다.

하이에나형 인간형 종족인 놀의 신답게, 거대한 놀처럼 생겼다. 물론 몬스터의 신이므로 매우 포악하다. 주 무기는 이노그 특유의 3추 도리깨로, 추를 몇 개 맞히든 피해는 증감하지 않지만 2개 이상의 추를 맞히는 데 성공하면 상대를 혼란시키거나, 더 나아가 마비시킬 수 있다. 이 능력은 3추 도리깨의 능력이 아니라 이노그 자신의 능력으로, 다른 사람이 이노그의 도리깨를 빼앗아들고 휘두른다고 해도 이노그와 같은 상태이상 공격은 불가능하다.

3판에서는 바포메트, 멜켄세트와 적대 관계이며, 데모고르곤과 우호관계라고 되어 있다. 특히 바포메트와는 사이가 제일 안 좋다.

4판이 나왔으니 새로 서플리먼트가 나오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다만 4판에서는 데몬 계열이 불이익을 보는 상황이라, 이노그의 미래도 별로 밝지 않다. 이노그의 반신이었던 구울의 왕 도어세인도 다시 오르커스의 반신으로 붙어버렸다.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Rage_of_demons_-_Yeenoghu_-_D%26D_5.jpg
D&D 5판에서는 이노그에게 살해당했던 놀의 창조신 고렐릭이 아예 설정 자체가 폐지되면서 처음부터 이노그가 놀의 창조신이었던 것으로 변경되었다. 이노그가 물질계에 강림했을 때 하이에나들이 변이되어 만들어진 종족이 놀이라는 것.

이후 5판 포가튼 렐름의 대형 사건인 《데몬의 분노(Rage of Demons)》에서 다른 데몬 군주들과 함께 등장, 데모고르곤과 함께 상당히 큰 생김새 변화를 겪었다. 이전까지의 생김새가 그야말로 좀 거대한 놀일 뿐이었던 것에 비해, 고렐릭의 설정까지 흡수한 영향인지 아니면 데몬 군주들이 주역으로 등장하는 이야기인 만큼 악마적인 느낌을 살리고자 한 것인지, 이족보행이라는 점 정도를 제외하면 인간적인 면이 거의 보이지 않는, 상당히 야성적인 모습으로 바뀐 편. 이전까지는 악마 대공치곤 상당히 평범한 모습이었던 것이 갑작스럽게 짐승 같으면서 악마적인 모습으로 바뀐 반동인지 "놀은 어디 가고 웬 파충류/에일리언 하나가 나타났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발더스 게이트 3에서는 이낙후로 번역되었다. 역시 놀들이 섬기는 신으로 언급되며 이낙후의 힘으로 하이에나가 놀로 변이하는 장면도 나온다.

2. 더 로그의 등장 신

홍정훈의 판타지소설 더 로그에 등장하는 놀의 신. 직접적으로 1에서 따왔다. 이노그는 WotC에 저작권이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유골로스, 일리시드, 베크나 등과 함께 표절 문제의 폭풍의 핵.이후 네이버북스판에서는 자란타르로 개명되었지만 뭐...

악신 샤기투스의 자식들 중 막내로서 최초의 놀이자 반신(Demi God)이다. 무기는 도리깨 그리즈낙. 과거 조디악 나이츠와의 싸움에서 패해 사라졌으나 놀들의 활약으로 부활에 성공한다.

부활이라기보다는 화신 소환 정도로 여겨져야 할 듯한데, 이노그의 본체는 다른 차원에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그를 완전히 해치우려면 그의 고유차원으로 쳐들어가서 해치우던지, 모든 놀들을 개종시키든지 해야 한다고 한다.

당연히 신이니 인간들과의 싸움에서는 절대적인 힘을 발휘한다. 등장한 화신 자체도 3m를 넘어가는 거인 놀인데다가 주 무장인 그리즈낙까지 가지고 있어서 인간을 뛰어넘었다고 여겨지는 각성 전 보디발을 공굴리기 놀잇감으로 만들었을 정도이다. 게다가 신이기에 정신력이 약한 인간이나 놀 등은 가까이 가기만 해도 죽어버린다고...
여기까지만 해도 장난이 아닌데 마법에도 능통해서, 지옥의 악마들을 불러내는 콜 인페르날 코호트, 봉인주문 임프리즌먼트, 봉인해제 미티어 스웜, 프라임 배니쉬먼트 등 말도 안 되는 온갖 연계주문을 써대며 인간들을 학살하고, 아티팩트로 무장하고 덤벼드는 카이레스 일행도 간단히 주물러대지만 마커스가 날린 정체불명의 마법 한 방에 크리 먹고, 카이레스한테 막타를 당해 아바타는 소멸당하고 만다.
그의 대신관이자 왕자인 우스베 하라코닥스는 탈출시켰기에 언제든 다시 등장할 여지는 있을 듯하나... 카이레스의 시대에서는 등장하기 힘들 듯 하다.

실버 드래곤 세르파스하이피어스 드래군을 찾으러 가던 도중 이노그의 화신 하나를 단 3격으로[3] 작살내버린 일이 있다. 이런 괴물을 단 3격에 작살냈다는 것은 대체....


[1] prince라는 단어의 본래 의미는 대공이라는 의미다(영국 왕자를 뜻하는 프린스 오브 웨일즈는 웨일즈 대공이라는 뜻). 왕자들한테 대공이라는 지위를 많이들 내리다 보니 의미가 확장된 경우.[2] 사실 그 전에 많은 신도들을 이노그에게 빼앗겼다.[3] 하강하면서 굵은 발로 찍기, 물어 던지기, 숨결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