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21:00:48

윤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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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공화당 대표 (60일, 지정생존자)
윤찬경
Youn Chan-gyeong
파일:윤찬경 대표.jpg
현직 제21대 대통령 선거 선진공화당 후보
가족 배우자, 슬하 1남[1]
정당 [[대한민국의 보수정당|
선진공화당
]]
이력 국회의원 보좌관
제20대 국회의원
국회사무총장[2]
선진공화당 대표[3]
제21대 대통령 선거 선진공화당 후보

1. 개요2. 작중 행적
2.1. 1화~2화2.2. 4화2.3. 5화2.4. 6화2.5. 7화2.6. 8화2.7. 9화2.8. 11화2.9. 12화2.10. 13화2.11. 14화2.12. 15화2.13. 16화
3. 기타

[clearfix]

1. 개요

대학 시절 국회의원 정책 보좌관 출신에서 시작해 현 야당 대표 자리에 오른 입지적인 인물. 정치신인과 여성 정치인들의 넘버원 롤모델.

정치적 수완이 대단하다. 협상의 달인 혹은 협박의 달인. 정치가 파워게임이란 사실을 오랜 여의도 생활로 생득적으로 알고 있다.

지지율이 하락한 양진만 대통령을 흔들어 대는데 누구보다 앞장서며, 테러 이후 이런 국가 위기 상태에 대통령이 될 자격이 있는 건, 경험과 연륜을 지닌 윤찬경 자신뿐이라고 확신한다.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등장인물. 배우는 배종옥.

국회의원 정책보좌관 출신으로 현 제1야당인 선진공화당 대표까지 올라온 인물. 원작의 킴블 훅스트래튼 포지션. 대내외으로 정치 9단이라 불릴만큼 정치적 노련함을 보여주고 있다. 정책적으로는 민주정의당 정부를 도덕적 이상주의에 사로잡혔다며 비판하며, 특히 "대북 유화책을 주장하는 양진만 대통령이 국가의 기반을 흔들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렇게 대북 노선이나 국가 안보 노선에 있어서는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경제나 사회 문제에서는 진보적인 입장을 견지하는 묘사가 여럿 나온다.

2. 작중 행적

2.1. 1화~2화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보이콧하며 의사당을 나가는 모습으로 첫 등장을 한다. 덕분에 국회의사당 테러에서 선진공화당 의원들과 생존했고, 테러 직후 병원으로 달려가 부상자들을 위로하면서도 언론 노출은 막는 모습을 보여준다.[4] 자신이 테러 배후가 아니더라도 국가 지도부가 전멸한 최악의 시점에서 국회 보이콧으로 살아남은 최대 수혜자라는 여론의 질타를 받을 것을 명백히 알고 있기 때문. 보좌관을 질책한 것에 대해 수석보좌관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보좌관을 변호하자 "우리는 보이콧을 하고 살아남았기에 도덕적 책임이 있다.(즉, 언론 플레이는 사려야 한다.) 꼭 언론사가 아니더라도 보는 눈은 많다"고 이야기한다. 실제 그 장면이 끝난 직후 윤찬경 주변에 있던 환자나 환자의 지인들이 윤찬경의 모습을 찬양하는 내용의 SNS 게시물들이 나오며 윤찬경의 정치적 감각을 잘 보여준다. 직후 청와대에 방문하여, 양진만 정부는 끝났다며 한주승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연정을 제안하지만 거절당한다.

2.2. 4화

예결위에서 오래 활동한 경험을 살려 청와대 전산망이 해킹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사건 직후 청와대에서 컴퓨터 교체 시기가 되지 않았음에도 갑자기 컴퓨터들을 교체한 것을 두고 알게 된 것이다. 결국 박무진 대행은 북한 측이 보낸 동영상을 윤 대표에게 보여주며 이를 인정한다.

2.3. 5화

명해준 동영상이 언론에 유출되자 박무진의 의심을 받지만, 오히려 명해준 동영상이 권한대행 자격 논란 이슈를 덮게 되었다며 유출자가 청와대 내부에 있다는 사실을 귀띔해준다.

2.4. 6화

추도사로 일약 스타가 된 오영석에게 손을 잡을 것을 제의한다. 대권은 자신이 잡고 당권은 오영석에게, 그리고 다음 대선에서 오영석을 후보로 밀어줄 것을 조건으로 내미나 오영석은 애매하게 확답을 피한다. 한편 한나경의 요청으로 국회의사당 설계도를 한나경에게 공개하고 테러범의 정체를 알게 되면 자신에게 제일 먼저 알려달라는 요구를 한다.

2.5. 7화

여기서부터 여러 악재에 휩싸이기 시작하는데, 먼저 박무진 대행에게 대권주자 1위 자리를 빼앗기고, 오영석에게 내민 협력제안이 매몰차게 거절당한다. 이 상태에서 거국내각 구성을 두고 박무진 대행과 대립하다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이라는 초강수를 두고 탄핵심판하다가 60일 다 끝나겠다... 내각 인사청문회와 같은 시간에 의원총회를 소집해 청문회를 파행으로 이끌고 권한대행 탄핵을 당론으로 결정하려 하나,[5][6] 협력하던 강상구가 박무진에게 회유된 민정수석의 협박에 야당 의원들의 지역구 공약 사업을 들어주는 조건으로 청문회에 참석하게 만들면서 닭 쫓던 개 신세가 된다.[7][8]

2.6. 8화

한나경으로부터 오영석의 결격사유에 대한 전화를 받고 의장에게 잠시 인사청문회 정회를 요청하나, 제보를 해줄 한나경이 나타나지 않고 연락두절되면서 결국 오영석의 인사청문회 채택을 막지 못한다. 다음날 청와대로 향해 박무진 대행에게 오영석에 대해 의심해보라고 조언하지만 자신이 바로 이전에 했던 행동들이 자신의 신뢰성에 흠집을 크게 내버리는 바람에[9] 사실상 거부당했다.

2.7. 9화

한 초등학교를 찾아 급식봉사를 했다. 봉사 중간에 참모들이 박무진의 가족을 가지고 공격을 하는 게 어떠냐고 물어봤지만, 의외로 윤 대표는 가족 가지고 공격하는 나라를 만들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참모들의 제안을 거부했다.[10] 봉사를 마친 후 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선언 장소는 전쟁기념관인데, 이는 안보 행보를 강조하기 위함이었다. 중간에 기자가 박무진 대행의 장관 임명 연기에 대해 물어봤는데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악평을 하지 않고 "사람은 완벽하지 않다"며 "잘못을 인정하는 건 용기 있는 것"이라며 호평했다. 그러면서 "박무진 대행이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학교에 돌아가게 해야 한다"고 연설했다.[11]

2.8. 11화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한 박무진 대행과 만나게 되고, 박 대행으로부터 오영석 장관을 견제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오영석 권한대행이 확대 국무회의에서 주식시장을 평소처럼 열겠다고 결정한 직후, 오 대행을 찾아가 강하게 항의한다.

2.9. 12화

대선출마 선언을 하고 첫 공식 일정으로 선진공화당을 방문한 강상구 서울시장과 오영석 장관의 의중에 대해 얘기한다. 그러고 난 후 청와대를 방문해 집무실에서 오영석에게 박무진 권한대행 저격사건 이후 시장 논리에 맡기겠다고 했지만 실질적으로 테러 조직과 연관된 나동산업[12]의 경영세습을 도왔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명인해군기지 건설 역시 꿍꿍이가 있을 것이 분명하기에 가진 힘을 총동원해서 반대하겠다고 말하나 오영석에게 해볼 수 있으면 해보라는 도발을 당한다. 집무실에서 나온뒤 마주친 차영진에게 오영석에 대해 경계하라고 말한다.

2.10. 13화

박무진의 대선출마 선언 후 이뤄진 첫번째 여론조사에서 오영석 국방부 장관은 물론 박무진 권한대행에게도 지지율이 밀리자 강상구에게 단일화 제안을 받으나 이에 대한 대답을 하지 않는다. 이후 차별금지법을 발의를 시사한 박무진 권한대행을 찾아가 박무진처럼 표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이 그 자리에 앉아 차별금지법을 발의할 기회가 다시는 없을 것이라면서 보수정당의 의원임에도 행정부에서 차별금지법을 발의한다면 표결로 통과시키겠다는 제안을 한다.[13][14]

2.11. 14화

당대표실에서 차별금지법이 국무회의 안건으로 상정됐다는 이야기를 듣고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그 후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자 박무진이 여의도 출신이 아니라 그런지 자신의 예측이 빗나갔다며 웃지만 보좌관이 자리를 비키고 비서실장과 둘만 남은 상황에서 비서실장이 진심이었냐고 묻자 심란한 표정을 짓는다.[15] 미국에 가있는 아들과 전화를 하는데, 직후 나온 폰 배경화면으로 보아 아무래도 아들이 동성애자라는 설정으로 보인다.

2.12. 15화

쿠데타 상황이 끝난 후 박 대행에게 쿠데타 관한 건의 전달 받고 왜 언론에 발표하지 않았냐고 박 대행에게 따졌으나 박 대행의 테러 세력이 국회 테러와 관련이 있다고 하는 박 대행의 말에 수긍한다. 하지만 청와대와 윤찬경에게 김실장과 윤찬경이 함께 있는 사진이 보내져 VIP 혹은 테러 조직 협력자로 의심 받는다. 그 직후 쿠데타 진압 사실과 청와대가 이를 은폐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대선 지지율 1위로 올라가자 배후로 의심 받고, 박무진의 호출을 받는다. 여기서 자신이 내사를 받고 있고 공개 수사를 하겠다는 박무진에게 할 테면 하라면서 그러면 자기를 치는 게 목적인 걸 인정하는 것이라 말하고 청와대를 떠난다. 그리고 측근에게 김실장의 해외 도피를 지시하는데..

사실은 김실장을 검거하기 위해서 박무진과 손잡고 함정을 판 것. 함정을 판 윤찬경과 박무진의 김실장 검거 과정은 윤대표의 측근을 보내 부산항 신선대에서 김실장을 유인해 오게 해서 해외로 도피 시키는 거였지만, 국정원 팀이 도착해 김 실장을 체포하려 했지만, 차 안에 다른 사람이었고 김실장은 도주했지만 한나경과 정한모는 끝까지 추격해서 정한모하고 김실장의 격투가 있었다. 진압 과정에 정한모는 귀에서 고막이 터졌다. 나중에 도착한 한나경이 발견하면서 도망가는 김실장의 다리를 쏴 검거했다. 공개 수사를 하겠다는 통보에도 당당한 윤찬경의 모습에 박무진은 그가 테러 협조자가 아니라고 확신했고, 김실장을 잡는 걸 도와줄 것을 요청하자, 윤찬경도 이에 응해 협조한 것이었다.

2.13. 16화

박무진강상구와 함께 청와대로 초청해 대선 주자로서 김실장에 대한 사면권을 합의하고 테러 배후를 밝혀 내자는 제안을 받는다. 처음에는 자신들의 입을 막는 거냐고 반발하지만 진실을 밝힐 필요가 있다는 박무진의 말에 설득되었는지 강상구와 함께 합의안에 서명한다. 이후 박무진의 권한 대행 사퇴 기자회견에서 테러 공모자가 참모 진에 있는 책임을 지고 불 출마 선언을 하는 박무진 권한 대행을 보며 출마했으면 힘든 싸움이 됐을 거라며 안도한다.

이후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여 대통령이 됐는지 명확하게 나오지 않아 당선 여부는 불명. 차기 정권이 들어선 이후에도 김남욱을 위시한 시민들이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서명 운동을 펼치고 있었던 점으로 미루어 보아 윤찬경이 당선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13화와 14화에서 보았듯이 동성애자 아들을 둔 윤찬경이 행정부 수반이 되었다면 차별 금지 법의 입법 및 시행을 추진했을 거라 보기 때문. 그러나 대통령이 된 이후에 양진만이나 박무진처럼, 마주한 어떤 현실적, 정무적인 이유로 이를 포기했을 가능성도 있다.[16]

3. 기타

  • 작중에서 사실상 살아남은 의회의 수장이고 당 대표이니 영향력이 상당할 것인데 드라마 묘사로는 그런 부분이 잘 안 보인다. 특히 거국내각 청문회 관련해서 그러한데 서울시 지역구 의원들은 강상구 서울 시장의 제안을 받아서 라고 넘어갈 수 있지만 나머지 의원들도 의원 총회에 나타나지 않았다. 테러로 여당 국회의원 대다수가 사망한 상태에서 의원이 130명이 넘는 정당의 당 대표라 사실상의 국회의장이나 다름없는데 권한 대행에게 이렇다 할 견제도 하지 못하고 있다.[17] 개인적 신념[18]이나 상황 파악하는 능력[19][20][21][22][23]은 좋은 편으로 묘사 되지만 박무진의 대적자 역할은 대선 주자로서의 모습을 제외하고 잘 드러나지 않으며 오히려 집권 여당 출신 서울 시장인 강상구보다 더 많이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24] 그러나 9화에서 박무진을 가리켜 "대행 임기를 잘 마치고 학교에 돌아가게 해야한다" 라고 표현한 것이나, 11화에서 박무진과 만나며 "박 대행이 심판을 맡아줘야 안심하고 싸울 수 있겠다"라고 말한 것을 보면 이쪽도 박무진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경계하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25]
  • 13화에서 선진공화당 회의 중에 화면을 통해 대선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현실에서의 보수정당과 마찬가지로 영남권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26]
  • 15화에서는 오영석의 죽음 직후 지지율 2위[27]를, 쿠테타 언론 누설 후 1위[28]를 기록했다.
  • 아들에 대한 사랑이 각별한 것으로 보인다. 박무진 권한 대행의 가족 스캔들로 공격하자는 같은 당 의원의 제안에 자기 자식을 외롭게 만들며 서있는 자리라며 거절하는가 하면 보수 정치인임에도 동성애자인 아들을 위해 박무진과 손잡고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려고 시도했으며[29] 그 시도가 무산되자 진심으로 심란해 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30]
  • 분명 박무진과 정치적으로 대립하는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국가를 위해 합리적으로 협조해 줄 것은 협조해주는 모습[31]과 나름대로의 신념[32]을 가진 모습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 때문인지 윤찬경이 메인으로 나오는 클립 영상 댓글들 대다수가 현실에서 저런 정치인이 있었다면 뽑겠다고 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 어떻게 보면 작중 등장인물 가장 현실성과 이상이 어우러진 정치인상이라고 보는 것 같다.
  • 이미 언급했듯 분명 안보 부분에 있어서는 보수적이지만 공약으로 내세운 돌봄 사업이나 박무진 권한 대행 저격 사건으로 인해 서민들이 피해를 볼 거라며 주식시장을 닫아야 한다고 오영석에게 주장하는 모습, 차별 금지법 입법 추구 등을 보면 한국적 우파 성향보다 서유럽 계열 우파 성향을 짙게 띄는 편이다. 차영진도 윤찬경에 대해 "안보는 보수적이지만 경제는 진보적으로 보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 여성야당 대표, 아들이 미국에 산다는 점, 국회 일정 보이콧, 현직을 비판하기 위해 현직과 긴밀했던 전직을 이용한다는 점 등이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와 유사한 점이 많다. 양진만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유사점이 많은 것처럼 윤찬경의 모티브가 나경원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개혁 보수 성향을 가진 윤찬경과는 달리 나경원은 이념적 보수 성향을 지니고 있다. 정책비서관 출신으로 당대표에 오른 입지적인 인물이라는 설정은 이정현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1] 동성애자라고 한다.[2] 극중 관계자가 당시 사무총장이 국회 본관 119호에 관련해서 당시 설계도면을 가지고 있다고 했으니 국회사무총장이었을 것이다.[3] 대통령 선거 출마로 사퇴[4] 보좌관이 언론사 기자들을 불러모았다고 보고하자 "이 병원에서 나선 직후 스마트폰을 열어 나의 사진이 언론에 나 있는 것이 확인되면 당신을 해고하겠다"고 일갈했다.[5] 참고로 거국내각을 반대하는 이유는 박무진 대행 때문이 아니라 오영석 국방부장관 후보자(7화 기준) 때문이다. 오영석 후보자에게 뭔가를 느낀 듯[6] 사실 거국내각을 먼저 제안할 정도로 뛰어난 윤찬경 대표의 정치력을 생각한다면 권한대행 탄핵론보다는 오영석 의원 개인의 낙마를 정치적으로 거래(현실 정치에서 무수히 많이 이루어진다.)하는 게 더 뒤탈이 적을 거라는 것을 알텐데도 불구하고 시도도 하지 않고 바로 탄핵을 주장한 점이 의아하긴 하다.[7] 이후 청문회 시작 후 서울시의회 청사(국회의사당 폭파로 서울시의회에서 임시로 국회를 운영중이다)로 들어오는 강 시장을 보며 으르렁댄 것은 덤이다.[8] 사실 권한대행 탄핵을 할 수는 있겠지만 오히려 역풍을 걱정해야 할 부분이다. 박무진이 표면적으로는 명해준을 잡았고, 본인이 대선에 나간다고 선언 한 것도 아니며, 내각을 모두 자기 사람들로 채운 것도 아니다. (웬만하면 자신은 출마하기도 힘들) 차기 대선을 위해 거국 내각을 임명했다. 그리고 '거국내각' 이기에 선진공화당 현역 의원들도 지명 되었을 것이고 결정적으로 박무진의 임기가 40일 조금 남았는데 탄핵한다고 하면 국민들은 박무진을 견제하려 한다고 여길 가능성이 더 높다.[9] 거국내각 반대와 탄핵안 의결 시도는 박무진을 견제하기 위한 시도로 보였는데 이 상태에서 오영석에 대한 의문제기 역시 박무진에게는 같은 의도로 보일 수 있었다. 다른 의도가 없었던 윤 대표는 자기 발에 자기가 걸려버린 셈이다.[10] 정치인으로 살다보니 자신의 자녀를 챙기지 못한것에 대한 안타까움도 한 가지 이유고, 정치적으론 가족사를 공격했다가 되려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단 계산이 깔려있었을 것이다.[11] 김남욱은 자신의 눈이 잘못된 건지 박무진에 대한 윤찬경의 발언이 진심이 가득 담긴 것 같다는 평을 했다.[12] 윤찬경은 모르고 있으나 나동산업의 회장이 테러조직과 연관된 모습이 나왔다.[13] 한국 우파 계열에서 차별금지법이 갖는 의미를 생각한다면 신념을 위해 정치생명을 거는 행위라고 봐야한다.[14] 다만 차영진의 말처럼 진심이 아닌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수를 쓰는 것일 수도 있지만, 14화에서 뉴욕에 있는 동성애자 아들과 통화하는 것을 보면 진심으로 보인다.[15] 13화는 물론 14화 초반까지 박무진을 대선 레이스에서 떨어뜨리기 위해 정치적인 수를 쓰는 것이 아닌가 했지만 13화에서 박무진에게 폭탄을 나눠갖자는 발언과 차별금지법이 국무회의 안건으로 상정 되었을 때 미소를 지었던 것과 차별금지법이 차기 정부로 이관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심란한 표정을 짓는 것으로 보아 보수정당에 몸을 담고 있지만 내심 성소수자인 아들이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을 기회를 간절하게 바랐던 것으로 보인다.[16] 오히려 이 쪽이 자연스러운 게 한국 사회에서 차별 금지 법 입법은 보수 정당에선 정치적 자살 행위에 가깝다. 심지어 진보정당을 포함한 범여권 180석을 차지한 21대국회에서도 포괄적 차별금지법 발의에 동참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두 명에 불과하며, 그들마저 눈치볼 지역구가 없는 비례대표이다. 민주당계 정당 의원들조차 개신교 표를 의식하느라 주저하는데, 보수정당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윤찬경이 차별 금지 법에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인물이기는 하나 입법을 시도했던 것은 박무진 권한 대행이 정부안을 발의하려 하였기에 윤찬경 대표가 직접 발의하고 표결에 부치는 것에 비해 정치적 부담을 나눠 가질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만약 윤찬경이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하더라도 박무진과 같이 표에 연연하지 않고 책임을 나눌 수 있는 카운터 파트너가 없다면 처리할 엄두가 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법안을 추진하다가 아들이 성소수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반대파는 이점을 파고들어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할 테니, 역설적으로 아들 때문에 차별 금지 법에 찬성하지만 아들 때문에 추진할 수 없는 상황이라 해도 이상할 건 없다.[17] 다만 작중에서 보여준 모습들을 보면 견제를 못 하는 게 아니라 자제하고 있는 상황일 수도 있다. 테러범을 잡지도 못했는데 내부 싸움을 할 수는 없으니 말이다.[18] 대선 출정식에서 박무진의 가정사를 공격하지 않는 것 등[19] 테러 발생 당시 즉각적인 병원 위문 및 지원을 자체 언론 플레이 대신 SNS를 사용하는 개개인에게 자연스럽게 노출하여 명성을 올렸다.[20] 예결위 경험을 살려 청와대 컴퓨터가 해킹 당한 사실을 알아낸다[21] 한나경 요원을 신뢰할 수 있음과 오영석 의원의 엇나감을 판단하여, 국방부 장관에 올리는 것을 꺼리고 박대행에게 협조를 구한 행동[22] 윤대표의 정치적 예측이 빗나간 경우는 박대행이 유일하다는 언급이 나온다.[23] 오영석 권한 대행이 주식 시장을 닫지 않아 이득을 본 사람이 누구인지 명확하게 짚어낸다.[24] 사실 60일, 지정생존자에서 윤찬경의 포지션은 악역이기보다는 자신만의 정의를 가진 명예로운 라이벌 포지션이라 박무진과 사건 별로 엮이는 모습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다. 극 중 박무진과 선악 대립 구도를 세우고 있는 인물은 오영석이기 때문. 그렇기에 오히려 윤찬경 대표는 강상구 서울 시장이나 오영석 국방부 장관 겸 무소속 의원과 엮이는 경우가 많았으며 최종화에서 박무진이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박무진이 아닌 그 전까지 자주 엮이던 강상구와 대결을 펼치게 된다.[25] 다만 후자의 발언은 대선 출마 가능성을 견제하는 발언이라고 볼 수 있지만 박무진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면 권한 대행 박무진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발언이라고 봐야 한다.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 심판을 보는 경기에서 마음 놓고 싸울 수는 없을 테니까.[26] 이외에 나머지 지역은 모두 오영석이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박무진은 전체적으로는 2위를 차지했는데, 1위를 차지한 지역이 단 한 곳도 없었다.[27] 박무진 25.1% / 윤찬경 24.2%[28] 윤찬경 26.6% 박무진 23.1%[29] 이는 미국의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딕 체니는 보수 정당인 공화당 출신이고 네오콘의 최종 보스로 불리던 인물이지만, 그의 큰 딸이 동성애자라서 보수주의자임에도 동성 결혼을 찬성했다고 한다.[30] 해외에서는 보수 정치인들이 동성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추세지만 현재 한국 보수 계열에서 동성혼은 고사하고 차별 금지법을 입에 올리는 그 순간부터 비난이란 비난은 쏟아진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31] 테러 직후 거국내각 제안, 명해준 동영상 엠바고, 거국내각 임명 지연에 대해 옹호, 차별금지법 입법 지원, 김 실장 체포 도움 제공 등.[32] 박무진 저격 이후 주식시장을 개장하면 서민들이 피해를 볼 거라며 오영석에게 강하게 항의하거나 대선 출마 선언에서 박무진 대행을 가족사로 공격하지 않겠다고 강변하고 보수 정치인임에도 차별 금지법 입법을 시도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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