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9 19:53:04

유콘 허스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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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onn Huskies
유콘 허스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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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코트 허스키 조나단 14세
상징색 네이비 블루
소속 컨퍼런스 Big East Conference
운영 팀 야구
농구(남자, 여자)
축구(남자, 여자)
육상 크로스컨트리(남자,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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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대 체육부장3. 주요 종목
3.1. 농구
3.1.1. 남자 농구
3.1.1.1. 역사3.1.1.2. 우승팀 면모
3.1.1.2.1. 1999년3.1.1.2.2. 2004년3.1.1.2.3. 2011년
3.1.1.3. 2014년
3.1.2. 주요 출신 선수3.1.3. 여자 농구
3.2. 미식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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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코네티컷주 주립대인 코네티컷 대학교(University of Connecticut), 약칭 유콘(UConn)의 대학 운동부. NCAA에서 24회 우승을 달성했으며 각각 남자농구 6회, 남자축구 2회, 여자농구 11회, 여자필드하키 5회 우승이다. 본 문서에서는 다른 종목에 비해 인지도가 압도적인 농구팀을 주로 다룬다. 코네티컷을 대표하는 대학인 만큼 대회 등에서 코네티컷 허스키스라고도 많이 불리지만, 공식 명칭은 어디까지나 유콘 허스키스이다.

유콘은 플래그십 주립대학이며, 애초에 뉴잉글랜드 지역 자체가 대학의 명성이 강하다, 예일 대학교 또한 뉴잉글랜드에 위치해 있으니..

2. 역대 체육부장

  • 로이 J. 가이어 (1919~1936)
  • 조지 밴 비버 (1936~1950)
  • J. 올리언 크리스티안 (1950~1966)
  • 짐 힉키 (1966~1969)
  • 존 토너 (1969~1987)
  • 토드 터너 (1987~1990)
  • 루 퍼킨스 (1990~2003)
  • 제프 해서웨이 (2003~2011)
  • 워드 매뉴얼 (2012~2016)
  • 라첼 루빈 (2016, 대행)
  • 데이빗 베네딕트 (2016~)

3. 주요 종목

3.1. 농구

3.1.1. 남자 농구

3.1.1.1. 역사
80년대 중반까지는 지역 레벨에서는 강호였지만 전국대회 64강 진출은 띄엄띄엄 간신히 하는 학교였고 전국대회에서의 인상적인 활약은 없었다. 하지만 1986년 노스이스턴 대학교에서 온 짐 칼훈 감독의 취임을 기점으로 그야말로 모든 것이 달라졌다.

칼훈 감독은 초기에 클리포드 로빈슨을 축으로 하여 1988년 NIT 결승전에서 오하이오 주립대를 꺾어 트로피를 따서 점차 입지를 구축했고, 1989-90 시즌에는 크리스 스미스, 스캇 버렐 등을 중심으로 창단 이래 처음으로 1번시드를 따내며 11년만에 NCAA 전국대회에 나가 16강전에서 엘든 캠벨의 클렘슨 대학교를 71-70으로 역전승을 거둬 전국 무대에 이름을 각인시키지만 파이널 4의 문턱에서 듀크 대학교의 손에 좌절을 맛보고, 이후 10여년간 3월의 광란의 단골 손님이 되지만 끝내 파이널 4에는 한번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다. 하지만 거의 매년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리고 레이 앨런 같은 NBA 선수들을 배출해내 신흥 강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

1999년 리처드 해밀턴을 주축으로 한 팀이 드디어 오랜 숙원이었던 파이널 4 진입에 성공, 그대로 한방에 우승까지 성공했다. 더욱이 상대가 1998-1999시즌 대학농구의 끝판왕이자 넘사벽이었으며 1990년 8강에서 좌절을 안겨주었던 바로 그 듀크대였기에 감동은 더했고 당시 프로스포츠 팀 하나 없는[1] 설움을 맛보고 있던 코네티컷 주민들은 엄청나게 환호했고 허스키즈는 코네티컷 주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실제로 대학과의 연관성이 있느냐 없느냐와 관계없이 지역 주민들의 연고의식이 가장 큰 대학농구팀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후 2004년, 2011년에 두번 더 우승에 성공, 명실상부 대학농구 압도적 최고의 강자 중 하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학농구의 "귀족"이라 불리는 전통의 강호 UCLA, 켄터키, 캔자스, 노스캐롤라이나, 인디아나, 듀크에 제7의 멤버가 합류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하지만 2012년 큰 위기를 맞았는데, 바로 선수들의 학교성적저조로 인해 2013년 NCAA 토너먼트와 Big East 토너먼트 출장을 금지당한 것. 아무리 명문 중의 명문인 코네티컷이라지만 길지도 않은 대학 커리어에 1시즌간 3월 농구를 못한다는 건 엄청난 페널티이기 때문에 알렉스 오리아키, 로스코 스미스 등의 우승 멤버를 포함한 많은 주축 선수가 전학을 선택하거나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에 지명된 센터 안드레 드러먼드처럼 NBA 조기 진출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사실상 스쿼드가 포맷당한 수준. 같은 이유로 신입생들도 흉작이다.

결국 엎친데 덮친 격으로 2012년 9월 13일 짐 칼훈이 26년간의 감독 생활을 마치고 은퇴를 발표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후임은 코네티컷 출신이자 NBA에서도 13년간 선수 생활을 한 케빈 올리. 악재가 겹치자 2011년 우승을 기점으로 정점까지 올라갔던 코네티컷이 한순간에 긴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많은 이들이 예상했고, 실제로 새로 들어온 1학년들의 수준도 칼훈 감독 시절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다는 평.

파일:external/espn.go.com/ncb_u_calhoun-ollie_mb_600.jpg
올리 감독과 짐 칼훈 전 감독

하지만 올리 감독이 동기부여 부족에도 선수단을 잘 추스렸고, 켐바 워커의 백업이었던 샤바즈 네이피어가 스타로 각성하면서 2012-2013 시즌에 20승을 기록한다. 2013-2014 시즌에는 4학년이 된 2011년 우승멤버들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NCAA 토너먼트에 당당히 복귀, 그리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통산 네번째 우승을 차지한다. 경험이 일천하여 많은 사람이 반신반의했던 올리 감독의 선임이 신의 한수였다는 평가.

그리고 2023년, 4번시드로 3월의 광란에서 모든 상대팀들을 10점차 이상으로 박살내면서 역대 5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2024년 연속우승으로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젠 명실상부 21세기 이후 자타공인 최고의 대학농구팀으로 거듭났다.

이런 성과를 거둔 댄 헐리[2] 감독에게 2023-24 시즌을 마치고 다빈 햄 감독을 경질한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6년 70m의 계약을 제안했지만 댄 헐리는 쓰리핏을 준비한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참고로, 댄 헐리는 2022-23 시즌을 마치고 코네티컷 대학과 6년 32.10m의 계약을 맺은 상태다.
3.1.1.2. 우승팀 면모
3.1.1.2.1. 1999년
C 제이크 보쉬쿨
F 케빈 프리먼
F 리차드 해밀턴
G 라쉬마엘 존스/리키 무어
G 칼리드 엘-아민

훗날 NBA 슈퍼스타로 성장하는 득점원 해밀턴과 최악의 피지컬과 최강의 농구센스를 갖춘 PG 엘아민(179cm에 92kg! 육안으로 보기에도 비만형)의 콤비가 눈에 띄었던 팀. 장거리 슈터 라쉬마엘 존스와 수비 스페셜리스트 리키 무어를 나머지 1개의 가드 포지션에서 로테이션으로 기용된 것도 큰 특징이었다.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괜찮은 팀이었지만 당시 듀크가 워낙 넘사벽이었기 때문에 결승전에서 승리를 예상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특히 엘튼 브랜드, 쉐인 베티에를 주축으로 한 무시무시한 듀크의 골밑에 비해 현격히 무게감이 떨어지는 인사이드가 약점으로 지적받았으나 엘-아민이 지휘하는 스피드 게임이 빛을 발휘하면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실제로 골밑이 약점일 수 밖에 없는것이 센터인 제이크 보쉬쿨이 장점이라고는 키큰거밖에없는 리바운드 셔틀이고 파워포워드 포지션의 케빈 프리먼도 포워드치고는 작은 키였다. 해밀튼의 역할이 사실상 슈팅가드에 더 가깝다는걸 고려하면 포가드 시스템이나 마찬가지.

위에서 이야기한 대로 리차드 해밀턴은 NBA 진출 후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어 10년 넘게 활약해 오고 있다. 반면 함께 팀을 이끈 엘아민은 시카고 불스에 드래프트되어 첫 시즌에는 어느정도 활약을 했으나 부상을 입고 방출당해 비운의 스타가 되었다. 하지만 이후 터키, 우크라이나, 리투아니아 등 유럽에 진출해서 가는곳마다 리그를 정ㅋ벅ㅋ하며 나름 좋은 커리어를 보내는 중.
3.1.1.2.2. 2004년
C 에메카 오카포
F 죠시 분
F 찰리 빌라누에바
G 벤 고든
G 마커스 윌리엄스[3]

명실상부한 코네티컷 역사상 최강의 멤버. 99년 팀과는 반대로 높이에서는 전국에서 당할자가 없을만큼 최강이었다. 3학년이 된 에메카 오카포는 이미 대학급에서 상대가 없을 정도로 치트키였고 분과 빌라누에바 역시 1학년이었지만 차년부터 전국구급 존재감을 자랑할 인재들이었다.

그렇다고 해밀튼 이후 최강의 득점기계인 벤 고든이나 재능있는 포인트가드 마커스 윌리엄스가 포진한 가드진이 약한 것도 절대 아니라서 처음부터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혔다. 후보층도 두터워서 역대 최강의 대학농구팀을 논할 때 빠지지 않을 정도의 로스터.

실제로 상대하던 팀들은 골밑에 무게를 두면 외곽에서 고든한테 털리고 외곽수비에 무게를 두면 안에서 오카포한테 박살나고... 골머리를 썩힐수밖에 없었다.

이 때도 4강에서 듀크 대학교를 잡고 올라갔다.

위에 열거한 스타팅 멤버가 한명도 빠짐없이 모두 NBA에서 어느정도 밥벌이를 했다는 것만 보더라도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다. 다만 지금은 대부분이 하향세를 타고 있다.
3.1.1.2.3. 2011년
C 알렉스 오리아키
F 타일러 올랜더
F 로스코 스미스
G 제레미 램
G 켐바 워커

시즌 초반 어딜봐도 강해보이지 않았던 팀. 실제로 주력의 대부분이 새파란 1학년인데다가 그마저도 "흉작" 이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가능성이 보이지 않았다. 기복이 심한 에이스 켐바 워커만 믿고가는 팀으로 프리시즌에는 탑25 랭킹조차 부여되지 않는 수모를 당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두 가지 일어났다. 첫 번째는 워커가 최고의 선수로 각성을 한 것, 그리고 두 번째는 미완성된 1학년들의 능력을 120% 발휘한 칼훈 감독의 용병술이었다.

시즌 중에는 리그 경기에서 9승 9패를 하는 등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였지만 갈수록 기량이 올라가 결국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컨퍼런스 토너먼트 우승에 이어서 전국재패까지 하고말았다. 포스트시즌 돌입후 11번의 단판승 경기에서 11연승이다. 흠좀무. 다만 결승전이었던 버틀러 대학과의 경기가 역대 최악으로 재미없고 수준낮은 결승이었던 것은 옥의 티.

짐 칼훈 감독은 전에도 레전드 이야기를 들었지만 이번 시즌의 우승으로 사실상 열반 단계에 올랐다는 극찬을 받고 있다. 아무리 봐도 밑전이 없는 팀을 가지고 25년간 숙성된 용병술 만으로 전국재패를 한 그는 본격적으로 대학농구 뿐만이 아니라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최고의 감독 중 하나라는 평을 듣게 되었다.

슈퍼스타 켐바 워커는 NCAA 토너먼트 MVP에 선정되고 NBA 드래프트에서 샬럿 밥캣츠에 9순위로 지명되었다. 그리고 2011-2012 시즌에는 약체의 결정체가 된 밥캣츠에서 소년가장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당시 1학년이었던 슈팅가드 제레미 램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벤치멤버로 출장한다.
3.1.1.3. 2014년
C 필립 놀란
F 디안드레 다니엘스
F 닐스 기파이
G 라이언 보트라이트
G 샤바즈 네이피어

2011년 우승 당시 켐바 워커의 1학년 백업이었던 샤바즈 네이피어가 "제2의 켐바 워커"로 성장하여 또 팀을 네 번째 우승으로 이끌었다. 프리시즌 때 과소평가 받은 것,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강해져 결국 정상에 옳은 것, 그리고 전국 최고의 포인트가드가 팀을 이끌었다는 것 등 2011년 우승팀과 닮은 점이 많다. 네이피어는 3년 전 워커와 마찬가지로 NCAA 토너먼트 MVP를 수상하였다.

2012-2013 시즌 포스트 시즌 출전 금지와 칼훈 감독의 은퇴가 겹치면서 네이피어도 전학에 대한 유혹을 많이 느꼈다고 회고했는데, 그 때 그를 붙잡은 건 새로 감독으로 취임한 케빈 올리 감독의 "2년간 남들의 2배로 준비하여 다시 정상에 오르자" 라는 말이었다. 결국 그것을 현실로 만들어낸 네이피어는 시상식 직후 작년 토너먼트에 나가지 못하게 한 NCAA에 대한 울분을 토하면서 "우린 배고픈 허스키다!" 라는 사자후를 날린다.

네이피어 이외에도 닐스 기파이, 타일러 올랜더가 2011년 우승 멤버 중 전학이 아닌 잔류를 택한 선수들이다. 독일 출신의 3점 스페셜리스트 기파이는 시즌 초반 10경기동안 70%(!)라는 경이적인 3점 성공률을 기록했고, 시즌이 끝났을 때도 50.3%라는 절반이 넘는 3점 성공률을 유지하면서 자기 역할을 확실히 했다. 반면 올랜더는 2011년 1학년으로 우승팀 주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에는 주전 센터 필립 놀란과 1학년 유망주 아미다 브리마가 둘다 파울 트러블에 빠졌을 때만 출장하는 후보로 전락했지만 4학년으로서 성실하고 이타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정신적으로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팀 컬러는 숨막히는 수비를 베이스로 한다는 점에서는 짐 칼훈 시절과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2000년대 이후에는 언제나 전국 최강의 골밑을 자랑하던 칼훈의 팀들과는 달리 바깥쪽에 훨씬 무게중심을 두고 있었다. 네이피어와 보트라이트 둘 모두 수비, 볼 배급, 슈팅, 돌파에 모두 능한 멀티 가드였고, 덕분에 네이피어가 체력이 떨어지거나 집중 견제를 당할 때는 보트라이트가 볼 배급을 도맡는 투 포인트가드 시스템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 더불어 센터 놀란을 제외한 네이피어, 보트라이트, 다니엘스, 기파이 네명이 공히 40%가 넘는 3점슛 전문가였기 때문에 네이피어와 보트라이트 두명이 외곽에서 공을 돌리다가 한명이 돌파해서 들어가 수비를 끌어들인 후 외곽으로 돌려서 장거리포를 넣는 플레이가 일품이었다.

PF 디안드레 다니엘스 같은 경우에는 정규시즌에는 닌자모드에 들어가서 욕을 많이 먹었지만 토너먼트 중 각성하여 네이피어에 이은 팀의 세컨드 옵션으로 자리매김한다. 윙스팬, 점프력, 스피드 등 신체능력이 워낙 걸출한 선수기 때문에 현재보다는 NBA에서의 미래가 기대된다.

센터 필립 놀란은 과거 제이크 보쉬쿨의 계보를 잇는 리바운드 셔틀로서 특히나 결승전에서 켄터키의 피지컬 괴물들에게 3번이나 블럭을 당하고 0점을 기록하는 수모를 당한다. 오히려 백업인 7피트의 장신 1학년 아미다 브리마가 상당히 기대를 받는 유망주인데, 농구를 시작한지 3년밖에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당 2.5회의 블록슛을 기록하는 등 적은 플레이타임으로도 상당히 큰 인상을 남겼다. 다만 스타팅을 못뛰는 이유는 아직 농구가 서툴다 보니 파울이 너무 잦아서 가만히 놔두면 10분만에 퇴장당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 당시 우승으로 "초보 감독"이었던 케빈 올리 감독의 주가도 상한가를 친다. 13년간 NBA에서 선수생활을 한 그에게 여름에 몇몇 NBA 팀에서 러브콜이 올 것이라는 예상이 나올 정도.

3.1.2. 주요 출신 선수

  • 클리포드 로빈슨 - 208cm라는 큰 키에 좋은 수비력과 날카로운 외곽 슈팅 능력을 보유했던 포워드.1989년 드래프트 36순위 지명으로 조용히 NBA에 입성해 이후 포틀랜드, 피닉스, 디트로이트, 골든 스테이트, 뉴 저지 등에서 무려 18시즌을 뛰었다. 클라이드 드렉슬러 말기 시절 포틀랜드의 멤버로, 헤어밴드가 트레이드마크이며 우승은 못해봤지만 NBA 파이널 무대를 두번 밟았고 1992-93 시즌 올해의 식스맨 상을 수상, 94년에는 올스타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NBA 통산 출장경기 수 7위. 2020년 8월 29일 작고.
  • 레이 앨런 - 대학 시절 코네티컷의 에이스로 조지타운 대학의 앨런 아이버슨과 라이벌 구도를 이루다가 프로 진출 후에는 NBA 역사상 최고의 슈터 중 하나가 되었다. NBA 올스타 10회.
  • 리처드 해밀턴 - 아직까지 이 대학교 출신 중 최고로 평가받는 득점 기계. 대학 시절 팀을 최초의 NCAA 우승으로 이끌며 코네티컷 주의 역대급 스포츠 영웅이 되었다. 1999년 드래프트 7순위로 지명되어 워싱턴 위저즈에서 뛰다가 이후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로 이적, 배드 보이즈 2기의 주축 멤버가 되며 팀을 2004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NBA 올스타 3회.
  • 카론 버틀러 - 엄청난 활동량과 강력한 투지로 알려진 포워드. 어린 시절 11세의 나이로 마약 판매상 일을 하다가 15세가 되기 전에 이미 15번이나 경찰에 검거되었으나, 다행히도 소년원에서 마음을 고쳐먹고 농구를 배우기 시작했다. 대학 시절 해밀튼의 후계자로 주목받았고 당시 거의 원맨팀에 가까웠던 코네티컷을 8강까지 올려놓았다. 2002년 드래프트에 예상보다 훨씬 낮은 10순위로 NBA에 진출하며 "날 지나친 9개 팀을 후회하게 만들어주겠다" 라는 말을 남겼는데, 뭐 한 70% 정도는 적중한듯. 2011년에는 댈러스 매버릭스 소속으로 끔찍한 무릎 부상을 당하고 시즌 아웃했으나 팀은 주전 포워드였던 그 없이도 우승하여 반지를 끼게 되었다. NBA 올스타 2회.
  • 에메카 오카포 - 코네티컷 역사상 최고의 센터. 조쉬 분, 찰리 빌라누에바와 함께 전국 대학 농구를 씹어먹은 사기급 골밑 라인을 형성하며 코네티컷의 두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운동과 학업에 모두 뛰어났던 엄친아로도 유명한데, 3년만에 NBA에 진출한 것이 다른 선수들처럼 학교를 중퇴한 것이 아니라 3년만에 조기졸업하고 간 것이었다. 거기다 학점은 무려 3.8.[4] 2004년 드래프트 2순위로 신생팀 샬럿 밥캣츠에 입단하고 대활약하며 NBA 신인왕을 차지하지만 이후 커리어는 발목 부상 등이 겹치면서 다소 주춤하다. 여러모로 같은 해 드래프트 1순위에 포지션과 플레이 스타일마저 겹치는 드와이트 하워드의 하위호환 소리를 듣는 데다가 이제 둘의 커리어 스탯은 직접 비교가 불가능한 상태까지 벌어졌기 때문에 다소 낮은 평가를 받는다. 2019년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에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입단한 KBL 리거가 되었다.
  • 벤 고든 - 레이 앨런의 계보를 잇는 영국 출신의 컴퓨터 슈터. 사기팀이었던 2004년 코네티컷에서 상대가 대학수준을 한참 벗어난 골밑 라인을 막는데 급급한 동안 외곽을 초토화시키는 역할을 맡았다. 오카포의 바로 뒤를 이어 2004년 드래프트 3순위로 시카고 불스에 입단, 루키 시즌에 벤치 멤버로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며 마이클 조던 은퇴 이후 부진했던 불스를 다시 플레이오프로 올려놓는 데에 한몫을 하며 올해의 식스맨상을 수상한다. 현재까지도 NBA 역사상 신인이 식스맨상을 수상한 경우는 고든이 유일무이하다. 이후 계속 불스의 감초로 활약하다가 자유계약으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로 이적했는데 팀 컬러가 맞지 않아 활약은 영 시카고 시절만 못하지만 자신의 자기 관리 및 노쇠화 기질도 보이며 결국 샬럿 밥캣츠로 트레이드 되었다가 거기서 방출당한 뒤 올랜도 매직, 텍사스 레전즈에서 뛰고 은퇴했다. 단 다섯시즌 만을 뛰었던 시카고 불스에서는 통산 3점슛 성공 1위.
  • 루디 게이 - 오카포, 고든의 이탈 이후 입학하여 코네티컷의 새로운 에이스로 주목받던 선수. 2년전 우승 멤버 일부에 당시 2학년이었던 게이를 더한 2006 시즌의 코네티컷은 2004년에 필적할 정도의 사기팀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NCAA 토너먼트에서는 신데렐라팀 조지 메이슨에게 충격의 연장전 패배를 당하며 파이널 포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2006년 드래프트 8순위로 휴스턴 로켓츠에 지명되었다가 곧바로 멤피스 그리즐리스로 트레이드, 2013년까지 활약하다가 토론토 랩터스로 트레이드 되었다가 다시 1년만에 새크라멘토 킹스로 트레이드되었고, 2019년 기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베테랑이다. 참고로 성 철자가 GAY다. 이것 때문에 유니폼 판매에서 손해를 보는편이라고 한다.
  • 켐바 워커 - 고등학교 시절 데릭 로즈와 전국 최고 포인트 가드 자리를 놓고 라이벌 관계에 있었던 선수. 직접 대결은 딱 한번 있었는데 워커의 팀이 53-51로 이겼다. 대학교 1~2학년 때는 기복이 심해서 기대만큼 좋은 모습은 못 보여줬지만 칼훈 감독의 무한신임 하에 3학년 때 괴수로 각성, 거의 혼자의 힘으로 코네티컷을 3번째 전국 재패로 이끌었다. 철저히 대학 시절 스탯만으로 평가한다면 지금까지 커네티컷 역사상 최고의 선수. 하필이면 첫 NBA 팀이 막장전설 샬럿 밥캣츠라 루키치고는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샬럿의 여러 프랜차이즈 누적 기록을 보유한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하다가 2019년 FA 재계약시 홀대를 받고 보스턴 셀틱스와 계약한다. 기본적으로는 PG로서의 이타적인 플레이를 하지만 필요시 폭발적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로 득점이 가능한 선수, 스타일만 놓고 보면 라이벌이었던 데릭 로즈와 많이 닮아있지만 180을 간신히 웃도는 키가 약점.
  • 안드레 드러먼드 - 2011-12시즌 단 1년만 뛰고 NBA에 진출. 이 시절에는 제레미 램이 에이스였고 1학년이었던 만큼 그닥 많은 룰을 부여 받지 못했다고 할수도 있지만, 1학년이 주전을 먹고 뛰었다는 것을 상기시켜보자. 엄청난 폭발력은 보여주지 못했고 이때 팀이 그닥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평범한 성적을 거두고 March Madness에서도 아이오와 스테이트 대학교에 패하면서 64강에서 바로 탈락해버렸다. 그 이후 바로 NBA 드래프트를 신청, 센터의 뎁스가 약했던 탓에 9순위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에 지명될 수 있었다. 2013-14 시즌에 평균 13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는 정상급 센터로 성장하면서 피스톤즈의 에이스가 되었다.

3.1.3. 여자 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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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감독 지노 어리마 (1985 ~ 현재 재임중.) - NCAA 여자농구 토너먼트 11회 우승 (1995, 2000, 02~04, 09~10, 13~16)

사실 코네티컷 대학의 진가는 남자농구가 아니라 여자농구팀이다. 남자 농구도 지난 25년간 5번이나 우승을 기록한 21세기 최고의 강팀 중 하나지만 여자농구는 지난 29년간 11번 우승이라는 정신나간 성적을 기록중인 미국 스포츠 최흉최악의 강팀이다.[5]특히 2016년 NCAA 토너먼트에서 4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절대강자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하고있다.

이로 인해 남자팀의 짐 칼훈 감독보다 불과 1년 먼저 코네티컷에 온 여자팀의 지노 오리에마 감독은 "여자 농구의 존 우든"이라고 불리며 미국 여자스포츠 최고의 명장으로 추앙받고 있다. 농구 명예의 전당에도 칼훈 감독의 뒤를 이어 2006년에 헌액되었다. 현재 다른 모든 현역 여자 대학농구 감독을 합친 것보다 오리에마 감독의 우승 회수가 많다.

111연승이라는, 게임에서도 달성이 사실상 불가능한 미친 연승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90연승 70연승 등 상대적으로 자잘한 연승기록도 가지고 있다. 현재, 오리에마 감독의 통산 승률은 88.3%인데, 참고로 골든 스테이트의 73승 시즌 승률이 89%였다. 이 양반은 30년 넘게 그런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남녀 농구팀이 둘다 강한 덕분에 코네티컷 대학은 NCAA 전체를 통틀어 유일하게 남녀 농구 동반우승을 해본 대학인데, 이것도 한번이 아니라 2004년, 2014년 2번이나 해버렸다.

11번의 우승 중 전승우승이 6번이다. 특히 2014년에는 결승전에서 39승 무패의 코네티컷 대학과 37승 무패의 노터데임 대학교가 격돌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으며, 2013~2016년에 걸쳐 4연패를 기록하며 여자농구 최초의 4연패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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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네티컷 대학으로 나가는 고속도로 출구 앞에 붙어있는 유명한 표지판. 남자농구는 우승할 때만 1년간 표지판을 장식하지만 여자농구팀은 어차피 매년 우승하는거 갈아주기 성가셔서 글자는 놔두고 연도만 바꿔준다는 이야기가 있다.

3.2. 미식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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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감독 랜디 에드잘 (1999-2010, 2017-2021 재임) - 피에스타 볼 진출 (2010)

미식축구는 한동안 남자 농구에 비해 존재감이 없었으나, 1999년에 부임한 랜디 에드잘 감독의 지휘 하에 2000년부터 NCAA Division I-A(현 FBS에 승격되면서 점차 전력을 강화, 마침내 2010 시즌 BIG EAST 컨퍼런스 우승팀 자격으로 피에스타 볼에 진출. 랭킹 탑10 팀인 오클라호마 대학교를 상대로 나쁘지는 않은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은 공격 터치다운을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하며 48-20으로 패배했다. 2011년에 에드잘 감독이 메릴랜드 대학교로 이적하면서 다시 약체로 돌아갔다. 2011년 1월에 Paul Pasqualoni가 지휘봉을 잡았으나 2011년과 2012년 시즌 모두 정규시즌 5승 7패를 기록했고 2013년 개막전부터 4연패를 기록하자 해임됐다. 팀의 오펜시브 코디네이터인 T.J.Weist가 감독대행으로 3승 5패를 기록하며 2013년 시즌을 마쳤다. 2014년에는 Bob Diaco가 감독직을 맡았지만 3시즌간 11승 26패를 기록했다. 첫 시즌엔 2승 10패를 찍었고 두 번째 시즌인 2015년에 6승 6패를 기록하며 볼게임에 오랜만에 출전하는 성과를 냈지만 Marshall에 10-16으로 패했다. 2016년에는 팀이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며 3승 9패를 기록했고 해임됐다. 감독 재임 당시, Diaco는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교와 라이벌리를 스스로 만들고 "Civil Conflict"라는 별명까지 붙였으며 당연히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교측에서는 쿨하게 무시했다. 심지어 트로피까지 준비했고 맞대결에서 승리한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교에 줬으나 정작 승리팀은 벤치에 트로피를 놓고 가버렸다. 관계자들에게 물어봤지만 트로피의 행방은 2024년 현재 알 수 없다고 한다. 11승 26패는 1920년 이래 코네티컷 감독들이 기록한 승률 중 가장 최저다.[6]

2017년에 다시 에드살이 감독으로 복귀하여 2020년까지 지휘봉을 잡았다.

2021년 11월부터는 전 UCLA 감독 짐 L. 모라[7]가 감독을 맡고 있다. 2022년 6승 7패[8], 2023년 3승 9패를 기록했다.

뉴욕 자이언츠 주전 공격태클 윌 비티, 캔자스시티 치프스에서 수비수로 활동중인 타이본 브랜치,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의 쿼터백 댄 올로프스키, 버펄로 빌스의 주전 와이드 리시버 마커스 이즐리 등이 대표적인 동문이다.
[1] 코네티컷 주에 NHL 팀 하트퍼드 웨일러스(현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가 있었으나, 1996-97 시즌 이후 노스캐롤라이나 주 롤리로 옮겼다.[2] 2018년 부임.[3] 재학시절 학교 컴퓨터 수만달러어치를 훔쳐 팔려다가 걸려서 농구부에서 영구제명될 뻔했다. 재학생들의 비난이 거셌고 그의 부친마저도 "미친놈"이라고 깠을정도. 다행이 짐 칼훈이 그를 봐줘서 농구부에서 제명되지는 않았다[4] 더 무서운 사실은 스탠퍼드 대학교공부로 합격한 친구다. 단 스탠퍼드쪽에서 농구장학금은 못주겠다고 해서 실제 입학은 하지 못했다. 비슷한 케이스로 러셀 웨스트브룩도 스탠퍼드 입학자격을 갖췄으나 농구장학금을 받지 못해 UCLA로 진학한다.[5] 실제로 지난 20년간 미국 모든 스포츠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우승을 기록한 팀이다. 2위가 6회를 기록중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6] Diaco는 코네티컷 대학교 감독 부임 전에는 코치만 했으며 감독 해임 후 네브래스카(2017), 오클라호마(2018), 루이지애나 테크(2019), 퍼듀(2020) 등 코치로 여러 대학교를 전전했지만 감독직은 다시 맡지 못했다. 네브래스카 대학교 링컨 수비코치 시절에는 전임 수비코치와 서로를 비난하는 병크를 저질렀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7] 전 뉴올리언스 세인츠 감독 짐 E. 모라의 아들.[8] 2015년 시즌 이후 코네티컷대의 첫 볼 게임 진출이다. Myrtle Beach Bowl에서 14-28로 Marshall에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