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17:06:41

유원상/선수 경력/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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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2. 4월3. 5월4. 6월5. 7월6. 8월7. 9월8. 10월

1. 시즌 전

교육리그, 연습경기 때 부진해서 많은 실망감(?)을 안겨줬지만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2이닝 3K 최고구속 144km를 던지며 구위(!)로 찍어누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잘 던지지만 집중력 부재로 불펜행이 결정됐다. 하지만 한화 투수진 형편상 유원상만한 투수가 없으므로[1] 3선발과 4선발이 무너지면 선발로 뛸 가능성도 있지만...

2. 4월

4월 3일 롯데전에서 안승민의 뒤를 이어 6회에 구원등판, 1⅓이닝을 1볼넷만 허용하며 막아냈다. 꽤 호투했고, 선발등판 할 때보다 낫다는 것이 중론. 그러나 정작 등판할 때, 한화 이글스 갤러리는 패닉에 빠졌었다. 그리고 불안감대로였을까, 4월 6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회 구원등판해서는….(406 대첩 참조)

이후로도 꾸준히 볼펜에서 등판하고 있으며 팬들로부터 "유사장"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별명 중간엔 생략된 부분을 모두 말하면 유원상 분식집 사장. 그야말로 분식회계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4월 24일까지 유원상의 승계주자 실점률은 100%다. 2군으로 안보내는게 용할 지경.

그리고 4월 말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승계주자 실점없이 잘 막아냄으로써 드디어 분식회계 100%의 전설은 깨졌다

3. 5월

5월 6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선 7회 무사 만루 상황에 등판, 구위를 이용 두 번의 뜬공 범타를 만들어 2사를 만들고 0S 3B로 몰린 상태에서 묵직한 직구를 좌타자 몸쪽으로 던져 루킹 삼진을 잡아내며 2점차의 무사만루 상황을 잘막아내 팀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5월 8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윤근영이 3연속 사사구로 만들어낸 9회 2사 만루 상황에 등판하여 명성에 걸맞게 승계주자를 죄다 불러들인 후 귀신같이 삼진을 잡아내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5월 1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9회초 등판하여 3타자를 깔금하게 막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날은 김혁민이 선발로 등판하여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날이었다.

현재 좌완인 박정진과 더불어 우완 불펜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최근 본래부터 좋았던 직구 구위와 더붙어 슬로커브 ,슬라이더 등의 제구도 괜찮아져서 불만 지르는 모 투수흑훈과는 달리 위기상황에서도 솔리드하게 잘 막아내고 있다.

그러나 5월 22일 KIA전에서 결국 흔들리던 양훈의 뒤를 이어 등판하더니 신나게 두들겨맞고 4실점, 사실상 게임을 끝내버렸다. 그리고 이어서 5월 27일 경기에서도 작가로서의 내공이 담긴 멋드러진 집필을 보태 한화 팬들의 복장을 대차게 질렀다.

결국 현재 한화 이글스 갤러리에서 유원상 완봉 짤 올리면 합성짤 올리지 말라고 욕먹는 경지에 이르렀다. 최근 몇 경기에서 감기에 걸려서 불펜에도 못나왔는데 한화팬들은 한화의 최근 분위기 상승의 원인을 유원상의 감기라고 보고도 있다.

4. 6월

이후 경기에서는 아예 패전조로 뛰었고, 그것도 매우 부진하여 결국 6월 13일, 2군으로 내려갔다. 한화 이글스 갤러리에선 만세를 부르는 중.

하지만 정작 2군으로 내려간 후 6월 18일 두산과의 경기때 한화 이글스가 큰 점수차로 지고있자, 팬들은 원상이를 그리워하기 시작했다. 패전조로 이닝 먹는 녀석은 이 녀석 밖에 없는데.... 정말 애증스런 녀석인듯.

비슷하게 애증의 대상이던 양훈과 김혁민이 2011년 드디어 터지며 선발의 한축을 맡게 되는 동안 퇴보만 거듭되며 점차 애는 사라지고 증만 남은 선수.

5. 7월

결국 7월 11일 팀 동료 양승진과 묶여 LG의 김광수와 맞바꾸는 1대 2 트레이드로 LG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항간에는 한화가 조금 더 이득이라는 평도 있는데 이유가 '우리도 이제 유원상 공 칠수 있는겅미?'

7월 12일, 박종훈 감독이 유원상을 선발투수로 활용하겠다는 발언이 있었다. 이후 추가 트레이드에 의한 전력보강이 없다면, 후반기 이후 유원상을 선발로 돌리고 기존의 선발 5명 중 한명을 마무리로 전환시킨다는 계획이라는데... 임찬규가 7월들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유원상이 5선발로 들어가게 된다면 심수창이 중간으로 갈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트레이드 마감시한내에 또 한건의 트레이드가 성사된다면 또 모른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고...

연습피칭을 본 최계훈 투수코치와 박종훈 감독은 아직 1군에 투입할 정도로 안정되진 못했다고 평가하며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후반기부터 쓸 생각이라고 한다.

6. 8월

그런데 후반기가 들어서도 8월 9일 기준으로 아직도 콜업되지 못하고, 이와중에 엘지는 송신영같은 투수를 더 사오게 된다. 반면 저기서 트레이드되어 한화로 간 김광수는 상대적으로 안정을 찾고 쏠쏠한 계투로 활약하는 상황. 그리고 그와중에 1군에 콜업되었나... 했더니 팀원들 삭발에 휩쓸려서 LG선수로써 경기에 한번 나서보기도 전에 삭발을 먼저하는 수모를 겪는다.

그러나 8월 31일... 선발 레다메스 리즈SK 와이번스와의 경기도중 갑자기 오른팔 통증으로 자진 강판 하는 통에 유원상이 2회말 1사부터 허둥지둥 마운드에 올라왔다. 1-0으로 LG가 근소하게 리드하던 상황이라 SK팬들은 "드디어 연패탈출 하는겅미?" 하고 설레였지만, 유원상은 정반대로 그들의 희망을 무참히 짓밟아 버렸고 4⅓이닝 2피안타 2볼넷 무실점4탈삼진을 곁들이며 시즌 첫 승과 이적 후 첫 승을 챙겼다. 특히 이날 슬라이더와 포크볼이 기가 막히게 꽂히며 SK 타자들을 벙찌게 만들었다.

7. 9월


9월 6일 잠실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리즈를 대신하여 선발 등판, 4⅓이닝 4안타 3탈삼진 2실점 1자책점[2] 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투구수는 64개에 불과했지만, 1-2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2사 1루가 되자 추가실점을 막기 위해 일찌감치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이후 타선이 상대 선발 더스틴 니퍼트에게 막히는 바람에 패전투수 라는 쓴잔을 들이켰다.

9월 11일 대 삼성 라이온즈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서 1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되었다.

9월 16일 잠실 SK 와이번스 전에 선발 출장하였으나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3실점(4⅓이닝)으로 강판, 또 1패만 적립...

9월 22일 잠실 넥센 히어로즈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 전날까지 2연승을 거둔 여세를 몰아 간만의 3연전 싹쓸이를 노리고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칠 테면 쳐보라는듯 정말 씩씩하게 던졌다. 그리고 션하게 쳐맞았다. 4회까지 2실점(1자책)으로 잘 버텼지만 5회초 지석훈에게 좌월 솔로, 코리 알드리지에게 우월 쓰리런 홈런을 얻어맞고 강판당했다. 이날 기록은 4⅔이닝 7피안타 6실점(5자책).

8. 10월

10월 2일 두산전에서 등판. 오재원과 빈볼 시비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3]


[1] 안승민이 있지만 풀타임 소화 능력이 있을지는 알 수 없으며 장민재는 유원상보다 전체적인 면에서 떨어진다.[2] 이날 박경수니퍼트의 투구에 손등을 맞는 부상을 입고 윤진호가 교체 유격수로 들어왔다가 평범한 뜬공을 놓치는 실책을 저질러 1점을 허용했고, 이것이 결국 결승점이 되고 말았다.[3] 차후 박현준의 썰로 인해 고의 빈볼임이 밝혀졌다.본인이 못 맞춰서 유원상이 총대맨 거라고. 그런데 2014년에 아시안게임 엔트리에 유원상과 같이 뽑혀서 어색한 상황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