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스 데 레조급 경순양함 2번함 맨데스 누녜스, 영국의 C급 경순양함을 기반으로 건조한 함급으로 1번함인 블라스 데 레조는 1932년에 암초이 부딪혀 침몰하였고 2번함인 맨데스 누녜스는 스페인 내전 당시 공화국 정부군 측으로 남아있던 스페인령 기니에 정박했었기에 공화국 소속으로 활동한다. 내전 내내 카르타헤나를 기항으로 활동하였다가 전황이 불리해지자 1939년에 프랑스령 튀니지로 피신하였고, 내전이 종식된 이후 바로 스페인 해군으로 복귀하였고 1944년에 기존의 함포를 제거하고 빅커스제 120mm 양용포와 독일제 대공포를 탑재해 방공순양함으로 운영하다 1963년에 퇴역한다.
레전드에서 등장하는 버전은 1944년 개장 버전, 그렇다 보니 2티어 선박중 함형이 가장 멋있다는 평이 있으며 개장 당시 어뢰관 까진 달려 있었으나 타 버전과 동일하게 저티어 함선의 제약으로 어뢰발사관은 천으로 덮여 사용이 불가능하게 되어있다. 스페인 해군 컬렉션의 수집 최종 보상으로 지급된다.
정규트리에선 5티어 부터 사용한 적치탄 함포를 그대로 들고오는것도 모자라 2연발이 아닌 기본 3연발로 사격하는 독특한 특성이 있다. 물론 구경이 120mm로 작다는 한계점이 있다보니 3티어 전함 상대는 커녕 동티어 순양함 상대로도 다소 부족한 화력을 자랑한다, 최대 21발을 순식간에 쏟아 부을수는 있지만 그러기엔 장전시간이 15초로 길다보니 어떻게든 한발이라도 더 쏴야 이득인 저티어 상대로는 꽤나 난해한 부분
함체 자체는 2티어의 물장갑 거기서 거기. 소모품도 피해 복구반 단 하나라 큰 이점은 없다.
스페인 해군 컬렉션으로 미리 적치탄 시스템을 맛볼 수 있는 함선 정도의 가치만 있으며 그 이상의 성능 자체는 기대하기 어려운 순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