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2 19:24:04

용형호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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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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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tablebgcolor=#000000><width=33.3%> 소권괴초
(1979) ||<width=33.3%> 사제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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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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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
A계획속집
(1987)
폴리스 스토리 2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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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
용형호제 2
(1991)
취권 2
(1994)
성룡의 CIA
(1998)
1911
(2011)
차이니즈 조디악
(2012)
더 다이어리
(2022)

※ 다큐멘터리 · 애니메이션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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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兄虎弟 / The Armour of God


1. 개요
1.1. 스토리1.2. 흥행1.3. 기타
2. 2편
2.1. 스토리2.2. 기타
3. 3편?

1. 개요

성룡이 감독,[1] 제작, 주연한 1986년 홍콩 영화로 영어권에는 "The Armour of God"이란 제목으로 알려져 있다. 2015년 6월 11일, 국내에서 재개봉했다.

1.1. 스토리

전직 가수인 모험가 라고 쓰고 유물 도둑 잭키(성룡)는 함께 그룹 활동을 했었던 멤버이자 사랑했던 여자인 로라(관지림)가 납치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유명한 모험가였던 잭키를 눈여겨 본 사이비 종교 집단인 만물교의 소행으로, 만물교는 재키에게 자기네 교단의 천적급 보물인 상제무장[2][3] 세트를 모아오라는 요구를 하게 된다. 그녀를 구하기 위해 사이가 틀어진[4] 알란(알란 탐)과 함께[5] 사이비 종교 만물교에 맞서는 이야기.

인디아나 존스의 영향을 받아 초반에 잭키가 보물을 훔쳐 도망가는 장면이 있다. 이 영화 자체가 인디아나 존스에 영향을 받아 기획된 영화니 당연할지도. 그 보물이 극중 주야장천 등장할 상제무장 구성품 득템의 시초가 된다. 초반에는 항상 원시인들이 나온다. 비행기 등 현대적 장비들을 보면 다들 신을 모시듯 절을 하는 것도 전통이다.

성룡의 전성기 시절의 유머와 액션을 제대로 보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필수관람 작품이라고 할 수 있으며 1이랑 2는 이어지는 스토리는 아니지만 세계관은 이어진다.[6]

1.2. 흥행

한국에서는 1987년 새해에 개봉해 서울관객 20만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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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봉 당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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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재개봉 포스터.

척 봐도 너무 대충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텐데 그도 그럴 것이 IPTV로 돈을 더 받고자 잠깐 개봉하는 꼼수 개봉이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몇개 안되는 상영관에 1번 상영하다보니 홍보도 안되어서 재개봉 소식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2,050명이 관람하는 선전을 했다. 왜냐고? 비슷한 시기에 재개봉한 성룡 다른 영화들에서 5천여명이 본 미라클과 더불어 꽤 관객이 많기 때문이다. 다른 영화들은 겨우 몇명 수준에서 몇십명 수준이 수두룩하다.

그 밖에 홍콩, 일본이나 여러 나라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VHS 비디오로는 서진통상을 통해 출시됐다.

1.3. 기타

  • 옥의 티라고 할까. 초반에 성검을 탈취해서 등에 맨 잭키가 원주민이 던지는 창 공격을 피해서 크게 공중제비를 넘은 뒤에 도망가면서 등을 돌리는데, 자세히 보면 등에 맨 검이 휘어지고 구겨진 것처럼 보인다. 아마도 소품을 등에 매고 구르거나 액션을 펼치는 와중에 손상된 듯. 바로 이어지는 맥주(?)를 마시는 장면에서는 다시 멀쩡한 형태로 나온다.
  • NG 장면에서도 나오듯이 작품 초반의 스턴트 장면에서 성룡이 머리를 크게 다치는 바람에 35바늘이나 꿰맸고, 함몰된 두개골의 상처 부위를 마개로 막아야 했다. 영화 시작할 때 짧은 머리를 했던 성룡이 원주민들에게서 보물을 탈취하여 도망가는 도중에 갑자기 머리가 길어진 모습으로 나오게 된 이유다. 이후의 작품에서도 상처부위를 가리기 위해 장발을 유지하고 등장한다. 우습게도 국내 개봉당시 퀴즈행사로 성룡이 머리를 다쳐 꿰멘 게 몇 바늘일까요? 라는 문제가 나왔었다.
  • 국내 지상파에서도 더빙 방영되었다. 1996년 1월 13일 토요명화에서 더빙 방영했는데 성룡 전문 성우였던 장세준이 여기서도 성룡을 연기했다. 원표 전문 성우이던 김민석이 여기서는 알란 탐을 연기했다. 그 다음인 20일에 2편이 이어서 더빙 방영했다.
  • 1984년작 <쾌찬차>에서 히로인으로 등장하여 미모를 과시했던 1979년 미스 스페인 우승자인 마리아 돌로레스 포너(Maria Dolores Forner)가 상제무장을 사들였다가 잭키에게 빌려주는 부호의 외동딸로 출연한다.
  • 카체이스신에 등장하는 미츠비시 미라쥬 스파이더는 시판용이 아닌 프로토타입이다. 당초에는 디자이너 에구치 미치로가 자동차전문지에 투고한 콘셉트 제안을 보고, 미츠비시의 간부가 개인적으로 의뢰를 하여 제작을 검토하는 단계까지 갔었다. 그러나 일정이나 생산성을 고려하여 이 계획은 철회되고, 성룡 영화에 출연하는 것을 상정하여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되었다. 이 차는 총 3대가 제작되어, 2대는 촬영중에 대파, 남은 1대는 미츠비시자동차 오카자키 기술센터에 전시되어져 있다.[8] 성룡은 이 차를 마음에 들어해서 촬영후에 1대를 가져가기로 약속이 되어있었는데, 스태프의 실수로 폭파되어버려서 매우 아쉬워했다고. 여담으로 이 카체이스신에서 성룡 일행을 쫓는 악역들이 탄 차는 미츠비시 파제로 1세대.
  • 막판 보스 격으로 나오는 적이 여성 4인조. 4명 모두 흑인 여성인데 레오타드, 팬티스타킹, 하이힐 복장이라 꽤 섹시하다. 이 여인들도 모두 무술 고수인데다가 4:1이라서 엄청나게 고전하는데, 처음에는 성룡을 애먹이던 강력한 무기인 하이힐이, 격투 장소의 시설물을 이용한 성룡의 재치로 오히려 약점이 되어 쓰러뜨리게 된다.[9]
  • 마지막 엔딩에서 나오는 노래가 한국 및 홍콩판에서는 알란 탐이 부르는 暴風女神/Lorelei(로렐라이)가 나오지만 영어 더빙 및 유럽 개봉판에서는 성룡이 부르는 High Upon HighNG와 같이 나온다.
  • 성룡이 밀었던 소소한 개인기로 사각형의 풍선껌을 다양하게 튕겨 입에 넣는 것이 있었는데 용형호제 시리즈에서도 이 개인기가 심심하면 등장해 눈요기를 시켜준다. 다만 딱히 용형호제에서만 나오던 건 아니고 성룡이 여기저기서 써먹던 잔재주. 영화 본편에선 성공한 장면만 집어넣기에 능수능란해 보이지만 성룡 영화의 특징인 크레딧 NG장면 모음을 보면 어지간히 어려운 듯 실패하는 장면이 몇 번이나 나온다. 심지어는 일본 버라이어티 방송에서 이 개인기를 보여달라고 했는데 계속 실패한 나머지 결국은 적당히 하늘에 던져올려서 먹고 만다.[10]
  •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 용형호제를 오마주한 장면이 나오는데 성룡이 절벽에서 뛰어내려 열기구에 도착하는 신이 헤일로점프 신과 유사하다.

2.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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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兄虎弟 : 飛鷹計劃 / The Armour of God 2 : Operation Condor

1990년에 2편이 나오면서 이 작품도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에선 부제가 비응계획에서 "비룡계획"으로 바뀌었다.

2.1. 스토리

제2차세계대전 당시 아프리카에 주둔했던 독일 군단이 사하라 사막에 숨겼다는 대량의 황금을 찾는 내용으로, 1편에서 상제무장을 빌려주었던 부호의 의뢰를 받아 움직인다. 성공 보수가 숨겨진 황금의 1%라는 말을 듣고 '겨우?'라며 재키가 불만을 표하지만, 황금의 양은 총 240톤 정도[11], 성공하면 재키가 받을 몫은 2.4톤이 된다(...) 그 말을 듣고 금방 풀어진다 지하에 숨겨진 군사기지에서 다수를 상대로 좌충우돌 액션은 물론, 항공기 실험용 대형 풍동 내부에서 벌이는 격투신이 유명하다. 여담이지만 페이크 최종보스 이름이 아돌프(...)[12]

이 영화도 2015년 6월 18일 재개봉했다. 마찬가지로 꼼수 개봉이라 포스터가 대충 만든 티가 많다... 전국관객은 15명... 이러니 위에 1편이 재개봉으로 본 2,050명이 선전한 것을 알 수 있다...

2.2. 기타

  • 한국 개봉판에서는 누가 들어도 슈퍼맨~~! 이런 성룡이 외치는 말을 우뢰매라고 자막을 달았다...[13] 국내에서도 흥행 성공하고 역시 지상파로 더빙 방영했다. 역시 성우는 장세준.
  • 이 영화를 촬영하는 동안 성룡이발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아서 영화가 매우 괴상하게 촬영되었다. 영화를 찍는 과정이 무조건 처음 장면부터 찍는 것은 아닌지라 첫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촬영 후반에 촬영한 장면에서는 성룡의 머리카락이 뜬금없이 길어졌다가 다시 짧아지는 이상한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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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통상에서 나온 1편과 달리 2편은 영화 수입을 한 동아수출공사 계열인 영성비디오로 출시가 됐는데 부분부분 삭제가 되었다든지 번역도 문제가 많았다. 웅장한 스케일이라면서 정작 표지에 나온 스틸컷은 별로 웅장하지 않다.
  • 용형호제2는 한국에서 개봉한 성룡영화 중 마지막으로 종합관객수 10위 안에 든 작품이다. 1991년 서울관객 40만 8천명을 동원하며 그 해 한국영화와 외국영화 종합관객 8위를 기록한다.[14] 아쉽게도 그 이후 개봉한 작품들은 20~30만명 수준의 서울관객을 동원하며 20위권 내에서 머물다가 2000년대 들어와선 턱시도, 포비든 킹덤 외엔 전국 관객 100만명을 넘기지도 못 하는 수준.
  • 상당히 기념비적인 작품인데 성룡의 골수 액션이 들어간 최후의 작품이다. 이 영화를 끝으로 성룡은 코믹의 비중을 높이고 액션의 비중을 줄이게 된다.

3. 3편?

이후 3편이 기획되었지만 여러 사정으로 흐지부지되었고, 제작사인 골든하베스트 영화사가 문을 닫으면서 판권이 미국 워너브라더스 영화사로 넘어가게 되었다. 때문에 제목을 그대로 쓸 수 없었던 탓에 무려 22년이 지나 2012년에 ‘차이니스 조디악’이라는 제목으로 사실상 3편격인 영화를 개봉해야 했다. 성룡이 기획, 제작, 각본, 감독을 그대로 맡았고 7년이나 기획, 제작했지만 평은 1편과 2편에 비해 그다지 안 좋았다. 2600만 달러를 들여 바누아투 등 해외 올로케이션으로 찍었으며 권상우가 조연으로 나오고 유승준도 잠깐 나온다. 아무튼 중국 흥행이 대박을 거둬 1억 3380만 달러 흥행을 거뒀지만 해외 흥행은.....


[1] 정확히는 초반부는 증지위가 감독을 맡았으나 추락사고로 촬영이 중단된 사이에 스케줄 문제로 하차하고 성룡이 직접 감독을 맡았다.[2] 검과 방패, 투구와 갑옷, 버클까지 총 5개가 세트로 구성된다. 그래서 영문 제목이 Armour of God. 신약성경 에베소서 6장 11절에 나오는 '하나님의 전신갑주'에서 유래한듯.[3] 극초반이 될때 3개는 수집가인 대부호의 손에서 소장되고 있었으며 나머지 2개는 만물교에서 보관하고 있었던 상태.[4] 잭키가 그룹을 그만두게 되는 이유가 로라를 둔 삼각관계였다. 이 여파로 그룹 해체 크리를 당했다고...[5] 로라가 납치 당한 사실은 잭키에게 바로 알려진 것이 아니라 연인인 알란을 통해 전달되었고 알란도 이 사실을 알려 도움을 청하기 위해 잭키를 찾아온 것 이었다.[6] 용형호제1에서 3개의 상제무장 소유자로 나왔던 백작이 2에서도 의뢰자로 등장한다.[7] 겨우 이 정도의 숫자로? 그러나 당시는 단관, 즉 개봉관이 하나, 혹은 두셋 이상을 넘기 힘들었고, 수도권이나 대도시 등의 1차 개봉관에서 상영이 끝나면, 다시 중소도시의 2차 개봉관으로, 그게 끝나면 다시 소도시의 작은 극장 등으로 넘어가는 식이었다. 그러니 당시 이 정도면 지금의 전국 2~3백만 정도에 해당할 것이다.[8] 다만 전시된 차량은 영화에 등장한 모델과는 약간 차이가 있다.[9] 명장면은 성룡이 격투 도중 본의 아니게 여성 4인조 중 한 명의 가슴을 공격하는 장면. 당황하며 쏘리~ 이러지만 공격당한 여성은 자기 가슴을 별거 아니라듯이 주물럭거린다.[10] 물론 영화에서 쓰던 것보다 두 배 이상이나 큰 껌이었는데다 성룡도 싱글싱글 웃고 있는 걸 보면 그냥 재미로 일부러 계속 실패한 것일 수도 있다.[11] 극장 개봉 및 비디오 자막으로는 250톤인데 더빙판으론 240톤[12] 이 할아버지가 2차대전 당시 독일군에서 아프리카 주둔지에서 하급장교로 복무했는데 그 당시 나치의 명령으로 사하라 사막까지 파견을 나가서 황금을 숨겨둔 작업에 참여했던 사람중 하나이다. 작업이 끝난 후 보안 유지를 위해 참여했던 모든 사람들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고 거의 다 죽이지만, 미리 눈치챈 아돌프가 독약이 든 약을 혼자 안 먹어서 살았고 격투끝에 나치군 상급장교를 죽이고 살아남았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독일 군단이 숨겼다는 황금도 전설이 되었지만 정확한 위치를 아는 자신이 황금을 찾기위해서 용병들을 고용해서 온것이다.[13] 극 중 성룡의 이름인 비응(飛鷹)이 '나는 매'라는 뜻이니 나름 초월번역이라고 할 수 있다.하지만...더빙에선 원작처럼 슈퍼맨! 이라 외친다...[14] 당시 40만이면 진짜 대단한거다. 지금처럼 CGV나 메가박스같은 멀티플렉스는 전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