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LG전자의 안드로이드 태블릿 컴퓨터 2 종.2011년,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애플의 아이패드의 성공을 보고 태블릿 컴퓨터 시장에 진출하자, LG전자역시 시장에 진출하였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고전하는 마당에 태블릿 컴퓨터 시장이라고해서 반전을 보일 수 없었다. 결국 LG전자는 태블릿 컴퓨터 시장에서 철수해버렸다.
2013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근차근 대응하여 어느정도 자리를 잡자, 플래그십 제품군에는 옵티머스 브랜드에서 빼버리고 오로지 G라는 브랜드로 대응하는 초강수를 두면서 태블릿 컴퓨터 시장에 재진출을 선언. LG G 시리즈 최초의 태블릿 컴퓨터인 LG G Pad 8.3을 공개하며 2013년 하반기에 출시했다.
여담으로, 굳이 LG그룹의 로고가 달린 태블릿 컴퓨터를 써야겠다면, 2012년 말 LG엔시스에서 발매한 the bom 이란 태블릿 컴퓨터를 사용하면 된다. 다만, 제조사는 LG전자가 아니라 중국 제조사로 추정된다. 크기별로 다양하게 나와 있고 그럭저럭 괜찮은 성능과 가격 대 성능비를 보이고 있다는 평을 받고있지만, 이것도 묻힐 가능성이 있었고 실제로 묻혔다.
2. 소속 기기
- 옵티머스 패드 3D
- 옵티머스 패드 LTE
2.1. 옵티머스 패드 3D
일본 LG전자 L-06C 공식 사이트 |
2.1.1. 개요
LG전자가 2011년 2월에 공개한 안드로이드 태블릿 컴퓨터. 모델명은 V900.2.1.2. 사양
<colbgcolor=#dcdcdc,#222222>프로세서 | NVIDIA Tegra 2 T20 SoC. ARM Cortex-A9 MP2 1 GHz CPU, ULP GeForce 300 MHz GPU |
메모리 | 1 GB LPDDR2 SDRAM, 32 GB 내장 메모리, micro SDHC (최대 32 GB 지원) |
디스 플레이 | 8.9인치 WXGA(1280 x 768) RGB 서브픽셀 방식의 IPS TFT-LCD 멀티터치 지원 정전식 터치 스크린 |
네트워크 | HSDPA & HSUPA & UMTS, GSM & EDGE |
근접통신 | Wi-Fi 802.11b/g/n, 블루투스 2.1+EDR |
카메라 | 전면 200만 화소, 후면 듀얼 500만 화소 3D 지원 AF 및 LED 플래시 |
배터리 | 내장형 Li-lon 6400 mAh |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3.0 → 3.1 (Honeycomb) |
규격 | 150 x 243 x 12.8 mm, 621 g |
기타 | 국내 미 출시 |
2.1.3. 상세
옵티머스 3D를 태블릿 컴퓨터화한 것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S와 갤럭시 탭의 관계와 유사하다. 갤럭시 탭이 7인치 TFT-LCD를 장착한 것에 비해 8.9인치 TFT-LCD를 장착하여 화면이 더 커졌고 무게도 1.5배 정도 무겁다.당시 LG전자에서 야심차게 추진하던 3D 사업을 위해 옵티머스 3D와 마찬가지로 3D 카메라를 장착하였으나, 패널 자체는 3D가 아니며 적청안경을 제공하여 3D 효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되어, 제품 뒷면에 구글 로고가 박힌 받침대가 있어 세워놓고 사용하기 편리한 것이 특징.
국내에서는 발매를 염두에 두고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 PPL으로 등장시켰으나, 당시 경쟁 기종이던 아이패드 2 / 갤럭시 탭 10.1 과 비교되며 무게와 배터리 용량 등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져 LG전자 내부 임직원 용으로만 풀고 발매는 취소되었다. 해외에 출시된 기기도 허니콤과 3D 시장 활성화 부진으로 철수했다.
일본과 미국, 캐나다에서 출시되었다. T-모바일 US를 통해서 출시된 기기는 G Slate으로 정식 발매명이 변경되어 출시되었다.
2.2. 옵티머스 패드 LTE
2.2.1. 개요
LG전자가 2012년 1월에 출시한 안드로이드 태블릿 컴퓨터. 개발 코드네임은 Express.2.2.2. 사양
<colbgcolor=#dcdcdc,#222222>프로세서 | 퀄컴 스냅드래곤 S3 MSM8660 SoC. Qualcomm Scorpion MP2 1.5 GHz CPU, 퀄컴 Adreno 220 GPU |
메모리 | 1 GB LPDDR2 SDRAM, 32 GB 내장 메모리, micro SDHC (최대 32 GB 지원) |
디스 플레이 | 8.9인치 WXGA(1280 x 768) RGB 서브픽셀 방식의 IPS TFT-LCD 멀티터치 지원 정전식 터치 스크린 |
네트워크 | LTE Cat.3, |
근접통신 | Wi-Fi 802.11b/g/n, 블루투스 3.0 |
카메라 | 전면 130만 화소, 후면 800만 화소 AF 및 LED 플래시 |
배터리 | 내장형 Li-lon 6800 mAh |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3.2 (Honeycomb) |
규격 | 151.4 x 245 x 9.34 mm, 497 g |
기타 | 지상파 DMB 지원 |
2.2.3. 상세
위 제품이 실패로 끝나자 LG전자는 태블릿 시장 진출을 망설이고 있었다. 하지만 2011년부터 서비스가 시작된 LTE 시장의 선점을 원하는 LG U+에서 LTE를 지원하는 태블릿 컴퓨터의 출시를 요구하였다. 이에 LG전자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이 기기를 출시하게 되었다.LG전자의 그동안의 눈물겨운 노력으로 디자인에 상당한 개선이 가해졌다. 전작과 비교해서 후면의 받침대도 제거되고 기기 두께가 줄어들었다. 중량 역시 약 100 g을 줄였다. 하지만 경쟁작인 갤럭시 탭 8.9에 비해서는 30 g 정도 무거우며 화면 비율의 경우 갤럭시 탭 8.9가 16:10 비율인 반면 이쪽은 화면 비율이 15:9라 좀 더 길쭉한 모양이며, 두께도 조금 더 두껍다.
AP는 2011년부터 LTE 모바일 기기에 주로 탑재되고 있는 퀄컴 스냅드래곤 S3 MSM8660이 탑재되었다. 사양만 본다면 옵티머스 LTE의 태블릿 컴퓨터 버전으로 볼 수 있다.
경쟁작인 갤럭시 탭 8.9와 동급 하드웨어 사양에 동일한 출고가로 나왔으나, LG U+ 특유의 보조금 드랍을 통해 실 구매가 기준 거의 15 ~ 20만원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참고로 디스플레이의 품질만큼은 아이패드/3세대를 제외하면 최고의 밝기와 화질을 가지고 있었다는 평이 많다. 특히 해상도를 제외하고 밝기나 색감에서는 아이패드/3세대에 적용된 디스플레이와도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그래서 LG U+측에서 거는 기대가 굉장히 컸었다. 문제는 출시일에서 불과 1개월 만에[2] 나온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그레이드 계획이 없다는 LG전자의 발표가 뒤통수를 쳐버렸다.
그러다 소리소문없이 단종됐다. 아무도 모르게...
2.2.4. 사후 지원 포기
같은 AP를 탑재한 자사의 옵티머스 LTE, 옵티머스 뷰나 경쟁사의 갤럭시 S II HD LTE, 베가 LTE 시리즈 그리고 같은 AP에 같은 태블릿 컴퓨터인 갤럭시 탭 7.7 LTE와 갤럭시 탭 8.9 LTE의 경우 4.0 ICS 업그레이드가 확정이 되고 실시되었으나, 옵티머스 패드의 경우 LG전자가 애초에 4.0 ICS 업그레이드 자체를 고려하지 않았다.그 뿐만 아니라 출시 2개월 만에 단종되면서 각종 악세서리 판매도 중단되었다.
때문에 사용자는 제품 커버조차도 쉽게 구할 수 없어서 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특히 제품이 충전기를 독자적인 충전 규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격 전압/전류를 지원하는, 혹은 그 이상의 충전기로 충전을 하더라도 무조건 저속충전으로 충전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LG전자 직영 매장에서조차 충전기 판매를 중단하자 사용자는 갈 길을 잃었다.[3][4]
충전기 말고도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보호필름[5]이나 제품 커버조차 없거나 수량이 극히 적었다. 그렇다고 LG전자 서비스센터에 악세서리 물량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먼저 연락을 취해서 주문을 하고 방문 구매해야한다. 역사에 길이 남을 사후지원이라 할 수 있겠다.
[1] 이동통신사는 지원하지 않으나, 로밍을 위해 기기는 지원한다.[2] 옵티머스 패드 LTE의 출시일은 2012년 1월 30일이며, LG전자가 태블릿 컴퓨터를 포기하고 대화면 스마트폰에 집중하겠다는 기사가 나간것은 2012년 2월 27일이다.그러면서도 LG G Pad 시리즈를 만들었다[3] 애초에 충전기 종류가 다양한 것도 아니었다. 그 흔한 차량용 충전기 하나 없었다. 무조건 집에서 충전하고 분실하면 서비스 센터까지 찾아가야했다.[4] 독자 규격을 충전기로 사용한 경우는 삼성전자도 애플도 있다. 하지만, 이쪽은 그래도 그 규격을 사용하는 제품들이 나름대로 다양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불편함은 이 녀석 보다는 매우 적다.[5] 타 제품의 필름을 잘라서 사용하는게 가장 속 편한 방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