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f> 올록 백작 Graf Orlok | |
노스페라투 2024년작에서의 모습 | |
본명 | 불명 |
이명 | 올록 백작 (Graf Orlok) 드라큘라 (Dracula) 노스페라투 (Nosferatu) 죽음의 새 (The Bird of Death) 밤의 공포 (The horror of the night) |
종족 | 흡혈귀 |
신체 | 213cm, 113kg |
배우 | 막스 쉬렉 (1922년작 노스페라투) 클라우스 킨스키 (1979년작 노스페라투) 빌 스카스가드 (2024년작 노스페라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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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노스페라투의 등장인물.2. 상세
최초로 올록 백작을 연기한 배우인 막스 쉬렉[1] |
3. 드라큘라 백작과의 비교
사실 올록은 드라큘라의 판권을 가져오지 못한 제작진이 새로운 흡혈귀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구상하다가 만든 캐릭터로, 사실상 드라큘라나 다름없는 존재다.[2] 하지만 드라큘라 백작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특징들도 가지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흡혈귀는 태양 광선을 받으면 죽는다는 설정은 노스페라투 영화에서 처음 등장한 설정으로 이전의 전설이나 소설에는 전혀 비슷한 흔적도 없다.[3] 드라큘라의 세 신부 같은 여자 흡혈귀도 존재하지 않고 드라큘라 백작처럼 다른 흡혈귀를 만들 수 있다는 언급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 능력은 드라큘라와 비교하면 더 무시무시한데, 전염병을 퍼트려 대량으로 사람들을 학살할 수 있는 능력 역시 가지고 있다.4. 작중 행적
4.1. 노스페라투(1922)
4.2. 노스페라투(1979)
4.3. 노스페라투(2024)
원작과는 달리 모습의 대부분이 어둠속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으며, 중간중간 그나마 밝은 장면에서 그의 전체적인 모습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데, 짙은 눈썹을 제외하곤 체모가 없었던 원작의 디자인과는 다르게 머리카락과 콧수염이 생겨서 상당히 다른 인상을 준다.[4] 덕분에 영상화된 드라큘라[5] 및 드라큘라를 모방한 흡혈귀 캐릭터 중에선 드물게 콧수염이 묘사된 특이한 캐릭터가 되었다.[6]
말할 때는 강한 루마니아 억양을 구사하는데, 전체적으로 1922년작 노스페라투보다 원작인 드라큘라의 이미지에 더 가까운 듯한 모습을 보인다. 복장 또한 코트에 가까운 옷차림으로 바뀌어[7] 원작 올록의 기괴하고 귀신같은 느낌보단 카리스마 넘치고 포스있는 모습이 되었다. 굵직한 목소리[8]에 기괴한 숨소리까지 합쳐져 정말 원작과는 다른 느낌으로 무시무시한 느낌을 준다.
알몸이 나오기도 하는데 코트를 입을 때와는 달리 앙상한 몸에 기이할 정도로 긴 팔다리에 피부 곳곳에 상처와 물집들이 있어 마치 좀비같은 모습이다. 흡혈을 할 때도 일반적인 이미지처럼 목덜미를 물어뜯기도 하지만 제대로 할 때는 가슴팍 심장 부근에 직접 입을 갖다대고 빨아먹는다.
마지막 엔딩에서 여주인공의 희생으로 햇빛을 받아 사망할 때에도 서서히 사라져 연기만 남은 원작과 달리, 고통스러워하다 눈과 입에서 피를 쏟으며 말라 죽는다.[9][10]
5. 타 작품에서
- 스폰지밥 'Graveyard Shift(검은 옷의 살인마)' 편에서 취직하려고 온 인물이 징징이가 지어낸 가상의 인물인 '검은 옷의 살인마(Hash-slinging slasher)'로 오해받는 상황을 만드는데 일족한다. 작중 징징이가 말하길, 검은 옷의 살인마가 나타날때는 전등이 깜빡거리고, 전화가 오지만 아무 말소리도 안 들리고, 야심한 밤 버스에서 검은 옷의 살인마가 내린다는데, 전화를 하고 버스에서 내린 건 취직하려고 온 물고기[11]였다. 하지만 전등이 깜빡거린 건 올록 백작이 스위치로 장난쳤기 때문이었다. 이때 은근히 얼굴이 무서운 편이지만 스폰지밥과 징징이와 그 면접보러 온 물고기가 "노스페라투?"(재능방송판은 "드라큘라군?") 라고 셋이서 어이없다는 듯이 말하자 히죽 웃는다. # 이후 야간 집게리아 편에서 야간 집게리아의 사장으로서 재등장하며, 그 후에도 스핀오프 등에서도 단역으로 여러번 등장하는 등 준 레귤러 캐릭터가 된다. 스폰지밥이 워낙 인지도가 큰 애니다 보니 2024년 리메이크판 예고편이 공개 되었을 때 댓글창에 스폰지밥 드립을 치는 사람이 많았다.
- 월드 오브 다크니스에 등장하는 흡혈귀 일족 중 '노스페라투' 일족이 이 올록 백작과 아주 흡사하게 생겼다. 여기서 따온 듯하다.
- 2000년작 영화로 노스페라투를 오마주한 작품인 섀도우 오브 뱀파이어(흡혈귀의 그림자)에서는, 올록 백작이 막스 슈렉이라는 배우가 아니라 진짜 흡혈귀로 나온다. 프레드리히 빌헬름 무르나우 감독(존 말코비치 분)은 흡혈귀가 아니라 메소디스트 배우라고 계속 우기지만, 올록(윌럼 더포 분)이 흡혈귀의 본성을 억누르지 못해 결국 들통나고 만다.
[1] 이 이름은 팀 버튼이 감독한 배트맨 리턴즈에서 악역인 맥스 슈렉(크리스토퍼 워큰)이 그대로 쓴 이름이다.[2] 덕분에 프리드리히 빌헬름 무르나우는 결국 브램 스토커의 유족에게 고소당하고 패소해 필름은 회수되어 불태워졌다가, 국외 수출필름이 남아 지금까지 볼 수 있게 되었다.[3] 드라큘라 등 일부 고전 작품에서는 낮에는 능력이 약화되는 페널티를 받기는 했다.[4] 정작 원작의 올록이 지니고 있었던 짙은 눈썹은 사라져버렸다.[5] 아이러니하게도 브램 스토커의 소설 드라큘라에선 드라큘라 백작에게 짙은 콧수염이 있다고 언급되었다. 오히려 (벨라 루고시와 크리스토퍼 리로 인해 형성된) 콧수염이 없는 이미지가 원작과 괴리된 것.[6] 그 외에 흡혈귀 캐릭터 중 콧수염이 있는 캐릭터는 드라큘라의 모티브가 된 블라드 3세(블라드 체페슈)의 이미지를 차용한 캐릭터가 대부분이다. 인간이었던 시절 및 회춘한 모습일 때만 수염이 있는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에서의 드라큘라(게리 올드만), 과거에만 수염이 있던 헬싱의 아카드, 악마성 시리즈의 드라큘라 블라드 체페슈 등.[7] 감독에 의하면 영국식 각색이 들어간 1922년판과는 달리 전통 헝가리 복장의 트란실바니아 귀족의 느낌을 표현했다고 한다.[8] 담당 배우인 빌 스카스가드의 평소 목소리와 아예 딴판이라 변조 효과를 넣은게 아닌가 싶지만, 감독에 의하면 놀랍게도 변조가 들어가지 않은 순수 배우의 발성에서 나온 목소리라고 한다.[9] 마지막에 여주인공과 같이 누워있는 올록의 모습을 보면 사실상 뼈만 남아있다.[10] 거기다 죽는 원인도 햇빛이라기에는 묘사가 조금 다른게 작중에서는 햇빛보다는 첫 닭이 울 때까지 그가 고향 땅의 흙(=관)에 들어가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언급된다.[11] 전화에서 아무 말도 안 한 이유는 너무 떨려서 그냥 끊어버렸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