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스코트 캐릭터
아이스쨩(에코아이스쨩, 에코코(えここ, エコ子))은 전력회사 9개사와 다이킨 공업, 히타치 제작소, 미츠비시 전기, 미츠비시 중공업이 공동 개발한 빙축열식 에어콘[1] "에코 아이스"의 토호쿠 전력의 CM캐릭터. 캐릭터 디자인은 만화가 와타나베 요시토모가 담당했다.
정식 캐릭터명은 와타나베 요시토모에 의해 명명된 "아이스쨩"이지만 이렇게 불리는 일은 드물고 보통 "에코 아이스", "에코코(えここ, エコ子)"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다. 정식이름이 없던 무렵 인터넷과 자연발생적으로 붙었던 이름이 통칭으로 정착했기 때문이다.
펭귄을 이미지로 한 방한모자와 코트를 입은 추정 연령 10세 전후의 소녀. 항상 포동포동한 펭귄(배색은 아이스쨩이 입고 있는 코트와 같은 청색의 종과 감색의 종이 있다)을
1999년 확대판매 캠페인용 한정 캐릭터였지만 인터넷을 통한 소문으로 그 존재가 토호쿠전력의 관할인 7현 밖으로 퍼져 잡지 "SPA!"에서 1999년 12월 22일호에서 발표한 "마이너 캐릭터 베스트 10"에서 1위를 획득하기에 이른다.
아이스쨩을 취급한 동인지, 동인게임은 많이 만들어 졌다. 2000년부터는 "에코켓"이라는 동인지 즉매회가 개최되어 2004년 11월 3일자로 최종회가 열릴때까지 총 10회에 걸쳐 개최되었다.
별로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2001년 무렵 당시 아이스쨩의 판권을 관리하고 있던 백천사에서 와타나베 요시토모의 신작 일러스트&팬북이 간행될 예정이었지만 제반사정에 의해 발행중지가 되었다. 이 흐름을 계승한 아이스쨩의 팬에 의해 동인지가 에코켓의 개최에 맞춰 기념책으로 제작되었다.
10년 지나니 완전히 잊혀지고 말았다. 모에 캐릭터의 무상함을 보여준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원작이나 상품[2], 지속적인 캠페인 없이 귀여운 캐릭터만으로 붐을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더 올바른 교훈일 것이다. 그나마 현재는 픽시브같은 팬픽 사이트에서 팬아트들이 간간히 나올 정도이다.
누군가가 만든 PV 영상도 있다. 원본 퀄리티가 엄청나다.
2. 아이스쨩이 등장하는 동인 게임
패키지 | 인트로 화면 |
에코코de파이트!{えここdeふぁいと!} (제작 : CCLUB 別働隊)
Ecoco de Fight
메인 사이트
아이스쨩이 메인으로 나오는 아마도 유일한 동인 게임. 적 캐릭터로 "디지캐럿"의 디지캐럿(데지코)가 등장한다. 메인화면에서 푸치코 모드를 선택하면[3] 푸치코 더 파이트로 바꿀수있으며 이쪽도 따로 스토리모드가 존재한다. 일반 모드에서는 악역으로 나온
버블버블과 비슷한 화면구성의 면클리어형 액션게임으로, 2018년 기준 20대 초중반인 사람들은 이 게임을 초등학교 컴퓨터실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반드시 접해본 경험이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꽤나 알려진 편이다. 아마 컴퓨터실 안에 있는 컴퓨터 중에 이 게임이 한 대라도 설치되어 있었을 것이다.
한국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게임 CD 안에는 Pocket PC용 바이너리도 동봉되어 있다.
딱히 의미는 없지만 우사다나 데지코는 제일 먼저 나온 에코코나 푸치코에 비해 상대적으로 퀄리티가 떨어진다. 우사다는 애초에 스토리 모드에서도 등장하지도 않던 보너스 캐릭터라 그런지 게임 오버시 뜨는 일러스트 화면도 없으며 데지코는 게임 오버 화면이 일러스트가 아니라 그냥 스토리 모드에서 최종보스전 승리시 데지코가 주저앉아 울던 도트를 재활용한 것이다. 둘 다 승리 모션도 없다.
2.1. 조작법
조작법이 간단하고 난이도도 어렵지 않아서 누구나 쉽게 클리어 할 수 있다고 한다.Z 키는 점프 버튼, X 키는 공격[* 각 캐릭터들의 파트너 펫이 공격을 한다. 푸치코는 홋케미린이 몬스터를 누에고치로 만들어서 던지고, 에코코는 몬스터를 얼려서 던지고, 데지코는 파트너를 쓰지 않고 직접 눈에서 초롱눈빔을 발사한다. 파트너가 게마인데 게마는 그냥 우직하게 데지코만 따라다니고 눈에서빔을 하면 같이 맞는다(...) 우사다도 푸치코와 같은 공격에 누에고치로 만드는건 동일하다.[5] 이쪽은 왠 캇파와 비슷하게 생긴 펭귄 3마리를 데리고 다닌다. 버튼이고 상하좌우 방향키로 이동한다.
누에고치/얼음을 날리면 날아가는 동안 건드리는 모든 적을 처치한다. 그렇게 날려진 적의 누에고치/얼음이 벽에 닿게 되면 터지면서 날려진 적의 격파점수에 히트 수(날리면서 함께 처치한 적의 수)만큼 배율이 걸린다. 날린 직후 일정 시간 이내에 또 2 히트 이상으로 적을 처치할 경우 "체인 콤보"가 발생해서 이 배율이 2배, 3배로 점점 커진다.
2.2. 모드
게임은 크게 4가지 모드로 구성되어 있다.첫 번째로 스테이지 내에 있는 모든 몬스터들을 처치하면 다음 스테이지로 이어지는 게임 A 모드. 총 20단계 까지 있다.
두 번째로 왕 별을 먹으면 다음 스테이지로 이어지는 게임 B 모드.[6] 적은 전혀 나오지 않고 무적 장애물인 노랑 이가이가와 불덩이만 나온다. 총 20단계 까지 있다.
게임 A와 B는 11스테이지를 기점으로 음악이 TOMATO FIELD 에서 ECOCO MAIN으로 바뀐다.
또한 가장 중요한 모드라고 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라고 여기서는 데지코가 적으로 나온다.[7] 본 게임의 전반적인 스토리를 알 수 있는 모드. WORLD 1-1 에서 4-6까지 있으며 첫번째 보스로는 에코코의 펭귄이,[8] 두번째 보스로는 데지코의 게마가, 마지막은 데지코의 우주선이 최종 보스로 나온다.
보스들은 총 5번을 공격 성공시켜야 클리어하며 당연히 몬스터 판정이기 때문에 부딪히거나 바디 어택을 당하면 사망한다. 마지막 보스인 우주선은 우주선이 공격을 해서(레이저 빔, 가시물결 등) 무방비 상태가 적용되어 표정이 찡그린 상태로 되어있을 때 공격을 성공시켜야 한다. 다른 때에 공격을 하면 무적판정을 받아 먹히지가 않는다. 공격을 한번씩 성공시킬 때 마다 우주선이 사라졌다가 약 5초 후에 랜덤한 장소에서 나타나고 몬스터가 두 마리씩 리젠된다. 또한 한 번에 최대 공격 횟수는 1회이기 때문에 몬스터 두 마리를 동시에 타격시키면 1번밖에 공격이 통하지 않는다.
일종의 시간차를 두고 몬스터가 왼쪽과 오른쪽에 발판이 있는 위쪽으로 한 마리씩 리젠되어 떨어진다. 이 몬스터를 공격하여 누에고치나 얼음덩어리로 만들어서 데지코의 우주선을 총 5번 타격시켜야 한다.
우주선의 공격 패턴은 레이저 빔, 가시물결, 돌진(몸통박치기) 등이 있으며 레이저 빔은 우주선에서 레이저가 밑으로 발사되는 상태에서 맵 전체를 돌아다니는데 이 때는 왼쪽과 오른쪽에 위쪽 발판이 있는 곳 아래로 회피해야 피격되지 않으며 발판이 있는 구역 아래는 레이저가 아래로 닿지 못하기 때문에 회피가 가능하다. 가시물결 패턴은 우주선이 땅으로 떨어져서 충격을 주는데 이 때 우주선이 위치한 곳에서부터 좌우로 양 끝까지 물결 파동이 발사된다. 당연히 이 물결 파동에 맞으면 즉사하기 때문에 점프해서 위쪽 발판으로 재빨리 피해주어야 하며[9] 왼쪽과 오른쪽 발판이 있는 쪽으로 우주선을 유인해서 발판 위로 떨어지게 해야한다. 발판이 있는 구역 위에 충격을 주면 발판에만 물결 파동이 발사되기때문에 안전하기 때문이다. 마지막 패턴으로는 돌진이 있는데 우주선이 사라졌다가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에서 반대쪽으로 빠르게 돌진한다. 당연히 캐릭터의 이동 속도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우주선이 나올 때에는 점프해서 위쪽 발판으로 피하거나 위쪽 발판이 있는 곳에서 돌진한다면 빠르게 아래쪽으로 내려가야한다. 돌진 패턴을 쓰는 동안에는 무적 판정이 생기므로 공격하면 몬스터만 사라진다.
에코코와 푸치코 두 가지 캐릭터로 플레이 할 수 있으며 중간 스토리와 엔딩이 조금씩 다르며 마지막에는 악당이었던 데지코가 갱생하여 착해진다.
마지막으로 3분, 5분이라는 제한시간 안에 적을 처치하여 몇개의 맵과 펭귄 보스, 게마를 처치해야하는 타임어택 모드. 사실상 게임에선 가장 인기없는 모드이다. 하지만 체인 콤보를 넣기 좋도록 맵이 짜여져 있으며, 5분 타임어택은 이 게임 내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모드로, 3분 타임어택에 더해 맵이 더 늘어나고 데지코의 우주선까지 격파해야 한다. 이런 이유도 있겠지만, 체인 콤보가 불가능한 특성상 데지코는 타임 어택에서 선택이 불가능하다.
게임A/B, 스토리모드 공통으로 스테이지 클리어시 보너스 점수가 들어온다. 남은 시간[10]은 1초 x 100, 노 미스시 1만점, 샤벳은 전부 회수한 경우 1만점에 놓친 만큼 점수가 크게 줄어든다.
2.3. 몬스터
설명 사이트- 애벌레 (いもむし)
그냥 좌우로만 이동하는 잡몹. 어느 모드에서든 가장 맨 처음으로 등장한다.
- 수박 (スイカ)
좌우로 느리게 이동하며 지면에 닿으면 튀겨다니는 적.
- 흰 쥐(白ねずみ)
좌우로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제자리에서 멈추며 이때 위쪽에 발판이 있으면 그쪽으로 점프해서 올라간다. 점프력은 낮은 편이라 약 2~3칸까지만 올라갈 수 있다.
- 쿠로(クロ)
제자리에서 아무것도 안 하지만 플레이어의 점프 키 입력에 반응해 제자리에서 높게 점프한다. 흰 쥐보다는 점프력이 높다. 게임 A에선 15스테이지부터 나오지만 의외로 스토리 모드에선 애벌레와 함께 나온다.
- 이가이가(イガイガ)
가시공 모양의 적. 빨강은 상하로 왕복하고 파랑은 좌우로 왕복한다. 얼음으로는 한 방에 처치할 수 있으나 펭귄 등으로는 5대를 맞춰야 처치된다. 단 히트시 잠깐 제자리에 멈춰서 경직된다. 노랑은 처치할 수 없는 무적 장애물이지만 게임 A 모드에선 나오지 않고 게임 B와 스토리 모드에서만 나온다. 게임 A에선 15스테이지부터 나오지만 의외로 스토리 모드에선 애벌레와 함께 나온다.
- 불덩이(火の玉)
슈퍼 마리오 시리즈 등에서 흔히 보이는 전형적인 위로 튀어올랐다가 다시 추락하는 방식의 무적 장애물. 그런데 얼릴수도 있고 발판으로 만들수도 있다. 단 얼리면 일정 시간 후 빠르게 깜빡이면서 원 상태로 되돌아온다. 게임 A 모드에선 나오지 않고 게임 B와 스토리 모드에서만 나온다.
2.4. 기타 게임
-PRIME/PRIME2 (제작 : 리틀 스페이스 소프트 웨어)-이터널 파이터 제로(제작 : 황혼 프론티어)
아이스쨩이 직접 등장하는것은 아니고 등장인물의 의상중 하나로 등장.
-GLOVE ON FIGHT (일러스트 : 춘풍정공방 제작 : 와타나베 제작소)
-M.U.G.E.N. : アリ라는 유저가 만든 물건이 있는데 이게 다른 게임이나 플래시 애니 등에서 따온것도 아니고 저 유저가 손으로 도트 찍어서 만든 물건이라 퀄리티가 높다. AI는 기본적인게 있으나 몇가지 문제가 있어서 seku라는 유저의 패치를 따로 받아줘야 완성된다.
[1] 원자력 발전은 24시간 가동되므로, 전력수요가 낮은 야간에는 전기요금을 싸게 공급한다. 이 저렴한 야간 전력을 이용하여 냉매를 얼려두었다가 주간 냉방에 사용한다는 개념[2] 예를 들어서 하츠네 미쿠에는 보컬로이드라는 실체가 있다.[3] 다만 메인 사이트의 설명을 보면 애초에 푸치코 모드는 에코코로 먼저 스토리 모드를 클리어해야만 나오는 일종의 오마케다. 즉 한국에서 잘 알려진 푸치코 더 파이트가 이미 풀려있는 버전은 일종의 해킹판이 널리 퍼진 것으로 추정된다.[4] 사기캐라고는 했으나 이는 게임 A 클리어 기준. 스코어링은 콤보를 넣지 못하는데다가 옵션 발사를 이용한 빙수 회수 테크닉을 쓰지 못해 잠재 스코어가 낮고, 게임 B는 불덩이 경직을 하나씩 넣어야 하는 스테이지에서 대응이 끔찍하게 어렵다.[5] 다만 공격속도는 파트너가 고작 하나뿐인 푸치코가 가장 빠르다.[6] 왕 별을 찾아서 먹기 전에 있는 샤베트들은 안 먹어도 상관은 없다. 샤베트을 100개 먹으면 목숨이 하나 늘어난다.[7] 에코코 버전에서는 펭귄마을에 있는 펭귄들을 납치하여 팔아 넘기려는 전형적인 악당으로 나오고, 푸치코 버전에서는 자기를 제치고 푸치코를 주역으로 나온것에 대한 질투로 푸치코를 괴롭히는 악당으로 나온다.[8] 이 때문에 에코코는 1스테이지를 펭귄 한마리로 플레이해야 한다.[9] 몬스터는 위쪽 발판으로만 떨어지니 주기적으로 토템으로 만들어주자.[10] 미스가 난 경우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