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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적 | 186km²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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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코틀랜드 제3의 도시이자 영국 기준으로는 39번째로 큰 도심 지역. 스코틀랜드 동북쪽에 위치한다. 지역 광산의 화강암으로 건축된 18세기 중반부터 20세기의 건물이 보존되어 있어,‘화강암 도시,회색 도시 등의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2. 역사
최초 거주지의 흔적은 약 8000년 전으로 추정된다. 켈트어인 애버(Aber)는 하천의 입구나 두 강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뜻이다. 그 뜻대로 돈강 하구에 있는 애버딘 구시가지와 덴번 수로가 디강으로 흐르는 애버딘 신시가지가 합쳐서 생긴 도시이다. 1179년 스코틀랜드 왕인 윌리엄 1세가 승인하였으며 데이비드 1세가 이를 재공인하였다. 1319년 로버트 1세는 애버딘 시민에게 특혜를 주었다. 그 이유는 스코틀랜드 독립전쟁당시 잉글랜드의 왕 에드워드 3세에 의해 도시 전체가 불탔기 때문이다. 어쨌든 그 이후 도시는 다시 재건되었으나 1644년에 벌어진 스코틀랜드 내전 당시 왕당파와 영국의 지원을 받는 언약도[1] 양 측에 의해 약탈 당하기도 하였다.나폴레옹 전쟁이 끝난 후 도시가 파산하기도 하였지만, 이내 회복하였고, 스코틀랜드의 대표 항구도시로 발전하였다. 산업 혁명 시기 항구가 확장되고 섬유, 파운드리 작업, 조선 및 제지업 공장이 들어섰다. 또한 애버딘 근처에 있는 루비슬라브 채석장에서 채석한 돌들은 연석 및 건물 돌, 기념비적 및 기타 장식품으로 사용되었다. 애버딘 화강암은 런던의 국회의사당과 워털루 다리의 테라스를 짓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북해 유전이 발견되면서 글래스고를 재치고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로 등극하였다. 하지만 북해 유전의 석유 매장량이 급감하면서 도시 경제도 점차 쇠락하고 있다.
3. 지리
화강암이 많기 때문에 별명이 화강암 도시이다.4. 교통
후술할 석유업계 종사자들이 많기 때문에 애버딘 공항에서 유럽으로 가는 비행편은 은근 잘 갖춰져 있는 편이다.한국에서 직항 비행편은 없으며, 인천국제공항이나 김해국제공항 출발 후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 또는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환승하여 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5. 경제
주력산업은 북해유전을 이용한 정유 및 해운산업[2]이다. 북해 유전으로 인해 많은 석유회사들이 애버딘에 있으며, 대다수가 백인인 유럽, 미국 등에서 온 석유업계 종사자들이 꽤 많이 거주한다. 그래서 유럽 에너지의 수도라 불리기도 한다.6. 교육
선술했듯이 석유업계 종사자들이 많기 때문에 한국으로 치면 중소규모의 도시임에도 국제학교(International School of Aberdeen)[3]가 있다. 또한 1495년에 개교한 유서깊은 애버딘 대학교랑 비교적 최근인 1992년 개교한 로버트 고든 대학교가 있다.한국인은 교민, 유학생, 그리고 애버딘에 소재해 있는 한국석유공사가 2010년 9월 적대적 M&A를 통해 인수한 Dana Petroleum에 파견나온 직원과 그 가족들을 합치면 약 100여 명 이하가 거주하고 있다.
7. 랜드마크
- 애버딘 아트 갤러리 (Aberdeen Art Gallery) : 1884년 알렉산더 마샬 매켄지가 설계한 미술관으로 화강암으로 돈을 번 알렉산더 맥도날드의 컬렉션을 전시하고 있다. 인상파, 빅토리아 시대, 스코틀랜드, 20세기 영국 회화 컬렉션과 은과 유리 컬렉션이 유명하다.
- 애버딘 해양 박물관 (Aberdeen Maritime Museum) : 스코틀랜드의 엔지니어이자 학술 저자인 앤드류 제이미슨이 설립한 박물관으로 스코틀랜드의 조선, 선박, 어업 및 항만 역사를 다루고 북해 석유 산업에 대한 전시를 제공한다.
- 유니온 테라스 가든 (Union Terrace Gardens) : 애버딘 도심에 위치한 정원으로 정원 도시로 유명한 애버딘에서 가장 유명한 정원.
8. 스포츠
축구팀으론 애버딘 FC가 존재한다.9. 매체
10. 출신인물
- 댄 크렌쇼 : 미국의 하원의원
- 레슬리 벤지스 : 록스타 게임즈 전 대표
- 헨리 세실 :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말 조련사
- 그레이엄 가든 : 영국의 코미디언
- 제임스 그레고리 : 영국의 천문학자이자 수학자
- 마이클 고브 : 영국의 前 정치인
- 데니스 로 : 영국의 前 축구선수
- 존 제임스 리카드 매클라우드 : 영국의 생화학자이자 생리학자. 인슐린 발견과 분리에 기여한 공로로 1923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 로즈 레슬리 : 영국의 여배우
11. 여담
- 애버딘의 중세 의회 기록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
- 애버딘은 오랫동안 45개의 공원과 정원, 200만 송이의 장미, 1,100만 송이의 수선화, 300만 송이의 크로커스 등 도시 전체의 꽃 전시로 유명하다. 이 도시는 1968년부터 매년 왕립 원예 협회의 브리튼 인 블룸 '베스트 시티' 상을 10회,스코틀랜드 인 블룸 대회 전체에서 20회를 수상하였다.
- 영국의 과거 식민지였던 홍콩에도 동명의 지역이 있다. 이 쪽은 홍콩 섬 남부 해안가에 위치한 작은 어촌 마을이다.
[1] 왕의 권세는 무제한적이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이 무제한적인 권세를 갖는다는 스코틀랜드 장로교 운동[2] 과거에는 낚시, 종이 제조 및 옷감 제조와 석탄 채굴이었으나, 1970년대에 북해유전의 발견으로 주력산업의 위치를 빼앗겼다.[3] 재학생 부모의 대다수가 석유회사 직원이기 때문에 학비를 회사에서 Corporate rate으로 지원받는 경우가 많은데, 초등학교 저학년도 연간 학비가 2만 파운드를 훌쩍 넘을 정도로 비싼 편이다. 지원없이 개인이 학비를 부담하는 경우 corporate의 60~70%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