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페이트 공국
자세한 내용은 야루오는 푸른 피를 잇고 있던 듯합니다/등장인물/페이트 공국 문서 참고하십시오.2. 네르프 공국
- 겐도 모라 이카리 - 현 공왕. 아들 신지와 딸 레이를 두고 있다. 사생아인 장남 신이치는 숨겨두고 서민으로 살면서 목수로 독립할 수 있게 원조중이다.[1] 페이트의 프릭스 자작령을 침공했다가 재빠른 반격에 동계 지구전을 피하기 위해 후퇴한 후유츠키와 카지에게 신지를 데리고 실전 전투를 나가든가, 레이를 데리고 페이트에 혼담을 가져가라고 하는 블랙 국왕.
- 유이 모라 이카리 - 현 공왕비. 신성 로마 제국내 다른 공국인 포메른 공국 출신. 현 포메른 공왕의 사촌. 아르토리아 공왕비랑 비슷하게 이상에 사는 타입이지만 이쪽은 좀 과보호 기미. 신지가 양아치들로 친위대를 재편하자 왕이 되었을 때를 위해 품행이 단정한 사람들로 하라고 잔소리를 하지만 무시당하고, 귀국한 레이에게도 신지의 친위대가 너무 지나치지 않냐고 동의를 구하지만 역시 무시당하자 자녀들이 삐뚤어졌다고 울상을 짓게 된다. 아르토리아가 연회자리에서 긴 훈화로 분위기 깨는 것처럼 이쪽도 연회 중에 갑자기 단독 라이브를 시전해 분위기를 깨는 나쁜 버릇이 쿠시로의 신죠의 입에서 얘기될 정도로 유명한 듯 하다.
- 신지 모라 이카리(14세) - 왕세자. 위부터 아래까지 그다지 신뢰는 못 받는 유약한 성격. 레이의 말로는 사람을 자르지도 못하고, 일이 몰려오면 계획만 세우다가 아무것도 끝내지 못한다고까지 한다. 야루오 덕분에 가도 경비에서 공적을 세운 것으로 소문난 를르슈를 의식, 그에 못지 않은 공적을 세우려고 산적 퇴치를 하러 출전했으나 레이로부터의 보고서에서는 를르슈와 다른 왕자가 대전공을 세운데다 제후간 재판까지 맡았다는 말이 있었다. 결국 산적 퇴치 정도로는 안되겠다고 방향을 전환, 지온 국경에 출전했으나 하필이면 비슷한 이유로 나온 가르마와 정면 충돌해 소득 없이 피해만 가득 보는 진창 싸움을 한다.
결과적으로 점령은 실패한 셈이 되어 패배, 1년의 근신 처분을 받는다. 이를 계기로 지도자로서 사람을 다스린다는 것에 대해 각오를 다지며 약간 성장하게 된다. 언젠가 올 괴물(=를르슈)과 싸우기 위해 근신 기간동안 탐욕스럽게 배우려 하고, 젖형제인 카오루와 "힘들겠지만, 너는 나에게 있어서 흑기사가 되어주어야 한다." "분부대로! 마탄의 사수만은 찾아 두어야겠군요." 같은 대화를 하기에 독자들 입장에서는 이름만 독보하고 있는 를르슈를 애도할 지경. 실제로 겐도우가 촌락영주(AA 우시오)를 한 명 붙여주는데, 당사자도 자신이 마탄의 사수 역할이라는 말에 기겁했을 정도다. 또한 근신기간 동안 지온전에서 괴멸한 친위대를 실전부대로서 재건하기 위해 본인도 조금 질릴 정도로 기사 차남, 삼남 이하의 양아치 뇌근들을 모집해 가도 경비와 산적 소탕 등을 실행한다. - 레이 모라 이카리(14세) - 제1왕녀. 를르슈와의 결혼 레이스 주자. 부실한 신지 때문에 네르프라는 가라앉는 배를 갈아타는 것은 여자의 특권이라거나, 를르슈에게 굴착공사니 욕망의 배출구니
미네바는 아직이라느니대놓고 음담패설급 발언을 하는 등 좀 깨는 성격이다. 일단 를르슈가 현장 수업을 나가고 후일을 기약하기 위해 귀국한 뒤 그동안 느낀 것이 컷는지 생각이나 말투 따위가 좀 더 어른스러워 졌으며 미네바와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스스로의 세력을 기를 생각을 하고 그를 위해 신지와 협력을 시작했다. - 아스카 - 레이의 시녀. 평소부터 말투가 좀 삐딱하다. 레이의 이차원 발언에 골을 썩히는 중.
- 코조 데 후유츠키 - 후작. 수백명의 병력을 몰고 곤의 프릭스령을 침공한 장군. 그러나 프릭스의 빠른 방어와, 슈드나이의 원군 파병에 싸움이 길어지자 교섭하고 물러났다. 그 결과 승전하지 못한 책임으로 결혼 교섭을 위해 레이의 보좌로 페이트에 오게 된다. 슈드나이나 곤의 발언을 종합해보면 페이트 영내에서 동계 지구전을 벌이다 수적 열세에도 무사히 후퇴한 명장이다. ...만 싸움 걸었던 나라에 결혼 교섭으로 와 있으니... 심지어 레이가 레이코라는 이름으로 암행할 때면 임시 이름도 못 받고 '영감'으로 불린다는 등 고생이 많다. 젊었을 때 (아마도 겐도의) 지방 수행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보인다. 네르프의 고생하는 사람인듯.
- 료지 데 카지 - 신지의 교육역. 전투 중 사망. 원래는 산적 퇴치를 나갔다가 를르슈의 가도경비 전과를 전해듣고 교육역으로서의 체면이 걸려있다는 이유로 '병사의 반을 잃어도 좋다'며 대외전투로 바꾸었으니 자업자득... 일까?
3. 지온 공국
- 데킨 모라 자비 - 공왕.
- 기렌 모라 자비 - 지온 공국의 왕세자. 무력이야 토요히사에게 진다고 한들 정치력은 를르슈가 상대가 될지 알수없을 정도로 노련할거라 추측된다.
- 세츠나 - 기렌의 직신. 압도적인 전투능력에 뇌근인 것까지 뉴속데가 초대인 야루조와 똑같다. 십여명의 도적단 안에 돌입해 난도질을 치고 다닐만큼 강하지만 적아군 구분을 하지 않아 경비활동 나왔던 리보의 카나리아 부대를 자신이 토벌하던 도적의 원군이라고 단정하고 맞붙어 부상까지 입히는 사고를 친다.(윙건담 패거리가 셋이서 달라붙어 겨우겨우 저지) 정작 기렌은 대충 던져두면 적과, 무능한 아군의 목까지 가져온다며 만족해하는 듯.
현재는 가르마 아래로 이동했으며, 거기서 친 사고로 원작 히로인과 인연이 생겼다. - 가르마 모라 자비(18세) - 3왕자. 를르슈를 의식해 공적을 세우려고 네르프 국경에 첫 출전했다가 하필이면 신지와 충돌하고, 체면상 양자 모두 물러나기 어려워 진창 속의 싸움을 하게 된다. 방어전에서 일단 명목상 승리했지만, 마을이 반 붕괴되고 네르프 측과도 서로 이득 없이 포로교환으로 서로 체면만 살리고 끝나는 등 쓴 대가를 치르게 된다. 다만 그 와중에도 왕자의 체면을 걱정하는 신하들의 말에 "내 체면따윈 아무래도 좋아! 여기를 지켜내면 지온의 체면은 지킬 수 있다! 사수하는 거다!" 라고 외치는 등 기본은 잡혀있다.
공주님 시집을 위해 전쟁하는 쿠시로 사람들이 보면 느낌이 어떨까전후에는 부친과 형에게 허락받지 않으면 돈도 권리도 없건만 차남, 삼남등의 기사들이 몰려들고 있어 고민이 많다.이제 암살자만 처치하면 딱 랜서. - 란바 데 모랄 - 전사. 종사도 한 명을 제외하고 전멸하는 등 왕자님 교육하다 치명타를 입었다. 실로 남는 것 없는 싸움이었다.
- 에규 라 데라즈 - 가르마의 유모의 남편. 기렌이 가르마에게 빌려준 세츠나의 실력을 확인하기위해 분쟁을 중재시켜봤지만, 세츠나가 초대형사고를 쳐버리는걸 보고 머리를 싸매쥐었다. '강력한 바주카라면서 내려준 물건을, 적당한 토치카에 위력확인삼아 쐈더니 정체가 쏜 사람도 날려버리는 보병용 핵바주카였었다고...
- 아나벨 - 에규 라 데라즈의 차남이며, 가르마 모라 자비의 젖형제. 성격에 문제가 있어서 가르마의 첫 출진엔 참가하지 못했다.
- 도즐 데 빅잠 - 제2왕자. 솔로몬 백작가에 데릴사위로 들어왔다. 살짝 딸바보지만 를르슈를 알아보러 가겠다던 미네바와 기렌의 대화를 듣고는 "형... 나는 이 결혼, 다른 이유로 반대인데..." 라고 말하게 되어버린 불쌍한 아버지.
- 미네바 데 빅잠(13세) - 솔로몬 백작 도즐 데 빅잠의 장녀. 왕가인 자비 가의 피를 지녔다. 를르슈와의 결혼 레이스 주자로, 딸바보 아버지 덕분에 할말 안 할말 가리지 않는 약간 철없는 편. 를르슈와 결혼해서 자신의 이름으로 지온 제후들을 혼란시키고 기렌, 키시리아, 가르마를 꺾어 지온을 병합, 2국 분의 국력을 기반으로 로마 페이트 제국을 건설하겠다는 등 이쪽도 만만찮게 현실에서 발을 떼고 있는 민폐적 사고방식.
그리고 를르슈는 유럽통일전쟁을 하려고 했지그만둬! 제대로 하면 프랑스와 폴란드를 당할 리가 없잖아!경쟁자인 레이에 비해서는 정치적 식견이나 두뇌 면에서 우수하긴 한데, 뭔가 안을 내놓으면 바로 레이에게 편승당하는 것이 일상이었다.
3.1. 아프사라스
지온과 네르프의 경계에 위치한 촌락. 예전부터 티격거리던 와중 공훈이 필요해진 신지와 왕자 교육역으로서 자신의 체면이 문제된 카지가 산적퇴치에서 국경분쟁으로 방향을 전환, 공격해온다. 평소에는 이웃 영주인 아오바와 전력이 비슷한 정도였기에 신지의 병력이 추가되자 크게 밀려 영주 저택까지 빼앗길 위기에 처한다. 최종전투가능인원은 13명으로, 그 보고서를 읽은 포프는 마을이 사라질 것이라고 경악했다.- 기니어스 데 사하린 - 아프사라스 영주.
사하린 가문이 멀쩡하므로원작의 매드끼는 보이지도 않는 제대로 된 영주.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난장판이 된 자신의 영지를 복구하기 위한 자금 확보를 중시하고, 적군은 물론 아군의 응원군이 도착하면 자신이 다시 한 번 폭발해버릴 것을 경계해 얼른 협상을 마무리짓는 등 가르마와 신지에게 영주가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레이와 미네바로부터 감상을 요청받고 보고서를 본 를르슈는 "각 영주들의 마음은 안다. 하지만 각국의 궁정은 무엇을 한 거냐? 복구의 씨앗을 포기해서 어쩌자는 거냐!"라고 분개했지만 공식 보고서였기에 신지와 가르마간의 이면협정이 기재되어 있을 리 없고, 를르슈는 그것까지 예측하기는 경험이 부족했다. 뒤늦게 도착한 지원군의 젊은 영주들조차 현장을 본 경험 많은 부하의 조언을 듣고서야 눈치챌 수 있었던 만큼 더욱 그렇다. - 아이나 데 사하린 - 기니아스의 여동생. 오빠 기니어스가 부상을 입고 병력도 거의 사라지자, 자신이라도 아프사라스의 최종전투인원을 끌어모아 선두에 서겠다고 단언한, 푸른 피 세계에서도 흔하지 않은 여기사. 약혼자인 시로가 자기가 하겠다고 말리자 이건 사하린 가의 핏줄인 자신의 의무라며 의견을 꺾지 않았다.
쿠시로도 공주님이 이상한 거다 - 노리스 - 사하린 가 종사장. 저택의 울타리를 지키며 "아이나님의 약혼자인 아마다님과 경쟁하여 죽을 수 있다!" 라고 부하들을 독려하며 싸운 끝에 결국 전사. 후에 따르면 혼자서 친위대의 기사들 7명을 죽이고 전사했다고 한다. 기니어스는 만일 조금의 여력만 더 있었다면 노리스와 가신들의 복수를 위해 전쟁을 계속했을 것이라고 한다.
- 시로 데 아마다 - 아이나의 약혼자. 기니아스와도 우호적이며, 마침 아프사라스에 가신들과 와 있었기에 전력이 부족했던 아프사라스가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AA 특성상 사격무기를 즐겨 사용하는 듯하지만 백병전에서도 다수의 병사와 신지 친위대마저 쓰러트린다.(그 와중에 엘레도어가 AA도 없이 전사) 반 무너진 울타리를 사수하며 전투 후에까지 철저하게 방어선을 유지하는 모습에 감탄한 신지가 전후 '하얀 성벽'이라는 이명을 선사한다. '전장에 있어 강력한 기사가 어떤 존재인지를 보여주었다'라는 극찬이었다.
3.2. 오뎃사 자작령
- 키시리아 데 쿠베 - 오뎃사 자작부인. 제1왕녀. 자신의 결혼 관련으로 밀고 밀리는 다중충돌사고를 일으켜 결국 하쿠오로가 지온을 버리고 도망치게 만든 원인을 제공했다.
- 마 데 쿠베 - 오뎃사 자작. 아내 키시리아가 데려온 가신단의 혼인을 주선하면서 휘하에 혼약 관계를 혼파망으로 만든다. 다만 자작은 자작대로 왕가의 공주님을 따라온 가신단의 혼처는 이익이든 명분이든 당연히 책임지고 해결해주어야 했다.
- 무우 라 프라가 (바이퍼 마을 참조)
- 키라 라 야마토 - 프라가 가 후견인. 아내는 무우 라 프라가의 약혼자였던 마류. 단순히 정치적 이유로 약혼자가 바뀐 것 만이면 어떻게 넘어갔겠지만 거기에 대고 마류를 노처녀 취급해서 전 약혼자인 무우가 물러설 수 없게 만들었고, 여기에 대고 다시 '진짜로 하면 무우 씨가 나를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잖아요?' 드립을 쳐 결투까지 몰고갔다. 그런 말을 할 만큼 검술 실력은 뛰어나 무우를 반 죽였고 결국 무우의 도주와 겹쳐 주군의 명령에 반항한 셈이 된 프라가가를 관직 동결시켜 버린다.
지금은 이를 후회하고 아스란의 충고에 따라 프라가 가의 후견인이 되어 지탱해주고 있으며, 신과 마유도 감사히 받아들이는 우호적인 관계. 신이 나이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신의 혼인과 성인식에 따른 동결해제를 요청중에 있다. 키시리아도 자신이 내려온 것 때문에 일어난 일임을 잘 알고 있어서 큰 문제만 없으면(...) 복권이 진행될 예정.그리고 문제가 있을 예정
그와는 별도로, 신이 출전한 검술대회에서 엄청난 크기의 깃발을 들고 들어가 응원한 끝에 그것에 신경쓰인 신이 준결승에서 진다거나 자신의 예전 약혼자였던 프레이와는 아예 만나지도 않고 있을 만큼 자신의 정론에 집착하는 성격은 여전하다. 이런 녀석을 친구라고 뒷바라지하는 아스란은 오늘도 이마가 벗겨져간다. 키라의 약혼자였던 프레이는 아스란의 봉신인 사이와 결혼했는데, 사이를 아스란이 보호하지 않았으면 이쪽에서 결투소동이 일어났을지도 모른다고. - 신 라 프라가 - 프라가 가 당주. 형인 무우가 사고치고 부친이 충격으로 급서하여 당주직을 이어받았다. 아스란에게 검술을 배우고 나름 실전경험도 쌓아 검술대회 준결승까지 올라간 실력자. 공동주택이 아닌 가문 소유의 저택에 세습 가능한 직위가 있고 성실하고 올바른 성격에 인맥도 좋으며 가인이 없으니 데려가도 좋은, 그야말로 알짜 남편감이다. 그러나 키라 이상으로 정론인 성격이라 이번 혼인을 거부하고 동결해제가 실패하면 2대에 걸친 명령거부로 프라가 가가 완전히 멸문되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스텔라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
- 스텔라 - 프라가 가 시녀. 일족에서 낙오해 죽어가는 것을 신이 발견하고 거두었다. 당시 가인들이 줄줄이 도망가 약간 인간불신 기미가 있었던 신이 여동생인 마유의 시녀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런 아이라면 도망갈 곳도 없겠지 하는 타산도 조금 더해 거둔 것. 귀족이 혼자 나다닐 수 없으니 자신이 라우를 수행시키고 외출하면 집에 어린 마유 혼자 남게 된다. 소방/경찰 등 사회간접자본이 확충되지 않은 시대이기에 자택에 사람이 없으면 강도나 화재 등에 대응할 수 없다. 야루오의 첫 출진 때는 당시 머물던 별채가 카와시마 가의 부지 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랜서와 키루오를 남겨두었을 정도. 푸른 피 세계의 디테일을 잘 묘사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새 신과 서로 깊이 사랑하는 관계가 된다. 마유에게도 언니나 다름없는 사이. 키라는 적당히 떼어두라고 충고하고 있지만 신은 그럴 생각이 전혀 없고, 스텔라는 자신이 신에게 방해가 되고 있다는 생각에 호수에 투신. 운 좋게 지나가던 호크자매에게 구조되어 어떻게 살아났다. 그걸로 끝났으면 그냥 좋은 인연이긴 하겠는데 정작 호크 자매가 신의 맞선상대였다는 게 겹쳐 불편한 재회. 호크 자매는 자매대로 상대에게 죽어도 좋은 정도가 아니라 '진짜로 죽어주는' 첩이 딸려있다는 것에 부담감을 가졌다.어떻게 당해 저걸옆나라에는 완전무장한 군대와 맞서주는 첩이 딸린 남자가 있습니다. - 라우 - 프라가 가 가인. 프라가 가의 직무가 동결되자 가인들이 하나하나 도망치던 와중에도 동생인 네오의 비웃음을 견뎌가며 끝까지 남아 준 충신. ...이다.
사실은 이적처를 못 찾았을 뿐신과 마유 모두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으며, 현재의 봉록을 본 호크 자매도 감탄할 어떻게 이 정도 급료로 견뎌왔냐고 감탄할 정도. 오랜 충성의 보답을 받아 프라가 가 재흥 이후에는 종사장으로 출세한다. - 길버트 라 호크 - 호크 가 당주.
- 호크 자매 - 언니는 루나마리아 라 호크, 동생은 메이린. 신의 신부 후보로 추천되어 누가 결혼할지 동시에 선을 보았는데, 프라가 가에 답례하러 갔다가 스텔라와 딱 마주쳤다. 아내보다 더 사랑하는 첩이 있는 남자라고 해도 조건이 너무 좋고, 다음 남자가 이 정도 조건이 될까는 둘째치고라도 그 다음 후보에게 그런 상대가 없다거나 결혼 이후에 생기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거나 한 관계로 어쨌건 고민한 끝에 신에게 '아내를 더 사랑하도록 노력한다'라는 약속을 받고 렛츠 파이트!
최종적으론 가위바위보에서 승리한 메이린이 신의 아내가 된다. - 아울 - 호크 가 가인. 선량하고 충성스런 성격이지만 나름 약삭빠르다. 자매대전이 끝나 결혼상대가 결정되자 이대로 돌아가면 내내 진 쪽의 푸념 상대가 된다는 사실에 이적을 결심, (결혼한 아가씨를 따라가는 것이니 도의적인 문제도 없다) 짐은 나중에 가져오기로 하고 그 자리에서 프라가 가의 가인이 된다.
그러나 어딘가의 흑기사님의 첩만큼 약삭빠르지는 못해서라우는 일단 장작패기와 허드렛일을 떠넘길 생각 만만이고 새 주군인 신은 첫 번째 명령으로 싸우는 호크 자매를 말리라고 명령했다.
3.3. 리보 변경백령
- 콘스콘 - 현 리보 변경백.
- 카나리아 데 쿠사부에(16세) - 리보 변경백 콘스콘의 배신. 모친은 미츠. 영지 규모는 인구 80인인 카멜 영주의 딸로, 부친이 전사하자 콘스콘 변경백이 카나리아가 결혼할 때까지 영지의 보존을 보장해 주어 그 은혜를 갚기 위해 여자의 몸으로 동원에 응했다. 동원가능수가 인구의 1할, 그중 원정은 반 정도라는 것을 감안하면 4명 정도였을 것이다. 국경 마을에 무기를 공급하는 정도의 간단한 임무였고 전대 카멜 영주에게 은혜가 있는 다른 영주들이 동행, 후방으로 들어온 쿠시로 부대를 격멸하고 공을 돌려주어 "광륜의 카나"라는 이명을 얻는다.
아스란과 쌍벽을 이루는 밝기이쪽도 이름만 독보해서 곤란해진 것이, 직접 검을 들고 부친의 이름을 지키는 여걸이라는 소문이 퍼지다보니 앞길 깜깜한 차남 이하들(AA는 건담 W의 히이로 유이, 듀오 맥스웰, 가면벗은 젝스 마키스 등등)이 "그렇다면 과감한 남자를 좋아하겠지!" 라며 소라고둥을 들고 야밤에 난입하는 식. 본인은 심지가 굳긴 해도 평범한 소녀인지라 장신의 여기사를 상상했던 히이로는 울며 콘스콘 뒤에 숨는 모습에 재차 반했다고.
산적 토벌을 나갔다가 혼자서 산적들을 학살하고 있는 세츠나와 마주쳤고, 단순히 장식물이 아니라 어느 정도 지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지만 세츠나가 앞뒤 안 가리고 공격해오는 바람에 맞서 싸우다 피해를 입게된다.
3.4. 아자디스탄
- 마리나 데 이스마일
아자디스탄마을 영주의 딸. 쿠시로와의 전쟁에서 부친이 전사하고, 부친과 그 전우들의 시체를 되돌려 받기위해 3년치 세입이 날아가 저금도 뭣도 안남은 가난귀족
땡전한푼 안남은 상황인데다, 부친이 전비를 마련하기위해 빚을 냈기에, 세입의 절반이 빚 갚는데 사라지는[2] 절망적인 상황.
그런 상황에서 세츠나와 인연이 닿는다. - 미카엘 트리니티
이스마엘가 집사. 세츠나에게 죽을 뻔 하지만, 어떻게든 살아남았다 - 요한 트리니티
이스마엘가 종사. 세츠나에게 죽을 뻔 하지만, 어떻게든 살아남았다 - 네나 트리니티
이스마일가 시녀. 세츠나를 빌려서 그 무력을 활용하는 계획을 즉시 짜냈으며, 세츠나가 '굳이 말하자면 신부를 갖고싶으려나'고 말하자 즉시 입술박치기를 시전하여 꼬셨지만, 차인다.
4. 쿠시로 공국
페이트 공국의 뇌근인 죠스타계도 접어줄 정도의 뇌근집단으로 서양 중세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 나오는 전형적인 군사강국. 물자보급도 신경안쓰고 약탈을 통해서 할 정도인지라 양과 신조라는, 최악의 상태를 극복하는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캐릭터(가 모델인 캐릭터)가 둘이나 있어서 살아남고 있다고 할 정도다. 강변에서 난투극을 벌여 친구가 되는 것이 이상인 (그리고 친구여도 언제든지 칼질을 해대는) 분위기이며, 이 사람들이 보기에 음모와 협잡이 판치는 페이트는 피카레스크 일 거라고. 묘사되는 바로는 국내개척에는 한계가 있고 하니 가스 빼주기 겸 물자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자연히 호전적 군사국가가 되었다고 하는데... 주변국에게는 그저 민폐일 뿐이다. 국경지역의 분쟁 정도야 흔히 있는 일이라곤 하지만, 정도를 모르는 쿠시로 상대로는 작은 군사분쟁이 어느 새 대형 전쟁이 되기에 십상이기 때문.- 코간 모라 쿠시로 - 현 공왕. 원작 시구루이에서와 비슷하게 치매기가 있는데도 칼을 뽑으면 물리적으로 말릴 사람이 없을 정도이며, 누가 자기보고 치매노인이라 흉보거나 신조 남작이나 치하야와 대화할 때에는 제정신이 돌아온다.
욕 듣고 정신차릴 땐 불같이 화내며 칼을 휘두르니 큰 차이 없지만 - 토요히사 모라 쿠시로 - 왕세자. 나이 40줄이지만 아버지 코간이 은거를 거부하고 왕위를 유지중이라 여전히 왕세자다. 목베는 걸 좋아한다. 열심히 싸우고 돌아온 부하에게 질문이 "목베어왔냐? 베었어 안베었어?"인데, 그 와중에도 신조만 보면 얼굴이 활짝 웃는다. 해서 신하들이 잘 싸워줬고 그들이 없었으면 위험했을 거라고 어떻게든 전원을 커버하는 것이 신조의 역할. 그래서 아무도 신조의 작위 임명을 반대하지 않았다.
- 노부나가 라 오다 - 토요히사의 후견인역. 리츠코나 마코토 등을 파견했다. 즉 첩보조직의 장에 가깝다. 공왕과 왕세자가 완벽하게 뇌근이다보니, 고위 간부 중 두뇌 플레이를 담당하는 인물이다. 첩자들이 가져온 정보를 통해 야루오의 성향을 분석하여 야루오를 끌어낼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 요이치 - 토요히사의 젖형제. 독신주의자지만 코토리가 첩자역할을 완벽히 수행한다면 결혼해도 된다고 토요히사가 인정했다. 활 수집광이고, 궁술 실력도 쿠시로 최고급. 아트람의 아카기와 카가를 궁술로 이겨서 울려버렸다. 페이트의 아쳐와 강을 사이에 놓고 궁술 대결을 벌인 적이 있는데, 요이치는 최강의 궁사가 누군지 겨루자며 정정당당하게(?) 홀로 활을 쏘려 했지만 아쳐는 이기는 놈이 장땡이라며 방패 든 부하들을 둘레에 세워놓고 덤비는 바람에 대결이 무산되었다. 이를 통해 보듯이 실력 자체는 인근 국가들을 통틀어 최고로 꼽힐 수 있지만, 순수하게 궁술에 집착하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
- 아즈사 - 신조 남작과 함께 전쟁 고아출신으로 토요히사의 측실이며 치하야의 어머니.
일해라 유전자토요히사가 정실부인을 들이지 않아 평민 출신이지만 실질적으로 정실이다. 물론 신분도 모르는 여자가 실질적인 왕세자의 정실이라는데 불만을 갖는 사람이 없지는 않지만, 그에 대해 함부로 험담하다간 왕세자와 남작(신조)과 붙어야 한다.(…) - 나노하 모라 쿠시로(19세) - 제1왕녀. 전용 풀플레이트 '유니콘'을 가지고 있으며, 심각한 무뇌(뇌근률 120%) 무투파다. 십대부터 전장에 나가서 기사를 죽였다고... 첫 출전에서 페이트와 함께
둘이서 협조했다는 게 아니라 서로 싸워대면서기사 2명, 군사 5명을 쓰러트렸다.
사실상 신조 남작와의 결혼을 기정사실로 생각하며, 바이퍼령을 침공해 '사랑의 둥지'를 만들기 위해 페이트 침공을 재촉하고 있다. 치하야가 신조를 섭정으로 맞이하려 하다보니, 이 구성 한녀의 뇌는 '공훈을 올리면 신조는 내 것'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페이트 침공 이전에 치하야와 페이트 등 라이벌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서... 이명은 박살킬링머신, 하얀 악마 등등 화려하다. 신조가 어릴땐 귀여웠는데 하고 한탄할 정도. 자신과 마찬가지인 뇌근 전투집단 친위대를 가지고 있으며, 전투력만으로는 를르슈의 친위대보다 한 수 위라는 듯. 왕자님과 왕녀님의 친위대가 정면격돌할 일이 있냐는 점은 물으면 안된다. 개그컷이었지만 나노하가 "우리 가까이 와서 이야기하자?"라고 유혹하고 바이퍼에 남아 있는 쿈코(...)가 "사양합니다. 이 거리와 숲이 저의 갑옷이기에.(함정에 빠트리려면 조금 오른쪽으로...)" 라고 슬슬 유인하는 컷이 있었다.참고로 신지도 친위대를 뇌근으로 재편성했다.
뇌근이라서 안좋은 면모들을 많이 보여왔지만, 직접 실력을 증명해내면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일례로 신조를 찾으러 아마미 저택에 쳐들어 갔을 때, 요우가 검이 부러질 정도로 필사적으로 저지하자 깔끔하게 포기했으며, 또한 새 검을 하사했다. - 페이트 데 테스타롯사 - 나노하의 젖자매, 신조에 대한 사랑 쟁탈전 참가자 중 하나. 이것은 신조의 자폭으로 인한 것이다. 나노하와 치하야의 등쌀에 버티다 못한 신조가 그녀들의 젖자매들에게 중재를 부탁했다가 그녀들이 거절하자 그녀들에게 "청혼해 버리는 수가 있다.(그럼 두사람이 어떻게 나올까?)"라고 협박(…)해서 하루카는 중재하겠다고 했는데, 노처녀 되기 직전이었던 페이트는 오히려 그걸 콜!해버렸다(…). 평소엔 점잖아 보이지만 실상은 나노하 못잖은 무투파로 산에서 곰을 만나면 곰을 때려잡아 짊어지고 돌아오는 게 아니라 길들여 군마 대신 타고 돌아올거라는 평을 받고 있다.(실제로 기사 두 명을 처치한 전적이 있다.) 그래도 나노하보다는 공기를 읽는다. (뇌근률 80%)
- 치하야 모라 쿠시로(15세) - 토요히사와
믿기지는 않지만아즈사의 딸. 나오에 라 신조의 원전인 '황국의 수호자'란 작품에서 신조의 호랑이와 같은 이름이란 이유로 캐스팅됐다. 자신이 여왕이 됐을 때, 신조를 섭정으로 맞이하기 위해 나노하와 경쟁 중. 사실 섭정으로 맞이한다는 말은 신조와 결혼하겠다는 의미를 치하야 식으로 돌려 말한 것이므로, 나노하와는 어쨌든 경쟁할 수밖에 없다. 본래 신죠에게는 코간과 토요히사가 괜찮은 혼처나 애인을 찾아주려 했지만, 치하야가 울며불며 난리치는 발마에 포기했다고. 일단 무투파는 아니지만 만만찮은 성정을 갖고 있으며 호신술로 관절기를 배웠다고 한다. - 하루카 라 아마미 - 치하야의 젖자매, 역시 신조에 대한 사랑 쟁탈전 참가자 중 하나. 정확히 말하자면 참가당했다(…). 어쩌다 신조와 둘만이 대화를 나누게 되었는데, 이걸 치하야와 나노하와 페이트가 알게 되어 그녀들이 하루카를 과잉경계하는데 빡쳐서 참전. "나는 신부수업으로 궁정에 와 있다. 내 쪽에서 유혹할 생각은 없지만, 프로포즈해주신다면 거절할 생각은 없다."라고... 사실 치하야나 나노하는 평소같으면 자기들 젖자매라는 가장 믿을 수 있는 상대이기에 '잘 알고지내는 사이니 그냥 이야기 할 수도 있지'하고 넘어갈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바로 직전에 페이트가 쟁탈전에 참가한다는 배신을 해버린터라 그런 신뢰고 뭐고 다 날아간 상태였다. 무투파인 다른 경쟁자들과는 달리 요리 등의 생활분야를 주특기로 공략중. 그래도 쿠시로의 여자답게 주방에서 주방도구(끓는 기름, 불붙은 장작, 뜨거운 프라이팬...)를 가지고 싸운다면 나노하나 페이트도 무시 못하는 전투력도 있다. 실제로 어떤 갑옷을 입어봤자 끓는 기름을 퍼부으면 다 소용 없으니, 주방에서 강하다는 말은 빈말이 아닐 것이다.
- 사야(13세) - 코간 공왕과 떠돌이 음유시인 사이에서 태어난 서녀. 왕위 계승권을 포기하는 것을 조건으로 왕가의 일원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권력다틈엔 관심없고 아즈사랑 같이 놀러다니며 조용히 지내는게 좋은 듯. 자기보다 나이많은 조카가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겨우 납득했다는 것 같다.
- 나오에 라 신조(35세) - 궁정 남작. 쿠시로에서 얼마 안 되는 두뇌파. 전쟁고아였다가 아즈사와 같이 쿠시로 왕에게 주워져 길려졌으며, 왕가의 인물들과는 어렸을 때부터 잘 알고 지낸 사인데다가 유능한지라 왕과 왕세자의 총애를 받고 있고, 나노하와 치하야의 대시를 받는 등 쿠시로 최고의 출세자지만, 본인으로선 뇌근들 사이에 끼여서 고생하고 있을 따름이다. 길러진 은혜를 갚기 위해 자신이 그런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힘들긴 힘든 모양.
원전인 황국의 수호자에서와 마찬가지로사실 어린 시절 전쟁 때 만나 함께 피난했다가 쿠시로 왕에게 거둬진 후 의형 토요히사의 아내가 된 아즈사를 짝사랑하고 있다. 현시점에선 감정을 어느 정도 정리했지만 그래도 치하야 등의 문제로 가끔 만날 땐 그녀의 순수한 선의로 자기 가슴에 대못을 박는 모습(예를 들면 신부감을 제안한다거나...)에 마음고생도 하는 듯.
쿠시로 공국의 야루오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쿠시로 측 주연 인물이지만, 야루오에 비하자면 여성 관계에서 수습 능력이 퍽 떨어진다. 삿쨩을 통해 신조 남작의 이야기를 들은 야루오가 "아마 그 사람 내심 울고 있을 듯" 하고 평했을 정도. 그리고 쿠시로의 대외전의 이유 상당부가 신조 남작 때문이고, 쿈의 전사 역시 신조의 유능함 때문이었으므로 야루오로서는 부친의 원수가 된다. 쿠시로의 습격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둘 간의 결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군공으로 출세할 정도로 군사적 재능은 탁월하다. 개인 전투력으로도 쿠시로 내에서 반대가 없을 정도로 입증된 수준. 하지만 영주로서의 경영 능력은 미지수다. 보급의 중요성을 잘 아는 등 사무 기능의 기본기는 있을 것 같은데, 아직 궁정 귀족이라 야루오같은 다재다능함은 보이지 못하고 있다. - 카이토 - 크립톤 일족 집시. 린과 렌의 아버지인 악사. 아내는 메이코였다. 심한 길치지만, 그게 행운이 되어 자식을 데리고 일족과 떨어졌다가 습격을 피할 수 있었다. 후에 바이퍼에 들렀다가 다른 마을에 가는 와중에 습격당해, 노예로 팔리다가 어쩌다보니 신조의 밑에서 일하게 됐다. 그나마 정상인인 신조가 사람 다루는 건 나쁘지 않은지라 그럭저럭 살만하게 지내고 있다. 아들과 딸과는 생이별한 상태로 생사조차 모르지만 만약에 살아있다면 야루오쪽에 의탁했을 가능성이 있기에 주인인 신조가 바이퍼의 정보를 열심히 찾고 있음에도 그 사실을 숨기고 있다. 불길한 플래그가 하나 서 있는데, 야루오의 첫 실전 에피소드의 거짓말 예고에선 산적들에게 협박당해 토벌군과 싸우다가 아들인 린이 있는 걸 보고 멈칫, 그걸 보고 오해한 데키루오에게 죽어버린다. 거짓예고긴 했지만 대외전쟁에선 이런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떡밥을 뿌려놓은 상태. 아니나 다를까 지금 의탁한 신조는 야루오의 친부 쿈의 원수니... 이래저래 엮이는 건 피할 수 없는 모양.
- 요우 라 아마미(20세) - 하루카의 오빠. 직할령 순찰사(직할령을 돌면서 대관의 부정을 감시하는 직책) 가문의 장남이다. 나노하와 치하야와 페이트가 신조를 찾으러 자기네 집으로 쳐들어오자 페이트와 결투를 해서 무승부를 낼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다. 원본과 마찬가지로 아내에게 쥐여살고 있다.
- 안나 라 아마미 - 요우의 아내. 시누이인 하루카가 요우에게 "결투에서 무승부를 냈다간 새언니한테 죽을거에요."라고 말할 정도로 쿠시로 출신다운 성격을 갖고 있다.(…) 자신들의 집으로 숨은 신조를 찾으러 나노하와 치하야와 페이트가 쳐들어오자 남편을 닦달해서 결투를 하도록 했다. 직접 만나서 대화를 나눠본 후 하루카가 신조와 결혼하기를 바라고 있다.
- 베지터 데 갤릭 - 사이야 자작. 레테 대하 맞은 편의 영주. 목베기 좋아하는 왕족에 뇌근 귀족들이 널린 쿠시로 내에서는 비교적 상식인 포지션. 정확히는 여기저기 치이는 신세랄까.
- 오공 데 손 - 사이야 자작가 야생원숭이 기사단 단장. 쿠시로 공왕 코간과도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강자. 역시 제정신이 없는 쿠시로인중에서도 상위권인 배틀정키. 어디서 강한 놈이 있다는 소문을 들으면 만사를 제치고 떠나서, 그 상대가 어디의 어떤 위치에 있든(설령 적국의 영주라 해도!) 상관 않고 덤벼들어 간보는(이라고 쓰고 시비건다고 읽는다) 일이 툭하면 벌어지는 모양. 윗사람인 베지터로서는 차라리 기사단장을 갈아치우고 싶어질 정도로 문제아지만 정작 개인 전투 능력 하나만은 최강급이기에 그 돌파력을 버릴수도 없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계륵. 최근에는 버서커에게 어그로를 끌어 싸움을 하고 싶어 안달내고 있다. 참고로 야생원숭이 기사단의 모토는 "인조이&익사이팅". 이 작자가 저렇게 지랄맞게 날뛰어대니 크리링을 비롯한 야생원숭이 기사단 관계자들 중에도 내심 불만이 있으면서도 끌려다니는 인물들이 있다. 크리링은 기사수행 당시 만난 친구로 유일하게 오공을 말릴 수 있기에 두 배로 고생중.
- 웬리 데 양 - 이제르론 백작. 쿠시로 철륜기사단장. 신조와 함께 사실상 쿠시로 내의 둘 뿐인 두뇌파. 약 10여년전 페이트 공국과의 화평을 위한 로엔그람 백작가와의 혼약 회담장에서 쿨쿨 자는 것도 모자라 '이제 돌아가면 되는거야?'라는 발언으로 시스콤 라인하르트를 격노시켜 결국 쿠시로와 페이트 공국 양국의 혼인추진자들의 목을 (물리적으로) 날렸다. 그 결과 라인하르트의 누나인 안네로제는 40대인 현재도 미혼에 본인은 발랄라이카와 결혼하고 그날의 일을 깊게 후회하는 중...
자업자득
쿠시로 출신답지 않은 머리를 갖고 있어서 각종 전략전술로 승리를 쟁취하긴 하지만 그 탓인지 자신이 직접 벤 적은 없다. 이는 같은 유형이면서도 작위를 수여받을 당시 기사만 5명을 처치한 신조와 비교되는데, 밑바닥에서 올라오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했던 신조와 달리 그럴 필요가 없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그래도 저 쿠시로에서 킬포인트도 없이 인정받을 정도면 어느 정도인건지...
신죠가 치하야와 혼인하여 궁중에 자리를 잡아야 나라가 유지될수 있다고 생각해서 치하야와의 혼인을 푸시중이다. - 발랄라이카 데 양 - 양의 아내. 성격이 원작 그대로라 양을 쥐잡듯 잡아 일을 시키고 있다. 얼굴의 화상은 과거 화재현장에서 아이를 구하기 위해 솔선해서 뛰쳐들면서 얻은 명예의 상처라고 한다
- 아미·마미 데 양(11세) - 양과 발랄라이카의 쌍둥이 딸들. 양이 성에 돌아와 한 잔 하며 숨을 돌리려 하면 냉큼 나타나 엄마에게 일러바치는 사랑스러운 딸들이다.
어째서 헨델과 그레텔이 아닌거냐! - 타이조 라 하세가와 - 양의 비서.
- 켄신 데 히무라 - 에도 자작, 철륜기사단 부단장. 반 신조 파벌인지, 신조에게 적당한 작은 마을을 줘서 지방 영주로 내보내자는 주장을 자주 하여 코간과 토요히사의 미움을 사는 편이다. 나그네 버전이 아니라 발도재 버전이라 '문제가 있으면 원인을 일도양단하면 된다'는 쿠시로인 다운 모습(뇌근)을 보이기에 신조에게 위통을 선사하기도... 그래도 쿠시로 궁정에선 귀중한 말로 어떻게 되긴 하는 타입. 데키루오의 소문이 돌자 이국의 왕자의 목을 얻는다면 자손 대대로 이어질 명예라며 타올라 성 내에서 대련을 시작했다. 실력 이전에 왕자가 전장에 나올 일 자체가 드물다는걸 감안하면 '전장에서 만날 수 있는 왕자'가 얼마나 귀중한 레어몹(...)인지 알 수 있다. 일단 데키루오 외에도 버서커 역시 '전장에 나설 왕자'지만 그쪽은 야생원숭이기사단같은 침공 선봉군의 몫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데키루오는 지원군으로 올 테니 자신들에게 돌아올 수 있다.
나노하가 지방영주로서 독립한 신죠와 결혼하여 중앙에서 사라져야 국가가 평안해질거라는 생각으로 나노하와의 혼인을 응원하고 있다. - 스구루 데 근肉 - 근肉 변경백.
- 사이토 데 하지메 - 쿠시로 침공 마지막 전투에서 쿈과 일대일 결투 끝에 승리했다. 소도와 단궁을 소지하고 우수한 체력을 바탕으로 근중거리에서 교전한다는 독특한 전투스타일이던 쿈과의 결투가 상당히 만족스러웠는지 쿈의 아들인 야루오와의 결투를 사랑에 빠진 것처럼 기대중이다. 그러나 주로 본인의 탓으로 그 가전무술은 실전되었고, 다음에 만났을 때 날아올 것은 보이지도 않는 거리에서의 노궁 사격에 뒤이은 파르티안 샷... 쿠시로 상부에서는 뉴속데 가의 원수인 사이토를 내세워 바이퍼 경을 끌어내 처치하고 측면을 안정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야루오는 그런 상황에서 산 밖으로 나올 사람이 아닌데다, 애초에 길도 모르는 산에서 엽병+닌자라는 정신나간 조합인 뉴속데의 방위군인지라 기대가 채워지기는 요원할 듯하다.
- 리츠코 아키즈키 - 아키즈키 상사의 아가씨. 밀정인 사치코와 안즈, 코토리를 페이트에 배달하는 임무를 맡았으나, 발각 당한다. 관계 없는 상사원들까지 심문(물리)하겠다는 위협에 정보를 털어놓고 페널티를 받는다. 페이트에서 추방되고 쿠시로로 돌아가 상황을 보고하지만, 임무 실패로 쿠시로에서도 신용이 깎였다. 때문에 원흉(?)인 페이트 상인 길드장 태공망에게 보복할 기회를 노리며 시죠에 편승해 아트림과의 어용 거래를 시작했다.
- 마코토 라 키쿠치 - 페이트 침공을 위해 쿠시로에서 보낸 밀정. 이름에서 보듯 기사의 딸. 아버지는 아카바네 라 키쿠치. 시죠 상회와 동행해 아트림을 거쳐 입국했으나, 슈퍼 니트가 알아차리고 왕태자 친위대가 추적하자 도주한다. 도주 중 입은 부상을 아트림에서 치유하면서 시오니로부터 온 뉴속데의 정보를 입수하기도 했고 피해를 입으면서까지 자신에게 호의를 베푼 미스트 렉스에게 반하여 결혼을 제의하고, 공식적으로는 쿠시로에서 추방당해 아트림에 망명한다. 하지만 아직 쿠시로의 영향 하에 놓여 있어서 반 공식적인 백색 요원에 가까워보이나 시오니가 아트림으로 일시 귀환할 때 동행한 류지 일행에게 정보를 캐내려 할 때 본업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하는걸 보면 아직도 쿠시로의 인간인듯.
한스러운 것이 공도내에서 마코토를 쫓을때 하필 동선에 의문의 기사 아처와 제로 경이 있었기에 놓쳐버릴 수밖에 없었다.역시 왕족은...
사실 첩보원으로서는 남에게 건네주기 싫을 정도로 유능한터라 허가받는데 엄청 고생했다. 일단 소년같은 외모라 여자와 남자 양쪽 모두 쉽게 연기할 수 있다. 변장에 능숙한 여자들은 쉽게 눈치채지만, 눈치 없는 남자들은 간단히 속아넘어가는 수준. 다른 정보원들이 직접 정보를 수집한다고 들쑤시다가 들키지만, 키쿠치 가문은 애들에게 동전 쥐어주고 소문을 모으는 식으로 간접적 정보 수집에 일가견이 있다. 눈치도 빨라서 페이트 잠입 초창기에 빠르게 튀기도 했고, 산적 등과 조우해서도 잘 도주할 정도로 발도 빠르다. 아트림의 군사 재건에 여러가지 조언을 해 주기도 했다. 노부나가도 "생각보다 너무 유능하다"고 뒤늦게 눈치채서, 이대로 넘겨주면 아트림에 필요 이상의 너무 많은 조언을 해서 손해를 볼 것 같다고 생각할 정도. 실제로 쿠시로 본국을 꽤 속인 상태이며, 아트림이 역사 무대의 플레이어이자 첩보원들이 경쟁하는 중립국의 위치로 도약하게 된 것 또한 반쯤 마코토 때문이기도 하다.
다만 (아직은) 어디까지나 잘해봐야 현장요원 겸 중간관리직 레벨의 우수함이라 대국적인 시야는 한참 부족한듯. 실제로 국제정세를 제대로 알고 있다면 아트림이라는 나라 자체가 주변 강대국들이 직접 국경을 맞닫기 싫다는 이유만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인 만큼 저렇게 대놓고 아트림에 무력을 갖추도록 얘기하진 않았을 것이다. - 타카네 시죠(20세, 미혼) - 쿠시로에 본점을 둔 시죠 상회 회장의 따님, 시죠 상회의 3대째. 마코토를 동반해서 페이트에 들어온다. 아카츠키보다 훨씬 유능, 마코토와는 무관계한 사이를 가장하여 발각 초기에 자연스레 떼어냈다. 아트림에서 미스트에게 여러가지 정보를 알려준 인연으로 아트림 어용 상인이 된다. 시죠 상회 본점이 쿠시로이기는 하지만 쿠시로, 페이트, 도르크 3국에 걸쳐 있으며 자력으로 아트림 어용상인까지 되었으니, 리츠코에 비해 고향 쿠시로에 대한 집착이 적다. 작중에서 가장 국제인 감각에 가까운 태도를 보이는 인물. 페이트의 정보를 캐기 위해서 우메오카를 경유해 오푸나에게 혼인 신청을 넣은 걸 보면 대 쿠시로 전을 앞둔 정보전 자체는 여전히 수행중이다. 우메오카가 거절하기에도 너무 규모가 큰 상인이 "나를 기를 정도의 담력이 있으면 먹을 게 많을텐데?" 라고 찌르는 걸 보면 역시 만만찮은 상인이다. 이게 얼핏 보기에는 오푸나를 이용해서 바이퍼를 잿더미로 만들려는 정보전인데, 어떻게 보면 정말 진심일 수도 있다. 쿠시로에 정보를 팔기는 하겠지만 반대로 그녀를 이용해서 쿠시로의 정보를 캘 수 있을지도 모른다. 쿠시로와 페이트 양자에 인맥을 만들어 둬서 어느 국가가 패하든 손해를 안 보겠다는 투자일 수도 있는 것이다. 본심의 비중이 어디냐를 읽기가 참 어려운 캐릭터.
물론 우메오카도 만만치 않은지라 군사기밀로 취급 될 수 있는 페이트의 지도들을 보여주고 아무에게도 알려준 적이 없는데 만약 쿠시로에 알려진다면 시조 상회의 책임(=쿠시로의 첩자)이라 은근히 말하는 등 만만치 않은 싸움을 하고 있다.
- 유노(16세) - 테스타롯사 가령 명주의 장남. 페이트 데 테스타롯사의 명으로, 에리오와 함께 아에 호수를 건너 바이퍼를 찾기 위해 첩자로 보내졌다. 의심을 사지 않게 온화하고 약해 보이는 인상이라는 이유로 채택됐지만, 당연하게 조난 후 산악민족에게 잡혀서 바이퍼로 넘겨지고 심문 받는다. 이들의 접근을 통해 야루오는 쿠시로 침공의 징조를 피부로 체감한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을 리더로 보여서 공도 예인 길드로 압송되고 한손이 못쓰게 되는 고문을 받고 나서야 사실을 털어놓는다.
실은 나노하에게 반해서 잘 보이기 위해 첩자행을 선택한 것인데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나노하, 페이트는 요조숙녀고 치하야는 난폭하다는 당사자들의 말을 믿고 있다. 어쨌든 나노하는 신조에게 반했으니 성공했어도 기회는 없었다. - 에리오(14세) - 테스타롯사 가령의 소년. 유노의 수행. 캐로와 결혼하기 위한 자금을 벌려고 첩자 임무를 받아들였다. 유노와 같이 잡혀서 심문 받은 후, 바이퍼 령에 잡힌 채로 노예 생활을 한다. 이후로도 탈출 의지는 계속 버리지 않고 삿짱을 역으로 회유하려 하기까지 하지만 (이 대화는 린과 야라나이오가 엿듣고 있었다. 만약 사치코가 회유에 넘어갔다면 둘 다 무슨 꼴을 당했을지...), 삿짱의 부추김("쿠시로 남아가 여자만도 못한 건가요?")에 힘껏 혹사당하는 조금 단순한 면도 있다. 야루오가 너 하기에 따라서는 여기서 자리잡고 살 수 있도록 집과 밭, 신부까지 보장해준다고 하자 매우 휘청거렸다.
- 천진 데 반 - 오보로 남매네 고향의 영주기사. 그러나 과도한 군역에 반발하다가 결국은 징병 자체를 거부. 사이야 자작의 토벌부대에 마을이 통째로 불타올랐다. 영지민들은 거의 죽었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명주고 병사고간에 한마음으로 저항한 걸 보면 인망은 좋았던 모양. 여러모로 쿠시로의 큰 한계를 보여준다.
5. 토르메키아 후국
- 크샤나 - 토르메키아 제 1 왕녀. 어머니는 아트림의 왕족이다. 아버지에게 암살당할 위기에서 나므리스가 구해주자 토르메키아와 도르크의 통일을 제의한다. 그러나 두 나라에서 반대가 만만치 않아서[3] 작중 시점에서 아직 이뤄지지는 않았다. 덕분에 두 나라 사이에 위치한 분쟁지역 바람계곡엔 바람 잘 날이 없다(…). 작중 바람계곡은 토르메키아와 도르크 국경에 있으며, 은광이 있는 곳이다.
- 쿠르트와 - 토르메키아의 거신기사단장. 원래는 크샤나의 아버지에게 고용되어 크샤나를 암살하려고 했으나, 나므리스의 설득(왕가의 비밀을 알게 된 이상 이 일이 끝나면 반드시 제거될 것이다)과 보수만 보장하는 고용주측(안전은 보장받을 수 없다=너는 곧 제거된다)을 보고 크샤나 측으로 돌아선다.
6. 도르크 제후연합공국
- 나므리스 - 도르크의 공왕.
아처에 버금갈 만큼정열적인 성격으로, 혼자서 여행을 하던 중 크샤나를 구한 뒤 그녀와 훗날 동군연합을 이루기로 약속한다. 원래는 크샤나가 자리를 잡을 때까지 지원하려고 했는데, 동생 미라르파가 그 사이에 세자 자리를 차지했다는 소식을 듣자, 귀국해서 다시 세자가 된 후 공왕이 된다. - 미라르파 - 나므리스의 동생. 형의 정열적인 성격을 이용해 방랑을 보낸 뒤 자신이 그 자리를 차지하려고 했으나, 그 소식을 들은 형이 바로 귀국해서 혼자 저택에 잠입해 잠자던 동생의 얼굴가죽을 벗겨버렸다(…). 나므리스가 제거하지는 않고 남겨두었기에 여전히 위치를 유지하며 이를 바득바득 갈고 있지만 나므리스는 유열과 분노의 경계가 불명확해 상대하기 최악이라고.
7. 바람계곡
- 나우시카 - 바람계곡의 현 영주로 추정된다. 영지에서 은이 나기는 하지만, 정작 그 은때문에 토르메키아와 도르크에게 워낙 치이다 보니 아예 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게 된 아가씨. '은'소리만 들어도 살짝 맛이 가는 상황. 물론 조카바보인 유파가 가져다주는 노예와 자금은 잘 쓴다.
- 유파 - 바람계곡의 선대영주의 친우이며, 나우시카에겐 '숙부님' 대접을 받는 어르신으로, 작가가 인근지역최강자라 공인한
세계관 최강자급검술의 달인...이지만 푸른 피의 맛간 왕족 뒤에는 십중팔구 그가 있다고 해도 될 정도의 막장 아저씨(...)
여하튼 주변국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여러 검사들은 사실 다 이분이 가명이고, 이른바 무투파인 영주나 왕들의 검 스승이기도 하다. 당장 변경백인 스구루 데 근肉이라던지, 수수께끼의 기사 아처(= 페이트 공왕 시로 모라 에미야), 도르크 공왕 나므리스가 그의 제자(...)
제자라는 인맥을 활용해서 도움을 요청해도 "아, 미안, 그녀석(적대국 왕이라던지 지휘관)도 내 제자다. 너 알아서 해. 설마 스승 도움없이는 사형제를 못이긴다는 소릴 하는건 아니지?" 소리가 돌아오기에 전쟁에서 도움요청할 생각은 관둬버릴 정도.
거기에 그를 적대할 경우 진영 내의 기사들이 하루에 한명씩 정체불명의 암살자에게 죽어나가는 사태가 벌어지기에 주변국이 바람계곡에 직접적으로 싸움거는 일은 벌어지지 않고 있다.
8. 아트림
8.1. 미스트 모라 렉스(32세)
아트림 대공. 아트림 국민과 부하들의 신망을 얻고 있는 좋은 군주지만, 무시당하며 말라죽는 아트림의 현실에 '이런 무의미한 연명만 계속하기보단 차라리 대공으로서 화려한 최후를 맞게해줘~!' 라고 지껄이거나 하는 등 좀 철없는 성격이었다. 마지막 도게자 외교를 위해 시오니를 페이트로 보낸 후, 아트림이 전화에 휩쓸리게 되면서 마음을 고쳐먹고 군주로서 크게 성장하게 된다. 이후 쿠시로의 도르크 방면 첩자로 미스트가 구해줬던 마코토에게 결혼제의를 받는다. 당시 안즈의 페이트 투신이 유명했기에 자신을 그렇게 할 수 없고 쿠시로로 돌아간 뒤 그쪽에서 모든 정리를 마치고 돌아와서 결혼하겠다고 했다. 사용 갑주는 렉스 가에 대대로 전해지는 유물, 초창기 판금제 갑주인 메카자와.8.1.1. 아카기
대공 시녀. 리모네시아에 있는 사냥꾼의 장의 큰딸. 10대 전 쿠시로에서 온 망명귀족의 후예로, 롱보우와 그것을 다루는 기술을 가문 대대로 전수하고 있다. 활의 위력과 사거리는 작중 최강. 역사적인 잉글리시 롱보우와 같은 거라고 보면 장력 150파운드 급에, 이걸 다루는 사수는 테니스 선수마냥 팔의 골격이 달라질 정도로 맹수련을 해야 하는 괴물같은 물건이다. 설명용으로 등장한 아처도 평지에서는 악마라고 투덜거렸다. 정작 아카기 본인은 "사냥에서 이렇게 사거리가 길어본들, 잡은 동물을 스틸당할 가능성만 높아진다." 며 툴툴댔다. 일단 전승기술이라 잇고 있기는 하지만 불만은 많았던듯. 실제로 장거리 사격을 전문으로 하는 군용 롱보우 기술과, 최대한 접근해서 급소를 노려 쏘고 핏자국을 쫓는 사냥꾼 궁술은 크게 차이가 있다. 바이퍼민들은 사냥+산악민족과의 전쟁용 궁술을 조화시킨 특이 사례.하지만 선조회귀라도 한건지 연비가 비정상적으로 나빠(...) 보통 사람의 세 배를 퍼먹다보니 아버지가 견디지 못하고, 첩을 겸해 대공가의 시녀로 취직. 숫자를 20밖에 세지 못할 정도로 머리가 나쁘지만, 단순한 성격에 전투에 거리낌 없고 궁술 실력이 뛰어난데다 사냥꾼의 암행 실력도 있다. 아트림을 둘러싼 분쟁에서 롱보우의 위력을 보여주는 대 활약으로 타 국에서 두려워하는 데빌 루즈(붉은 악마)라는 이명을 얻는다. 이만한 명성을 얻은데다 첩을 겸한 대공 시녀로 채용된 관계로, 대외 체면도 있고 해서 기사 서임을 해서 귀적시키고 있다. 여자로서는 영 아닌 것이 미스트와 높은 분들 앞에서 퍼먹고 트름하는 건 둘째치고 부끄럼도 없는지 대놓고 자자고 천박하게 얘기한다. 아무리 외모가 좋아도 동물로밖에 안보일 정도지만 일단 아트림 최강 전력이기도 하고, 궁술 교사이자 장궁 생산 장인으로서 여러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저 나쁜 연비를 감안하고도 고용하고 있지만 아트림이 전쟁의 위험을 겪고 군사력 양성 의지를 갖지 않았으면 홀대받았을 것이다. 그 정도로 퍼먹는다.
일단 여자이고 시녀이기는 하므로 호위를 더 가까이 두지 못하는 회담장 같은 장면에서도 시녀 행세를 하며 곁에 붙어있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카가(14세) - 아카기의 여동생. 자신은 언니처럼 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도구가 되고 싶지 않다고 하여 조상 전래의 롱보우는 당기지 못하지만 2급품은 당길 수 있다. 그리고 이 2급품의 성능이 이 주변동네 최고의 궁수들과 맞먹을 정도. 아직 그들보다 한두수 처지는 실력이지만 이 처자가 궁병이 아니라 사냥꾼인걸 감안하면... 나름 실력에 대한 자부심은 있었다. 아울러 보통 사람의 네 배를 퍼먹는다. 연비가 언니보다 나쁘다(...) 알바로 아트림 차원기사단에게 궁술을 가르친다.
그리고 아트림의 기사들은 함께 돈을 내어 순진한 소녀를 기르는 입장이 되는데...아카기에 비해 마음이 심약한 편이라 전투나 살인에 대해 마음에 담아두는 것이 오래 간다. 어릴적부터 사냥꾼으로 동물 잡아 죽이는 것에도 충격이 꽤 오래갔다고. 아카기보다는 조금 똑똑해서 40까지 센다.
8.1.2. 아오바
가사 시녀. 7대 전의 선조는 페이트 망명 귀족으로, 상속 분쟁에 진 와시즈가의 사람. 5년 전 전 남편을 잃었다. 전 남편이 의사기에 의술을 어느 정도 안다. 상가의 딸로 학식과 계산능력도 있다.미스트 대공의 첩도 겸해서 채용되었으며 본인도 의욕만만이지만 굳이 첩이 되지 않더라도 재무, 가사 및 육아도 담당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시녀. 미망인의 색기와 실력을 풀로 발휘해 미스트를 공략중.
- 히비키 - 아오바의 딸. 어리지만 미스트를 노리고 있다.
8.2. 차원기사단
- 길리엄 예거
아트림 제일의 외국통(웃음). 4개국이 아트림을 두고 난장판을 벌인 아트림 전쟁 초기에, 도르크 군에게 포로가 되었던 경험이 있다. 길리엄 본인은 죽이라고 난리를 쳤지만 인맥이고 뭐고 없어서 전쟁을 어떻게 종결지을지 모르겠는 상황인 도르크에서는 환성을 지르며 환영했고, 이후머리를 쥐어뜯어가며이 세상물정 모르는 기사를 가르치고 가르쳐 아트림과 종전협정에 써먹을 수 있게 된다. 시오니가 아는 길리엄은 고집쎄고 융통성 없는 사람이었는데, 이 때의 경험 덕분인지 성격이 돌변했고 주변에서도 아트림 제일의 외국통(진심) 취급중. 본인은 패배했으면서 죽지 않고 돌아온 자신에 대한 자괴감도 있고 대외교류를 시작한 아트림에서는 그 경험이 기대되는 입장이기에 주변의 기대감에 대한 압박감에 눌리고 있다.
페이트에서 귀국했던 시오니가 다시 페이트로 갈 때 수행원으로 참여. 중간중간의 성들은 물론 후유키에서는 공왕 알현 동안 눈이 돌아가 있어서 시오니에게 타박을 받았지만[4] 순식간에 정신을 차리고 "후유키가 너무나 아름다워 잠시 정신을 잃었다. 부디 시골 촌놈의 무례를 용서해 주십사..." 하고 제법 괜찮게 수습했다. 지금껏 아트림에 대해 알고 있었던 후유키 고위층들도 뭔가 말이 통하는 녀석이 온 것 같다고 평가.
8.3. 시오니 모라 렉스(24세)
아트림 대공의 여동생. 를르슈와 결혼하거나, 혹은 를르슈에게 도게자 해서라도 아트림을 페이트의 보호국으로 만들기 위해 결혼 레이스에 뒤늦게 뛰어든다.[5] 하지만 영세국이라 국제 정세와 통치 감각도 어둡고, 한 나라의 공주임에도 불구하고 첫 대면부터 자존심도 없이 도게자만 해대다보니 주변인들은 도게자 공주라고 까고 이며 자기 가신을 챙기는 건 좋지만 현실 파악을 못하는 등 여러모로 무능하다.페이트에서 길을 잃고 산적들을 만나 곤경에 처했을 때 때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야루오의 도움을 받았었는데, 그때 야루오는 그녀의 일행만 구하고 그녀의 뒤에서 시간을 벌어주던 가신들을 구해달라는 청을 무시하고 귀로에 올랐었다. 이때 적은 2배로 많은데다 야루오대는 화살을 다 썼었고 2명이 중상을 입은데다 야루오 본인도 화살에 맞고 부상을 입었었다. 야루오 본인은 구해주고 싶었지만 그럴 상황이 못 됐을 뿐이다.
그때문인지 공적인 장소에서 대놓고 야루오에게 언짢은 표정을 지을 정도로 싫어한다. 야루오가 차기 권력 핵심인 점을 감안하면 정치적 센스가 없다고 봐도 무방. 이는 야루오 측에서 보자면, 2배의 적을 앞두고 구출해줬는데도(그 과정에 야루오 포함한 사상자 발생) 자기네 편을 구출해내기 위해 병력을 꼴아박으라고 징징거리질 않나, 그렇다고 뭔가 보상금을 내지도 않았고, 다른 나라 공주처럼 호위와 가르침에 대한 감사를 표하지도 않았는데, 그러고도 볼때마다 언짢은 기색을 숨기지도 않는다. 사람을 부릴때 항상 유형무형의 보상을 챙겨주는 다른 귀족들과 비교해보면, 실리적으로 전혀 이득이 없는 최악의 귀족이다. 감사 파티를 열었다고는 하지만 와시즈의 도움을 얻은 정치적 책략의 일환이었으니 보상이랄 것도 아니다.
그래도 와시즈가 시오니 보관을 떠맡게 되면서 카이지와 카에데의 도움으로 정치적 식견을 기른다. 문제는 시오니가 아트림에 별생각없이 지속적으로 보내는 편지에 야루오에 대한 정보를 기입하는 바람에 마침 바이퍼령을 침공하려는 쿠시로의 첩자 마코토에게 도움을 주는 어그로를 끌었다.
를르슈가 지방에서 수업을 위해 떠나게 되다보니 혼인 신청자들 역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동안 아트림을 둘러싸고 여러 국가들 간에 충돌이 발생한 상황이라 페이트 측이 빨대 꽂을 수 있는 커넥션인 시오니의 가치가 급부상했다. 그것 때문에 야루오쪽에서도 수행군을 보내게 되었다. 시오니 본인이 좋아서가 아니라, 시오니를 수행할 류지에 대한 도움을 보내기 위해서이다. 그렇지만 않았다면, 절대 사람을 보내지 않았을 것이다.
아트림으로 가는 길에 뉴속데 주민인 체가 희생되고 나서
아트림 귀환 후 바뀌게 된 아트림의 분위기에 당황하나 와시즈 가에서 익힌 정치술로 국외 출신 마코토를 경계하는 등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
- 액셀 라 알마 - 차원기사단(단원수 5명) 단장. 시오니를 수행해 페이트 공국 후유키 시로 가던 도중, 산적의 습격에서 시오니를 지키기 위해 뒤에 잔류. 정황상 사망.
- 쿄스케 - 대공가 집사. 아트림의 어려운 현 상황을 이해하고 있다. 시오니를 수행해 페이트로 가던 도중 산적에 습격당해, 정황상 사망.
- 마사토 - 시오니를 수행해 페이트로 가던 도중 산적에 습격당해 사망.
- 켄고 - 시오니를 수행해 페이트로 가던 도중 산적에 습격당해 사망.
- 코마리(16세) - 특채 시녀. 시오니를 수행해 페이트에 가 있다. 아트림에 일이 생겨 시오니 일행이 돌아가는 중에 류지와 류지를 지원하러 온 바이퍼 일행에 아직도 상황파악이 안되는지 말실수 한 척하면서 독설을 퍼붓는다. 시오니의 질책과 이치로의 경고에도 여전히 불만을 숨기지 못한다. 더우기 체를 버리고 올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자신들처럼 구하지 않고 버렸다는 폭언을 해 료헤이를 폭발시킨다.
- 리키(16세) - 대공가 시종. 시오니를 수행해 페이트에 가 있다. 조금 소심한 성격이지만 페이트 파견단 중 유일하게 생존한 남자 시종이라 현실을 배워가며 노력하고 있다.
- 리젤(14세) - 왕족 시녀. 시오니를 수행해 페이트에 가 있다. 학력 레벨 2. 대대로 시녀였다고 하며, 페이트 공도에 도착한 후 시오니의 상황이 안좋자 남자 상대 미끼로라도 사용해 달라고 하는 충성스러운 소녀. 라나와는 비교도 할 수 없다.
- 린 - 아트림 주민. 시오니를 수행해 페이트에 가 있다. 산적에게 쫓길 때 자기 몸을 미끼로 던지려 했었다. 리키의 짝으로 아이를 많이 낳아 이곳에 오다가 죽은 사람들의 이름을 붙이고 싶다는 감상을 표현했다.
- 추파카브라 - 시오니의 승용마. 늙은 나이라 몸상태가 안 좋지만 노구를 이끌고 아트림에서 페이트까지 마차를 끌었고 산적에게서 도망갈 때도 전력을 다해 주었다. 이후에도 시오니에게 장단 맞춰서 건강한 척 연기를 할 정도로 충성스러운 말. 사실 시오니가 항상 도게자 해서 부탁하다보니 불쌍해서 맞춰 주는 것 같다. 성격은 매우 얌전해서 여자아이도 태울 수 있다.
[1] 신지는 이 이야기를 듣고, 후계자는 아니더라도 안정되고 평온한 생활을 하게 배려받는 형이 나보다 편애받는 거 아닌가 고민한다.[2] 여담으로 현실역사에서는 부르봉왕조 말기시절의 프랑스 재정이 저꼴이었다(...) 이때 프랑스가 이 빚을 해결한 방법은 못내! 배째!(...)였을정도...[3] 나라가 하나면 최상위 관직은 하나지만 나라가 둘이면 최상위 관직은 둘이다. 즉 두 나라가 합쳐지면 양국의 궁정관리들은 하나로 통합된 나라=즉 반으로 줄어든 관직을 두고 니놈이 죽어야 내가 산다는 지옥도에 빠진다. 결국 합쳐지기 전에 상대방을 확실하게 쳐내기 위해(=전쟁에 이겨 이후 자신의 가문의 자리를 무사평안하게 유지하기 위해)전쟁을 벌이는중...[4] 시오니 입장에서는 자신이 이렇게 보였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자괴감 들고 괴로워[5] 미스트는 그것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곧 멸망할 아트림에서 망명시키는 감각으로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