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09:27:27

야가미 라이토/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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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데스노트를 줍기 전의 성격3. 데스노트를 주운 이후의 성격4. 종합적인 성격

1. 개요

데스노트의 등장인물인 야가미 라이토의 성격을 정리한 문서. 일반적으로는 착하고 배려심도 많고 성실한 데다 정의롭기까지 한 어디 모난 곳 없는 인간상을 갖추고 있다. 친구 관계도 원만했으며, 가족 관계도 화목했다. 그런 인맥과 능력으로 장래 또한 매우 유망했다. 데스노트를 줍기 전까지는...

2. 데스노트를 줍기 전의 성격

아무리 키라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라 해도, 난 여자의 마음을 이용하는 짓은 할 수 없어.
미안하지만 이해해줘. 다른 사람의 호의를 짓밟는 행위는 내가 가장 증오하는 행위 중 하나니까.
야가미 라이토
데스노트를 줍기 전의 라이토에 대해선 작품에서 단편적으로 말해왔지만, 그 모습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건 작품 극초반부와 데스노트에 관한 기억을 잃었을 때다.

본래의 라이토는 그야말로 순수하고 정의로운 사람이었다고 한다. 주위의 취급이나 과거 행적을 보면 어렸을 적에는 이런 성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성인이 되기 직전의 라이토의 사고방식은 굉장히 염세적으로 물든 상태였는데, 라이토가 작중 처음으로 한 대사는 세상은 썩었다였다. 애당초 염세주의는 생각이 많은 사람들이 쉽게 빠지면서 반박하기 힘들어 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염세주의에 빠지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세상에 어떠한 기대를 갖고 있었는데 그것이 배신 당했기 때문. 그런 회의감과 더불어 반복되는 일상에 따분함을 느끼고 있었으며, 대량학살수단인 데스노트의 기억을 잃은 뒤 정작 범인이 본인이 키라 사건과 같은 마땅한 동기와 능력 발휘를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에 착수할 때에는 순수하고 열정적인 정의 바보로 돌변하기도 했다. 사실 돌변했기보다는 본인의 순수한 마음가짐과 행동을 되찾았다. 그런데 나중엔 자신의 이런 착한 마음과 행동조차 스스로의 순수한 자신을 이용해 살상을 위한 목적 수단으로 써버리기에 데스노트의 충격적인 장면이자 라이토가 타락해가는 악마성이 부각된다. 데스노트를 사용하기 전과 이후의 라이토는 한 명의 사람으로는 같으나 사실 다른 사람이라 해석해도 무방할 정도이다.

데스노트의 기억을 잃었을 때 라이토는 말 그대로 바른생활 모범 정의 천재 청년이다. 누구나 '데스노트를 안 주웠으면 라이토는 대량학살범은 커녕 사회에 모범이 될만한 훌륭한 사람이 되지 않았을까' 라는 추측 또한 할 수 있다. 자기도 모르는 본인인 키라를 악으로 정의하고 미사에게도 정을 가진 상태에서 수사에 적극 협조한다. L이 자신을 의심하는 걸 이해하면서도 라이토를 안타까워하며 수사에 협조하는 정의로운 라이토의 모습을 좋아하는 팬들도 더러 있다. 그토록 지독하게 키라 수사를 했던 L이 아무리 봐도 저 녀석은 용의선상에 오르기 힘들다고 판단하며 라이토를 긍정적으로 보았다.

연재가 끝난 지금에야 라이토가 기억을 되찾고 다시 키라가 된다는 걸 다들 알지만 연재 당시에는 정말로 라이토가 이대로 선역이 되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을 정도. 이때의 라이토는 야가미 소이치로의 친아들이 맞긴 하구나 싶을 정도로 올곧은 정의관을 보여준다. 수사에 있어서 어느 정도의 비도덕적 행위도 감수하던 L의 방식에 부자가 동시에 맞서기도 했다. 여자와 관련한 부분에 있어도 마찬가지. 라이토는 당시 사귀고 있던 미사를 딱히 사랑한다고 할 만큼 좋아하지는 않았으나, 여자의 진심어린 마음을 이용하는 짓은 할 수 없다고 못을 박는다든가 미사의 안위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등 미사를 챙겨주는 모습이 나온다. 라이토가 키라로 되돌아오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이때의 라이토의 준법적인 모습과 선량한 모습을 보면 정말 씁쓸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도중 데스노트의 기억을 잃은 라이토가 키라에 관련해서 생각하는 장면도 있다. 여기서 라이토는 자신이 얼굴과 이름만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다면 자신은 악인들을 심판하려고 들까 고민하는데, 이 세상에 없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는 인간은 많지만 자신이 살인범이 되면서까지 그것을 이루고 싶은 마음은 없다며 선을 딱 그어놓는다. 이것 또한 데스노트를 줍고 자신밖에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선민사상과 자기합리화에 서서히 물들어가던 초반부의 라이토와 대조적인 모습이다. 그야말로 사신의 장난질 하나가 두뇌 명석하고 정의로우며 장래가 유망했던 한 소년을 사상 최악의 연쇄살인범으로 만든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3. 데스노트를 주운 이후의 성격

데스노트를 줍고 살인을 저지른 이후의 라이토는 이전까지와는 전혀 다른 인물로 해석해도 될 정도로 냉혹해진다. 본인의 강철한 정의관, 자존심, 천재적 능력, 타인과의 인간관계, 연기력을 활용해 대량살상무기인 데스노트를 은밀하고도 확실하게 사용하게 된다. 데스노트가 내면에 숨어 있는 라이토의 사악함을 끄집어낸 것인지, 아니면 데스노트의 힘이 라이토를 타락시킨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라이토가 그 이전에 순수했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또한 데스노트에서 주목할 점은 그 수단과 방법이 가혹해졌음에도 그 가혹함의 원인이 라이토의 기본적인 정의관이었으며 이후로도 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선한 사람이 그냥 악당이 된 게 아니라 선한 사람이 자신의 선을 위해서라면 필요악까지 하게 된 것이다. 이런 점은 라이토만이 아니며 오히려 라이토와 비슷한 사람이 부딪쳐서 싸우고 싸우는 것이 데스노트의 기본적인 흐름이다. 데스노트의 기본적인 대립 관계는 정의와 정의의 대립이다. 이런 대립 관계는 단순한 선악 구도를 떠나 애당초 누가 착한지 나쁜지조차 판단하기 힘들게 한다. 픽션임에도 다루는 주제는 현실적인 문제이기에 더더욱.

데스노트를 주운 이후의 라이토는 매사에 계산적인 냉혈한이며 자존심이 세고 오만한데다 과시욕이 심하다.[1] 이건 키라로서의 라이토가 가진 결정적인 약점이기도 하다. 불필요할 정도로 자신의 승리를 과시하고, 자신의 철학과 범죄 행위에 종교적인 정당성을 부여한다. 자신을 '신세계의 신'이라고 신격화하는 모습은 오만함의 끝을 달린다. 상대가 아직 죽지도 않았는데 자신의 승리라며 선언하고 웃음을 짓는 등, 라이토가 자신을 추적하는 인물들에게 덜미를 잡힌 원인도 이 오만함 때문이었다. 만약 라이토에게 이런 과시욕이 없었다면 그의 천재적인 능력과 데스노트의 절대적인 능력 상 세계적인 범죄자 대량학살이 벌어지고 있다는 의혹 자체를 퍼뜨리지 않고 아무도 모르게끔 이러저러한 다양한 사인을 적어 데스노트를 사용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라이토의 성격과 목적은 그것이 아니었으며 오히려 세상에 이러한 사실을 알려 세상에게 범죄를 저지르지 말라는 경고를 내리는 것이었다. 그것도 방법은 은밀하게. 즉 모순되어 있는 상태다.

미소라 나오미의 죽음이 결정되기 직전 자신이 키라임을 직접 선언하거나, 레이 펜버가 죽는 순간 눈앞에 나타나 티배깅을 하고, L이 죽을 때도 웃었다. 이 행동들은 누가 목격했다면 그대로 자폭이 되었을 위험한 행동이다. 그리고 제 버릇 개 못 준다는 말이 있듯 마찬가지로 결말부에서 니아와 수사본부원들이 죽지도 않았는데 승리를 선언한다. 이때 이들의 이름을 적은 노트가 가짜였기 때문에 결정적인 패배 원인이 되었다.

이런 극단적이기까지 한 자존심과 선민사상은 살인의 트라우마를 합리화하는 과정에서 생긴 것일 확률이 높다. 그는 나름대로의 정의관과 도덕관념을 지녔었고, 살인이라는 명백한 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그로 인한 죄책감과 트라우마에 시달렸다. 이런 그에게 자신의 기준으로 명백한 악행을 저질렀다는 걸 받아들인다는 것은 곧 정체성의 혼란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남자고 여자고 모든 사람들을 이용 대상으로만 봤지만, 특히 여자의 경우 자신의 잘생긴 외모를 이용해서 호감을 얻고 그로 인해 자신에게 푹 빠진 여자들을 장기말처럼 조종했다. 이 과정에서 마음에도 없는 여자들을 이용하기 위해 키스, 포옹과 같은 행위는 물론 직접적인 묘사는 없으나 정황상 성관계까지 가진 것으로 보인다. 기억을 잃었을 때의 라이토는, 아무리 수사라고는 하지만 남의 호의를 짓밟는 행위는 개인적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했으므로 꽤나 대조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4. 종합적인 성격

야가미 라이토는 환경과 처한 상황에 따라 굉장히 입체적인 성격을 보이고 있는데, 면밀히 살펴보면 데스노트를 줍기 전이나 후나 결국 그 근간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류크를 만난 뒤, 데스노트를 사용한 이유를 묻는 류크에게 단순히 따분했으니까라고 답한다. 결국 라이토가 최종적으로는 정의를 추구하기 위해서 노트를 사용했다지만, 결국 그 근본적인 이유는 단순한 호기심이었던 셈. 데스노트 13권 HOW TO READ에서는 야가미 라이토를 순수함으로 인한 극단적인 사고의 소유자라고 평가한다. 데스노트라는 사악한 물건을 줍고 나서부터 서서히 악에 물들어간 라이토는 어쩌면 그만큼이나 순수했기 때문에 쉽게 악으로 물들어버린 것일지도 모른다.[2]

야가미 라이토의 행동원리에는 기본적으로 공통되는 두 가지의 기준이 존재한다. 하나는 강한 자존심, 그리고 또 하나는 자신이 옳다고 믿는 굳은 신념이다. L은 이를 두고 유치하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 그리고 라이토 본인은 키라에 대해서 어찌 생각하냐는 L의 질문에 유복한 어린 아이라고 평가했는데, 이는 야가미 라이토라는 인물을 꿰뚫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다.

[1] 하지만 이건 라이토가 데스노트를 주운 이후에 갑자기 발현된 면모는 아니다. 야가미 라이토라는 인물은 본래 유치하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고, 이것이 데스노트를 획득하면서 점차 극단적으로 커지게 된 것이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2] 실제로 순수한 사람이 쉽게 악에 물드는 경우는 흔하게 있다. 게다가 자신이 살인을 했다는 죄책감도 있으니 당시 청소년이었던 라이토로서는 그 후유증에서 벗어나고자 자신을 합리화하며 악에 물들기 시작한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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