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5-28 23:56:19

야가미 라이토/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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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일본 키라수사본부 · 키라
특징 신체 · 성격
기타 신세계의 신 · 젠장 당했다 · 이 자식 안 되겠어 빨리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 계획대로 · 바카야로이드(동영상) · 가루바나나 · 야가미네 프로젝트 · KIRA VIV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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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넘버인 '데스 노트(Death Note)'

배우는 일본판에서는 우라이 켄지(2015~2017), 카키자와 하야토(2015~2017), 무라이 료타(2020), 카이 쇼마(2020), 한국판에서는 홍광호(2015,2022,2023), 한지상(2017), 고은성(2022,2023).

삼연의 홍광호와 고은성의 경우 엘과는 달리 스타일링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캐릭터 해석의 차이는 마찬가지로 분명하게 드러난다.
홍광호의 경우 원작의 젠틀하고 다정다감한 라이토와는 달리 여동생 사유에게 초반부터 퉁명스럽게 노크 좀 하라고 짜증을 내고 퉁명스럽게 말하며 이후에도 태도차이는 크게 없다. 다만 미사미사의 콘서트를 갔다오고 사유에게 미사의 노래를 듣고 감동받았다거나 이후 미사의 신곡을 듣는 장면에선 비교적 친절한 편. 미사에게 모키 칸조의 이름을 알려달라는 장면에서도 메우 거칠게 나오는 수준이다. 아버지나 엘에게도 그닥 친절하게 나오지는 않고 오히려 짜증나는 것을 참는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모습으로 드러나는데, 사유가 2막에서 자신이 짜증을 내면 냈지 오빠는 짜증낸 적 없었잖아, 라고 한 것을 보면 아마 데스노트를 줍게 된 이후 데스노트의 존재와 본인이 키라라는 사실을 들켜선 안된다는 생각에 예민해지고 흑화한 느낌으로 연기한 듯 하다. 본래 홍광호가 노래, 연기 어느 면에서도 깔 수 없는 베테랑인데다 데스노트는 초연에도 공연했던 만큼 화내는 연기나 신경질적이고 까칠한 연기가 매우 인상적이고 무섭다(...)는 평이 많다.
반면 고은성의 경우 원작과 비슷하게 스윗하고 젠틀한 느낌이 강하다. 여동생 사유에게도 친절하고 다정한 오빠, 아버지에게도 모범적이고 성실하며 예의바른 아들, 미사에게는 스윗한 남자친구 같은 느낌이며 심지어 엘에게도 그닥 공격적인 모습을 (넘버 부를 때 제외) 보이지는 않으며 극 후반부로 갈수록 거친 모습을 보인다. 한마디로 홍광호는 초반부 데스노트를 줍는 순간부터 상당히 흑화하고 예민해지며 스스로를 정의이자 신이라 믿는 야가미 라이토를, 고은성은 코믹스 초반부의 야가미 라이토에서 점점 후반부로 갈수록 흑화해가는 라이토 느낌이라 연기했다고 볼 수 있다. 고은성은 이번이 데스노트 라이토로서 첫 도전이지만 원작의 '모범적이고 성적도 머리도 뛰어난데다 잘생긴 엄친아'라는 설정에 매우 잘 어울리며 점점 싸이코가 되어가는 라이토를 극이 흘러가는 내내 잘 연기했다는 평이 많아 고라이토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사회 현실에 냉소적인 천재적인 두뇌의 미남으로 등장. 극의 시작부터 법과 정의가 '권력자들의 도구'로 전락해버렸다고 비판하는 등 라이토의 정의관을 작품 전체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가끔씩 나오는 류크와의 만담도 깨알같은 재미 요소.

라이토는 그 행적이 원작과 가장 많이 차이나는 캐릭터다. 원작의 라이토는 자신이 키라의 사상에 극히 비판적인 것처럼 위장했지만 뮤지컬에서는 미사가 키라에게 곡을 바친다고 하는 걸 듣고 감동받았다(…)고 말해버리기도.[1] 또 코믹스에서는 L과 만난 지 얼마 안 돼서 수사본부에 들어가는 반면 여기서는 L에게 계속 감시당할 뿐 수사본부와는 단 한 번도 직접적인 접촉을 하지 않는다. 이것은 수사본부 전체의 비중이 극도로 축소된 영향도 있을 듯.

관객이 빠르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또 극의 분량 문제로 원작에 나온 에피소드 대다수가 잘려나갔고 전략싸움도 극도로 단순화된지라 원작을 읽은 상태에서 보면 수를 쓰는 게 너무 허술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가령 원작에서는 레이 펜버와 FBI 수사관들을 죽일 때 지하철 안의 눈과 감시 카메라를 피하기 위해 무전기 등 여러 수를 사용한 반면 뮤지컬에서는 '이미 다 데스노트에 적어놨으니까 수사원들 이름 적고 자살해라' 하는 식으로 그냥 직접 만나서 대놓고 이름을 쓰게 만든 뒤 제거해버린다.[2] 또 조용히 처리할 필요가 있을 때만 자살이나 사고사를 가장한 원작과 달리 수사본부에 키라는 죽는 방식도 설정할 수 있다고 노골적으로 보여주기도. 다만 이 부분은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원작의 데스노트의 설정과는 조금 괴리되는 부분. 원작의 데스노트는 홀린다거나, 억지로, 의지에 반해서 대상을 죽음으로 이끈다기 보단, 굉장히 자연스러운 방향으로 실현된다.

이렇기 때문에 코믹스에서의 치밀하고 교활한 성격보다는 오만과 비정함이 잘 드러나는 편. 미사가 수사본부에 잡혀가자 대놓고 렘에게 날 위해 L의 이름을 쓰고 함께 죽으라고 무덤덤하게 말하기까지 한다. 또 1막 마지막을 장식하는 넘버 '정의는 어디에 rep.'에서는 키라야말로 정의의 상징이며 새로운 세계를 만들 구원자라고 부르짖는 등 확신범의 성격이 매우 뚜렷하다. 때문에 데스노트의 다른 미디어 믹스들을 접한 사람은 뮤지컬 라이토가 역대 라이토 중 가장 악역같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한국에서는 보정 효과 때문에 인기가 상당하다. 대신 치밀한 두뇌파적인 속성은 좀 하향돼서 자신을 미행하던 사람의(모기 칸조) 이름을 알아내자 그 자리에서 죽여버림으로써 L이 자신을 의심하게 만들고, 수사본부 사람들이라도 자신을 의심하게 할 가능성을 만들어버린다. 본작에서 레이 팬버를 굉장히 공들여서 죽임으로써 자신을 미행하던 사람, 그리고 자신만이 의심을 받을 가능성을 제거[3]했던 원작 라이토의 행적과는 대비되는 부분.

그러나 반대로 뮤지컬은 살인과 희생을 당연시하는 라이토식 정의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악이라는 것을 극 전체에 걸쳐 상기시키고 있다. 류크는 라이토와 만난 시점부터 "넌 가짜 구세주다. 세상을 바꿨다고 믿겠지만 바뀐 건 널 부르는 이름뿐"이라고 신랄하게 조롱하고, 동생 야가미 사유는 만약 키라와 만난다면 무슨 얘기를 하고 싶냐는 라이토의 질문에 "자기 혼자 착한 일을 한다고 믿고 있겠지만 그건 나쁜 짓이니 하지 말라고, 우리 오빠 좀 보고 배우라고 하겠다"는 말을 듣는다. 야가미 소이치로는 린드 L. 테일러의 목숨을 희생시킨 L의 방식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라이토에게 이야기하며, "너 자신이 신이 되어야 한다(무엇이 옳고 그른지 자신의 신념에 따라서 결정하고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라)"라는 가르침을 주지만… 정작 아들놈은 이걸 다른 의미로 실천하려 했다는 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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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 가장 극명하게 차이가 나는 점은 그의 최후인데, 원작 및 여타 미디어믹스에서는 키라를 추적하는 인간들[4]의 손에 정체가 들통나고 패배가 확정된 상황에서 류크에게 살해당하지만, 뮤지컬에서의 라이토는 L을 완전히 쓰러뜨리고 정말로 최종 승자가 되었음에도 얼마 되지 않아서 류크에게 뒤통수를 맞고 죽는다. 렘을 사주해서 L의 죽음을 자신의 손으로 완성시킬 시나리오를 짜놓고, L이 권총을 지닌 채 항구의 물류창고로 오도록 조종해서[5] 자신이 키라임과 데스노트의 존재를 밝힌다. 이 때 원작에서 자신이 키라임을 자백하며 터뜨리는 미친듯한 실소까지 훌륭하게 재현하고 있다! 그리고 'L이 사실은 키라였으며, 자신은 그런 L을 막으려다 공격을 당해 정당방위로 총을 쏘았다'는 이후 진술을 구상해놓고 증거를 마련하기 위해서 L이 자신의 다리를 쏘도록 조종한다. 그런 다음 자신이 총을 빼앗아 L을 쏠 예정이었으나, L이 끝까지 운명에 저항하며 총을 넘기지 않자 결국 자살하게 만든다. 그리고 자신을 위협할 수 있는 모든 존재는 사라졌다며[6] 이제서야 비로소 신세계가 시작될 것이라고 자찬하지만...정작 라이토가 파트너라고 생각했던 류크는 L의 죽음을 보고 '이젠 또 지루한 살인의 반복만 남았다'며 그 자리에서 라이토의 이름을 노트에 적는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류크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총을 난사하며 자신은 죽기 싫다고 발악하다가 결국 '난 신세계의 신이....'라는 말을 남기고 죽어버린다.

원작처럼 자신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고 추레하게 발악하다가 최후를 맞지만, 원작의 라이토가 이미 궁지에 몰릴 대로 몰린 상황에서 류크가 확인사살만 한 정도라면 뮤지컬의 라이토는 진짜로 완벽한 승리를 거둔 시점에서 류크의 변덕만으로 어이없이 무너지기 때문에 그 허무함이 심하다. 코믹스판에서 라이토의 죽음이 타락한 독선자의 최후죽음의 허무성을 보여준다면 뮤지컬판은 사신의 장난감으로 놀아났을 뿐인 덧없는 인생에 보다 초점이 맞춰진 느낌. 종막에서는 무대 정 중앙에 놓여진 L의 시신과 달리 가장자리에 널브러진 채 죽어가며 '인간으로서 데스노트의 운명에 저항한 자'와 '신을 자처했으나 결국 데스노트에 휘둘린 인간'에 불과했던 자의 차이가 선명하게 대비되는 연출로 끝을 맺는다.


[1] 다만 이건 초반에, 여동생인 사유 앞에서만 한 말이고, 본격적으로 키라 추적이 시작된 이후로는 원작처럼 반 키라적 태도를 가장하기 시작한다.[2] 다만 이것은, 데스노트를 거역하지 못하고 동료와 자기 자신까지 죽이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어 후에 데스노트에 적혀진 내용에 반항하는 L의 모습을 부각시키기 위해서이기도 한 듯하다.[3] 물론 본인 생각이고 이 역시 완전하지 않아서 L이 수사범위를 좁히는데 기여하지만, 이건 FBI수사관이 조사중인 사람이 50명 이상 될거라 생각한 라이토의 오판이고 실제는 12명에 불과했다.[4] 원작에서는 니아, 영화판 등에서는 보통 L.[5] 이것은 물론 원작에서 니아와의 최종결전을 오마주한 것이다.[6] L은 죽고, 미사는 데스노트에 관한 기억을 잃었으며 렘은 죽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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