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프레트 그릴파르처 Alfred Grillparzer · アルフレット・グリルパルツァー | |
| OVA | |
| 인물 정보 | |
| <colbgcolor=#eee,#222> 신체 정보 | 남성, ???cm, ?형 |
| 생몰년 | ? ~ SE 800 (20대) |
| 가족 관계 | 불명 |
| 국적 및 소속 | 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 은하제국군 → 은하제국 로엔그람 왕조 은하제국군 |
| 최종 계급 | 은하제국군 대장(계급 박탈) |
| 최종 작위 | 없음 |
| 최종 직책 | 은하제국 노이에란트 치안군 함대 사령관 |
| 기함 | 에이스트라(OVA) |
| 미디어 믹스 정보 | |
| 성우 | |
| 배우 |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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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을지서적에선 그릴발츠아라고 오역했다.은하제국의 군인으로 탁월한 무훈과 지성으로 20대에 대장까지 진급했으나, 비뚤어진 출세욕에 사로잡혀 잔머리를 굴리다가 계급을 박탈당하고 목숨까지 잃은 인물이다.
2. 상세
알프레트 그릴파르처는 헬무트 렌넨캄프 휘하의 분함대 사령관으로 전장에서 시야의 폭이 넓고 유연한 전략과 전술을 구사하는 능력을 발휘할 줄 아는 유능한 군인으로, 은하제국 로엔그람 체제의 2세대 제독 중에 가장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인재이다. 그릴파르처는 능력을 인정받아 출세를 거듭할 수 있었으며 20대의 나이로 대장 계급에 오르는 등 이례적으로 젊은 나이에도 군부 최고위직에 임명된 미터마이어나 로이엔탈과 비교해도 빠른 속도로 진급을 이어오고 있다.또한 그릴파르처는 특이하게도 학자 겸 탐험자로써의 명성도 높은 인물이었다. 그는 기존 회원의 추천과 자신이 작성한 논문을 제출하여 내부 심사를 받아 가입을 허락받는 제국지리박물학협회의 정식 회원이기도 했는데, 군인으로써의 직무를 수행하는 와중에도 연구를 계속한 끝에 '알멘트후벨 성계 제2행성 조산활동 및 대륙이동의 상호관계를 증명하는 극지성 식물 분포에 관한 고찰'이라는 논문을 제출하여 가입을 승인받은 바 있다.
그로써는 일생의 큰 영광인 일이었으나 하필 협회 가입이 승인되었다는 통보를 받은 시점이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의 참패 이후 칼 구스타프 켐프 대장의 장례식이 치루어지던 때.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기쁜 감정을 드러낼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러나 기쁨을 주체하는 것도 힘든 일. 그릴파르처는 잠시 자리를 비워 화장실로 직행하여 소리없는 환호를 외치며 행복을 만끽하고 다시 엄숙함을 유지한 채 자리로 돌아왔다.
이런 이력으로 그릴파르처는 직속상관 렌넨캄프보다 '예술가 제독'이라 불리던 에르네스트 메크링거를 추종하였다. 물론 렌넨캄프도 상관으로써 충분히 존경하고 있었고, 렌넨캄프 사후 양 웬리에 대한 복수를 천명하기도 했다.
3. 작중 행적
3.1. 제2차 라그나뢰크 작전
첫 등장은 제2차 라그나뢰크 작전 시점.[1]친구 브루노 폰 크납슈타인 대장과 함께 렌넨캄프 휘하에서 공적을 세웠으며, 렌넨캄프 사후에는 직속 함대를 지휘하여 마르 아데타 성역 회전에서 선발대를 담당했다. 바라트 화약 이후 간만에 공적을 세울 기회가 주어진 셈이었는데, 하필 자유행성동맹의 명장 알렉산드르 뷰코크 원수가 상대로 나서 망신을 당하게 된다. 그릴파르처는 유리한 환경을 십분활용한 뷰코크의 전술에 휘말려 병력의 30% 가량을 잃고 황급히 빠져나왔다.
이후 여전히 소속이 정해지지 않은 채 구 동맹령의 치안 유지를 명령받아 행성 하이네센에 주둔한다. 황제 라인하르트는 그릴파르처에게 칙명을 내리면서 공정함과 관용을 강조, 그릴파르처는 황명에 충실하여 동맹령의 치안을 잘 유지하였다. 회랑 전투가 끝나고 로이엔탈이 정식으로 신영토 총독에 부임하자 그릴파르처와 크납슈타인은 총독 오스카 폰 로이엔탈 원수 휘하로 편입된다.
3.2. 우르바시 사건
제2차 라그나뢰크 작전이 종료되자 그릴파르처는 노이에란트 총독이 된 오스카 폰 로이엔탈 원수의 직속으로 배속되어 노이에란트 치안군을 지휘하게 되었다. 이 시기에는 이제르론 공화정부도 조용히 있던 시기여서, 대규모 군사활동이 없었기에 특별한 행적은 없었다. 다만 상관인 로이엔탈과 다소 불편한 관계를 형성하면서[2] 좋지 않은 조짐을 보였는데, 우르바시 사건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엉뚱한 생각을 품기 시작했다.황제가 우르바시에서 반란군의 습격을 받자, 그릴파르처는 로이엔탈의 명을 받아 우르바시로 파견되었다. 그릴파르처는 현지에 부임하자 무장 해제 및 원대복귀 명령을 내렸으며 따르지 않은 병사들 2000여명을 전투와 즉결처분으로 죽이면서 현지의 치안을 회복했다. 일단 현장을 정리한 그릴파르처는 조사에 착수했고, 이 사건의 배후에 지구교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러나 그릴파르처는 이 사실을 공표하지 않아 사태를 악화시켰다
이후 로이엔탈이 반란을 일으키자 그릴파르처는 페잔으로 탈출하지 않고 하이네센으로 돌아왔다. 복귀한 그릴파르처는 로이엔탈의 반역에 동참하는 대신 반역이 성공하면 군무상서와 제국원수에 서임해달라고 요구했다. [3] 거기에 연금되어 있던 브루노 폰 크납슈타인 대장을 찾아가 자신의 진정한 목적을 밝히면서 동참을 요구했다. 그릴파르처는 우주가 평화로워지는 걸 보며 이러다간 무훈을 세워 출세하지 못하겠다고 생각했고, 때마침 로이엔탈이 반란을 일으키자 반역에 동참하는 척 하다가 마지막에 배신할 생각이었다. 크납슈타인은 떨떠름했으나 다른 방안이 없다고 보고 반역에 동참했다.
3.3. 제2차 란테마리오 회전
반역에 동참한 그릴파르처는 로이엔탈을 따라 제2차 란테마리오 회전에 참전했다. 그러나 이 전투에서 그릴파르처는 역사에 기록될 오명을 남기고 말았다.그릴파르처는 제국군과 교전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배신하려 했으나, 적장이 너무나도 위대하여 실패했다. 제국군 지휘관 볼프강 미터마이어 원수는 그릴파르처, 크납슈타인의 속셈은 조금도 몰랐지만 두 사람이 로이엔탈과 생사를 함께하리라 믿지 않았으므로 그쪽으로 맹공을 퍼부었다. 먼저 공격에 말려든 크납슈타인 함대는 미터마이어의 맹공을 버티지 못했고, 사령관 크납슈타인 대장은 배신하기도 전에 기함이 격침당해 사망했다. 그릴파르처는 크납슈타인의 부고를 듣고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았기에, 그의 심경이 어떠했는지는 미스터리로 남았다.
크납슈타인 함대를 쳐부순 미터마이어 함대의 맹공은 그릴파르처 함대에게도 몰아쳤다. 그릴파르처는 배신하고 싶었으나 그랬다가는 배신하는 순간 미터마이어의 공세에 함렬이 토막토막 끊어져 크납슈타인 꼴이 날 수 있었기에 그러지 못했다. 오히려 그는 살기 위해 적극적으로 미터마이어의 공세에 대항해야 했다. 그리고 모두가 배신 계획을 아는 것도 아니라서 일부 함정은 제국군의 공세에 과감히 맞섰다. 이 상황은 로이엔탈이 직속함대를 이끌고 올 때까지 지속되었는데, 그릴파르처는 그 순간 미터마이어에게 항복하려 했으나 통신회선이 이어지기 전에 로이엔탈이 배후에서 나타나 그만두었다.
3.4. 배신과 죽음
그릴파르처가 간신히 본색을 드러낸 시점은, 로이엔탈의 패퇴가 확정되던 시점이었다. 그릴파르처는 후퇴하는 치안군을 제국군이 뒤쫓아오고, 치안군이 반격에 나설 무렵 배신하여 같은 치안군 함대를 포격했다.그러나 그 결과는 좋지 못했다. 사령관을 잃은 크납슈타인 휘하의 부하들이 더 분노[4]하여 응징을 가했다. 공을 세웠어도 욕을 먹기 딱 좋은 상황인데 오히려 반기를 들었다가 털린 입장이라, 더더욱 체면을 구긴 꼴만 되고 말았다.
이렇게 되자, 한참 싸우던 적군끼리 서로 싸우고 공격해대니 미터마이어 함대는 공격하던 것도 멈추고 바라볼 정도였다. 영문을 몰라 당황하던 미터마이어는 방수된 통신을 통해 그릴파르처가 배신했다는 소리를 듣고서야 모든 상황을 이해했고, 분노에 찬 반응을 보였다.
이 와중에 가장 불쌍한 건 다름아닌 그릴파르처 본인 소속의 부대였다. 너무나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부대원들 사이에 혼란이 일어나 로이엔탈 함대를 제대로 공격하지 못하고 상당수가 혼란에 빠졌다가, 반격하는 로이엔탈 함대에게 탈탈 털려버리고 만다. OVA에서는, 아군을 공격하라는 명령을 받은 참모가 한 함선에서 함장에게 보고하는데 함장은 대체 무슨 말이냐는 듯이 얼굴로 어이없어하는 와중에[5] 쏟아지는 아군의 공격을 받고 함장도 참모도 뭐가 뭔지 모를 얼굴을 하며 빛이 비추어지며 함선이 격침되어 버리는 묘사가 나온다.
전황이 마무리되자, 미터마이어에게 항복하면 그 자리에서 죽으리라고 생각했는지[6] 바렌 함대에 항복했는데 이 행위 때문에 잔머리 굴린다고 더 비난받았다.
이후 반란의 진행과정에 의문점을 품은 에르네스트 메크링거 상급대장이 우르바시에 잔류하여 사건을 재조사했는데, 그릴파르처가 지구교와 관련된 증거를 감추고 범인 불명이라고 공표한 사실이 판명되었다. 사건의 진상을 알아챈 메크링거는 그릴파르처를 호출하여 혹독히 탄핵했다. 그릴파르처는 선배들이 배신의 공적을 칭찬하지 않는 것에 불만과 불안을 가지고 있었으며, 메크링거가 무인 이외의 자질을 인정해 주리라 기대했으나 모두 착각이었다.
에르네스트 메크링거는 그릴파르처를 호출하여 호되게 꾸짖었는데, 카이저를 위해 그랬고 결과적으로 카이저의 승리에 공헌하지 않았느냐는 치졸한 변명을 늘어놓았다. 메크링거는 "카이저께서 배신으로 얻은 승리를 기뻐할 것 같나? 경은 카이저의 은혜를 저버렸고, 상관인 로이엔탈 원수의 신뢰를 저버렸으며 나아가 반역자라는 오명까지 쓰게 만들었다. 쥐새끼의 지혜로는 도저히 사자의 마음을 파악할 수 없지."라는 냉담한 답변을 했다.[7] 자신이 살아남을 구석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그릴파르처는 완전히 절망한 채 끌려나갔는데, 그 뒷모습을 보며 메크링거는 그릴파르처의 치졸한 이해타산 때문에 로이엔탈이 반역을 선택해야 했다는 것을 보고해야 할지 망설이기까지 했다.
사태가 마무리되자 카이저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은 그릴파르처의 이중 배신에 혐오감을 느끼며 계급 박탈과 자결을 명령했다.
4. 평가
그릴파르처는 자신이 저지른 추태로 인해 노이에란트 전역 이후의 모든 분노와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제국 역사에서 절대 다시 있어서는 안 될 배신자로 기록되었다. 반면 로이엔탈 본인과, 끝까지 로이엔탈에게 충성을 지킨 인물이나 전사한 인물들은 계급과 명예가 신원되었고, 그릴파르처의 음모에 가담했으나 그 사실이 밝혀지지 않은 채 전사한 크납슈타인은 계급 박탈을 면했다. 그릴파르처가 사건의 주모자이기는 하나, 그의 꼬드김에 넘어가 잔머리에 동조한 크납슈타인 몫의 비난까지 받은 점은 억울할지도 모른다.칼 에두아르트 바이어라인은 미터마이어가 그릴파르처를 본받아 군 이외의 분야에서도 경험을 쌓을 것을 권유하기도 했고, 전반적인 평에서도 그릴파르처에 비해 한 수 아래로 놓이는 편이었다.[8] 그러나 이 사건을 계기로 그릴파르처는 인간 쓰레기로 역사에 기록된 반면, 바이어라인은 '미터마이어의 후계자로, 유능하고 성실하며 청렴한 군인'으로 기록이 남게 됐다. 메크링거도, "군인으로서나 학자로서나 장래가 기대되던 인재로, 배신이나 책모 없이도 얼마든지 가까운 장래에 높은 지위와 많은 권한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을 자기 꾀에 빠져 절조를 더럽혔다"고 꾸짖었다.
잘 나가다가 한 순간의 판단 실수를 기점으로 결국 패가망신한 인물인데, 관점을 좀 바꿔보면 제국판 아서 린치라고 할 수도 있겠다. 둘 다 이중 배신하면서 아군끼리 내전을 벌이게 해 아군 수백여만을 죽게 한 점도 똑같다.[9] 한편으로 출세에 대한 과욕을 부리던 끝에 아군에게 큰 피해를 입히고 자신도 자멸했다는 점에서 앤드류 포크와도 유사하다.[10]
물론 그릴파르처의 우려 그대로 평화가 찾아오면 그릴파르처 같은 군인이 설 입지는 좁아지게 되고 그릴파르처 역시도 무훈을 쌓을 기회를 찾지 못하고 승진속도가 극단적으로 느려질 수 있다. 특히나 원수, 상급대장 다음으로 바로 아래인 대장인 특성상 전란이 계속 이어졌어도 상급대장까지는 어찌저찌 가능하더라도 원수는 무리.[11]
그러나 당초에 그릴파르처의 승진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빠르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릴파르처 걱정 그대로 무훈을 쌓을 기회가 없어 우려되었다 해도 지금까지의 승진속도도 충분히 자랑할만한 수준이다. 거기다가 메크링거가 말한대로 남은 승진은 구태여 잔꾀 안 부려도 가능했다. 그게 언제일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그릴파르처의 행위는 자신의 창창한 승진길을 완벽히 막아버린 것은 물론 지금까지의 입지와 명예는 물론 목숨마저 앗아간 어리석은 행위라는 점이다. 설사 본인 걱정대로 승진길이 막혀 대장에서 끝난다고 해도 전란의 시대에 불과 20대의 나이로 대장이 되었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능력을 평가받을 일이며 이후에 승진길이 막혀도 '뭐 전쟁도 없으니 저 능력을 계속 선보일 기회가 없어서겠지...'로 여겨질 일이다. 그나마 이 승진길 막히는 루트도 적어도 이 때까지 쌓아온 명예와 입지까지 날려먹지는 않는다. 정말로 그릴파르처 자신의 과욕이 자신의 지금까지 일궈놓은 것들은 물론 미래에 얻을 모든 것까지 날려먹은 것이다.
사실 라인하르트의 직속 부하들 중에는 계략과 견제를 일삼아 내부에서도 증오를 한몸에 받은 오베르슈타인 같은 케이스도 있긴 했다. 이로 인해 라인하르트의 친우 키르히아이스가 허무하게 요절하고, 로이엔탈이 반역을 저지른 이유 중 하나도 오베르슈타인의 지독한 견제도 한몫을 했으니. 하지만 오베르슈타인은 적어도 자신의 야망이나 사리사욕을 위해 권력을 악용하지 않았고, 왕조의 건재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할 정도로 그릴파르처 따위와 비교가 안되는 철저한 인물이었다. 결국 견제 정도로 끝났을 로이엔탈과 그의 동료 크납슈타인을 포함한 수많은 장병들을 사지로 내몬 그릴파르처는 그 업보를 배로 돌려받게 되었다.
5. 기함
| 에이스트라 Eistla · エイストラ | |
| OVA | |
| 함선 정보 | |
| <colbgcolor=#eee,#222> 함명 | 에이스트라 |
| 식별 번호 | 없음 |
| 함종 | 대형전함 |
| 선적 | 은하제국 로엔그람 왕조 은하제국군 |
| 선주 | 알프레트 그릴파르처 |
| 크기 | 전장 848m, 전폭 201m, 전고 189m |
| 무장 | 불명 |
| 승무원 | 880명 |
| 건조 | SE ???. ?. ? |
| 침몰 | 생존 |
| 함장 | 불명 |
에이스트라는 알프레트 그릴파르처의 기함이다. 기함명의 유래는 북유럽 신화의 등장인물 헤임달의 아홉 어머니 중 하나인 에이스트라. 브루노 폰 크납슈타인의 기함 울프룬의 자매함이다.
에이스트라는 나이트하르트 뮐러의 기함 뤼벡의 외관을 계승하였다. 마르 아데타 성역 회전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으며, 바라트 화약 이후 알프레트 그릴파르처가 노이에란트 치안군 함대 사령관이 되자 에이스트라도 노이에란트 치안군 소속이 되었다.
제2차 란테마리오 회전에서 그릴파르처가 실각하자 에이스트라도 주인을 잃고 퇴역하여, 하이네센에 계류되었다.
6. 기타
은하영웅전설 4시나리오 1 : -- / 준장
통솔 66 운영 45 정보 51 기동 83
공격 67 방어 63 육전 54 공전 80
정치공작 2000(+4) 정보공작 2000(+8) 군사공작 500(+12)
시나리오 7 : 제 11함대 참모 / 소장
시나리오 8 : 제 10함대 참모 / 소장
제국의 차세대 쌍벽으로 키우려 했다는 원작의 평가와는 달리 라인하르트 원수부 휘하의 2세대 제독득 중에서 최하위에 속한다. 공격/방어와 같은 제독의 중요한 능력치가 70에도 못 미치고 통솔력은 우수한 인재들이 많은 제국에서는 왠만한 운영형 장교들보다도 떨어진다. 제독형 장수들 중에서는 명실상부한 최하위권. 그나마 봐 줄만한 능력치는 기동력과 공전인데 그나마도 제국에선 10위권 안쪽으로 간신히 들어갈 수준이며 중령/대령을 달고 있는 다른 기동력 셔틀보다 계급도 높다. 좀 더 정확히 평가하면 딱 동맹의 더스티 아텐보로의 하위호환이다.
게다가, 초기 시나리오부터 키우면 몰라도 정작 후기 시나리오에서도 고작 소장에 그치기 때문에 후기 시나리오에서 잡고 키우는 맛도 별로 없다. 그릴파르처의 전성기가 바라트 화약 이후부터 노이에란트 전역 이전까지인 것을 감안하면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시기이긴 하지만 저평가가 너무 심하다. 결국 주 사용처는 원래 배정된 대로 렌넨캄프의 기동력 셔틀이다.
친우인 브루노 폰 크납슈타인은 그나마 통솔력이 70을 넘고 방어력도 80이라 기동력만 높은 그릴파르처와는 달리 좀만 키워주면 18함대까지 채울때는 들어갈 수라도 있다. 초기에는 기동력 셔틀로라도 쓸모있는 그릴파르처가 유용하지만 그릴파르처는 결국 평생 B~C급 기동셔틀이나 하다 사라져야 하지만 C급일지언정 제독이라도 할 수 있는 크납슈타인이 나은 셈. 초기에는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배신자로서 역사에 오명을 남긴 그와, 혓바닥에 넘어가 배신에 동참했을지언정 처음에는 기본은 지키려 들었고 오명을 남기기 전에 전사한 크납슈타인의 평가가 반영된 듯한 모습이다.
쿠데타 가담 이력이 있어서인지 쿠데타 가담률이 상당히 높다. 특이하게, 브라운슈바이크나 리텐하임, 공적치를 잔뜩 올린 문벌귀족으로 꼬셔보면 메르카츠보다도 잘 넘어가서 8~90%는 쿠데타군에 가담하는 것을 볼 수 있으나 프레겔,힐데스하임처럼 본인과 비슷한 공적치로 쿠데타를 하면 가담률이 50%대로 뚝 떨어지는 편. 그래도 라인하르트 휘하 1세대 제독들보다는 확연히 잘 넘어가며, 평균적으로 뮈켄베르거나 슈타덴,포겔같은 귀족 군인들과 비슷한 70%대로 볼 수 있고 친우인 크납슈타인도 비슷한 수준으로 가담하므로 적도군의 쌍벽으로 활약하는 배신자 듀오를 만들기는 어렵지 않다. 물론, 이벤트 쿠데타에서는 그래도 라인하르트측 장수라고 브라운슈바이크가 AI 그릴파르처에게는 절대로 권유를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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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VA에서는 제9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2] 같은 계급이지만 선임자인 한스 에두아르트 베르겐그륀이 더 높은 직함을 받으면서, 그릴파르처와 크납슈타인이 로이엔탈에게 불만을 품기 시작했다.[3] 다소 무리한 요구이기는 한데, 그 정도는 요구해야 의심을 사지 않으리라고 생각한 듯. 로이엔탈은 이에 "경은 더 높은 자리를 원할 줄 알았는데, 그 정도라면 들어주겠다"라고 답했다.[4] 소설판 기준으로는 두 사람 사이의 밀약을 몰랐던 것으로 묘사되나, OVA판을 보면 그릴파르처가 반역에 동조하지 않겠다는 크납슈타인을 억지로 꼬드겨서 동참시켜놓고는 모른 척 한 것에 대한 분노로 보인다. 만약 크납슈타인을 그냥 두었다면, 그는 연금당해 있다가 복직되었을 것이다.[5] 대사는 없이, 내레이션으로 처리되었다. 하지만, 얼굴과 행동으로 충분히 나레이션 없어도 뭔 소리인지 이해가능할 정도로 잘 묘사했다.[6] 미터마이어도 그릴파르처를 만나지 않았는데, 만약 그를 보면 어떤 말을 내뱉을지 자신도 장담할 수 없어서였다. OVA에서는 그릴파르처는 바짝 쫄아서 함선에 앉은 채로 두리번거리면서 멘붕 중인 상태로 이런 나레이션이 나왔다.[7] OVA를 보면 심지어 목소리마저 엄하고 단호하다.[8] 실제로 미터마이어가 종종 바이어라인의 잘못을 지적해주기도 했다.[9] 다만 아서 린치는 구국군사회의 쿠데타 전까지만 해도 일부에게 동정표라도 받았다. 물론, 진상이 드러나자 총살당해 시체도 처분당했지만.[10] 아이러니하게도 포크는 실력이 없어서 자멸한 반면 그릴파르처는 유능해서 자멸했다. 그릴파르처가 능력이 없었다면 우르바시 사건의 진상이 제대로 감춰지지 못했을 것이다.[11] 라인하르트 사후 세워진 칠원수들을 감안하면 이들이 은퇴하거나 전사하지 않는 이상 원수는 무리다. 노이에란트 전역 시기에 제국군에서 원수는 3명뿐이었음을 감안하면 원수가 3명 정도면 적절한게 제국군인데 7명씩이나 되기 때문. 문제는 이들이 은퇴할 무렵이면 이들과 나이 차이가 10여살밖에 안 나는 그릴파르처도 은퇴직전이나 다름없는 나이다. 그나마 본인이 원수가 되는 것도 본인에 견줄만한 이가 없거나 적다는 가정 하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