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lbgcolor=#000><colcolor=#fff> 안드레야 페이치 Andreja Pejić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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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명 전 이름 | 안드레이 페이치 Andrej Pejić[1] |
| 출생 | 1991년 8월 28일 ([age(1991-08-28)]세) |
|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회주의 공화국 투즐라 시 | |
| 국적 | [[호주|]][[틀:국기|]][[틀:국기|]][2] |
| 직업 | 모델 |
| 신장 | 184cm[3] |
| 소속 | Storm 모델 매니지먼트[4] |
| 링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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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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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오뜨 꾸뛰르 2012/2013 F/W 시즌 장 뽈 고띠에 쇼 | 성별 정정 이전 모습 |
호주 국적의 성전환 여성[6] 패션모델이다. 보스니아 난민 출신이다. 여담으로 구 유고연방 지역 사람들이 유럽에서도 장신인 편인데, 그래서인지 호주, 캐나다 국적의 모델들 중에는 구 유고연방 이민자들이 제법 많은 편이다. 좀 더 솔직하게 말하면 어릴 때부터 키가 커서 10대 때 디자이너들이 선호하는 길고 가는 몸이 나올 때 모델 일을 시작했다가, 성년이 되어 뼈대가 옆으로 벌어질 때 다른 어린 모델들로 교체되는 안타까운 현실.
2. 생애
원래 이름의 세르보크로아트어 또는 보스니아어 발음은 "안드레이 페이치"에 가깝지만, 호주에서 오래 살다보니 그냥 안드레 페직으로 통한다. 하지만 인터뷰 등에서는 안드레이 페이치로 불러주는 경우도 꽤 많다. 성 전환 수술 이후 이름은 "안드레야 페이치"이다.깡마른 몸에 희고 투명한 피부와 긴 금발,[7] 중성적인 얼굴 덕분에 묘한 느낌을 주는 모델로 유명하다.
1991년 보스니아의 투즐라에서 크로아티아인 아버지와 세르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린 시절에 상당히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는데, 부모는 그가 태어나고 얼마 안되어 이혼했다. 그리고 얼마 안되어 보스니아 내전이 발발하였고, 그의 엄마를 비롯한 가족은 세르비아의 난민촌으로 가서 생활하게 된다. 의외로 안드레는 이 때 큰 불편을 느끼지는 못했으며, 오히려 행복했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이후 세르비아의 한 지역에 정착하려 했으나, 코소보 사태와 더불어 1999년 벌어진 NATO 세르비아 공습의 여파로, 2000년 난민 자격을 획득하여 호주로 이민을 가게 된다.
그가 패션모델로 데뷔하게 된 것은 2008년의 일이다. 당시 멜버른에서 학교를 다니며 맥도날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방과후에 수영장에 놀러가서 놀고 있던[8] 그를 모델 관계자가 발견하고 스카우트했다고 한다. 참고로 원래 장래희망은 변호사였다고 한다. 패션모델이 된 후에도 취미가 공부라고.(...)
스카우트돼서 처음 양성(안드로진) 컨셉의 모델을 시작하게 되고 큰 반향을 일으키게 된다. 왜냐하면 양성적 느낌을 이 수준까지 표현할 수 있는 모델은 흔치 않았기 때문.
2011년에는 장 폴 고티에,[9] 마크 제이콥스의 쇼에 서며 톱 모델로 도약하게 된다. 2011년 9월에 그는 Top 50 Male Models list에 18위에 등재되었으며, 동시에 FHM의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00인"에도 98위에 오르기도 한다. 당시에는 트랜스여성이라고 알려지기 전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후자의 경우 여성[10]이 아닌데 등재되었다고 하여 논란이 되었으며, 이후 공식 사과 후 삭제했다.[11]
이후 브래지어(!) 모델을 하기도 하는데, 해당 브래지어의 슬로건은 "가슴이 없어도 볼륨감있어 보인다" 였다고 한다.(...) 기사.
중성적인 분위기, 여장남자라는 컨셉, 그리고 패션모델이라는 직업 때문에 게이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으나, 오히려 여성을 많이 좋아하는 편이라 어렸을 때부터 여성들과 어울려 노는 것을 즐겼다고 하며[12] 비공식적이지만 여러 여성 패션 모델과 사귀었다는 말도 있다. 이건 인터뷰나 공식 석상에서도 언급이 안되는 것인데, 몇몇 찌라시나 블로그 등에서는 그냥 남성 친구와 노는 모습을 애인이라고 올려서 빈축을 사기도 한다.[13] 본인 역시도 인터뷰에서는 그런거 가지고 왈가왈부하는게 인종차별이나 다름없는거 아니냐고 언급하기도.
3. 성전환
2014년 성전환 수술을 받으며 여자가 되었다. 기사에 의하면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성별 정체성에 의문을 느끼고 여자가 되고 싶어 했으며, 사춘기가 올 나이부터는 '남자'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남성 호르몬 억제제를 복용했다고 한다.[14] 모델이 된 것도 세상 구경을 하는 것 말고도 성전환에 금전적인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4. 여담
- DW-TV의 2011년 9월 인터뷰(첫 시작 40초~6분 35초까지). 사실 저 강한 호주 악센트에 콧소리까지 심해서 더 헷갈리게 만든다.[15]
- 2013년 10월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인기 브랜드인 MCM의 초청이었다는 듯.
- 2016년 마리 끌레르 표지 모델로 발탁되었다.
5. 관련 문서
[1] 성전환 후 남성형 이름인 Andrej에서 여성형인 Andreja로 개명했다. Andrej의 여성형인 Andreja는 원래 존재하지 않는 이름이나, 예전의 자신을 부정하지 않으면서(Andrej), 성전환 한 자신의 여성성(a)마저도 표현하기 위하여 일부러 이러한 이름으로 개명했다고 한다. 관련 기사.[2] 출생지는 구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회주의 공화국이나, 내전 당시 호주로 옮겨 가며 국적을 바꿨다.[3] 186cm라는 말도 있다. 이러나저러나 크다.[4] 홈페이지[5] 안드레 페직 reddit 질문방. 직접 질문에 답해주기도 한다.[6] 즉,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환한 케이스.[7] 사실 눈썹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원래는 서양권에서 Dirty Blonde라 불리는 밝은 갈색에 가까운 금발이지만 탈색을 통해 금발을 유지하고 있다.[8] 옥수수밭에서 일하다가 스카웃되었다는 설도 있다. 인터뷰에 따라 말이 다른데 수영장이 더 자주 나온다.[9] 그를 가장 사랑하는 디자이너로 꼽히는데, 인터뷰에서 "한 사람 값에 남녀 두사람을 쓰는거나 마찬가지라 좋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아예 웨딩드레스(!)를 입히기도 했는데, 실제 젠더퀴어 가운데 남녀 두 성별의 모델일을 하는 경우도 있다. 여성으로 지정된 사람 중에도 있는데, '레인 도브'의 사례가 있다.[10] 또는 MTF 트랜스젠더. 트랜스젠더 인권단체에서도 크게 항의했다고 한다.[11] 만약 트랜스여성이라는게 알려져 있다면, 호르몬 대체 요법 등의 의료적 조치 전이라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00인에 선정된 것이 문제가 되진 않는다.[12] 8세 때 성추행을 당할 뻔 해서 이런 경향이 더 강해졌다고 한다. 그럼에도 편견을 가지지 말라고 하는 점에서 대인배.[13] 또한 "안드로진 컨셉"에서 "남성 컨셉"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인터뷰한걸 남자(이성애자)로 돌아가지 않겠다(...)라는 의미라고 왜곡 보도한 사례도 있다.[14] 어린 나이의 트랜스젠더에게 가능하다면 2차 성징이 발현되기 전부터 호르몬 대체 요법을 실시하는 것이 당사자에게는 여러모로 좋다는 의사와 인권운동가들의 주장을 증명하는 사례. 첨언하자면 MTF 성전환자에게 여성호르몬을 직접 주입하지 않고 남성 호르몬 억제제만 꾸준히 복용하더라도 신체의 중성화 내지 여성화 효과는 일정 부분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남성암이나 탈모 치료를 위해 호르몬 억제 기능이 있는 약제를 먹던 사람들이 겪는 부작용 중 하나인 여성형 유방 형성을 예로 들 수 있다.[15] 호주 남자에게는 흔한 말투라고 한다. 같은 호주 출신인 사이먼 베이커도 이런 말투 때문에 할리우드 데뷔를 게이역으로 하기도 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