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3:17

아이들의 시간(2000년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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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연재된 와타시야 카오루의 만화에 대한 내용은 아이들의 시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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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등장인물3. 줄거리4. 본편5. 번외편6. 기타

1. 개요

こどもの時間

2000년에 나온 일본의 성인만화. 아이들의 시간과 제목은 같지만 작가나 내용이 다르다. 그쪽은 남선생×로리, 이쪽은 여고생×쇼타 단, 이쪽은 심의 기준으로도 에로 상업지 만화. 참고로 제목의 時間는 토키라고 읽기 때문에 번역한다면 '어렸을 적'[1] 정도가 적당하다. 고토 아키라(後藤晶) 지음, 전 3권. 불법적인 경로로 완전 한글화가 되었다. 영어권에서는 애니가 먼저 A Forbidden Time이라는 이름으로 수입 및 번역이 되었다.

나온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상업지지만 초반 80%의 내용은 요즘 기준으로 봐도 꽤나 하드코어하고 시리어스한 조교물이다. 개초딩 3명이 어디서 그렇게 많은 SM 도구들과 능욕 아이디어(?)들을 불법으로 가지고 나오는지 신기한 수준. 시작부터 여주인공 사키를 사키네 집에서 밧줄로 포박한 다음에 처녀인데도 불구하고 딜도와 애널 비즈로 양쪽 구멍을 다 개통시켜준다. 그리고 바로 펠라치오까지 시키는 등, 꽤 높은 수준의 성 능욕물이다.

2. 등장인물

  • 이즈미 사키(泉早紀)

    • 고등학생 여주인공. 아래 남자 초등학생 3인방에게 작품 내내 끝없이 능욕을 당하다가 츠츠미를 구원하는 역할.
  • 츠츠미 료우이치(筒巳良一)

    • 초등학생 남주인공. 사키를 계획적으로 능욕하기 시작한 주동자이자 초등학생이라 믿기 어려울 정도의 SM 지식을 가지고 있다. 여러 굵기의 딜도, 밧줄, 로터, 애널비즈 등 수많은 SM용품들은 덤. 어릴 적에 좋아하던 누나(키노시타)의 SM 행위를 목격하고 충격을 받았으나 이후 누나에게 으로서의 역할을 교육받게 된다.
  • 스가 코우지(須賀光司)[2]

    • 료우이치의 뒷자리에 앉은 료우이치의 초등학생 친구 1. 료우이치가 전학 온 첫 날부터 마치다를 추행하는 곳에 끌어들여 료우이치가 바로 SM에 대한 본색을 드러내게 하는 주범. 뭔가 깊은 마음의 상처를 가진 듯한 료우이치와 진정한 친구가 되고 싶어한다.
  • 사토 오사무(佐藤理)[3]

    • 료우이치의 앞자리에 앉은 료우이치의 초등학생 친구 2. 료우이치와 코우지가 하는 일에 그저 따라서 어울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료우이치에게 SM에 대한 많은 것을 배우면서 이후 성년이 된 뒤 온라인에서 여성 대상으로 SM 조교를 하는 '전뇌조교관'이라는 사이트를 운영하게 된다.
  • 마치다 아사미(町田亜沙美)

    • 료우이치와 같은 반 여자 초등학생. 같은 반 남자 아이들로부터 수업이 끝난 후 체육관 뒤나 가까운 공원에서 성기를 노출하고 만져지는 추행을 지속적으로 당했다. 이 때문에 성에 대한 관념이 비틀어져서 정상적인 연애를 하지 못하고 SM에 빠지게 되어 노예로서 오사무와 재회한다.
  • 키노시타(木下)

    • 이름은 불명. 료우이치가 더 어리던 시절 같은 동네의 아파트에 살던 여류 화가. 아이들을 집에 불러 게임을 하거나해서 료우이치가 좋아하는 누나였지만 실은 유부남과 불륜 관계를 가지던 진성 마조히스트. 료우이치에게 SM에 대한 정보를 자신의 육체를 이용해 상세히 알려준다. 이후 유부남이 아이를 핑계로 관계를 끊게되자 그 충격으로 료우이치를 역강간하고 임신하게 된다.

3. 줄거리

기본 줄거리는 이즈미 사키라는 한 여고생이 반상회(를 빙자한 놀자판)에 나가는 어머니들 사실 이 아줌마들이 만악의 근원이 된 수준 대신 개초딩 남학생 3명(료이치, 코우지[4], 오사무[5])의 공부를 도와주기로 했다가 성추행조교를 당한다는 내용이다. 애들이 반항하는 사키에게 강제로 SM 조교를 시키기 위해 "하라는 대로 안하면 엄마한테 네가 우리 강간했다고 말함" 같은 협박을 하는데 다 큰 여성이 초딩과 하고 있는 장면을 보면 대체로 여성이 어린이를 강간하고 있는 장면처럼 보일테니 굉장히 현실성이 있는 협박이다. 물론 BDSM으로 묶여있는 여고생을 초딩이라지만 남자 셋이서 능욕하고 있는 광경이 나오면 이야기가 다르다.

그리고 초딩 특유의 자신감이 빛을 발하는(?) 능욕 시퀀스도 많다. 하다가 누군가에 들킬것 같은 장면이 한두번이 아닌데 "들키면 이 년한테 뒤집어 씌워야지 ㅋㅋ"같은 식으로(...) 무대포로 실행한다. 초반에는 개그가 약간 있는[6] 가벼운 분위기였으나 나중에 갈수록 개그끼가 쏙 빠지고 시리어스한 물건이 된다. 막상 하드코어하면서도 성기 삽입은 거의 절대로 안 하고 그 이유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1권 후반부터 애널삽입이 묘사되고 이때부터 진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료이치의 언행 묘사가 개성적으로 변하고 작품 후반부 분위기도 점점 어두워진다.

어쨌든 사키에게 막장스러운 성적 학대를 계속 하다가 어느 날 코우지와 오사무 없이 혼자서 일찍 온 료이치는 사키에게 애 취급을 받자 부끄러워하다가도 갑자기 돌변해서는 1대1 강간을 시도한다. 그러나 실제로 삽입에는 실패하고 사정해버린다. 이 시점부터 사키는 료이치만큼은 뭔가 다르다고 생각했으나 변한 게 없음을 깨닫고 점점 순응해가며 치녀가 된다. 그러나, 사키가 치녀가 되어갈수록 료이치는 점점 냉소적으로 변하다가 결국 '내가 원한 건 이게 아니야'라며 코우지와 오사무를 내쫓고는 사키 앞에서 눈물을 흘린다.

사실 료이치는 어린 시절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었다. 동심을 간직한 옆집 누나와 친해졌으나 그 누나가 어떤 남자에게 SM플레이로 조교당하는 걸 엿보다가 들키면서 성(性)에 대해 알게 되고 옆집 누나를 기쁘게 하기 위해 점점 그녀의 SM플레이를 도와주고 오만가지 지식(...)을 습득한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완벽하게 조교된 치녀였고 그 남자에게 버림받았다는 걸 알게 되자 충격에 빠져서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료이치를 강간한다. 이 때문에 료이치는 그 날부터 누나를 피하게 됐지만 우연히 누나를 만나 너의 아이를 가졌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다행히도 이사를 가게 되어 그 누나와 헤어졌으나 전학온 날 같은 반 남학생들이 여학생을 성추행하는 것을 보고 숙련된 스킬(…)과 전설급 장비(…)를 보여주어 순식간에 인기남이 된다. 그렇게 가장 코드가 맞는 코우지 & 오사무와 함께 같은 반 여학생 마치다를 능욕[7]하던 중 혼자 편의점에 다녀오다가 도둑으로 몰리게 된다.

누명을 쓰고 경찰에 끌려갈 뻔하던 차에 사키가 나타나 "어린애라고 얕보는 거 아니냐"라며 편의점 주인을 꾸짖고 료이치는 결국 풀려난다. 이때를 기점으로 료이치는 사키와 안면을 트게 되고 뒤늦게 나타난 코우지 & 오사무에게 더 재미있는 짓(…)을 하자고 한다. 그렇게 사키의 능욕이 시작된 것이다.[8]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사키가 아직도 그 누나를 사랑하냐고 묻자, "그 누나가 그 남자를 사랑하는 것처럼 나도 소중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하면서 얼떨결에 고백을 해 버린다. 그러면서 자신의 아이가 걱정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울음을 터트리자 사키는 항상 곁에 있어주겠다고 하면서 키스를 한다. 그리고 사키의 격려에 힘입어 료이치는 자신의 아이를 보러 가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장르가 능욕물에서 순애물로 변한다(…). 료이치 군~! 마침내 그 누나가 살았던 집에 도착하지만 그녀는 그 남자와 함께 동반자살을 한 뒤였고 료이치는 충격에 빠진다. 이후 자신의 아이가 있는 어린이집까지 왔으나 트라우마 때문에 나서지 못하다가 사키가 함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마침내 자신의 아이를 만난다. 그리고 자신이 낳은 거나 마찬가지인 아이의 손발을 잡고 울음을 터트리고 이를 지켜보던 사키도 조용히 울다가 어른이 되면 자신과 료이치와 료이치의 아이와 셋이서 지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본편이 마무리된다.

4. 본편

※ 본편 챕터에 제목이 있는 것은 아니고 구분 편의상 주요 장소 및 이벤트를 기입함.
  • 1화 사키네 집
  • 2화 욕실
  • 3화 공원
  • 4화 학교
  • 5화 영화관/식당/유원지
  • 6화 바다
  • 7화 강간 미수
  • 8화 온천
  • 9화 온천 숙소
  • 10화 공원 화장실
  • 11화 엘리베이터
  • 12화 강간
  • 13화 지하철 치한
  • 14화 치한 모집
  • 15화 추행의 끝
  • 16화 누나의 기억
  • 17화 누나의 교육
  • 18화 역강간
  • 19화 교감
  • 20화 료이치의 아이

5. 번외편

번외편은 총 4편이 있다.
  • 1권 번외편(료이치의 전학 첫 날)
    료이치가 전학 첫 날 마치다를 추행하는 것으로 옆자리의 코우지와 오사무와 친해지고, 편의점의 해프닝을 통해 처음 사키와 만나게 된다.
  • 2권 번외편(코우지의 과거)
    코우지는 나이 차가 많이 나는 형이 가지고 있던 음란물을 보고 친구들보다 좀 더 빠르게 성을 접했지만 압도적인 성지식을 가진 료이치와 절친이 되고 싶어한다.
  • 3권 번외편 #1(마치다 아사미)
    대학생이 된 마치다를 주변에서는 연애에 전혀 관심없는 재미없는 사람으로 인식한다. 하지만 사실 초등학교때 당한 강제 성추행때 쾌감을 느꼈고 우연히 온라인 조교 사이트(전뇌조교관)를 접하곤 메일로 아미라는 예명으로 조교 신청을 하게 된다. 사이트 교관은 비대면 조교를 마친 마치다에게 강제 추행을 하던 3인방이 추행을 관두자 모든 아이들이 자신을 버렸다는 과거 이야기를 듣는다. 그 후 마치다에게 화장실에서 자위를 시킨 뒤 마치다 스스로 교관에게 본인을 노출하게끔 한다. 그런 마치다 앞에 서 있던 건 다름 아닌 강제 추행 3인방 중 하나였던 오사무. 그렇게 오사무는 여러 노예[9] 중에 마치다를 하나 더 추가하게 되고 에피소드가 마무리된다. 전형적인 능욕물 엔딩이다. 다른 번외편과 달리 상당히 내용이 길고[10] 단행본에만 수록된 다른 번외편과 달리 메가플러스에 게재되었었다. 원래 본편이 메가큐브에서 연재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별도의 외전 같은 작품.
  • 3권 번외편 #2(키노시타 모토키)
    료이치가 좋아하던 누나의 최후 이야기. 그녀는 본래 신인 화가였고 자신의 전시회에서 유명한 소설가였던 그 남자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그는 사실 결혼을 한 불륜남이었고, SM 행위도 처음엔 그가 원해서 한 것이었지만 언제부턴가 내가 원하는 것이 되었음을 깨닫게 된다. 이후 '이런 엄마라서 미안하다'라며 료이치의 아이를 시설에 맡긴 뒤 눈물을 흘리다가 자신을 버리고 떠나간 그 남자에게 '이번이 마지막이니 부탁한다'라며 불러낸다. 그렇게 도착한 남자를 목졸라 죽인 후 자신은 약을 먹고 자살한다.[11]

6. 기타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1권 후반부를 기점으로 내용과 전개가 완전히 바뀐다. 료이치만 놓고 보면 "그냥 최고급 변태 개초딩 → 후반부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수준. 그래놓고 결말은 폭탄이 터지기 전에 도화선을 뚝 잘라버린 것 같은 느낌인데 원래 고토 아키라가 순애 엔딩을 즐기는 편이라 한다.[12] 제목이나 내용의 전개를 생각하면 작가가 의도한 주제는 어렸을 때 우연히 접하게 된 뒤틀린 사랑(성행위)인 것 같다.

하지만 아무리 순애물로 노선을 변경했다고 하더라도 범죄미화하는 것이 너무나도 심하다. 초반 전개를 보면 분명히 성행위 사실을 까발리겠다고 협박하는 것은 물론 책임을 전가하려는 속셈도 있었으며, 남자친구가 될 수도 있는 사람과의 데이트를 방해[13]하거나 학교까지 찾아가거나 사키 명의로 자신을 능욕해달라는 글을 올리는 등 대놓고 사회적 관계 및 입장을 파탄냈다. 더 충격적인 건 소년법도 적용이 안 되는 초등학생이다.

료이치의 경우 초등학생으로 나이가 많이야 12세인데 아이는 많게 잡아도 2살이 채 안되는 것 같다. 애니 미디어물에서 일찍 결혼해서 자녀를 가져서 부모와 자식의 나이차가 적은 경우가 많지만 이렇게 나이차가 극단적으로 좁은 경우도 절대로 흔하지 않은 경우다.

야애니로도 제작되었는데 애니메이션화되던 시기에는 단행본 3권 분량이 나오지 않아서 2권까지의 내용만 영상화되었다.[14]


[1] 이전에는 아이들의 시절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사실 말 자체가 한국어로 어색하다. 자기가 아이였을 시절, 그러니까 어렸을 때를 표현하려 한다면 흔히 子供の時 혹은 子供の頃라고 하기에 '어렸을 적' 정도가 적절하다.[2] 번역본에서는 히카리로 오역[3] 번역본에서는 아레마로 오역[4] 이름이 光司라서 코우지지만, 작내에서 료이치와 코우지는 주로 앞글자만 따서 료우(良)와 코우(光)부르는데 光는 히카루/히카리라는 이름으로 많이 읽히다보니 히카리로 오역 됨[5] 아레마로 오역 됨[6] 첫 화에서 초딩들이 딜도들을 사키한테 보여주는데 당황하는 사키의 표정이 이모티콘으로 치면 ㅡㅡ같은 개그 작화였다.[7] 다만, 남자애들이 영 서툴러서 마치다는 아파하기만 했다. 그러자 료이치가 그 로리를 공략해 초딩패거리를 데꿀멍하게 만들어버린다. 오오 능력자 오오 마치다는 이 일로 PTSD를 겪으며 정상적인 애정보다는 마조히즘 적인 쾌락에 탐닉하게 되고 이후 오사무와 엮이게 된다.[8] 사실 이 내용은 본편과 번외편의 내용을 시간 순서에 맞게 섞어서 서술한 것이다. 그래서 말이 안 되는 부분(특히 료이치가 사키를 능욕하게 된 동기와 과정)이 많은데 여기에 대해선 후술.[9] 학생, OL, 유부녀 등이 있고 자위광, 노출광, 강간희망, 애널광 등 타입도 다양하다.[10] 보통 한 챕터가 20여 페이지인데 반해 이 번외편만 60페이지다.[11] 이 때 유언이나 다름없는 대사는 다름아닌 "달이 아름답네요..."[12] 작가 문서에 있는 "21시의 여자 ~뉴스캐스터 카츠라기 미키~" 역시 비슷하게 능욕물 → 순애물 테크트리를 타고 있다.[13] 게다가 영화를 상영 중인 극장에서 주위에 소리가 다 들리게 음료수를 쪽쪽 빨거나 과자를 먹는 등의 민폐를 저질렀다. 작품이 작품인지라 바이브레이터 소리가 안 들리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겠지만 엄연한 민폐 행위.[14] 후속편이라고 하는게 외국쪽 사이트에서 있긴 하지만 안 좋은 의미로 전혀 다른 작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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