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12 17:00:02

아오이 모로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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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프로파일3. 특징4. 작중 행적
4.1. 벽 속의 속삭임4.2. 워프레임: 1999
5. 기타6. 관련 문서

1. 개요

아서 : 그래서... 올 거지, 아오이?

파티잖아, 아서. 당연히... 안 가지. 무슨 소리야.

Aoi Morohoshi[1]

Warframe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 알파 타카하시.

2. 프로파일

아오이 모로호시
"쵸퍼(Chopper)"


// 팀 내 역할: 부사령관, 군중 제어


// 특징 / 습관: 발뒤꿈치를 튕기는 버릇. 금속을 띄워 종이접기처럼 접곤 함. 금속을 뒤틀어 만든 꼭두각시를 움직여 "춤추게" 만들기도.


// 평판: 아서가 두뇌라면 아오이는 심장. 그룹의 가모장과 같은 인물... 보호 본능이 강하나, 간혹 그에 폭력적인 흉포함이 수반될 수 있음.


// 특별 참고 사항: 바이크 정비 전문가

3. 특징

자신의 자성 능력으로 대규모의 파괴를 야기할 수 있는 장난스런 인물, 아오이는 매그의 프로토프레임이자 아서의 동료입니다. 판금으로 '종이' 학을 만들거나 전투에서 동료를 지원하고 있는 게 아닐 때면, 그녀는 아토미사이클을 완벽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손질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구겨진 것들을 멀쩡한 모습으로 다시 펴주려면, 살아 있는 자기장보다 더 좋은 게 어디 있겠어요?
Warframe:1999 컨셉아트 미리보기

부사령관이자 군중 제어 담당. 키네마틱 인스턴트 메시지 시스템에서의 ID는 "xX GLIMMER Xx". 실험체 적용 워프레임 모델은 매그로, 버스튼, 프로토콜 히라 수리검, 보를 주 무장으로 사용한다. 테크병 사태에서 벗어난다면 1년 내내 음악 축제를 다닐거라 말할 정도로 열혈 음악 애호가이며, 특히 On-lyne의 팬이다. KIM 프로필 사진도 On-lyne의 센터인 지크. 이 때문인지 중앙 쇼핑몰에서는 1999 퀘스트 및 홀바니아에서 들어볼 수 있는 다양한 BGM들의 소마코드를 평판으로 판매하는 역할을 맡는다. 생일은 7월 10일.

아오이는 아서와 마찬가지로 1999년으로 시간이동을 한 알브레히트 엔트라티의 현지 협력자들인 "프로토프레임(Protoframe)"들 중 하나로, 공식 홈페이지의 컨셉 아트 게시글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장난스런 성격의 인물이며 이러한 설정과 이름인 아오이를 반영하듯 사이버펑크를 연상케 하는 청록색 앞머리와 은발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뭐라 말하기 힘든 독특한 헤어스타일이 돋보인다. 스타일만 놓고 보면 묘하게 사이버펑크 엣지러너루시나 쿠시나다가 떠오른다는 평가도 있는 편, 성우인 알파 타카하시가 사이버펑크 2077에서 아라사카 하나코를 담당했던 커리어가 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DE 나름대로의 오마주라는 추측도 있다.

같은 프로토프레임으로써 아서의 슈트가 워프레임 엑스칼리버를 모델로 한데 반해 아오이의 슈트는 워프레임 매그를 모델로 한다. 때문에 엑스칼리버의 특성상 익절티드 블레이드 한 자루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상황을 총기와 근접무기를 활용해서 해쳐나가야 하는 아서와는 달리 아오이는 매그의 특징인 자기력을 활용한 공격과 방어가 특징이다. 또한 군장과 탄입대를 제외하면 기존의 엑스칼리버와 거의 디자인이 달라지지 않은 아서의 슈트와는 달리 아오이의 프로토프레임 슈트는 상체 부분이 케블라와 비슷한 소재로 대체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리더인 아서를 보조하여 팀을 결속시키는 인물로, 알브레히트 엔트라티가 작성한 기밀 프로파일에서는 아서를 팀의 두뇌, 아오이를 팀의 심장으로 비유하고 있다. 장난기가 많은 성격으로 평소 홀바니아 중앙 쇼핑몰에서 대기중일때도 매그의 어빌리티를 사용해 금속을 조종하며 가지고 놀기도한다. 또한 KIM상에서의 ID로 초퍼를 사용할 만큼 바이크를 좋아하는데, 알브레히트 엔트라티가 부재중인 작중 시점에서는 1999 세계관에서 차량 제조 회사인 ZeViLa사가 출시한 1999년형 아토미사이클 MK III를 알브레히트 엔트라티가 직접 튜닝한 커스텀 아토미사이클의 정비와 유지보수도 담당한다. 과거 팀원간 갈등이 격해져 엘레노어가 몰래 탈주를 시도하자 이를 유일하게 포착하고 차고 내 모든 아토미사이클의 시동을 막아서 팀이 해체될 위기를 막은 적도 있다고. 또한 처음 헥스에 합류했을 때는 자신감이 없던 아미르를 북돋아주기도 하는등 보호 본능이 강해서 다른 팀원들을 잘 챙겨주는 모습을 보인다. 이 때문인지 서로 반목하는 멤버들이 있는 대부분의 헥스 멤버들과는 달리 아오이는 모든 헥스 멤버들과 관계가 좋다.

작중 KIM의 채팅 메시지에 따르면 캐나타[2]의 주요 도시 중 하나에서 자랐다고 한다. 현실로 치면 일본계 캐나다인인 셈. 부모님은 로켓 설계와 공학자로 항공우주 산업에 종사했는데 이 때문에 매우 바빠서 아오이를 잘 챙겨주지 못했다고. 혼자 지내는 시간이 길었기 때문에 어릴 때는 괴롭히는 아이들이 있었는데 걔네가 자신에게 CD를 던지거나 해도 공짜 CD라 좋았다는 둥 맞벌이 가정 자녀 특유의 재치있고 성숙한 면모 또한 있다.

다만 이러한 배경 때문에 아오이는 밝은 모습을 자주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자존감이 낮은 편에 속하는데, 아오이는 채팅 중 감정의 표현과 이모티콘을 자주 사용하는 밝는 모습을 주로 보여주고 케미스트리 획득 또한 헥스 멤버들 중 가장 간단한 편이지만, 자신이 무시당했다고 생각하거나 약해 보인다고 여겨질까봐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1999 세계관 내의 유엔 평화유지군인 ICR에 입대를 결정했을 때도 딸의 안전이 걱정되어 반대하는 부모님을 무릅썼고, ICR의 훈련과정 중에서도 밝고 명랑한 모습이 군인에는 맞지 않는다고 흉을 보는 교관과 동기들을 성적으로 입 다물게 만들었다고.

호감도를 쌓다 보면 과거에는 아서와 교제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한다. ICR에서 복무하고 있었을 당시 브라타니아 군에서 ICR로 소속을 옮긴 아서와 만나 연애를 시작했지만, 밝고 명랑한 타입인 아오이에 비해 아서는 친구의 죽음과 불명에 전역 등의 사건 사고가 겹쳐 심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였고, 이를 위로하고자 아오이는 비너시아[3]때 자신이 직접 접어 선물한 종이학 1000마리에 아서가 흥미를 보이지 않았던 탓에 관계를 끊었다고 한다. 아오이의 말에 따르면 아서는 그걸 받아서 홀바니아의 거리에 그냥 버리는 짓을 했다고, 다만 이 때문에 아서와 헤어지긴 했어도 아서의 배경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인지 악감정이 남아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오히려 아오이가 팀의 리더로써 중압감에 시달리는 아서를 많이 챙겨주는 편.

연인 관계가 되면 밀실 복층의 카우치 오른편에 위치한다. 새해 전야에는 먼저 키스 신호를 보내며 다가서지만 부끄럽다는 듯이 고개를 양손에 파묻는다. 이에 드리프터가 손을 끌어당기자 그를 끌어안으며 키스를 나눈다.

4. 작중 행적

4.1. 벽 속의 속삭임

이 빌어먹을 한해도 거의 끝나가는군, 그냥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어. 그 망할 엔트라티 박사인지 뭔지 하는 놈을 첫날부터 맨 먼저 찾아내게. 그럼 한해 마지막 날을 혼자 보내진 않을 거 아냐.
Nearly done with this bitch of a year. I wish we could just start over. Find that Dr. Entrati bastard on day one. Then I wouldn't be alone on New Year's Eve.

벽 속의 속삭임 퀘스트 도중 해부의 성역의 '그릇'에 전이를 시도한 오퍼레이터 또는 드리프터가 체험하는 아서의 시점에서 보이스로 처음 등장한다. 아서와는 따로 행동하고 있었던 모양인지 지하철의 CCTV와 안내 방송 시스템을 이용해서 아서를 오퍼레이팅으로 보조하는 모습을 보여주나, 아서가 역내 터미널에 접속하는 것과 거의 동시에 감염체들에게 위치를 발각당해 밀려들어오는 물량에 어빌리티를 사용하며 응전하다가 통신이 끊어지는 것으로 짧은 등장이 종료된다.

4.2. 워프레임: 1999

그러니까 넌 이걸 인형마냥 조종하는 거라고? 안에 금속이 참 많이도 들어있네...
So you just puppet this thing? Whole lot of metal in there...

아서는 네게 기회를 주는 거야. 만약 아서를 다치게 하거든, 널 안팎으로 뒤집어버릴 줄 알아. 도색 안 긁히게 조심하고.
Arthur's taking a chance on you. You hurt him, and I'll twist you inside out. Try not to scratch the paint.

1999년의 과거로 돌아와 아서를 비롯한 남성진들에게 취조를 받고 나온 드리프터에게 차고에서 아토미사이클을 한대 내어주는 것으로 처음 등장하며, 24시간 이내에 홀바니아 중앙 원전이 폭발해서 도시가 흔적도 없이 소멸할 것이라는 드리프터의 주장을 믿기 힘들어하나 일단 드리프터가 제공한 정보대로 알브레히트 엔트라티를 추적하는 헥스의 팀원들을 지원하며, 첫 번째 수색이 실패로 돌아가고 지금이라도 대피해야 한다는 레티의 의견에 맞서 수십만에 달하는 무고한 홀바니아의 시민들을 저버릴 수는 없다고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아미르가 중앙 관제 시스템을 해킹하면서 몇가지 최신 음반을 가져왔을 때는 모두가 심각한 가운데 리듬을 타며 즐기는 밝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후 시스템을 장악한 아미르가 VIP를 호송중인 스칼드라의 통신을 감청해서 알브레히트의 위치를 파악하자, 스칼드라가 공중 지원을 투하하지 못하도록 호송대가 지하 터널을 지날 때 습격하자는 작전을 제안하고 드리프터와 함께 이를 실행한다. 스칼드라와 교전 과정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깔린 트럭을 즉석으로 탈취해서 운전하고 드리프터는 써미안 RPG로 추격하는 스칼드라 병력을 요격하는 워프레임 역사상 최고의 액션 시퀀스가 일품.

드리프터와 알브레히트 엔트라티가 무심에 의해 1999년에서 이탈한 이후에는 테크병을 이용해서 스칼드라의 병력을 뚫고 홀바니아 원자력 발전소를 돌파하는 작전에 지원하여 아서, 아미르와 함께 돌입조로 참여하나, 이미 노심용융이 일어나기 시작한 코어를 물리적으로 제어하려 시도하다가 능력의 출력을 과도하게 끌어올린 나머지 반동으로 사망한다. 아서의 만류는 제어에 집중하느라 들리지 않았고, 아미르는 소프트웨어 해킹으로 정신이 없었던 터라 말릴 사람이 없어서 그만 혼자서 무리하다가 쓰러지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으나, 헥스 피날레 퀘스트에서는 드리프터가 루프에 개입해 격려와 함께 워프레임 매그의 어빌리티를 사용하는 노하우를 전달하면서 기어이 노심을 물리적으로 제어해서 안정화시키는 데 성공한다.

5. 기타

  • 아오이라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일본계 캐릭터이며, 이를 강조하듯 상단의 트레일러에서도 자기장을 다루는 능력으로 철판을 접어 종이학을 만드는 오리가미 공예를 보여준다. 또한 같이 등장한 아서와 마찬가지로 얼굴 모델링에 담당 성우인 알파 타카하시의 실제 얼굴이 많이 반영된 편이나, 성우 본인이 미국에서 나고 자란 일본계 미국인이기 때문에 작중 아오이는 외모와 약간의 일본어 대사를 제외하면 동양인스러운 느낌은 거의 없는 캐릭터이다.
  • 트레일러에서 언급한 "파티"는 공식 홈페이지의 11주년 기념일 페이지에 숨겨져 있던 비밀 메세지에 대한 것으로, 이 메세지는 해석하면 "퀸시(Quincy)"라는 이름의 인물이 아서를 연말 송년 파티에 초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트레일러에서 아서가 그 파티에 너도 갈거냐고 물어본 것에 대해 대답한 것. 후에 텐노콘 2024를 통해 이 퀸시라는 인물도 프로토프레임 팀의 일원인 퀸시 아이작스(Quincy Isaacs)임이 밝혀졌다.
  • 설정에 따르면 개인정비 시간에는 프로토프레임 팀의 이동수단인 "아토미사이클(Atomicyle)"을 정비하는 데 시간을 보낸다고 하는데, 굳이 아오이가 오토바이인 아토미사이클을 정비하는 이유는 아오이의 프로토프레임 슈트가 매그 모델이기 때문에 자기력을 이용해서 금속을 조종하는 방식으로 기계를 정비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의외로 공순이 속성도 가지고 있는 캐릭터인 셈.[4]
  • 과거에 비하면 많이 발전했지만, 여전히 갈길이 구만 리인 DE의 얼굴 모델링 조형을 보여주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오퍼레이터-아이돌론 평원의 인간 캐릭터들-드리프터 순으로 인간 얼굴 조형에 말이 많았던 디지털 익스트림즈였지만 Soulframe과 프로토프레임 캐릭터들의 조형으로 발전된 기술들을 유저들에게 보여는 줬으나, 유달리 아오이의 모델링은 못생기게 나온 편. 이에 대한 피드백이 있었는지 퀘스트 본편에서는 나쁘지 않게 나왔다. 물론 그래도 여전히 예쁘다곤 하기 힘든 얼굴이라 말이 많다.
  • 외형과는 별개로 1999 출시 이후에는 성격면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캐릭터 중 하나이다. 헥스 멤버들 전부 크고 작은 인격적인 결함이 있긴 하지만 아오이는 대체로 친절하고 이타심이 강한 모습을 보인다. 오죽하면 특유의 독특한 외모가 캐릭터성의 밸런스를 맞춰준다는 말이 심심찮게 나올정도. 유저들은 만약 아오이와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아 대화가 불가능해지는 지경까지 도달할 경우 자신의 대화 능력과 사회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해야 한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아오이는 작정하고 관계를 망치려고 하지 않는 이상 상식적이고 평범한 선택지만 고를 경우 KIM 채팅을 통한 케미스트리 획득이 가장 쉬운 편이기 때문.
  • 거진 학살 병기로써 근원계를 휩쓸고 다니던 오퍼레이터&드리프터와 다르게 프로토프레임들은 자신의 힘을 잘 다루지 못하는 묘사가 많은데, 아오이는 이런 모습이 더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다. 특히 자력을 다루는 매그의 힘을 갖고도 트럭에 깔려서 나오지 못하고 드리프터의 도움을 받거나, 원자로의 노심을 물리적으로 제어하려고 능력의 출력을 높였다가 과부하로 쓰러지는 묘사가 그 예시. 이 때문인지 평소 중앙 쇼핑몰에서는 금속을 조종해서 상온에서 유체로 만든 뒤 이를 카드 형태로 변형해서 탑을 쌓는 식으로 연습하고 있으며, 퀘스트 클리어 이후 KIM 채팅에 따르면 버블티를 엎지른 키보드를 완전 분해해서 다시 조립하는 방식으로 수리하는 등 정밀도 높아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6. 관련 문서



[1] 이름-성 순으로, 동아시아 특유의 성-이름 순으로는 모로호시 아오이(諸星葵, もろぼし あおい)가 된다.[2] 캐나다의 오타가 아니라 현실의 캐나다 국호의 유래이기도 한, 이로쿼이 연맹의 말로 마을을 뜻하는 단어인 '카나타'이다. 현실의 영국에 대응하는 브리타니아일본에 대응하는 지팡구처럼 Warframe: 1999에서 드러난 작중 지명과 국명은 현실과 사뭇 다르다.[3] Venusia. Warframe의 이벤트인 스타 데이즈, 즉 현실의 발렌타인 데이에 대응하는 홀바니아의 기념일이다. 어원은 그리스 신화의 아프로디테에 대응하는 로마 신화의 사랑의 여신인 비너스로 보인다.[4] 참고로 정작 프로토프레임 팀 내에서 기술공 및 전자 공학 전문가 직책을 맡은 아미르는 차량 탑승보다는 달리기를 선호하는 탓에 탑승물 사용을 꺼린다는 설정이라 아오이와는 정반대로 공돌이인데 탈것과는 거리가 멀다. 각 인물의 모델이 되는 워프레임인 매그와 볼트가 각각 자기와 전기를 상징하면서도 과학에서는 두 현상이 전자기학으로 묶어서 취급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도적으로 서로 반대 성향을 지닌 설정을 부여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