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5일 전, 로시치노 국제공항에서 촬영된 사고기. |
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 |
발생일 | 2019년 5월 5일 |
유형 | 낙뢰 피격, 기내 화재 |
발생 위치 | [[러시아| ]][[틀:국기| ]][[틀:국기| ]]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 |
탑승인원 | 승객: 73명 |
승무원: 5명 | |
사망자 | 승객: 40명 |
승무원: 1명 | |
부상자 | 승객: 6명[1] |
승무원: 4명[2] | |
생존자 | 승객: 33명 |
승무원: 4명 | |
기종 | 수호이 슈퍼제트 100-95-LR-100 |
항공사 | 아에로플로트 |
기체 등록번호 | RA-89098 |
출발지 | [[러시아| ]][[틀:국기| ]][[틀:국기| ]]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 |
도착지 | [[러시아| ]][[틀:국기| ]][[틀:국기| ]] 무르만스크 공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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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3]Катастрофа SSJ 100 в Шереметьве
(Рейс 1492 Аэрофлота)
2019년 5월 5일에 일어난 항공기 추락 사고. 아에로플로트 1492편 항공기(수호이 슈퍼제트 100)가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서 착륙 도중 불길에 휩싸이며 추락해 탑승자 78명 중 41명이 사망한 사고이다.
2. 사고 경과
공장에서 출고 되었을때 촬영된 사고기. |
이륙 직후 상승중이던 항공기는 9000피트 상공에서 상승을 멈추고 출발지 공항으로 회항, 이륙 30분 후에 24L활주로로 비상착륙을 시도했으나 착륙 도중 기체의 뒷쪽 절반에 화염에 휩싸이며 활주로를 옆으로 미끄러져 이탈했다. 날개에서 항공유가 유출되어 불길을 더 키웠고, 대피 과정에서 기장과 부기장,[4] 그리고 2명의 객실 승무원을 포함한 37명은 무사히 탈출하였으나 나머지 40명과 승무원 1명 도합 41명은 끝내 탈출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좌석표에 기재된 SU1492편 부상자, 사망자 현황 |
비행기가 멈추고 비상탈출 슬라이드가 펼쳐진 이후[5]에도 후방 승객들은 대부분 탈출하지 못하고 기내에 갇힌 채 목숨을 잃고 말았다. 수호이 슈퍼제트 100에는 날개 위 비상구가 없었고[6] 무엇보다 일부 승객들이 자기들의 기내 수하물을 가지고 탈출하려 통로를 막았기 때문.#[7] 공개된 영상들을 보면 승객들이 빠져나오다가 잠시 멈춘 뒤에 짐을 든 승객들이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8] 때문에 허비된 몇초로 인해 결국 후방 승객들은 몇초의 차이로 사망하고 말았다.
3. 원인
벼락을 맞은 이후 전자 장치 고장으로 회항했고 비상착륙 과정에서 기체가 활주로와 부딪히는 바람에 랜딩기어가 부서지면서 파편이 엔진에 날아들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다른 보도 자료에서는 이륙 직후부터 기체 배선 계통의 발화 현상이 목격됐다는 말도 있어 의견이 갈린다.항공기가 착륙할 시에 최대착륙중량(MLW)을 초과한 상태로 착륙하면 구조적 손상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 원칙대로라면 공항 주변 상공을 선회하며 초과된 연료를 태우는 방법이 있으나[9] 낙뢰로 인한 통신 두절로 공항의 이착륙 트래픽과의 니어 미스나 충돌 가능성이 높았기에 어쩔 수 없이 착륙을 강행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 결과 터치 다운 후 바운스하여 강하게 내려 앉으면서 기체의 무게로 인해 랜딩기어가 부러졌고, 부러진 부품이 작동 중이던 엔진 속으로 들어가면서 폭발,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추론이다. 또한, 랜딩기어와의 충돌로 인해 날개 속의 항공유가 유출되었고 그것이 화재를 키웠다는 분석도 존재한다.[10]
비상선언에도 불구하고 첫 번째 소방차가 항공기와 동시에 사고 현장에 도착하지 않고 완전히 정지한지 2분 후에 도착하여 화재가 빠르게 진행되는 조건에서 더 많은 사람의 사망에 기여했다.
러시아 언론 "조종사 잇단 실수가 여객기 화재 참사 부른 듯"
4. 여담
- 이번 사고 기종인 수호이 슈퍼제트 100는 푸틴 행정부가 러시아 항공 산업의 육성을 위해 야심차게 진행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인해 수호이 슈퍼제트 프로그램, 나아가 러시아 민항기 산업의 전반적인 신뢰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미 지난 몇년간 잔고장과 트러블로 악명이 높았던 기종이었고, 그 덕에 몇몇 운용사들은 조기퇴역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을 정도로 신뢰성에 문제가 있었던 기종으로서[11] 이 사고가 사망선고나 다름없이 될 수도 있다는 것. 그렇기에 사고 당시 시점에 이미 50대를 운용하고 있고 추가로 100대의 주문을 기다리고 있는 아에로플로트의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결국 아에로플로트는 모든 수호이 슈퍼제트 100을 자회사 로시야 항공으로 송출시켰다.
- 근래에 생산되는 대부분의 여객기들은 낙뢰 피격시에도 아무런 이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되고, 실제로도 아무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현재 사고의 주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낙뢰 피격으로 인한 전자계통의 고장임을 고려할 때 수호이 설계국의 설계 미비가 주 원인일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다.
- 1963년에 있었던 팬암 214편 추락 사고, 그리고 1971년에 있었던 LANSA 508편 추락 사고 이후 48년만에 최초로 번개에 의해 발생한 항공사고다.
- 아에로플로트는 과거 세계에서 사고가 제일 많은 항공사였지만[12] 2000년대 이후 대형 사고가 거의 사라져[13] 안전한 항공사가 되었다고 평가받았는데# 이번 사고로 오랜 무사고 기록에 아픈 상처를 입었다.
- 러시아 당국은 이런 사고에도 동일기종 항공기를 계속 운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상당히 위험한 행위인데 보잉 737 MAX 사고도 그렇고, 군용기도 기체 결함으로 사고를 일으키면 해당 문제가 해결이 될 때까지 모든 운항 행위를 바로 중단하는데 비해 이를 어긴다는 것은 동일 기종 생산 라인에서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는 것을 방치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나마 쓸 만하게 만드는 데 성공한 자국제 민항기를 처음부터 모든 운항행위를 중단할 경우 문제가 해결된 이후에도 해당 기종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세일즈를 하는 데 상당한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존심상 쉽게 운항금지를 하기엔 머뭇 거린감이 있긴 하다. # 참고로 미국도 불과 얼마 전 보잉 737 MAX의 연달은 사고에 따른 세계 각 지에서의 운행 정지 사례에도 불구하고 연방 당국측에서는 이를 무시하고 계속 운영하다가 미국 내에서 강한 반발을 이기지 못하고 사고 이후 가장 늦게 비행 정지 결정을 내린 것을 감안하면 러시아 역시도 이러한 사고방식에서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봐야 한다. 정작 러시아 내에선 보잉 737 MAX의 운항이 금지된 듯 한데, S7 항공이 야심차게 도입한 MAX 2+1대가 아직도 운항을 못하고 노보시비르스크에서 방치 중이다. 2023년 8월 2대 중 한대인 (VQ-BGV)가 카자흐스탄 의 SCAT 항공에 (UP-B3742)로 인도되었다.
2024년 1월 남은 1대인 (VQ-BGW)가 캐나다의 에어 트란셋에 (9H-LYR)로 인도되었다.
- 그런 와중에 러시아에서 같은 기종의 여객기가 기술적 문제로 잇따라 출발이 지연되거나 취소되어 승객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 스트리머 PhlyDaily가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서 이 사고를 직접 목격하였다.
- 기내 화재 시 수하물을 챙겨서는 안 된다는 진리를 확인시켜 줬고, 2024년 도쿄 국제공항 지상 충돌 사고에서 재확인되었다. 당시 사고 기체인 JAL 516편에서는 승무원들이 승객들에게 수하물을 챙기지 않도록 유도했고, 그 결과 JAL 승객은 100% 탈출에 성공하였다. 참고로 원인을 제공해서 41명의 아까운 목숨을 잃게 만든 승객은 살인죄로 기소되었다. 자신의 짐을 양손에 들고 탑승권까지 기자들에게 보여주며 당당히 인터뷰하는 뻔뻔함이 일품.
5. 같이 보기
6. 둘러보기
역대 러시아의 대형 사고 및 참사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word-break: keep-all; min-width: 100px; min-height:2em" {{{#!folding [ 2020년대 ] {{{#!wiki style="margin:-5px 0" | 발생일 | <colcolor=#000>사망 | 사건명 |
2024년 6월 23일 | 28 | 2024년 다게스탄 테러 | |
2024년 3월 22일 | 145 | 2024년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사건 | |
2023년 8월 14일 | 37 | 마하치칼라 주유소 폭발 사고 | |
2022년 12월 23일 | 22 | 케모로보 요양원 화재 | |
2021년 11월 25일 | 52 | 러시아 리스트배쥬나야 탄광 매몰 사고 | |
2021년 7월 6일 | 28 | 캄차카 반도 An-28 추락 사고 |
- [ 2010년대 ]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width=33%>발생일
<colcolor=#000>사망 사건명 2019년 5월 5일41 아에로플로트 1492편 회항 사고 2018년 12월 31일39 마그니토고르스트 아파트 붕괴 사고 2018년 3월 25일64 케메로보 쇼핑몰 화재 2018년 2월 11일71 사라토프 항공 703편 추락사고 2016년 3월 19일62 플라이두바이 981편 추락 사고 2016년 2월 25일 ~ 29일36 세베르나야 광산 폭발 사고 2015년 10월 31일224 코갈림아비아 항공 9268편 테러 사건 2015년 7월 23일24 옴스크 막사 붕괴 사고 2015년 4월 2일62 극동호 침몰사고 2014년 12월 1일27 501오룡호 침몰사고 2014년 7월 15일24 모스크바 지하철 탈선사고 2013년 12월 29일 ~ 30일32 볼로그라드 폭탄테러 2013년 11월 17일50 타타르스탄 항공 363편 추락 사고 2013년 9월 13일37 옥소치 신경정신과 기숙학교 화재 2013년 7월 2일24 폴라 항공 9949편 추락 사고 2013년 4월 26일38 14번 정신병원 화재 2012년 4월 2일33 유테이르 항공 120편 추락 사고 2011년 12월 18일53 콜스카야호 전복 사고 2011년 9월 7일44 로코모티프 야로슬라블 항공기 참사 2011년 7월 10일122 불가리야호 침몰 사고 2011년 6월 20일50 루스에어 9605편 추락 사고 2011년 1월 24일37 도모데도보 국제공항 폭탄 테러 2010년 5월 8일 ~ 9일91 라스파다스카야 광산 폭발 사고 2010년 4월 10일99 폴란드 공군 Tu-154 추락 사고 2010년 3월 29일41 2010년 모스크바 지하철 폭탄 테러
- [ 2000년대 ]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width=33%>발생일
<colcolor=#000>사망 사건명 2009년 12월 5일156 흐로마야 로사지 나이트클럽 화재 2009년 11월 7일28 넵스키 열차 폭탄 테러 2009년 8월 17일75 사야노 슈센스카야 수력발전소 사고 2009년 7월 24일21 로스토프 버스 충돌 사고 2009년 3월 25일25 블라디미르 버스 충돌 사고 2008년 9월 14일88 아에로플로트 821편 추락 사고 2007년 3월 20일63 크라스노다르 요양원 화재 2007년 3월 19일110 울랴아노프스카야 광산 사고 2006년 12월 8일 ~ 9일46 모스크바 마약 중독자 재활 센터 화재 2006년 8월 22일170 풀코보 항공 612편 추락 사고 2006년 5월 3일113 아르마비아 967편 추락 사고 2006년 2월 23일68 바스마니 시장 붕괴 사고 2006년 1월 9일125 S7 항공 778편 활주로 이탈 사고 2005년 7월 11일25 패세지 쇼핑센터 화재 2005년 3월 16일28 브랜디 An-24 추락 사고 2004년 9월 1일 ~ 3일364 베슬란 학교 인질사건 2004년 8월 24일90 2004년 러시아 여객기 연쇄 테러 사건 2004년 3월 16일58 아르헨겔스크 아파트 폭발 사고 2004년 2월 14일28 트란스발 워터파크 붕괴사고 2004년 2월 6일41 2004년 모스크바 지하철 폭탄 테러 2003년 12월 5일46 스타로폴 열차 폭탄 테러 2003년 11월 24일44 러시아 민족 우호 대학교 기숙사 화재 2003년 4월 10일30 마하치칼리 청각장애인 기숙학교 화재 2003년 4월 7일22 아쿠티아 고등학교 화재 2003년 8월 20일20 캄차카 Mi-8 추락 사고 2002년 10월 23일 ~ 26일171 모스크바 극장 인질극 2002년 5월 9일44 1996년 카스피스크 폭탄 테러 2001년 11월 19일27 IRS 에어로 iL-18 추락 사고 2001년 10월 4일78 시베리아 항공 1812편 격추 사건 2001년 7월 4일145 블라디보스토크 항공 352편 추락 사고 2000년 8월 12일118 쿠르스크 함 침몰사건
- [ 1990년대 ]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width=33%>발생일
<colcolor=#000>사망 사건명 1999년 9월 13일119 카시르스코예 아파트 폭탄 테러 1999년 9월 9일94 구리야노바 아파트 폭탄 테러 1999년 9월 4일64 부아낙스크 군인 아파트 폭탄 테러 1999년 3월 16일20 1999년 소보레보 Mi-8T 추락 사고 1998년 6월 25일23 유노스트로시 스포츠 경기장 발코니 붕괴 사고 1997년 12월 2일67 지리야노브스카야 광산 사고 1996년 12월 6일72 이르쿠츠크 An-124 추락 사고 1997년 3월 18일50 스타브로폴스카야 아크티시오너나야 항공 1023편 추락 사고 1996년 11월 16일39 1996년 카스피스크 폭탄 테러 1996년 9월 26일22 로스토프 건널목 사고 1995년 12월 7일98 카바롭스크 유나이티드 그룹 3949편 추락 사고 1995년 6월 14일 ~ 19일129 부됴놉스크 병원 인질극 1994년 9월 26일28 바나바라 Yak-40 추락 사고 1994년 8월 7일29 티틀랸스코예 저수지 방류 사고 1994년 8월 5일47 러시아 공군 An-12 추락 사고 1994년 4월 23일75 아에로플로트 593편 추락 사고 1994년 1월 3일125 바이칼 항공 130편 추락 사고 1993년 8월 26일24 사카-아비아 482편 추락 사고 1992년 12월 1일25 L.D 셰브야코프 광산 폭발 사고 1992년 11월 11일33 트레비 An-22 추락 사고 1992년 8월 27일84 아에로플로트 2808편 추락 사고 1992년 3월 3일43 포드소센카 열차 충돌 사고
[1] 2명 중상[2] 1명 중상[3]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서 그런지 직진이 아닌 옆으로 꺾였다.[4] 사고기를 조종했던 기장과 부기장 모두 큰 부상 없이 탈출했기에 사고의 원인을 알아내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5] L1(왼쪽 앞문),R1(오른쪽 앞문)이 열렸다.[6] 그점 때문에 4개의 문으로 탈출해야 했지만 L2(왼쪽 뒷문),R2(오른쪽 뒷문)은 불길에 휩싸여 문을 열수 없었다.[7] 특히 드미트리 클렙니코프(좌석 번호 10C)라는 이름의 한 남성 승객이 수하물을 챙기느라 그의 뒤에 있던 승객들 중 3명만 살아남았는데 사고 이후에도 이 남성 승객은 정신을 못 차렸는지 항공사에 티켓을 환불해달라고 요구했다가 엄청나게 욕을 먹었다.[8] 일반적인 항공사들은 비상상황 발생시 본인의 수하물을 모두 버리고 탈출하도록 지시한다. 그 이유는 이 사고의 경우처럼 기내 수하물을 꺼내는 과정에서 아까운 탈출 시간이 낭비되며, 캐리어 등의 개인 짐에 뾰족한 부분이 있을 경우 최악의 경우 공기 주입식인 탈출 슬라이드가 찢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해상 사고에서는 아예 구명정으로도 쓰이는 탈출 슬라이드가 누군가의 이기주의에 의해 찢어지기라도 한다면...[9] 대형 기체의 경우 최대이륙중량-최대착륙중량의 마진이 큰 관계로 공중에서 연료를 버리는 시스템을 갖췄으나 A320, B737 및 해당 사고기체는 해당 마진율이 5%가량밖에 되지 않아 갖추지 않았다.[10] 착륙 직후 미끄러지는 영상을 보면 활주로 위에서도 연료가 불타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11] 현재 멕시코의 인테르제트 항공이 도입한 22대 중 15대가 러시아제 SaM146 엔진의 결함으로 보관중이고, 러시아의 야쿠티아항공 또한 엔진 문제로 조기퇴역(...)을 고려하고 있던 시점이었다.[12] 사실 소련 시절에는 소련 국내선을 독점한 국영 항공사로 워낙 항공사 규모가 커서 사고가 많았다. 당시에는 세계적으로 항공사고율이 높기도 했고... 항공사 규모를 생각하면 서방 항공사들보다 사고율이 높지는 않았다. 그러나 소련 붕괴 이후 90년대의 어처구니없는 사고들은 변명할 수 없었다.[13] 2008년에 보잉 737 여객기가 추락해 전원이 희생된 사고가 있었지만 그 사고는 사실상 아에로플로트의 사고가 아닌 지방 소형 항공사의 사고로 봐야 한다. 아에로플로트의 자회사도 아니었고 아에로플로트가 이름만 빌려줬던 여객기의 사고였다. 이후 아에로플로트는 사고를 낸 그 러시아 지방 항공사와의 제휴를 단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