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18:11:44

아사쿠라 카이

파일:ASAKURA_KAI_L.png
아사쿠라 카이
([ruby(朝倉 海, ruby=あさくら かい)])
출생 1993년 10월 31일 ([age(1993-10-31)]세)
토요하시, 아이치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종합격투기 전적 26전 21승 5패
13KO, 3SUB, 5판정
3KO, 1SUB, 1판정
체격 172cm / 57kg[1] / 175cm
UFC 랭킹 플라이급 14위
주요 타이틀 THE OUTSIDER -60kg 챔피언
Rizin FF 3대, 6대 밴텀급 챔피언
가족 형 - 아사쿠라 미쿠루
SNS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2. 전적3. 커리어
3.1. UFC
4. 파이팅 스타일5. 여담

[Clearfix]

1. 개요

일본UFC 플라이급 종합격투기 선수, 유튜버.

현재 형인 아사쿠라 미쿠루와 같이 Rizin FF의 스타로 유명세를 날렸다.

2. 전적

3. 커리어

마에다 아키라가 세운 일본 격투 단체 THE OUTSIDER 챔피언을 지낸 아사쿠라 카이는 한국의 Road FC에 진출하여 문제훈 상대로 생애 첫 KO패를 기록한다. 이후 5년간 근무했던 덴소를 퇴직하고 도쿄로 체육관을 옮기면서 Rizin FF에 진출하게 된다.

이후 연승을 달리고 연말대회에서 문제훈 상대로 복수전에 성공하면서 주가가 오르게 되고 2019년 8월 Rizin ,Bellator MMA 챔피언 호리구치 쿄지 상대로 1라운드 KO승이라는 이변을 일으키면서 일약 스타에 올랐다. UFC출신 사사키 우루카까지 TKO시키며 연말에 호리구치 쿄지의 부상으로 공석이 된 밴텀급 타이틀에 도전하지만, 한번 이겼던 마넬 케이프를 상대로 TKO패당하며 아쉽게 타이틀 획득에 실패한다.

2020년 8월 마넬 케이프가 UFC로 떠나면서 공석이 된 라이진 밴텀급 타이틀에 도전, 오기쿠보 히로마사 상대로 1라운드 TKO승리하면서 챔피언 자리에 오른다.

2020년 연말 대회에서 호리구치 쿄지와의 리턴 매치에서 1라운드 KO패를 당하며 챔피언 자리에서 내려온다. 2021년 라이진 밴텀급 재팬 그랑프리에 출전해서 와타나베 슈토, 알란 야마니하 상대로 연승하며 토너먼트 4강에 안착한다.

4강에서 타기자와 켄타를 만나 다운을 뺏는 등의 우세를 보이며 결승전에 진출하지만 경기중 오른손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고 결승에서 올라온 오기쿠보 히로마사 상대로 판정으로 패배한다.

2023년 연말 대회에서 후안 아출레타를 2라운드 TKO로 꺾고 라이진 밴텀급 챔피언에 복귀했다.

ROAD TO UFC를 통해 아시아 선수가 UFC로 입성하는 것이 관행이 된 현재, 특이하게 UFC에 직행으로 계약을 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라이진의 스타로서의 상품성과 인지도를 인정받은 듯하다. UFC에서는 플라이급 TOP 5 컨텐더와 매치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던 중 결국 챔피언 알렉산드레 판토자와 바로 타이틀 경기를 하게 되었다.

3.1. UFC

3.1.1. 알렉산드레 판토자 (타이틀전)

놀랍게도 12월 7일에(현지시간)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리는 UFC 310 대회에서 플라이급 타이틀을 놓고 현 챔피언 알렉산드레 판토자와 경기가 잡혔다. 라이진 챔피언 출신이긴 하나 데뷔전으로 타이틀전을 할당받는 경우는 굉장히 드문 특례인데[2][3] 아마도 카이가 일본격투기 유튜브 스타로 인기가 너무도 좋아서 인플루언서의 거대한 영향력 덕분에 UFC 타이틀전 직행이 가능했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챔피언인 알렉산드레 판토자가 체급을 완전히 정리하여 대전 상대가 없었던 것이 주된 이유이다.

벨랄 무하마드 vs 샤브카트 라흐모노프의 웰터급 타이틀전이 메인 이벤트였고, 판토자 vs 아사쿠라 경기는 코메인 이벤트였지만 벨랄 무하마드가 부상으로 빠지며 플라이급 타이틀전이 메인 이벤트로 승격하였다.

모두의 예상대로 2라운드 2분 5초 만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에 의한 서브미션으로 패배하였다. 1라운드 초반에는 나름 현란한 스탭에서 나오는 변칙적인 공격과 테이크 다운 디펜스로 판토자를 잠깐 당황시키기도 하였으나 거기까지였고, 점차 타격 허용과 테이크다운 허용이 잦아지더니 2라운드에서 그라운드로 끌려간 뒤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걸려 탭을 못 치고 실신하고 말았다. 확실히 UFC와의 수준 차이가 드러난 경기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판토자는 "이것이 바로 레벨, UFC 레벨이다." 라고 말하며 아사쿠라 카이는 그야말로 굴욕을 제대로 당했다.

4. 파이팅 스타일

강력한 앞손을 앞세워 상대를 압박하는 압박형 타격가이다. 경기 초반 서클링하면서 잽과 앞발 레그킥, 기습적인 헤드킥을 날려 경기의 리드를 잡곤 한다. 기습적인 헤드킥으로 중앙을 장악하고 난 후에는 상, 중, 하 레벨체인지로 상대를 로프나 코너쪽으로 몬다. 물론 주로 앞손, 앞발 위주의 운영을 선호하긴 하지만, 뒷손도 매우 강력한 편으로 라이트 바디 크로스를 던져 적극적으로 레벨체인지 셋업, 체크훅을 쓰기 위한 셋업을 걸어서 상대를 속인다. 또한, 뒷손 어퍼컷의 활용도도 매우 높아서 직접 타격, 타격 셋업, 테이크다운 견제 카운터 등 공격과 방어 모든 방면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강점은 정확도, 풋워크, 클린치, 타격 등 대부분 타격 스킬로 이 중에 특히 매우 빠른 풋워크가 최대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일단 상대를 케이지 구석으로 몰면 원투, 플라잉 니로 접근해 상대를 무자비한 연타로 박살내거나 상대가 들어오면 체크훅 - 크로스로 받아친다. 아웃파이팅에도 능해 단신, 풋워크가 느린 상대에게 잽과 레그킥으로 유효타를 쌓는 편이다. 앞손 펀치 파워가 강해서 타체급에 비해 상대적으로 파워가 약한 초경량급이지만, 큰 펀치 파워 한 방 자체는 상당히 강력하다고 평가받는다.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로프나 코너에 기대 언더훅으로 테이크다운을 잘 방어한다. 만일, 테이크다운을 당했다고 해도 백업 능력이 꽤 좋은 편이라 정석적인 그래플링 이스케이프를 잘 보여준다.

먼저, 가장 큰 약점은 안면 방어이다. 만약 시그니처 공격인 체크훅이 빗나간다면 안면 방어 수단이 전무하기 때문에 상대의 카운터 쓱빡이나 후속타, 시야 밖에서 날아오는 뒷손 등 강력한 공격들을 꽤나 많이 허용한다. 따라서, 경기를 리드하고 있어도 가끔씩 큰 한 방을 허용해서 매우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는 편이다.

다음으로, 거리감과 킥 방어가 약점이다. 아사쿠라 미쿠루와 같이 상대가 인앤아웃 풋워크 위주로 경기하면 거리감을 잡기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킥체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레그킥을 자주 허용한다. 그 중 특히 한번만 제대로 맞아도 풋워크를 잃는다는 카프킥의 방어에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으로, 모 아니면 도식의 도박적인 파이팅 스타일이다. 카이는 체크훅을 던지고 사각으로 나가는 능력이 부족해서 정확하게 공격하고 방어하기보다 계속 상대의 공격을 맞받아쳐서 어떻게든 난전으로 끌고 가는 화끈한 파이팅 스타일을 갖고 있다. 왜냐하면, 본인의 펀치 파워가 매우 강력하고 턱 내구도와 맷집도 강한 편이기 때문에 스스로 이런 난전 방식에서 본인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모 아니면 도식의 난전 위주의 극단적인 파이팅이 카이 특유의 터프함 덕분에 이득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취약한 안면 방어 때문에 큰 한 방을 허용해서 매우 힘든 상황에 놓인 적도 있다. 즉, 이런 난전 위주의 화끈한 파이팅 스타일이 길게 봤을 때는 오히려 카이에게 독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5. 여담

  • 초등학교 시절에 가라테를 했었고 고학년 땐 배구부였었다. 고등학교 때만 미술부였는데, 그 이유는 담당 선생님이 너무 예뻐서라고 한다.
  • 형인 아사쿠라 미쿠루와 같이 10대땐 반달로 유명했었다. 본인 말로는 그래도 형보다는 조용하게 살았다고 한다.[4] 아사쿠라 미쿠루의 동생이라 의도치 않게 형 때문에 싸움에 휘말리거나, 원하지 않아도 싸워야 하는 경우가 가끔 있었다고 한다. 자신의 의지로 싸우는 경우는 대부분 친한 친구의 싸움을 도울 때라고 한다. 나이가 들면서 심리상담가의 조언을 따라 복싱을 배우기 시작했다. 토요하시 공고를 다니는 중 미쿠루가 카이에게 냅다 스파링을 걸면서 먼저 종합격투기를 같이 하자고 제안했고 그 후 종합격투기에 입문하게 되었다.
  • Rizin의 연말 대회의 메인 이벤트를 3년 연속 담당했지만, 모두 패배하는 좋지 못한 징크스를 보이고 있다.


[1] 평체는 약 73kg[2] 같은 라이진 챔피언 출신인 이리 프로하츠카도 두 차례나 검증을 거친 후 타이틀전을 받았으며, 벨라토르 챔피언 출신인 마이클 챈들러도 한 번은 검증을 거친 후에야 타이틀전을 따냈다.[3] 데이나 화이트가 말하길 아무도 아사쿠라 카이와의 시합을 받으려 하지 않았고, 오직 판토자만 이 경기 오퍼를 수락했다고 한다.[4] 그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유튜브를 보면 착실함을 컨셉으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