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만도 베니테즈의 수상 경력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스타 | |
2003 | 2004 |
2001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롤레이즈 구원 투수 상 | ||||
안토니오 알폰세카 (플로리다 말린스) | → | 아르만도 베니테즈 (뉴욕 메츠) | → | 존 스몰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2004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세이브왕 | ||||
에리크 가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 → | 아르만도 베니테즈 (플로리다 말린스) 제이슨 이스링하우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 | 채드 코데로 (워싱턴 내셔널스) |
아르만도 베니테즈 Armando Benítez | |
생년월일 | 1972년 11월 3일 ([age(1972-11-03)]세) |
국적 | 도미니카 공화국 |
출신지 | 라몬 산타나주 산 페드로 데 마코리스 |
신체조건 | 193cm / 81kg |
포지션 | 투수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입단 | 1990년 아마추어 자유 계약(볼티모어 오리올스) |
소속팀 | 볼티모어 오리올스(1994~1998) 뉴욕 메츠(1999~2003) 뉴욕 양키스(2003) 시애틀 매리너스(2003) 플로리다 말린스(200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005~2007) 플로리다 말린스(2007) 토론토 블루제이스(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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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투수. 주로 불펜에서 활약했으며,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마무리 투수였다. 통산 성적은 평균자책점 3.13, 289세이브.2. 선수 경력
2.1. 볼티모어 오리올스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오리올스에 입단한 베니테즈는 처음에는 선발투수로 뛰다가 불펜으로 전환되어 마이너리그 시절을 보냈다. 이후 1994년에 처음으로 빅리그에 콜업되었고, 1995 시즌부터 불펜투수로 활약했다.1997년부터는 팀의 셋업맨으로 활약하다가 1998년부터 본격적으로 마무리 투수가 되었다. 그러나 이때부터 멘탈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다고 평가받았던지라 오리올스는 그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았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뉴욕 메츠와의 삼각트레이드를 통해 뉴욕 메츠로 베니테즈를 보내고 흑인 수비형 포수 찰스 존슨[1]을 받아오게 된다.
2.2. 뉴욕 메츠
메츠로 이적한 이후에는 마무리투수로서 기량이 만개, 5시즌 동안 평균자책점 2.70, 160세이브이란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최전성기였던 2000년에서 2001년에는 각각 41, 43세이브를 올리며 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고, 2001년에는 내셔널리그 롤레이즈 구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2000년 뉴욕 메츠의 월드 시리즈 진출 당시에도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2000년 월드시리즈 1차전 블론으로 1차전을 연장경기까지 치른 끝에 내주었으며 소속팀인 메츠는 기선을 제압당한 이후 힘 없이 시리즈를 망쳤다.[2]
이후에도 베니테즈는 상술했듯 롤레이즈 구원상을 수상하고, 2002년에도 33세이브를 거두며 메츠의 수호신으로 활약했지만 메츠가 리빌딩의 길에 들어서며 고액연봉자였던 그는 정리대상에 오르게 되었고 FA직전 시즌인 2003년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된다.
2.3. 뉴욕 양키스에서 시애틀 매리너스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된 베니테즈는 20일만에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레이드된다. 당시 매리너스는 하세가와 시게토시, 사사키 가즈히로가 마무리 역할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베니테즈는 셋업맨 역할로 활동했다. 그러나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보스턴에게 밀리면서 시애틀의 우승이 무산되자 베니테즈는 FA로 풀렸다. 이후 그는 당해 우승팀이었던 플로리다 말린스와 페이컷으로 1년 계약을 맺고 말린스에 합류한다.2.4. 플로리다 말린스
말린스에서 첫 시즌을 맞은 베니테즈는 칼 파바노, 돈트렐 윌리스, 조시 베켓, 브래드 페니, A.J. 버넷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발진의 뒤를 이어 등판하는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특히 이 시즌에는 1.29에 불과한 평균 자책점에 47세이브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세이브왕에도 등극,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끝판왕의 포스를 보여주었다.하지만 베니테즈의 활약이 무색하게 우승 이후 주전 선수들을 파이어세일로 팔아넘긴 말린스는 이 여파로 2004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에 그치고 말았고, 베니테즈와의 재계약도 포기하고 만다.
2.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FA로 풀린 베니테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었다. 당시 팀의 간판스타 배리 본즈가 은퇴하기 전에 본즈에게 우승반지를 끼워주고자 했던 자이언츠는[3] 이를 위해 전 해에 특급 마무리의 성적을 거둔 베니테즈에게 3년 20M이란 거액을 주고 그를 데려왔지만, 베니테즈는 이러한 자이언츠의 기대가 무색하게 대형 먹튀로 전락하고 만다. 계약 첫 시즌인 2005년부터 평균자책점 4.50 19세이브로 거하게 말아먹기 시작하더니 2006년에는 17세이브 8블론세이브라는 대활약을 보이며 샌프란시스코를 나락으로 빠뜨린 것. 여기에다 원래부터 좋지 않았던 멘탈 문제까지 폭발해서 아래에도 후술할 I did my job 발언 등으로 팀 케미스트리를 흔드는 행동까지 일삼으며 팀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결국 참다못한 자이언츠는 이렇다할 대안은 없었지만 계약 기간 마지막 해에 플로리다에 연봉보조까지 얹어서 그를 팔아버리고 만다.
여담으로, 그가 이렇게 부진한 원인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과 무릎 관절염이었다. 원래부터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상대를 윽박지르는 스타일의 투수였는데, 햄스트링이 나가버리니 구위가 맛이 가버린 것. 차라리 이 때 은퇴했더라면 부상 때문에 기량이 쇠퇴하였으니 동정여론이라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2.6. 커리어 말년
이후 자신이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던 말린스에 두 번째로 이적한 베니테즈는 첫 이적과 달리 평균자책점 5.73이란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방출되었다.이후 FA로 풀린 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했으나, 여기서도 8경기만에 DFA를 당하고 방출이 된다. 이후 휴스턴 애스트로스,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세 번째 계약을 마이너 계약으로 체결했으나 전부 메이저리그에 다시 올라오는 데에는 실패했다. 이후 베니테즈는 2012년까지 독립리그를 통해 메이저리그 복귀를 타진했지만 끝내 성공하지 못했고, 결국 은퇴하고 만다.
3. 피칭 스타일
강력한 속구로 윽박지르는 스타일이었다. 전성기 기량을 완전히 상실했던 커리어 말년인 2008년에도 94마일 이상의 강속구를 던졌을 정도로 좋은 직구를 가지고 있었다. 전성기 당시에는 이러한 강력한 속구와 빠르게 오다가 떨어지는 스플리터의 투 피치 조합으로 삼진을 잡는 유형이었다.4. 멘탈 관련
커리어 초기부터 멘탈문제로 지적받았을 정도로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악동이었다. 오리올스에서는 티노 마르티네스에게 빈볼을 던진 뒤 퇴장을 거부하고 글러브를 던지다가 벤치 클리어링을 일으킨 것이 대표적. [4][5]메츠에서도 그 멘탈은 여전해서 포스트시즌 경기에 지각을 한다거나, 갑각류를 과도하게 먹어 통풍이 걸려서 오는 등 워크에씩이 안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이것도 모자라 팀 동료들과 자주 싸움을 벌였고, 여자친구와 싸웠다는 이유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기도 했다. 이로 인해 메츠에서는 한창 잘 나갈때도 팬들에겐 좋은 소리를 못 들었다.여기에 중요한 경기마다 새가슴 기질이 발휘되어 불질을 해대는 통에 메츠 팬들은 그를 불니테즈로 기억하고 있을 정도.
이후 자이언츠로 이적한 이후에는 부진한 성적과 겹쳐 멘탈문제로 더욱 욕을 먹었다. 별의별 문제를 일으키면서 멀쩡한 경기를 말아먹는가 하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잘못한 게 없다고 팀 동료에게 책임전가를 하고, 각종 망언으로 구설수에 오르며 팀 분위기를 박살내기 일쑤였다.
5. 어록
"병살을 위해 땅볼이 필요했다. 나는 땅볼을 얻었다. 나는 또다시 땅볼을 얻어냈다. 나는 내 할 일을 했다(I did my job)."
병살을 잡아야 세이브가 되는 상황에서 안타를 내 주고 경기를 패배한 상황. 마무리투수였던 그가 동료 2루수 레이 더햄을 병살을 만들어내지 못 했다는 이유로 비난하며 한 말. 당시 동료를 깐다면서 가루가 되게 까였다."공은 원하는대로 잘 던졌지만 타자가 쳐버렸다. 그가 잘 한 거다(He did a good job)."
꼭 틀린 말은 아니지만 문제는 이게 3경기 연속 블론세이브를 한 이후에 한 말이란거다."나는 내 할 일을 하고 있다.(I'm doing my job). '''(중략)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했고 그게 나였다."
나오자마자 연속 안타 맞고 블론세이브를 하고 나서 한 말."오늘은 내 날이 아니다. (중략) 나는 내 일을 못 했다.(I didn't do my job). "
보크 2개 던지면서 2점 주고 한 말.[1] 플로리다의 1997년 월드 시리즈 우승 당시 일원이었으며 LA 다저스로 이적 후 박찬호와 배터리를 이루었다.[2] 이는 미국의 유명 시트콤 프렌즈 시즌 7에서 메츠팬 여성과 데이트를 하는 양키스 팬인 주인공 조이 트리비아니의 에피소드에서도 언급된다. 조이는 '메츠 그 제대로 된 마무리 투수도 없는 팀?'이라고 여성을 놀리니 여성이 '베니테즈 있어!' 이렇게 항변했는데 조이는 '걔가 1차전 던지는거 보고서도 그런 말이 가능하니?'라고 응수하는 내용.[3] 자이언츠의 이러한 우승 조급증은 2007년에 배리 지토계약이라는 희대의 망한 계약까지 하게 된다.[4] 이 와중에 대릴 스트로베리에게 맞기도 했다.[5] 이 사건으로 베니테즈는 8경기 출장정지를 당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