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8 00:26:40

심창민/선수 경력/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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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넌트레이스
1.1. 4월1.2. 5월1.3. 6월1.4. 7월1.5. 8월1.6. 9월1.7. 10월
2. 총평

1. 페넌트레이스

1.1. 4월

4월 2일 두산전에서 첫 등판하여 1.2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4월 18일 미세한 어깨 통증으로 보호차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1.2. 5월

5월 5일부터 부상으로 제외된 안지만을 대신해 마무리로 등판, 5일과 6일 두 게임 모두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2세이브를 챙겼다. 마무리로써 나름대로 안정감을 보여주는 중.

5월 8일 SK전에서 6:6 동점에서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 2.2이닝을 1피안타 2볼넷 5K 1실점을 기록. 투구 내용은 좋았으나 11회초에 보크로 점수를 내준 것이 옥의 티. 팀은 11회말 이지영의 동점타와 구자욱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8:7 재역전승,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5월 12일 LG전에 8회 2사에 등판, 1.1이닝을 무피안타 1사구 1K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팀의 7:5 승리를 지켜냈고, 자신은 3세이브째를 챙겼다.

5월 17일 한화전 9회초 동점 상황에 등판하여 2이닝을 3삼진 퍼펙트로 틀어막았고 팀이 10회말 끝내기 포일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날 특히 공이 좋았는데, 볼질도 없이 150km의 빠른볼 그리고 변화구가 미트에 정확하게 꽂히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완벽한 싱커까지 구사하였다. 당신이 삼성 팬이라면 이날 투구 영상은 꼭 보도록 하자.

5월 29일 SK전 9회말에 등판하여 대형 화재를 저지를 뻔 하였다. 2사 만루에서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과정에서 패스트볼 151km가 나오기도 하였다. 다행히 삼진으로 잘 처리하여 역전패는 없었다.

5월 31일 넥센전 9회말 4:1 상황에서 등판하여 안타 한개 맞기는 했지만 탈삼진 1개를 포함 4타자를 막아내며 시즌 5세이브째를 올렸다.

1.3. 6월

6월 3일 한화전 9회초 2사 2,3루 상황에서 등판해 11회까지 퍼펙트로 막아냈다. 2⅓이닝 동안 29개를 던졌지만, 12회에도 또 올라왔다. 선두 타자 신성현을 잡아냈지만 송주호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다. 정근우 타석때 땅볼로 2루 주자를 잡아냈지만 이용규의 안타로 2사 2루 1루. 투구수 44개인 상황에서 김태균과 승부한다. 결국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2사 만루. 투구수 51개 상황에서 삼성 불펜은 그제야 투수를 준비하고 있었다. 지칠대로 지친 상황에서 로사리오를 땅볼로 유도했지만 조동찬이 글러브에서 공을 못 빼내면서 내야안타를 내줘 결국 1실점을 하고 말았다. 심지어 본인의 자책점으로 기록되었다. 다음 타자 차일목을 겨우 잡으면서 3⅓이닝 투구수 61개 4탈삼진 1실점. 5월 8일의 개인 1경기 최다 투구수를 경신하면서도 호투를 펼쳤으나 12회말 타선의 침묵으로 결국 패전투수가 돼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번 시리즈는 등판 시키지 않겠다고 당부했지만, 9회 위기 상황이 오자 김성근 감독의 혹사 운영을 따라하는 것인지 심창민을 또 마운드에 올렸다.[1] 대타 이종환을 초구 만에 땅볼 아웃 시키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그런데 10회에도 올라왔다!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자꾸 공이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태균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2실점을 하게 되었고, 로사리오를 잡으며 이닝을 끝냈지만, 10회말 삼성이 역전하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6월 7일 LG와의 경기에서 9회말에 또 등판하였으며, 피로가 쌓였는지 투구는 약간 불안했지만 무사히 막아서 세이브를 기록했다.

6월 11일 KIA와의 경기에서 8회말 5:4로 앞선 가운데 2사 상황에서 등판하였다. 필과 서동욱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만들었지만 후속타자인 이홍구를 플라이아웃으로 잡으면서 위기를 넘겼다. 이후 9회말에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막으면서 시즌 7세이브를 수확하였다.

6월 초 접전 상황에서 매번 올라오며 혹사 논란이 있었지만 승리상황이 되어야 올라오는데 팀이 이기지 못하면서 자동으로 등판 관리가 되어 푹 쉬게 되면서 논란이 쏙 들어갔다.

6월 17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8회초 4:2로 앞선 가운데 1사 만루 상황에서 등판하였다. 에반스를 파울 플라이로 아웃시키고 뒤이어 오재원을 1루수 땅볼로 막으면서 위기를 잘 넘겼다. 그 후 9회초에 박한이의 홈런으로 5:2로 앞선 가운데에서 대타 최주환과 정진호를 플라이 아웃 시키면서 가볍게 경기를 끝낼 줄 알았으나, 2루수 백상원의 송구 실책으로 2사 1루가 되었고 박건우한테 좌중간 1루타를 맞으면서 2사 1, 3루가 되어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이 후 다음타자인 허경민의 안타성 타구를 박해민이 슈퍼캐치로 잡으면서 시즌 8세이브를 수확하게 되었다.

6월 25일 kt와의 경기에서 8회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등판하여서 박근홍의 승계주자의 실점을 허용하였으나 그후 잘 막으면서 9회초로 넘어갔다. 이후 9회초에 선두 타자인 박경수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였으나 뒤에 두 타자를 잡으면서 승리와 함께 본인의 데뷔 첫 두 자릿 수 세이브도 눈 앞에 놓였으나... 다음 타자인 이대형을 김상수의 실책으로 내보내면서 급격히 흔들렸고 결국 오정복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본인의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하였다. 결국 팀도 연장전에 가서 홈런 두 방을 허용하고 허무하게 패배했고 이날 김상수는 엄청나게 비난받았다. 여담으로 9회초 종료 후 덕아웃에서 누군가와 언쟁을 벌이는 듯한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에 많은 팬들이 걱정을 했으나, 심창민 본인의 인스타그램으로 싸운 적 없다는 해명을 하게 되는 해프닝이 있었다. 본인 말에 의하면 엔트리 27명 중 선배가 25명이라고.[2]

6월 26일 9회까지의 상황으로 볼때는 팀이 6점차 리드 상황이어서 등판하지 않을 것 같았는데... 안지만이 많은 공을 던지면서 급격히 제구 불안으로 흔들리면서 결국 3점차에 2사 1, 2루 상황이 되자 안지만에 이어서 등판해 김상현을 투수 땅볼로 잡아내고 10세이브를 수확함과 동시에 본인의 데뷔 첫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하였다.

6월 29일 사직 롯데전에 9회말 4:2로 리드중인 세이브 상황에 등판했는데 박종윤과 대타 강민호에게 연속 안타와 강민호의 대주자 김재유의 도루로 무사 2-3루 위기를 맞았고 이우민의 2루 땅볼때 백상원의 송구실책으로 실점을 내줬다. 그나마 김준태의 번트를 포수 플라이로 잡아내어 한숨을 돌렸지만 그것도 잠시뿐, 그 뒤 더블 스틸을 내줬고 결국 1사 2-3루에서 전 날 안지만으로 부터 연장 끝내기 쓰리런을 쳤던 문규현에게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시즌 두 번째 블론세이브에 패전투수로 기록되고 말았다.

6월 30일 또 등판. 2연투-월요일-3연투다. 9회말 6:4로 앞서있는 상황 등판했다. 안지만이 어깨통증을 호소해서 급하게 등판해 첫 두 타자를 잘 잡았으나[3] 이우민에게 2루타, 그 뒤 볼넷-볼넷을 내주고 손아섭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은 뒤 강판됐다. 그 뒤 삼성은 10회말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배.

여러모로 6월은 심창민에게 매우 잔인한 시간이다. 마지막으로 심창민이 150km/h를 찍었던 6월 초 한화와의 3연전 이후 전반기의 구속, 제구 모두 6월 후반에는 많이 떨어져 계속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한화와의 경기에서 던진 61구 포함 83구에다가, 6월 23일부터 30일까지 8일동안 6번 등판해 도합 141구를 던지는 등 전혀 투구수 관리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 폼이 떨어지고 있는게 아닌가하는 우려를 사고 있다. 이에 많은 팬들이 장마철 동안 2군에 내려보내든 해서 장기간 휴식을 줘야 한다고 입을 모아 성토하고 있다. 그리고 비로 인한 우천순연으로 강제 휴식 중...

7월 13일 롯데전 11:12에 마운드에 등판했는데 문규현의 타구를 유격수 김상수가 처리하지 못하며 출루를 허용하더니 폭투로 문규현을 3루까지 보내버리고 말았다. 결국 무사 3루에서 손아섭에게 동점 적시타를 얻어 맞고 말았다. 시즌 네 번째 블론 세이브이자 롯데전에서만 세 번째 블론을 저지르고 말았다. 이후 1사 후 김문호의 번트안타로 1-3루 상황에서 이흥련의 송구실책으로 3루주자의 득점을 내주는 바람에 결국 경기를 내주며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1.4. 7월

7월 20일 두산과의 시리즈 2차전에 9회 말 차우찬에 이어 1점 차의 타이트한 리드에 등판하여 삼진 하나를 잡아내며 퍼펙트로 1이닝을 마감하며 시즌 12번째 세이브를 기록하였다. 최고 구속은 146km/h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여서인지 구위가 어느 정도 올라온 듯.

7월 21일 두산과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9회말 등판하여 안타 2개를 맞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구자욱의 호수비에 힘입어 김재환에게서 병살을 이끌어내며 시즌 13호 세이브를 수확하였다. 최고 구속 147km/h로 구속 면에서는 괜찮은 모습이었으나 제구 면에서 난조를 보여 다소 걱정스러운 모습이다.

7월 24일 KT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8회말 2:1로 뒤진 상황에 등판하여 삼진 2개를 잡으며 1이닝을 막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팀은 그대로 패배했다.

7월 27일 NC와의 시리즈 2차전에 9회 8:4로 앞선 상황에 등판하여 1이닝 2탈삼진 1볼넷 무실점 기록하여 팀 승리를 지켰으나 4점차 리드 상황서 등판했고 한 타자만 볼넷으로 내보내서 세이브 요건 미달로 세이브는 기록하지 못 했다.

7월 28일 백정현이 볼질로 만루를 채운 뒤 뒷처리를 하러 등판했는데, 하필이면 손시헌한테 그란도시즌을 맞아서 패전투수&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이 시점에서 최다투구수 5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권혁이나 송창식, 그리고 정재훈은 풀타임 경험이 많고 현재 보직서 많이 뛰어본 터라 요령과 노하우가 쌓여있는 반면 심창민은 그냥 쌓아놓은 거 없이 맨땅에 헤딩이라서 지금처럼 관리 없이 구르면 차기 시즌을 견딜 수 있을까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

1.5. 8월

8월 4일 SK전에서 1점 앞선 9회 1사 상황에서 등판해 0⅔이닝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추가했고, 8월 5일 KIA전에서는 3점 앞선 9회 1사 상황에서 등판해 0⅔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추가했다.

8월 7일 등판 이후로는 등판할 기회가 없었으나, 12일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8월 넷째주 2군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다가 밀리면서 1군 복귀도 밀리는 게 아닌가 싶었지만, 9월 1일 엔트리가 확대되면서 1군에 복귀했다. 1군에 복귀한뒤 곧바로 마무리투수로 등판하는게 아니라 당분간 편안한 상황일때 등판하여 컨디션을 조절한다고 한다. 따라서 임시마무리인 장필준이 당분간 계속해서 마무리를 맡게 됐다.

1.6. 9월

9월 9일 롯데전부터 마무리로 다시 복귀하여 이틀 연속 세이브를 수확했다. 특히 9월 10일 NC전에서 3타자를 깔끔히 막으면서 직구 최고 구속이 148km/h까지 나왔다.

9월 11일 NC전 8회 2사 1, 3루 위기에 나와서 대타 조영훈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9회에 또한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세이브를 챙겼다. 특히 무려 루킹삼진으로 이종욱을 보내버리는 장면은 압권.

9월 13일, 한화전에서 9회초 3:1 상황에서 등판해 연속안타와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고, 약 2년 만에 돌아온 대타 이양기에게 3타점 2루타를 맞아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4]

9월 14일 한화전에서 6:9로 세이브 상황이 만들어지자 9회초 등판하여 공 5개로 이닝을 틀어막고 시즌 19세이브를 거두었다. 4연투-월요일-2연투.

9월 15일 SK전에서 당초 팀이 9회 전까지 9:5로 앞서고 있었기에 나올 일이 없어보였지만... 9회말 김현우가 SK 타선을 막지 못하면서 두 명의 주자를 남기고 박근홍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박근홍이 2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은 뒤 다시 심창민에게 넘기면서 심창민은 6경기 연속 경기 출장을 하면서 공 6개로 김재현을 땅볼 처리한 뒤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세이브로 본인의 커리어 첫 20세이브를 달성했다.

1.7. 10월

10월 8일 SK전에서 팀이 6:7로 지고 있던 8회말 1사 상황에서 등판하여 2타자를 잡아내면서 직전까지 3.01이던 평균자책점을 2점대 후반으로 낮추면서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2. 총평

2016시즌 최종성적은 62경기 출장 72.2이닝 동안 2승 6패, 25세이브, 6블론세이브, 4홀드, 76탈삼진, 평균자책점: 2.97, whip:1.17, WAR:2.79.


[1] 사실 백정현이 마운드에 있었을 때 위기 상황이 오자, 팬들도 심창민을 연호했다.[2] 해당 장면을 보면 이승엽이 지나가는데, 정말 언쟁이 있었더라면 팀내 최고참인 이승엽이 그냥 지나갔을 리가 없다. 심창민이 해명했던 것처럼 실제로도 1군 엔트리에서 본인을 제외하고 선배만 25명이고, 나머지 1명은 생년만 같고 한 학번 아래인 임대한이다.[3] 라고 하지만 누가봐도 정상이 아닌 컨디션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제구가 엉망이었다. 구속또한 떨어져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직구위주의 피칭을 하고 있었다.[4] 문제는 그 전주에 4연투 후 월요일 하루밖에 쉬지 못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