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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인의 주요 등장인물 | |||||
징크스 | 바이 | 제이스 | 케이틀린 | 빅토르 | 멜 |
실코 | 밴더 | 에코 | 세비카 | 하이머딩거 | 암베사 |
이 외에 개별 문서가 존재하는 인물: 마법 수정을 다루는 마법사 | 신지드 | 이샤 | 워윅 |
<colbgcolor=#00001e><colcolor=#d1b58c> 아케인의 등장인물 신지드 Singed | ||
본명 | 코린 레벡 Corin Reveck | |
이명 | 박사[1] The Doctor | |
신장 | 190.5cm | |
가족 관계 | 오리아나 레벡 (친딸) | |
소속 | 필트오버 아카데미 → 자운 실코 진영 → 녹서스 암베사 진영 | |
테마곡 | Inventor of Shimmer[2] | |
성우 | 브렛 터커 | |
서원석[a] | ||
아오야마 유타카[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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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애니메이션 TV 드라마 《아케인》의 등장인물.'시머'를 발명한 화학자로 아랫동네 조연이자 반동인물 중 하나다.
2. 작중 행적
2.1. 시즌 1
시즌 1에는 비중이 높지 않게 등장한다.실코와 함께 실험을 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자운에서 생산되는 보라색 약물인 시머의 발명가이며 실코의 동업자이자 전담 의사다. 3화에서 파우더가 일으킨 폭발에 휘말려 전신에 화상을 입는다. 그 후로 리그 오브 레전드에 나오는 모습처럼 입까지 붕대를 감고 화상 부위를 가리는 옷을 입고 다닌다.
6화에 밝혀지는 바에 따르면 빅토르가 어린 시절부터 친하게 알고 지낸 사이였다. 같은 천재 과학자로서 빅토르의 재능과 외로움을 알아보고 자신의 돌연변이 생물체 '리오'에게 관심을 갖는 그를 조수로 들인다. 하지만 생물체의 고통을 무시한 채 어떻게든 수명을 연장시키려는 신지드의 행동[5]을 본 빅토르가 도망치듯이 그를 떠난다. 세월이 지나고 죽어가는 빅토르가 찾아와 "이제야 당신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하자 아무 말 없이 그를 맞이한다.[6]
마공학 핵을 통해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서 신체를 개조하려 한다며 빅토르가 공식을 보여주자 그의 실험을 돕기 위해 시머로 신체를 강화할 것을 조언한다. 이때 빅토르에게 시머를 건네며 이걸 쓰면 윗동네 모두가 손가락질할 것이라는 충고를 해준다. 한편 하이머딩거와는 사상의 차이로 갈라서게 되었다며 필트오버 출신 과학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 후 중상을 입은 징크스를 데려와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실코에게 자신도 딸이 있었기에 이해한다며 그를 마취제로 기절시킨다. 그리고는 징크스를 거의 고문에 가까운 수술로 살려내는데, 이때 시머를 대량으로 투입해 징크스의 눈이 완전히 분홍색으로 물들게 된다. 뒤늦게 깨어나 징크스에게 무슨 짓을 한 거냐며 수술용 메스를 들고 달려드는 실코에게 딸을 살려주지 않았냐고 말한다.
이후 죽은 딸의 사진을 들여다보다가 천장에 매달린 정체불명의 실험체를 올려다보는 것을 마지막으로 시즌 1 등장 종료.
2.2. 시즌 2
시즌 2에는 아케인 스킨 출시와 함께 비중이 높아졌으며 만악의 근원스러운 모습을 보인다.시즌 2 1화 막바지에 재등장한다. 설산에서 무언가의 흔적을 추적하다가 어스름 늑대를 발견하고 화학통을 꺼내며 전투 준비를 한다. 이렇게 사냥한 어스름 늑대를 해부하여 피, 눈알, 심장 등을 이용하며 정체불명의 실험체의 개조를 완성해간다. 4화에서는 징크스 지지 집회를 보다가 필트오버 집행자들에게 체포되었으나[7] 징크스의 탈옥에 동조하지 않고 남았으며, 케이틀린의 심문에도 능글맞게 받아치며[8]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Why does anyone commit acts others deem unspeakable? For love.
인간이 이루 말할 수 없는 만행을 저지르는 이유가 뭐겠나? 사랑 때문에.
5화에서는 그가 과거 필트오버에서 존경받던 아카데미 연금술사이자 독보적인 실력의 과학자였으나 밝혀지지 않은 죄목으로 필트오버에서 추방되었으며, 실제 성이 레벡[9]이라는 것, 그가 했던 모든 연구가 의식을 잃은 딸을 살리기 위함이었음이 드러난다. 그의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딸의 죽음을 치료하는 것.[10] 밴더를 워윅으로 되살려낸 것 또한 해당 목적 달성의 일환이었다. 밴더가 징크스를 보고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 것을 보고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며 밴더가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다고 한다. 케이틀린은 신지드를 처벌하고 싶어했지만[11], 새로운 무기가 절실히 필요했던 암베사는 신지드를 풀어주고 자신의 부하로 삼는다.인간이 이루 말할 수 없는 만행을 저지르는 이유가 뭐겠나? 사랑 때문에.
6화에서는 밴더의 자취를 따라 암베사의 부대를 빅토르의 공동체로 이끌었으며, 빅토르를 찾아가 그와 대화를 한다. 여기서 신지드는 마법에 의한 운명을 믿는 빅토르와 달리 진화와 자유의지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며 결국 빅토르와의 의견 차이로 결별한다.[12] 그 뒤 빅토르의 치료를 방해할 혈청을 만들어 밴더가 갇혀있는 마을 건물로 케이틀린과 함께 잠입하지만 암베사를 배신한 케이틀린에 의해 목이 졸려 기절해 쓰러진다. 이후 빅토르가 제이스에게 제압당하고 밴더가 폭주하며 공동체가 전쟁터로 변한 상황을 깨어나서 지켜본다.
8화에서 암베사와 함께 폐허가 된 공동체에 남아 워윅의 피를 이용해 빅토르의 재생을 돕는다. 릭투스는 부상이 심해 살릴 수 없었다고 한다. 재생 도중에 신지드는 주사기로 빅토르가 있는 고치 속의 푸른색 액체를 추출한다. 이후 빅토르의 지시에 따라 시머와 피를 고치에 주입한 뒤, 혈청으로 밴더의 인간성을 없애고 빅토르의 완전한 기계화를 돕는다.
모든 일이 끝난 후 기계 몸체로 부활한 딸을 뒤에서 바라보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빅토르에게 부탁하여 딸을 기계화했거나 고치에서 추출한 액체를 이용한 듯하다. 빅토르가 인간성을 포기할 때 뒤늦게나마 신지드가 옳았고 이제야 이해한다고 말하였듯이 이야기가 전개되는 내내 남들보다 한 수 앞을 내다보고 있는 듯이 그려졌으며, 종반부에서는 등장인물 모두가 상처뿐인 승리를 거둔 와중에 유일하게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고 자신의 목적을 이뤘다.
3. 일행
3.1. 리오
신지드가 돌봐주고 있는 도롱뇽처럼 생긴 생명체. 어린 빅토르가 밥을 주자 친근하게 굴며 서로 친해진다.
하지만 후에 병에 걸린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실험대상일 뿐이었는지 신지드에게 생명연장을 위한 비윤리적인 시술을 받게 되며 이를 보고 경악한 빅토르가 신지드와 절연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오랜 시간이 지난후 빅토르가 신지드를 이해했다며 찾아온 시점에선 흉측하게 부풀어서 시체처럼 화공학 액체속에서 삶을 연명하는 것으로 보이며 등장종료.
3.2. 신지드의 딸
한때 '레벡 박사'로 필트오버의 존경받는 화학자였던 신지드의 딸. 불의의 사고로 인해 죽음에 가까운 상처를 입어, 의식을 잃은 채 일종의 금속 관 속에 누워있는 상태로 등장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 유니버스에서 레벡이라는 성을 쓰는 캐릭터는 '오리아나 레벡'과 그녀의 아버지 '코린 레벡' 뿐이며, 그녀의 방에 오리아나와 같은 형상의 동상이 있다는 점, 오리아나와 동일한 머리색과 헤어스타일을 가진 점 등을 미루어 보아, 원작의 오리아나와 동일인으로 추측되었다.
시즌2 최종화에서 모든 사건이 마무리 된 후, 우리가 알던 기계 인형 모습으로 드디어 깨어나 신지드와 함께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4. 평가
원작의 신지드는 워윅을 강제로 개조하고, 녹서스군에 협력해 아이오니아 침략 전쟁에 화학 무기를 제공하여 수많은 사상자를 냈으며 적으로 둔 챔피언이 수두룩한 사이코패스,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묘사되었다.한편 아케인에선 본인의 발명품이 무기화되는 것을 묵인하는 등 결과적으로 저지르는 악행은 같지만, 딸인 오리아나에 대한 부성애로 그의 인간성이 드러나고, 딸을 살리겠다는 연구 과정 중 자운이라는 무절제한 환경에서 폭주하게 되는 과정을 묘사하면서 입체적으로 해석될 여지를 만들었다. 시머를 만든 것도, 사망한 밴더를 야수의 몸으로 되살린 것도, 모두 딸의 죽음을 무르기 위한 실험이었기 때문이다. 즉, 행동에 대한 명분과 목적이 확고하고 자기만의 가치관이 뚜렷한 캐릭터가 되었다. 케이틀린에게 성인 레벡으로 불렸을 때 헐떡이거나, 워윅을 비극의 희생양이라 말하는 등 자신의 행동에 죄책감을 느끼는 듯한 묘사도 등장한다.
5. 어록
Loneliness is often the byproduct of a gifted mind.
외로움은 종종 천부적인 재능의 부산물이라네.
-6화, 어린 빅토르에게
외로움은 종종 천부적인 재능의 부산물이라네.
-6화, 어린 빅토르에게
Nature has made us intolerant to change, but fortunately, we have the capacity to change our nature.
자연은 우리를 변화에 견디지 못하도록 만들었지만, 다행히도 우린 그 본질을 변화시킬 능력을 지녔다네.
-7화, 조언을 구하는 빅토르에게
자연은 우리를 변화에 견디지 못하도록 만들었지만, 다행히도 우린 그 본질을 변화시킬 능력을 지녔다네.
-7화, 조언을 구하는 빅토르에게
Love and legacy are the sacrifices we make for progress.
사랑과 유산은 우리가 진보를 위해 치러야 할 희생일세.
-7화, 빅토르에게 시머를 건네주며
사랑과 유산은 우리가 진보를 위해 치러야 할 희생일세.
-7화, 빅토르에게 시머를 건네주며
In my experience, no one in power is innocent.
내 경험에 비추어 보건대, 권력자는 모두 죄인이오.
-시즌 2 5화, 심문당하는 자리에서 암베사에게
내 경험에 비추어 보건대, 권력자는 모두 죄인이오.
-시즌 2 5화, 심문당하는 자리에서 암베사에게
Why does anyone commit acts others deem unspeakable? For love.
인간이 이루 말할 수 없는 만행을 저지르는 이유가 뭐겠나? 사랑 때문에.
-시즌 2 5화, 신지드의 과거를 추궁하는 케이틀린의 물음에
인간이 이루 말할 수 없는 만행을 저지르는 이유가 뭐겠나? 사랑 때문에.
-시즌 2 5화, 신지드의 과거를 추궁하는 케이틀린의 물음에
[1] 자막에서만 신지드라 나오고 작중 인물들에겐 박사로 불린다.[2] 1분 43초부터 딸의 사진이 담긴 오르골의 멜로디가 변주된다.[a] 인게임과 동일[a] [5] 신지드가 고통스럽게 울부짖는 리오에게 프로토타입의 시머를 주입하는 것을 보고 어린 빅토르는 공포에 떤다. 하지만 신지드 입장에서는 생명을 살리기 위해 무엇이든 감수하는 것이었고, 성인이 된 빅토르는 자신이 죽음과 가까워지자 이때의 신지드를 이해하게 된다.[6] 이때 신지드는 그 시절 빅토르와 함께 돌봤던 생물체의 모습을 보고 있었다. 용액 안에 담긴 채로 흉측하게 부풀어서 거의 시체처럼 연명하고 있는 모습이다.[7] 이 때 잡혀가면서 자신의 손에 일부러 상처를 내 피를 떨어뜨리면서 실험체를 깨웠다.[8] 케이틀린보고 너무 젊다면서, 자신은 나이가 많고 인내심도 많으니 헛수고하지 말라고 한다. 모든 권력자는 죄인이라는 말도 한다.[9] 리그 오브 레전드 유니버스에서 레벡이라는 성을 쓰는 캐릭터는 '오리아나 레벡'과 그녀의 아버지 '코린 레벡' 뿐이다.[10] 여담으로 LoL 세계관에서도 부활한 인물은 상당히 적다. 영생을 꿈꾸는 인물들은 보통 모데카이저, 비에고를 비롯해 언데드가 되거나, 오리아나와 빅토르처럼 마법공학으로 신체를 전부 대체하는 테세우스의 배 같은 형태가 대다수다. 사전적인 의미로 '부활'한 챔피언은 아지르와 갱플랭크 둘 뿐인데, 아지르는 초월 의식이 중단되어 죽음을 맞이했다가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시비르의 피로 의식이 완료되어 인간에서 초월체로 '승천'한 것임을 감안할 때, 생전의 모습 그대로 부활한 챔피언은 죽음의 화신인 킨드레드과 만난 적이 있음에도 되살아난 갱플랭크가 유일하다.[11] 죽음을 극복하겠다는 신지드의 목표와 죄목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공표하기조차 두려운 비윤리적인 인체실험 같은 것을 벌였을 가능성이 크다. 케이틀린도 이를 두고 신지드를 향해 괴물이라고 일갈한다.[12] 떠나면서 신지드는 빅토르가 죽으면 그가 이끄는 공동체 또한 죽는다고 말하는데 이 예언은 실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