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 전라남도 신안군 앞바다에서 발굴된 침몰한 무역선이다. 고려시대에 침몰되어 선박의 내부에서 수많은 유물들이 발굴되었다. 원나라에서 건조하고 원나라에서 출항한 것으로 추정되며 가마쿠라 시대 시기 일본으로 갈려다가 서해 부근에서 표류되어 신안군 앞바다에서 1323년에 침몰하였다. 현재 문화재청이 되는 당시 문화재관리국과 대한민국 해군이 발굴하였다. 발굴 과정에서 대한민국 해군 최초이자 마지막 수리함인 덕수급 수리함 1번함 덕수함이 참여했다.2. 제원
전장 | 34미터 |
전폭 | 11미터 |
만재배수량 | 200톤 |
3. 선내 유물
- 고려 청자로 만들어진 접시, 그릇, 술병, 화분, 베개, 향로, 연적
- 고기를 굽기위한 프라이팬
- 삶은 국수를 건지기 위한 체[1]
- 장기판과 장기알, 주사위 등 놀이기구
- 고려와 원나라의 화폐
- 숟가락
- 각종 한약재
- 각종 향신료
- 각종 과일
- 각종 씨앗
- 백탁유 화분
- 원나라 시기 도자기
- 자단목
4. 기타
해양유물들 대부분이 그렇듯 신안선도 도굴꾼들의 손길을 피하지 못했다. 신안선이 발굴되고 20년 후에 소문을 들은 도굴꾼들이 집단으로 쳐들어와서 유물들을 훔쳐가버린 것. 그래서 국가적으로 나서서 대부분의 유물을 다시 되찾아 오는 소동이 있었다. 그리고 신안선의 발굴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국립광주박물관이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었다.2023년은 신안선 발굴 5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국립광주박물관측에서는 이를 기념해 2020년 12월에 비대면 세미나를 열었고, 다시 박물관을 리모델링하여 2층에 신안실을 두었던 것을 1층으로 옮겨서 아시아도자문화실이라는 이름으로 바꾼 뒤 그곳에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1] 얇고 가는 막대 여러개를 포개어서 만든 일반적인 체와는 다르게 프라이팬에 구멍 여러개가 뚫려 있는 모습이었다.